【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터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일째 900명대를 기록했고, 전체 완치자는 20만4천11명으로 완치율은 약 92.3%로 나타났다. 터키 보건부는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902명 늘어난 22만2천40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루 기준 확진자 수는 지난달 초 700∼800명 선으로 줄었다가 같은 달 중순 1천500명대까지 늘어난 후 차츰 감소해왔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9명 늘어난 5천545명으로 파악됐다. 터키 보건 당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4만3천404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했으며, 전체 검사 횟수는 440만3천31건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갈지 알지 않나. 내가 (백신을) 첫 번째로 맞는다면 사람들은 '그는 너무 이기적이야. 백신을 첫 번째로 맞기를 원하잖아'라고 말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숙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면 다른 사람들은 '굉장히 용감한 일이네'라고 말할 것"이라며 어느 쪽이든 말들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나는 사람들이 원하고 그게 옳다고 생각한다면 분명히 (백신을) 첫 번째 혹은 마지막으로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이 같은 '백신 딜레마' 토로는 이날 미국 정부가 대량의 코로나19 백신을 선점했다는 발표에 이어 나온 것으로,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미 보건복지부, 국방부와 19억5천만달러(약 2조3천억원)에 코로나19 백신 인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 정부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BNT162의 효험과 안전성이 입증되면 1억회 투여분을 우선 넘겨받게 된다. 로이터통신은 이 백신을 1인당 2회 투여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5천만명 접종분에
【 청년일보 】 일본 도쿄도(東京都)에서 23일 300명 이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견됐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도쿄도에서 하루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 도쿄도의 기존 하루 최다 확진자는 이달 17일에 기록한 293명이었다. 도쿄도는 전날 기준 누적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54명으로 처음으로 1만명을 넘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더 이상의 감염 확산은 어떻게든 막지 않으면 안 된다"며 이날부터 시작되는 나흘 연휴 기간 가능한 한 외출을 자제해줄 것을 전날 당부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가세가 다시 가팔라졌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23일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23만8천635명으로 전날보다 4만5천720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인도의 하루 확진자 수가 4만5천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수치는 지난 20일 처음으로 4만명을 넘어선 뒤 이틀 동안 3만7천명대를 기록하며 잠시 증가세가 완화됐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만9천861명으로 3만명에 육박했고, 하루 사망자 수도 1천129명으로 집계돼 사실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달 17일 2천3명인데 당시에는 누락 통계분이 반영되면서 일시적으로 수치가 올랐다. 지난달 하루 4천명에 육박하는 감염자가 나올 정도로 확산세가 거셌던 수도 뉴델리는 이날 신규 확진자 수 1천227명으로 증가세가 다소 꺾인 양상이지만, 서부 뭄바이 인근 경제도시 푸네와 정보기술(IT) 중심도시 벵갈루루 등 다른 대도시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특히 푸네는 하루 확진자 3천606명으로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 벵갈루루에서도 이날 2천52명이 새롭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각 주(州) 중에서는 뭄
【 청년일보 】 5년 전부터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사태를 경고해온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전 세계적으로 70억회분 이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빌 게이츠는 22일(현지시간) 미 CBS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여러 차례에 걸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시점으로서는 어떤 백신도 1회 접종으로는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게이츠는 이어 "코로나19 확산을 전면 차단하려면 세계 인구의 70∼80%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라고도 주장했다. 또 최종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이나 안전성에 대한 질문에는 "식품의약국(FDA)이 안전하지 않은 백신이 시판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며 "FDA의 현 지침은 매우 적절하다"면서 신뢰를 드러냈다. 게이츠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관련 발언과 대처 방식에 대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미국의 확진자가 급증하는데도 치명률은 세계에서 가장 낮다고 언급한 데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며, 사실에 가깝지도 않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 청년일보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한국의 2배를 넘어서는 등 일본의 확진자 증가 속도가 긴급사태가 선언돼 있던 때보다 빨라졌음에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은 여행 장려 등 경제 살리기와 방역을 병행하겠다며 느슨한 대응을 하고 있다. 23일 NHK의 집계를 보면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공항 검역에서 파악된 이들을 포함해 전날 오후 2만7천982명에 달해 같은 날 0시 기준 한국의 누적 확진자(해외유입 포함) 1만3천879명의 두배를 살짝 웃돌았다. 22일 하루 동안 일본에서는 확진자가 795명 늘어 올해 4월 11일 세운 최다기록(720명)을 경신했다. 일본의 확진자는 최근 1주일 사이에 4천명 넘게 늘었고, 앞서 감염 확산이 가장 빨랐던 4월 초·중순에는 1주일에 3천명대 수준으로 확진자가 늘었는데 그보다 더 심각한 상황인 셈이지만 일본 정부의 방역 대책은 오히려 약해졌다. 긴급사태를 다시 선포하지 않은 것은 물론이며 내수를 활성화하겠다면 국내 여행 비용을 보전해주는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이라는 정책을 실시 중이다. 이와 관련해 아베 총리는 "감염 예방을 철저히 한다. 국민 여러분의 협
【 청년일보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폭증이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2일(현지시간) 하루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천100명을 넘겼다고 집계했다. 미국에서 하루 사망자가 1천100명을 넘긴 것은 5월 29일 이후 처음으로, 이 신문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전날에도 약 50일 만에 1천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고,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6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한 뒤 사망자가 늘기까지는 통상 수주의 시차가 있는데, 감염자 증가가 사망 확대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사망자 증가를 이끈 것은 텍사스주로, 이 주에서는 이날 신규 사망자가 가장 많은 197명 발생했고, 신규 환자는 9천879명이 추가되며 누적 환자가 35만1천618명으로 올라갔다. 텍사스주에서는 또 이날 입원 환자가 1만893명으로 집계되며 전날의 그간 최다 1만848명을 또다시 뛰어넘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이날 9천785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면서 누적 환자 수가 37만9천619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사망자도 139명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앨라배마주에서도 가장 많은 57명의 코
【 청년일보 】 중국에서 신장(新疆)웨이우얼 자치구에 이어 랴오닝(遼寧)성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당국이 초비상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중국 전역에서 22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22명 나왔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23일 밝혔다. 이 중 중국 본토 신규 환자는 19명으로 신장에서 18명, 랴오닝성에서 1명이 나왔고, 나머지 3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였다. 신장에서 지난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명이 나온 뒤 연일 확진 사례가 보고되는 상황에서 랴오닝성에서도 확진자가 나오자 중국 정부는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중국 정부는 우루무치 등 신장 자치구 내 위험 지역에서 대규모 핵산 검사를 하는 한편 확진자가 나온 랴오닝성 다롄(大連)에서도 방제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22일 하루 동안 31명이 확인됐다.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3천729명, 사망자는 4천634명이며 치료를 받는 환자는 240명이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2일 주미 중국 대사관에 폭탄설치 및 인명살해 협박이 이어졌다며 미국을 맹비난했다. 화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에 미국 정부가 텍사스주 휴스턴의 중국 총영사관을 3일 이내에 폐쇄하라고 요구했다면서 "미국의 지식재산권과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적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화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부채질한 증오와 중상의 결과로 중국 대사관이 폭탄 및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화 대변인은 협박이 이뤄진 시점이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부연하지 않았다. 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대사관에 폭탄 위협 전화가 걸려왔는데, 한 남성이 대사관 비자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연결되면 전화를 바로 끊었다가 다시 거는 일이 반복됐다. 대사관 직원이 마지막으로 전화를 받았을 때 이 남성은 "중국 대사관 비자 사무실이냐?"고 묻고는 "당신들 로비에 뭐가 있는지 아냐?"고 한 뒤 폭발음을 흉내 낸 다음 전화를 끊었다. 펑파이 소식통은 중국 대사관이 3월 21일 살해 위협 우편을 받은 적이 있으며 최근에는 손
【 청년일보 】 미국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대량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미리 확보하는데 또다시 성공했다.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22일(현지시간) 미 보건복지부, 국방부와 19억5천만달러(약 2조3천억원)에 코로나19 백신 인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 정부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BNT162의 효험과 안전성이 입증되면 1억회 투여분을 우선 넘겨받게 된다. 로이터통신은 이 백신을 1인당 2회 투여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5천만명 접종분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이 경우 1인당 접종 비용은 39달러(약 4만7천원)가 된다. 미 정부는 또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5억회분을 추가로 조달할 수 있는 옵션을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했다. 추가 매입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백신이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을 경우 곧바로 미 전역으로 백신이 배달되며, 미국인들은 "공짜로" 접종받을 수 있다고 보건복지부가 설명했다. 바이오엔테크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 기술과 화이자의 글로벌 개발·제조 역량을 결합해 만든 BNT162
【 청년일보 】 중남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만 명을 훌쩍 넘기며 확산세를 이어갔다. 22일(현지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와 각국 보건당국 발표를 종합하면 이날까지 중남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02만 명가량이다. 300만 명을 넘어선 지 2주 만에 100만 명이 더 증가한 것으로 중남미 인구가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지만,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4분이 1이 넘는다. 중남미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6만8천여 명인 가운데, 대부분의 국가에서 빠른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확진자가 두 번째로 많은 브라질은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6만7천86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종전 최고치보다도 20% 이상 많은 수치다. 인구 2억1천200만 명가량의 브라질 누적 확진자는 220만 명, 사망자는 8만2천여 명을 넘겼다. 이어 페루(36만2천 명), 멕시코(35만6천 명), 칠레(33만6천 명) 순으로 확진자가 많다. 칠레의 경우 지난달 한때 8천 명 이상을 기록했던 일일 확진자 수가 1천 명대
【 청년일보 】 2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5천명대를 유지했다. 누적 확진자는 79만명에 근접해 미국, 브라질, 인도에 이어 여전히 세계 4위 규모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이날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3개 지역에서 5천862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78만9천19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월 29일 5천841명을 기록한 뒤 급증하기 시작해 5월 초순에는 한때 1만1천명을 넘어 정점을 찍었다. 이후 점진적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달 26일 6천명대(6천800명)로 내려왔으나, 지난 19일까지 무려 24일 동안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좀처럼 6천명 선 아래로 내려오지 않다가 20일 5천명대(5천940명)로 떨어졌다. 이날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6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23만5천363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165명이 늘어 모두 1만2천745명으로 증가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9천669명이 퇴원하면서 지금까지 모두 57만2천53명이 완치됐다. 완치율은 72%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