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이후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2030세대인 청년층의 가계부채 증가율이 다른 연령층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년층이 빚을 내 주식이나 부동산은 물론 위험자산인 암호화폐 투자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24일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점검한 '금융안정 상황(2021년 9월)'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청년층의 가계부채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8%에 달했다. 이는 여타 연령층의 증가율 7.8%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정욱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은 "청년층의 가계대출 증가는 전세자금대출의 높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 관련 세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청년층의 주택 매입이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정욱 국장은 이어 "신용대출도 주가 상승으로 개인 투자가 늘면서 신규 증권계좌 중 54%가 2030세대 청년층일 만큼 신용대출이 주식 투자에 활용된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실제 청년층의 가계부채 비중은 코로나 19 이후 크게 확대돼 2020년 말 전체 가계부채의 27.0%까지 상승했다. 올해 2분기에
【 청년일보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23일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기업가를 발굴·육성을 위해 청년창업지원센터(한강로3가 63-70 일대)에 입주할 기업 11곳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지난해 10월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 내 구민편의 복합시설 4층에 들어섰으며, 전체 710㎡ 규모에 창업보육공간, 소회의실, 운영사무실, 교육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대표자 연령이 20~39세인 예비 창업팀 또는 창업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초기 창업기업이면 입주할 수 있다. 다만 사업자 등록지 본점을 이 센터로 등록·이전할 수 있어야 한다. 입주기업 혜택으로 관리비 무료, 멘토링·네트워킹 등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청년 창업가들이 뉴노멀 시대에 능동적으로 사업 아이템을 개발하여 시장개척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감염병의 위협 속에 일상으로 자리잡은 '비대면 경제'를 이끌 대표 업종으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상황에 한시적이나마 원격의료가 시행됐고, '디지털 치료제'나 '의약품 배송' 등 새로운 비대면 의료 솔루션에 대한 도입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소변 내 단백질, 포도당, 잠혈, pH 등의 바이오마커에 대해 이상 징후를 포착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소변검사지와 같은 서비스가 출시되었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소변검사를 할 수 있다. 소변검사지를 전용 스마트앱으로 촬영하면 내부 알고리즘을 통해 진단결과를 분석해 데이터화한다. 이를 기반으로 주기적인 검사결과를 그래프로 보여주고,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해준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과정에서 드러나 듯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임상시험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임상시험 등 의료데이터를 수집해 모니터링하고 분석결과를 도출하는 플랫폼도 만들어져 제공되고 있다. 요즈음은 심리
【 청년일보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 문제의 중요 현안들이 의제화 되지 않는다며 '체제전환을 위한 청년시국회의' 회원들이 외교부 청사 경내로 무단 진입했다. 이들은 30분 만에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회원 16명이 서울 종로구 외교부 정문을 통해 기습 진입했다. 이들은 차량이 진입하느라 외교부 정문 출입구가 잠시 열린 틈을 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휠체어를 탄 남성 회원 1명이 출입구가 닫히기 전에 먼저 달려들었고, 곧이어 인근에서 대기하던 다른 회원 15명이 한꺼번에 경내로 들어와 현수막과 피켓 등을 펼치며 시위를 했다. 경찰은 30분 만에 이들을 제압해 오전 10시께 건조물 침입 혐의로 남성 8명·여성 4명 총 12명을 현행범 체포하고 경찰서로 연행했다. 다른 4명은 자진해서 경내 밖으로 나와 체포하지 않았다. 이들은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 주거안정, 대학 등록금 인하 등 청년 의제를 주장하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외교부 청사 진입을 시도한 '체제전환을 위한 청년시국회의'는 지난달 31일 출범한 청년단체다. 기후, 교육, 노동, 여성, 장애 인권 등 다양한
【 청년일보 】 정부는 2020년 청년기본법을 시행하면서 청년의 권리 보장과 청년발전의 중요성을 알리며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청년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청년들이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부겸 총리 청년 일자리 문제 등 청년들 대한 사회적 책임에 사과 전해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우리 사회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그 상흔이 고스란히 청년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사회가 응답해야 한다"며 "청년 여러분의 희망의 불씨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부겸 총리는 "국무총리가 아니라 부모 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지금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은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어느 누구도 그 책임을 청년들에게 지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청년 일자리 문제는 송곳처럼 부모 세대의 가슴을 찔러온다. 미안해서 고개를 들 수 없다"며 "청년들의 얘기가 제 자식이 겪는 일 같아 목이 콱 메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생망, 7포 세대와 같은 우
【 청년일보 】 청년층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역세권청년주택' 노량진 일원 사업이 조건부로 가결되 노량진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840세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7일 제11차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동작구 노량진동 19-6번지 일원 역세권청년주택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역세권청년주택은 만 19∼39세 청년층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서울시가 민간사업자에게 용도지역 상향과 용적률 확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늘어난 용적률의 50%에 임대주택을 짓는 방식이다. 노량진 청년주택은 총 대지면적의 50%를 기부채납받았다. 서울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인근에 건립되는 840세대는 공공임대 418세대, 민간임대 422세대로 구성된다. 지하 7층∼지상 43층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1인당 주거 최소 면적을 기존보다 확대하고, 세대 규모를 다양화했다. 입주민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시설은 한강이 보이는 최상층에 배치된다. 청년일자리시설·작은도서관·어린이집 등도 함께 조성되 주거환경을 다채롭게 한다. 준공 및 입주 예정 시점은 2025년 9월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김부겸 국무총리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이어 구광모 LG그룹 회장과도 만난다. 4대그룹 총수와의 회동을 통해 청년 고용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구상인 것이다. 16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부겸 총리는 이달 말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김부겸 총리는 지난 14일 이재용 부회장을 만나 3년간 총 3만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받았다. 이는 지난 7일 KT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KT는 내년부터 3년간 총 1만2000명의 정규직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김부겸 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희망ON'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삼성그룹은 우선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생을 연간 1000명 수준에서 2000명으로 증원하기로 했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만 29세 이하 취업 준비생과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1년간 운영하는 취업 연계형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삼성그룹이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교육생에게 월 100만원의 교육 보조금을 지급한다. 삼성그룹은 또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오는 1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물산업분야 청년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병행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등 50여 개 업체의 제조업, 건설업, 시설운영, 설계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총 125명을 모집한다. 박람회 프로그램은 상담·전시부스, 취업특강, 진로탐색, 이력서 사진촬영으로 구성되며, 하수처리 역사 및 과정에 대한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구직자는 15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채용공고를 확인한 뒤 원하는 기업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또한 시는 내달 7일에서 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서 대면 방식으로도 박람회와 취업 특강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 청년일보 】 3년 넘게 취업하지 못한 상태로 집에서 시간을 보낸 청년이 올해 약 28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무직자를 뜻하는 '니트족'은 10만명에 육박했다. 14일 연합뉴스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15~29세) 부가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3년 이상 장기 미취업 상태인 청년은 27만8천명이었다. 이들 중 일이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보낸 청년은 9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미취업 기간에 구직활동, 직업교육, 학원이나 도서관 등에 다니며 취업 시험 준비, 육아·가사활동 등을 전혀 하지 않은 경우다. 니트족 규모는 1년 전 7만1천명에 비해 35.8%(2만5천명) 늘어난 수치다. 성별로는 남자가 여자보다 1.8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6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명 늘었고, 여자는 3만5천명으로 같은 기간보다 1만1천명 즐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 후반(25~29세)이 6만1천명으로 63.5%을 차지했다. 이어 20대 전반(20~24세)이 32.5%, 10대 후반(15~19세)이 4천명으로 4.0%를 보였다. 교육 수준별로 보면 고졸자가 7만5천명으로(
【 청년일보 】 ‘친환경’이라는 키워드가 산업계 전반에서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일부 과정의 친환경성을 부각시켜 마치 친환경이라고 포장하는 ‘위장환경주의’, 즉 ‘그린워싱’에 소비자들이 현혹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같은 분위기에 그린워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주체적인 친환경 실천을 장려하며 더 나아가 관련 제도의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나선 이들이 있다. 바로 비영리 청년단체인 ‘통감’이다. 지난 2016년에 설립된 통감은 200여 명의 전국 대학생과 청년들로 이뤄져 있으며, 사회문제에 대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내자는 취지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통감을 이끌어 온 이석린 대표와 조은교 부대표, 유현지 프로젝트 매니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통감’이라는 단체명은 출범 당시 소'통'과 공'감'의 뒷글자를 딴 것으로 청년과 사회의 양방향적 소통과 사회문제에 대한 구성원의 공감을 토대로 사회 구성원의 공감을 유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더해 지금의 대표팀은 청년들이 사회문제에 더 관심을 가지고 공식적인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는 테마로, ‘청년’에 대한 당사자성을 부각시켜 ‘통감한다’라는
【 청년일보 】 청년고용의무제는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이 '청년고용촉진특별법'에 따라 미취업 청년을 매년 정원의 3% 이상 의무적으로 고용토록 하는 제도다.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은 2023년까지 시행되는 한시법으로 해당 법안에 포함된 청년고용의무제는 2021년 말까지만 시행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정부는 청년고용의무제를 2023년 말까지 2년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13일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 회의를 열고 '한국판 뉴딜 2.0 입법 과제'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판 뉴딜 입법 과제를 기존 10대 과제에서 12대 과제로 늘리고, 대상 법률도 기존 31개에서 43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 유효기간 연장 법안도 포함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7일 국무회의에서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심의·의결하고,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번 개정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청년들의 취업난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공 부문이 선도해 청년 고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의 미취업 청년 고용의무 규정의 유효기간이 2021년 12월
【 청년일보 】9월 2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은 57.4%, 2차 접종까지 마친 완전 접종률은 31.7%에 달했다. 그러나 2차 접종을 마치더라도 추가적으로 ‘부스터샷’을 맞아야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부스터샷(Booster Shot)은 백신의 면역 효과를 강화하거나 효력을 연장하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추가 접종을 하는 것을 뜻한다. 즉, 2회 접종을 진행하는 화이자·모더나 등의 백신에 대해 1회 접종을 추가한, ‘3차 접종’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백신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백신의 효과 감소에 대한 연구 결과를 근거로 부스터샷의 필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다. 지난 28일 화이자가 발표한 최신 연구 자료에 따르면, 부스터샷을 접종한 18~55세 연령과 65~85세 연령에서 델타 변이에 대한 항체 수치가 2차 백신 접종 때보다 각각 5배, 11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16세 이상 4만4165명과 12~15세 2264명을 대상으로 2차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2개월이 지난 후에는 백신 효과가 96.2%를 기록했으나 6개월 후에는 83.7%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