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부터 캐피탈사 및 중소형 증권사의 실적 악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 강화 및 PF 부실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질 전망이다. 15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금융업 8개 업종 중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업종은 저축은행, 부동산신탁, 캐피탈, 증권사 등 4개 업종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기간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신용카드 등 나머지 4개 업종의 순이익은 증가했다. 신용평가업계에서는 올해 2분기부터 캐피탈사와 중소형 증권사의 실적 악화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메리츠캐피탈, 신한캐피탈 등 일부 캐피탈사에선 이미 지난 1분기 위험 징후가 나타나기도 했다. 메리츠캐피탈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259억1천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596억8천억원)에 비하면 56.5% 감소했지만, 충당금 적립 부담에도 흑자를 유지했다. 다만 대손준비금(383억3천만원)을 반영하면 124억2천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하게 된다. 신한캐피탈 역시 1분기 당기순이익은 613억6천만원이지만 대손준비금을 반영할 경우 당기순이익은 77억5천만원 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대손충당금과 대손
【 청년일보 】 22대 국회 들어 첫 한국은행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개정안은 독립적인 금리 결정을 위해 한국은행(이하 한은) 예산에 대한 정부 영향을 줄여야 한다는 취지의 법안이다. 15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지난달 인건비와 복리후생비 책정에 대한 자율성을 높이는 내용의 한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전 승인범위를 한은 전체의 급여성 경비에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의 급여성 경비로 축소하는 내용이 골자다. 대신 한은 예산 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대신 국회가 새 회계연도 30일 전까지 예산을 제출받도록 했다. 한 의원은 입법 취지에 대해 "한은의 급여성 경비 예산에 대한 정부의 사전 승인권은 통화신용정책의 중립성을 훼손한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은법이 22대 국회에서 개정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이와 동일한 내용의 법안을 한 차례 대표 발의했으나, 소관 상임위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한 바 있다. 아직 임기 초반이기도 하지만, 과거에도 국민 관심이 집중된 쟁점 법안이 아니다 보니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리는 경향이 있었다. 지난 2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내년부터 개편되는 공인회계사시험과 관련해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6일 오후 본원에서 회계사 시험에 관심있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시험 제도 개편안 주요 내용과 수험생이 숙지해야 할 유의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9~10월 중에는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에서도 설명회를 개최해 지방 수험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정보기술(IT) 분야 출제 비중 확대, 사전학점 이수제도, 출제범위 사전예고제 신설, 1차·2차 과목 변경 등 개편안의 주요 내용, 수험생이 숙지해야 할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받을 예정이다. 금감원은 2025년 공인회계사 시험부터 공인회계사의 IT 역량 제고를 위해 IT과목(3학점)을 사전이수 하도록 했다. 2차 시험 회계감사 과목 중 IT 분야 출제 비중은 기존 5%에서 15%로 확대한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 IT 연관성이 높은 2천454개 과목을 IT 학점 인정 과목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1차 및 2차 시험 과목별로 출제 범위를 사전에 예고하는 출제 범위 사전예고제를 신설했다. 또한 상법(1차)은 외부감사법, 공인회계사법을
【 청년일보 】 국내 신용카드사 8곳이 모바일 결제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QR코드 규격 통일화에 나섰다. 하지만 통일된 QR코드로 이용 가능한 가맹점이 5곳에 불과하고, QR결제 자체가 상용화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여신금융협회(이하 여전협회)와 카드사 8곳(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은 QR코드 규격을 글로벌 표준인 EMVCo로 통일하는 '공통 QR 서비스'를 오픈했다. 최근 모바일 결제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QR코드 결제가 일상화되는 가운데, 카드사별로 QR코드 규격이 달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여전협회와 카드사 8곳은 소비자와 가맹점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모바일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QR코드 공통규격을 제정한 것이다. 이는 휴대폰 기종이나 소비자가 이용하는 카드사와 상관없이 신용카드사가 제공하는 QR결제 서비스를 하나의 통합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모바일 결제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모바일 결제 편의성 증대'라는 당초 기대와는 달리 현재 진행 상황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는 지적이다. 현재까지는 공통된 QR 규격
【 청년일보 】 카드사들이 '잘파세대'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잘파세대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와 2010년대 초반에 태어난 알파세대를 합친 용어다. 이들 세대는 안정적인 수입과 신용도를 기대하기 어렵고 건당 결제액이 크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은 각종 이벤트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잘파세대를 타겟으로 한 신용·체크카드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소비금액이 중장년층에 비해 적은데도 불구하고 카드업계가 젊은 세대층을 공략하고 있는 이유는 사회초년생을 선제적으로, 고객으로 확보해 향후 충성고객으로 만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신한카드의 '신한 처음카드'는 사회초년생 등의 젊은층을 타겟으로 출시한 카드다. 빅데이터로 수집한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의 소비계획과 지출 관리 트랜드를 반영해 상품에 담았다. SNS 맛집, 개인카페 등을 찾아다니거나 무지출 챌린지처럼 예산 관리를 공유하는 2030세대의 특성과 이용 빈도 등을 분석해 서비스를 구성했다. 특히 아직 금융거래에 미숙한 사회초년생을 위해 '소비관리 보너스 적립 서비스'를 접목시키기도 했다. 삼성카드의 '삼성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기존 3.50%로 동결하며 긴축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환율 불안정성 및 가계대출 증가세, 부동산 시장 불안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에 나섰다. 오는 15일부터 금융당국이 증가하는 가계대출의 선제적 관리를 위해 은행권 현장 점검에 나서는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이 외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국내은행 이사회 의장들과 가진 정례간담회에서 은행들이 지난해 12월 제출한 지배구조 개선 이행계획에 보완할 사항이 많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향후 최고경영자(CEO)와 사외이사 선임 및 경영승계 절차 등에 관한 기준을 조기에 확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연 3.5% 동결..."환율 및 가계대출, 부동산 불안 등 영향" 분석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지난 11일 올해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 수준에서 동결. 그간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금통위가 12연속 동결을 결정한 데는 최근 환율과 가계대출, 부동산 불안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 앞서 금통위는 2
【 청년일보 】 이달 시작된 전국적인 집중호우가 충청·전북 등을 중심으로 확대됨에 따라 인명피해, 공공시설 파손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추가 강수에 따른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12일 수해피해 복구를 위해 수해피해 긴급대응반을 구성하고, 수해 피해 국민이 신속히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수해 피해 가계에는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기존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금 신속지급 ▲카드 결제대금 청구유예 ▲연체채무에 대한 특별 채무조정 등의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수해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는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기존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체채무에 대한 채무조정 등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의 각 지원 내 상담센터를 개설해 피해 복구를 위한 대출 실행 및 연장 등에 대한 피해 현장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수해 피해가 특별히 심각한 지역(충청, 전북)의 경우 금융상담 인력을 현장지원해 신속한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먼저, 농협은행은 수해 피해를 입은 개인 고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기준금리를 12차례 연속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월 0.25%p 인상 이후 12차례 연속 동결이다. 이번 금리 동결은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내려오는 등 물가 상승률이 둔화돼 금리 인하 여지는 생겼지만 최근 가계부채 문제가 다시 불거진데다 외환시장 역시 불안해 현 금리 수준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올라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도 2.2% 수준으로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가계부채와 고환율 등이 우리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은 통계에 따르면 은행권 6월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은 6조3000억원으로 작년 8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컸다. 올해 상반기 주택담보대출 누적 증가 규모도 26조5000억원에 달하며 2021년 상반기 이후 3년 내 최대다. 기준금리까지 더 낮춰주면, 약 3년 전의 집값 폭등·가계대출 급증 등의 금융불안이 재연될 위험이 있다.
【 청년일보 】 제4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우리카드가 KCD뱅크(가칭) 설립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우리은행이 KCD 인터넷뱅크 컨소시엄에 참여를 밝힌 이후 우리금융그룹 계열로서 두 번째 참여 의사를 밝힌 것이다. 김동호 KCD 대표이사는 "우리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우리카드와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을 만드는 여정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KCD 컨소시엄은 입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개인기업이 정당한 평가를 받고 적시에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CD 컨소시엄은 KCD가 소상공인 대상 금융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사업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KCD는 전국 140만 소상공인 사업자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로 소상공인 대상 특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특히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평가 능력을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 KCD가 설립한 한국평가정보는 개인사업자의 영업 정보를 바탕으로 다수의 금융기관에 신용평가 모형을 제공하고 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전국 23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소속 어르신 400여명에게 시원한 여름나기 후원물품을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 후원 물품은 혹서기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는 ▲선풍기 ▲여름 이불로 구성돼 있으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취약노인 보호 및 복지 전문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전달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 5월 가정의 달 후원에 이어 혹서기 대비 지원 물품을 통해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국민카드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 지속적인 후원과 함께 사회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활동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지난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전국 취약 노인들을 대상으로 14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NH농협카드(사장 윤성훈)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알뜰한 해외여행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해외여행 예정 월을 선택하시면,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 잔!'이벤트를 진행한다. NH농협카드 공식 홈페이지와 NH농협카드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해외여행 예정 월을 선택해 응모한 후 해당 월에 해외 가맹점에서 1원 이상 이용하면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1잔'을 100% 증정한다. 해외 숙박에 대한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해외 호텔 예약 및 결제 시 ▲아고다 ▲호텔스닷컴 등을 사용할 경우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트립닷컴'을 이용하면 최대 8%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응모 이벤트 및 해외 숙박 할인혜택을 받으려면 NH농협 개인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만약 JCB가 탑재된 NH농협 해외겸용카드가 있다면, 슈퍼 엔저의 환율 혜택을 최대로 즐길 수 있다. 먼저 도쿄를 방문한다면 나리타 공항에서 ▲스카이라이너 승차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편도 요금 기준으로 성인은 270엔, 어린이는 140엔의 할인 혜택이 있으며, 결제금액에 따라 추가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다이마루 백화점 도쿄점을 방문하면 500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1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경제 전문가들과 시장은 금통위가 불안한 환율과 가계대출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도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면 지난해 2월 이후 12차례 연속 동결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현재 3.5%인 기준금리를 동결할 전망이다.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되면 지난해 1월 0.25%p 인상 이후 12차례 연속 동결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특히 최근 수 개월간 환율 상황이 좋지 않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고 이란·이스라엘 무력 충돌까지 발생하자 약 17개월 만에 1천400원대까지 뛴 이후 최근까지 1천380원대 안팎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 아울러 가계대출과 부동산 가격도 부담이다. 기준금리까지 더 낮춰주면, 약 3년 전의 집값 폭등·가계대출 급증 등의 금융불안이 재연될 위험이 있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은행권 6월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6조3천억원)은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