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21세기 정보기술의 급격한 발달,컴퓨터의 다양한 기능 수행 등 정보화시대의 발달은 보건의료분야에서 진료·간호·행정 등의 분야의 급속한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 많은 변화 중 하나로 환자의 진료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자료나 기록을 전산에 입력·보관하는 전자의무기록(Electonic Medical Record,EMR) 시스템 도입을 들 수 있다. EMR 제도의 도입으로 환자의 대기시간 감소, 진료정보 접근의 편의성 등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환자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EMR 시스템이 가진 편리성도 있지만, 단점 중의 하나는 환자의 개인정보와 진료정보가 의료기관의 EMR 정보시스템에 지속적으로 저장됨에 따라 의료진들간 혹은 의료기관간에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정보 유출의 가능성이 점점 커진다는 것이다. 의료기관에 저장된 환자의 정보는 개인 신상과 같은 일반적인 개인정보 뿐만 아니라, 진료정보, 예를 들면 유전적 특징, 병력, 수술력, 약물 중독이나 성병 등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대한 매우 민감한 정보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다른 그 어떤 정보보다 중요하게 보호되어야 한다. 따라서, 의료기관의 근로자들에게 환자의 개인정보 뿐만 아니라 진료정보
【 청년일보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노인인구는 2018년에 14.3%로 고령화사회에 진입했으며, 2020년에는 15.7%를 달성하였다고 한다d 2025년에는 20.3%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러한 노인 인구의 급속한 증가는 노인 부양 및 보호 문제 외에도 다양한 노인 관련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노인이라면 피할 수 없는 4대 질환 중 하나인 ‘치매’에 대한 우려도 자연스레 높아지고 있다. 치매는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요인에 의하여 손상 또는 파괴되어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전반적인 인지기능과 고등 정신기능이 떨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치매가 진행되면 인지기능의 저하, 지남력과 기억력의 상실, 일상생활 수행 능력 감소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데, 특히 인지기능 저하는 삶의 질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치매를 치료하는 방법에는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가 있다. 이중, 비약물치료는 사회심리치료, 운동치료, 인지치료 등과 같은 ‘재활치료’가 대표적이다. 인지 재활치료는 치매 환자의 기억력, 주의력, 개념 형성 능력 등에 체계적으로 개입하는 치료 전략으로, 각종 프로그램, 놀이 등을 통해 인지능력을 회
【 청년일보 】컴퓨터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지식정보 혁명이 일어났던 제3차 산업혁명에 이어,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사물인터넷(loT·internet of things),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드론(Drone) 등의 정보통신 기술이 경제, 사회와 융합하여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차세대 산업혁명이다. ◆ 제4차 산업혁명과 데이터 3법 시행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정보 활용의 폭을 넓혀 데이터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8년 11월 ‘데이터 3법’이 발의되었다.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 보호법 · 정보통신망법 · 신용정보법을 말하며, 2020년 1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어 2020년 8월 5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데이터 3법의 핵심 키워드인 ‘가명 데이터’는 기명 데이터와 익명 데이터의 중간 형태로, 개인정보의 일부를 비식별 조치해 해당 정보의 주체를 알 수 없게 한다.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개인과 기업에서의 데이터 활용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대한 법의 규제도 완화되
【 청년일보 】대량생산에 최적화되어있던 기존 공장이 고객 맞춤형 제품뿐만 아니라 다품종 복합생산을 시작하면서 스마트팩토리의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란 생산설비 운용, 사람, 데이터의 가치사슬을 전체적으로 연결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물인터넷이나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장이다. 이러한 끊임없는 데이터의 흐름 속에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ERP 시스템이 중요해지고 있다. ◆ ERP 시스템이란? ERP는 생산, 판매, 물류, 재고, 회계 등 경영 활동 프로세스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조직 운영과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이다. ERP 시스템을 통해 한정적인 기업의 자원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에 수월해졌으며 시스템상에서의 재고 정확도가 지속해서 개선되는 효과를 얻음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이 유지되거나 향상되기도 한다. ◆ 빅데이터와 결합한 ERP 시스템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최근 빅데이터 플랫폼과 ERP 시스템이 결합한 새로운 ERP 시스템이 등장하고 있다. 클라우드, 머신러닝 등의 새로운 기술이 결합 되면서 기업의 니즈와 환경에 유연성 있게 대처할 수 있게 되면서 여러 기업이 이와 같은 시스템
[편집자주] 청년일보는 서울시, 청년허브와 함께 청년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창업과 미래를 향한 도전과 성취의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에게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꿈이 미래가 되는 젊은이들의 삶의 궤적을 하나씩 모아본다. [글 싣는 순서] ⑭ "지역 청년의 연대와 공조"...어근선 협동조합은평청년정책연구소 대표의 "청년 함성" ⑮ "예술활동 참여를 통한 정신건강 관리"...안티카가 말하는 모두의 자유 ⑯ "연극으로 사회 문제를 지적"...극단 스페이스몽키의 예술세계 【 청년일보 】 미소 냉전이 우주개발 경쟁으로 옮겨붙었던 1950년대에 소련은 스푸트니크2호에 떠돌이개 라이카를 태웠다. 이에 대응해 미국이 선택한 것은 인간과 유사한 영장류였다. 1948~1951년 앨버트 1~6이라는 이름의 붉은털원숭이 6마리가 미국 최초의 우주 비행을 했다. 인간보다 먼저 우주에 도착한 이 6마리의 원숭이는 일명 스페이스몽키로 불린다. 이 부분에 착안해 가보지 않은 곳을 가보자는 의미로 정성경 스페이스 몽키 대표는 극단명을 지었다. 스페이스와 몽키라는 이질적인 단어의 조합에는, 상관없어 보이는 소재와 주제, 장르들을 결
【 청년일보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9호선 언주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역세권 청년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청파동3가 84-2번지 일원의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지하철 1호선 남영역에서 가깝다. 남영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276가구 규모다. 서울시는 또 강남구 논현동 221-16번지(9호선 언주역 인근)의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서도 조건부 가결했다. 해당 주택은 16층 높이 94가구 규모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39세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을 말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Sh수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신입 행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Sh수협은행에 따르면 채용 분야는 일반직(3급)과 IT분야(3급)로 지원서는 오는 28일까지 접수한다. 지원 자격은 학력과 연령, 성별에 제한이 없지만 8월 중 진행될 신입행원 연수과정 이수와 정상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지역인재 채용 부문 지원자는 해당 지역에서 5년 이상 근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7월9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인성검사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필기전형, 실무자면접, 임원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9월 중 현업에 배치된다. 전문자격증과 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자, 외국어 성적 보유자에 대해선 서류전형 시 우대혜택을 제공하며 국가취업지원대상자(보훈), 장애인 고용 촉진과 직업 재활법에 따른 장애인 지원자는 전형 전 과정에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자는 취업포털 사람인의 수협은행 전용 페이지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정체된 청년들의 실업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춘 우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울산시(시장 송철호)는 15일 구직단념 청년들의 노동시장 참여와 취업을 지원하는 ‘2021년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청년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울산지역의 구직단념 청년을 발굴․모집하여 사회활동 참여의욕을 고취하고, 취업 역량강화를 위한 2~3개월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구직단념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다. 대상은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 참여 이력이 없는, 울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34세 구직단념 청년이다. 교육은 총 13회(회당 20명)로 진행되며 공통과정 20시간, 지역 맞춤형 과정 18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 내용은 밀착상담,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강화 등이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도울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6월 16일부터 고용노동부 누리집(울산청년일자리센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및 울산일자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구직단념 청년들에게 취업의지를 다지고 성
【 청년일보 】SK C&C는 '2021 기업 연합 채용연계형 청년장애인 훈련과정'을 마련하고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년장애인 훈련과정은 SK C&C와 사회공헌 전문기관인 행복나눔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맞춤훈련센터가 함께 운영하는 채용연계 직무맞춤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비용은 전액 무료다. 이번에 모집하는 훈련 과정은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기능과 성능을 검증하는 '소프트웨어 테스팅 직무'와 장애인 관리·채용업무를 담당하는 '경영지원 사무직무'이다. 지원 자격은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등록장애인으로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면 된다. 지원 희망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워크투데이 포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훈련생들 중 소프트웨어 테스팅 직무는 3개월, 경영지원 사무직무는 2개월 간 직무 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장애 유형에 따른 교육 운영과 함께 실전 업무 적응력을 높여줄 실무 프로젝트 위주로 구성됐다. 전문 역량 향상을 위한 자격증 취득 과정과 조직 적응 훈련을 위한 심리상담 및 인성 교육과 같은 사회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교육 수료생들은 참여 기업 채용 전형을 거쳐 계약직 또는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김성한 SK C
【 청년일보 】안경’과 ‘보청기’는 모두 사람의 감각 기능을 증진시키는 기능을 하지만 그에 따른 인식에는 차이가 있다. 시력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은 모두 안경을 끼지만 그 사람을 ‘시각장애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반면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청각에 문제가 있는 ‘청각장애인’이라고 여겨지기 쉽다. [장애인복지법]에서 시각장애는 시기능의 현저한 저하 혹은 소실에 의해 일상생활 또는 사회생활에 제약이 있는 것으로 규정한다. 또한 청각장애는 귀에서부터 뇌에 이르기까지 청각전달에 관여하는 기관 중 어느 부분에 이상이 생겨 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들은 소리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를 총칭한다. 시각장애와 청각장애 모두 원활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감각보조기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보조기구인 안경과 보청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크게 다르다. 안경은 패션의 한 아이템으로 사용될 만큼 우리에게 익숙하고 대중적이며 우리의 삶에서 시력 증진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반면 보청기를 떠올렸을 때 우리는 노인과 청각 장애를 떠올리며 보청기 사용자를 의료적,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으로 받아들인다. 이러한 안경과 보조기의 인
【 청년일보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공공의료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고령화 시대에 맞춰 지난 2019년 선도사업으로 시작한 커뮤니티케어가 올해 2월 21일 제1회 커뮤니티케어 포럼이 열리면서 첫 번째 평가의 시기를 거치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현재 국내 커뮤니티케어와 공공의료는 구체적으로 어떤 방향성을 갖고 시행되고 있을까? 통합돌봄, 즉 커뮤니티케어에 대해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병원과 시설에서 재가와 지역사회로, 공급자에서 이용자 중심으로 돌봄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2019년 6월부터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을 16개 시군구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구분 없이 종합적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융합형 선도사업과 재택의료센터 시범 운영 특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커뮤니티케어에 관한 논의는 지속적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5월 18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1년 제 1회 지역사회통합돌봄 2025 비전 공개토론회를 개최하여 통합돌봄의 현황과 쟁점, 개편방향과 주요 과제를 논의하였으며, 국회의원 김성주, 서영석, 최혜영 의원실은 6
【 청년일보 】매년 6월 9일은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구강보건의 날’이다. 왜 ‘구강보건의 날’은 6월 9일일까? 만 6세 전후에 나오는 영구치를 잘 관리해서 평생 건강하게 사용하자는 의미를 담아 첫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에서 ‘6’을, 어금니의 한자인 ‘구’치(臼齒)에서 9를 따와 제정한 법정기념일(201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건강에 대한 관심은 전반적으로 높아진 반면, 구강건강에 대해서는 여전히 관심과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세계치과의사연맹의 보고에 따르면, 세계 인구 절반 가까이가 치료되지 않은 미치료 충치를 보유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실상도 별반 다르지 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20년 외래 진료 다빈도질환’에 따르면 치은(잇몸)염과 치주병으로 진단받은 환자 수는 1637만명으로 급성기관지염(감기)을 넘어 1위에 올랐고, 치아우식증(충치)이 4위를 차지했다. 이와 같은 통계자료들을 비추어 볼 때, 우리는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최근 여러 관점에서 구강질환과 전신질환의 연관성이 제시되고 있다는 점에서, 올바른 구강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