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키움증권은 앱테크(AppTech) '포인트 서비스' 이용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앱테크는 앱과 테크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간단한 임무를 수행해 소액 현금을 받는 활동을 말한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포인트 서비스는 키움증권 앱 '영웅문S#'에서 출석체크, 오늘의 재물운 확인하기, 투자리포트 웹툰보기, 키움 비중 상위종목 보기, 해외주식 종목 찾기 등 임무를 수행하면 포인트를 제공한다. 임무 수는 일일·주간·특별 미션 등 총 30여개가 있고, 1포인트는 1원에 해당한다. 포인트는 국내외 소수점 주식 매수, 펀드 구매 등에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재미와 작은 이익을 연결하는 것이 서비스의 핵심 가치이자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포인트 취득 항목과 사용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유안타증권은 전 임직원의 인공지능(AI) 실무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사내 교육 프로그램 '에이아이빌리티 아카데미(AIbility Academy·AI+Ability) 과정을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본사 임직원 교육 후에는 지점 직원 대상으로도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향후 1차 교육 과정 수료자 중 우수 인원을 선발해 사내 AI 전문강사 육성을 위한 심화 교육도 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 증시가 코스피 사상 최고치라는 새 역사를 쓰며 박스권에서 탈출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대거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몰리고 있다. 11일 금융 데이터 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10일 하루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ETF는 'KODEX 200 선물 인버스2X'와 'KODEX 인버스'로 각각 당일 순매수액이 1천83억원과 254억원으로 나타났다. 두 상품은 코스피 200 선물 지수나 코스피 200 지수를 거꾸로(인버스) 따르는 상품으로, 지수가 떨어질수록 수익이 난다. 순매수 3∼5위는 'TIGER AI소프트웨어 TOP4플러스'(순매수 103억원), 'TIGER 미국S&P500(101억원),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75억원)으로 모두 미국 관련 상품들이었다. 전날은 국내 증시가 장중 3,317.77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때다. 이날에도 인버스 ETF에 개인 순매수가 몰린 것은 그만큼 향후 하락 전환을 예상하는 '개미'들이 많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국내 기관 투자자들은 반대로 같은 날 지수 상승에 '베팅'했다. 전날 기관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KODEX 레버리지'와
【 청년일보 】 증권가는 이재명 대통령의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대해 증시 활성화 기조는 확인했다면서도 주식 양도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에 대한 명확한 언급이 없었던 점에는 아쉬움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을 정부가 기존에 예고한 대로 강화할지와 관련해 "주식시장 활성화가 그로 인해 장애를 받을 정도면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대주주 기준 논란이) 주식시장 활성화 의지를 시험하는 시험지 비슷하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끝까지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한다"며 "국회의 논의에 맡기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증권가는 주식시장 활성화에 대한 이 대통령의 의지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대주주 기준 50억원 유지' 같은 구체적인 언급이 빠진 점은 시장에 실망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 박성철 연구원은 "이 대통령은 주식시장 활성화와 부양책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대주주 기준 강화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면서 국회 논의에 맡기기로 했다"며 "이후 코스피는 '셀온'(sell-on·호재 속 주가 하락)으로 상승 폭 일부를 반납했다"고 분석
【 청년일보 】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자금세탁 관련 업무 종사자를 위한 '자금세탁방지제도(AML/CFT)' 집합 과정 교육생을 오는 1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과정은 금융회사에서 내부통제를 담당하거나 자금세탁 방지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관련 법규 이해와 효율적인 내부통제 체계 구축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단기간에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국내외 자금세탁 사례와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함께 학습함으로써 자금세탁방지 법규 위반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정의 개강일은 내달 24일이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9.67포인트(0.90%) 오른 3,344.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3,314.53)을 하루 만에 새로 쓴 것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천241억원과 2천63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929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업종별로 음식료·담배(2.94%), 운송장비/부품(1.75%), 유통(1.39%) 등 대부분이 상승세였고, 전기/가스(-2.47%), 증권(-1.82%), 오락/문화(-0.96%) 등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10%)와 SK하이닉스(0.99%), LG에너지솔루션(2.79%) 등 대부분이 상승했고, 두산에너빌리티(-2.56%), 네이버(-0.21%)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1.76포인트(0.21%) 오른 834.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 펩트론(5.42%), 코오롱티슈진(6.86%), 에이비엘바이오(2.43%) 등이 강세였고, 알테오젠(-2.67%), 삼천당제약(-2.58%), 클래시스(-2.30%) 등이 약세였다
【 청년일보 】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만든 ‘개인투자용 국채, 뜨거운 질주가 시작된다!’ 광고를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에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F1 레이싱 경기라는 콘셉트를 통해 개인투자용 국채의 안정성과 장기적 투자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치열한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선수가 △안정적인 원리금 보장 △만기보유 시 복리이자 △가산금리 △분리과세 등 주요 장점을 기반으로 흔들림 없는 주행을 해내며 안정적으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영상 제작 전 과정에 AI 기술이 활용됐다는 점이다. 단순 일부 영상효과나 편집에 기술을 도입한 수준을 넘어 디테일한 영상 구현, 효과음, 나레이션 등 모든 단계에 AI를 접목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디지털 마케팅 영역에서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6월 공개한 ‘글로벌 자산배분 투자 풀코스’ 광고는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자산배분을 코스 요리에 빗대 표현해 자산배분의 원리와 장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생성형 AI 기술을 캐릭터 개발, 스토리 구성 등에 활용한 영어 애니
【 청년일보 】 다올투자증권의 주식을 대량 매입하면서도 보유 목적을 사실대로 공시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수 전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렸다. 김기수 전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측은 지분 확보가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이 아닌 시세차익을 노린 주식 취득이라며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장찬)는 11일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전 대표와 아들인 김용진 프레스토랩스 대표, 프레스토투자자문 법인, 순수에셋 법인 등에 대한 2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김 전 대표 측은 다올투자증권 지분 확보가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이었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부인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2023년 4월 SG증권발 주가 급락 사태 당시 다올투자증권 주식을 저가에 대량 매입한 뒤, 경영권 확보를 노리고도 보유 목적을 '일반 투자'로 금융당국에 허위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상장사 의결권 있는 주식을 5% 이상 보유하면 5영업일 이내에 보유 목적과 보유 수량 등을 공시해야 하며, 이후 지분율이 1% 이상 변동될 경우에도 같은 기한 내에 변동 내용을 보고해야 한다. 검찰은 피고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을 정부가 기존에 예고한 대로 강화할지와 관련해 "주식시장 활성화가 그로 인해 장애를 받을 정도면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시장은 심리로 움직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정한 예외를 제외하면 한 개 종목 50억원을 사는 사람은 없는데, 50억원까지 면세해야 하느냐는 생각을 지금도 한다"고 전제했다. 다만 "세수 결손은 2천∼3천억 정도이고, 야당도 굳이 요구하고 여당도 놔두면 좋겠다는 의견인 것으로 봐서는 굳이 50억원 기준을 10억원으로 반드시 내려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대주주 기준 논란이) 주식시장 활성화 의지를 시험하는 시험지 비슷하게 느껴진다"며 "그렇다면 끝까지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국회의 논의에 맡기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문제와 관련해서도 "주식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며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는 게 목표"
【 청년일보 】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 주가 상승세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3.13% 오른 31만3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개장 직후에는 31만5천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도 0.41% 오른 7만2천9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오라클 주가가 낙관적인 실적 전망에 급등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라클은 수주 잔고(잔여 이행 의무)가 4천55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9% 폭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오라클 주가는 36% 폭등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장중 최고치(3,317.77)를 하루 만에 경신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2.07포인트(0.67%) 오른 3,336.60로 거래를 개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79포인트(0.33%) 오른 835.79로 개장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5원 오른 1,389.1원으로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증권사들의 몸집에 따른 실적 격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올 상반기 주요 증권사들의 순이익 중 대형 증권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78%로 중소형사 대비 압도적인 수익을 보였다. 보유 자본의 규모가 고스란히 실적에 반영되는 경향은 앞으로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일정 자본 요건을 필요로 하는 종합금융투자사업사 라이선스가 수익 창출과 직결된 가운데 내년부터 요건이 강화되는 상황은 중소형사들에 악재다. 위기에 봉착한 중소형 증권사들은 주어진 여건 하에서 신사업 발굴을 비롯해 수익구조 다각화, 특화 전략 등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형증권사 9곳 및 중소형 증권사 19곳의 누적 순이익은 총 4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1조원가량 늘어난 규모다. 이 중 대부분은 대형 증권사가 차지하고 있다. 올 상반기 대형 증권사들의 합산 순이익은 3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천억원 증가했다. 반면 중소형사들의 경우 같은 기간 5천676억원 늘어난 8천931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증권사들의 전체 순이익에서 대형사가 약 78%를 점하고 있는 것이다. 증권사들의 실적 격차가 심화하는 근본 원인은 보유 자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