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네이버가 ‘초대규모 인공지능(Hyperscale AI)’인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를 국내 기업 최초로 지난달 25일 공개했다. AI 모델의 크기를 나타내는 파라미터의 수가 높을수록, AI는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는데, 하이퍼클로바는 오픈(Open) AI의 3세대 언어 예측 모델인 GPT-3(175B)를 뛰어넘는 204B(2040억개)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로 개발됐다. 하이퍼클로바는 GPT-3보다 한국어 데이터를 6500배 이상 학습한,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큰 한국어 초거대 언어모델이기도 하다. 영어 기반 학습 데이터가 대부분인 GPT-3와 달리, 하이퍼클로바는 한국어 비중이 97%에 달한다. 이는 한국어에 최적화한 언어모델을 개발함으로써, AI 주권을 확보한다는 의미도 된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 개발을 위해 5600억개 토큰의 한국어 대용량 데이터를 구축했다. 또한, 네이버는 앞으로 한국어 외 다른 언어로 언어 모델을 확장하고, 영상이나 이미지 등도 이해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AI’로 계속해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의 기술을 네이버 서비스에 적용해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편집자주] 청년일보는 서울시, 청년허브와 함께 청년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창업과 미래를 향한 도전과 성취의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에게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꿈이 미래가 되는 젊은이들의 삶의 궤적을 하나씩 모아본다. [글 싣는 순서] ⑬ "청년 주거 문제 고민 넘어 교육, 돌봄까지"...해맑은 협동조합의 발자취 ⑭ "지역 청년의 연대와 공조"...어근선 협동조합은평청년정책연구소 대표의 "청년 함성" ⑮ "예술활동을 통한 정신건강 관리를"...안티카가 말하는 모두의 자유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72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40.9% 늘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 심리 역시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달 카드 국내 승인액은 전년보다 6.8% 늘며 지난 2월부터 넉 달 연속 불어났다. 정부도 우리 경제의 현재 상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11일 우리 경제가 완전한 회복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정부는 긍정적인 신호
【 청년일보 】 전북도가 진행한 청년정책 선호도 조사결과 전북 지역 청년이 가장 선호하는 청년 정책은 '전북형 청년수당(청년 지역 정착 지원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전북청년허브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지난달 17∼30일까지 2주간 진행한 '청년정책 선호도 조사' 결과 1순위 선호정책은 일하는 청년의 지역 안착을 위해 월 30만원씩 1년간 지원하는 '전북형 청년수당'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전북형 청년수당은 2019년 첫 추진됐다. 근로 청년의 소득 보전에 초점을 두어 비교적 자립기반이 취약한 상태에 있는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고려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번 조사는 전북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청년 관련 12개 사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도내 청년 1399명(남 546명, 여 853명, 20대가 44%, 30대가 56%)이 참여했다. 이어 2, 3순위로는 청년을 추가 채용하는 기업에 청년 인건비를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취업장려금을 지원하는 '취업 지원사업'과 기업과 취업을 연계하는 '청년 친화 일자리 매칭 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4순위는 도내 청년들에게 전공과 연계한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생 직무 인턴',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2021년 하계 '대학생 인턴'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2021년 하계 대학생 인턴은 상대적으로 사회경험이 부족한 대학생들에게 금융산업 현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청년 고용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원 자격은 2021년 8월 또는 2022년 2월 (전문)대학교 졸업 예정자로 하나은행 인재상에 부합하고 디지털 핵심역량을 갖춘 자로 모집 규모는 두 자릿수다. 이달 16일까지 하나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 접수를 진행하며 AI 자기소개서 평가를 포함한 서류 심사, 필기전형, 실무진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합격자는 오는 8월 2일부터 약 4주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필기전형에서 디지털 소양 평가를 위해 TOPCIT(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 전 영역을 C.B.T(Computer Based Test) 방식으로 출제 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모집하는 인턴사원들은 디지털 유관섹션에서 멘토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은행업 전반에 대한 연수와 전문성 함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
【 청년일보 】 충북 충주시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청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청년 프로젝트는 귀농·귀촌 실행 전 농촌생활 체험, 취업·창업 탐색, 마을주민 교류,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의 기회를 얻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송암그림책마을운영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충주올랑'이라는 팀명을 만들었으며 신니면 긴들도농복합문화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5개월간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포르투갈 정통 에그타르트 제조, 사과와 쌀, 밤, 동충하초 등을 이용한 제품 개발, 발효음식·차 만들기 및 커피콩 볶기, 북카페 창업 교육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김정순 시 농업지원과 귀농귀촌팀장은 "현재 청년 유입을 위한 여러 정책을 시행 중이지만 (도시)청년들이 오기는 어렵다"며 "농업뿐 아니라 창업 등 농업융복합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충주시에 많이 정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충남 태안군은 도시 청년의 지역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파도를 타는 태안살이'와 '충남 태안 5樂(락) 발전소 문화도 예술리'란 태안 살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파도를 타는 태안살이‘의 프로그램 체험 기간은 7월1일부터 14일까지며 참가자격은 충남 외 타 지역 생활권자 만 19~39세 이하 남녀다. 청년 21명을 대상으로 만리포 서핑 강습 및 자율체험, 태안 주요 시장 및 관광지 탐방, 지역 청년들과의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청은 이달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며 문의사항은 지역발전네트워크협동조합으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청년예술가들의 태안살이를 지원하는 ’충남 태안 5樂(락)발전소‘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대상은 청년예술가 21명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 접수는 이달 16일까지고 프로그램 진행날짜는 ’파도를 타는 태안살이‘와 동일하다. 이 프로그램은 도시 청년예술가들에게 태안의 풍부한 관광, 문화 자원에 대한 탐방, 투어, 체험 등을 제공하고 협업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군은 도시 청년예술가들이 태안에서 생활하며 지역 단체,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태안의 정착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 】서울시는 올해 청년수당 2차 참여자를 4천명여명 안팎으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2차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최종학력 졸업 후 2년이 지난 미취업자가 대상이다. 주 26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 단기 취업자도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오는 14일 9시부터 17일 오후 4시까지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온라인 신청접수 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청년은 7월부터 12월까지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활동지원금을 지원받는다. 또 온라인 마음건강 상담, 취업탐색 등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청년 활력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실업급여, 서울시 청년월세지원 사업 등 서울시 청년수당과 유사 사업 참여자 △2017~2021년 1차 서울시 청년수당에 이미 참여한 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생계, 주거, 의료, 교육급여 수급자)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악화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실업·미취업청년들에게 청년수당을 지원함으로써 취업준비와 생계 부담을 덜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축구는 살아오면서 가장 많이 접한 스포츠 중 하나일 것이다. 직접 취미로 축구 경기를 뛰진 않아도 밤을 새워서 축구 경기를 보는 사람도 많으며, 대부분 기본적인 룰은 알고 있다. 하지만 현재 축구가 데이터를 이용하여 더욱 발전 중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이상 잘 알지 못한다. 예전부터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 야구와는 다르게 축구에 데이터가 접목되어 유의미한 분석을 하게 된 시기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축구는 넓은 곳에서 다양한 상황이 발생하는 역동적인 스포츠다. 직접 몸을 부딪히면서 경기가 진행되고, 전개되는 상황, 슈팅 각도, 골대와의 거리 등 변수들이 많기 때문에 데이터가 있어도 직접 접목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기술이 발달하고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드리블 돌파 횟수, 유효 슈팅 횟수, 골, 어시스트 등과 같은 단순한 수치가 아닌 기대 득점값(팀 혹은 선수가 시도한 슛의 질과 양을 바탕으로 예상되는 수치), 슈팅 대비 득점 전환율, 패킹(패스나 드리블을 통해 상대를 제친 선수의 수를 집계한 수치) 등과 같은 구체적이고 다양한 변수들이 들어간 용어와 복잡한 수치들이 제시되고 중요한 지표로 평가
【 청년일보】"K-Cancer 통합 빅데이터 구축, 심 뇌혈관, 호흡기 등 3대 사망 질환 대상으로 단계적 확대 추진" 암 환자 300만명 정보로 '암 데이터' 구축…"신규 환자 20%↓목표" 3월 31일 제4차 암관리 종합 계획(암관리법 제5조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 심의·의결됐다. 현재 우리나라의 암에 대한 빅데이터는 기관별 데이터가 흩어져 쌓여있으며 텍스트 위주의 단순한 데이터로 되어있다. 연구 개방이 미흡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 데이터를 결합하여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정보를 관리·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따라서 정부는 △암 데이터 구축 및 확산 △예방 가능한 암 발생 감소 △암 치료·돌봄 격차 완화를 주요 목표로 정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 암 빅데이터 활성화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약 300만 명 규모의 국가 암데이터(K-Cancer DW)를 구축하고 이를 전담하는 '국가 암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며 구축한 데이터는 외부로 적극 공유하고 개방된다. ◆ 암 예방·검진 고도화 암 위험요인을 조기에 제거해 '예방 가능한 암(Preventable Cancer)'의 발생도 감소시킬 계획이다. 국가암검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개선
【 청년일보 】간호사 인력 증가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여전히 병원에서의 간호사 인력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OECD Health Data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 1천 명당 임상 간호사 수는 OECD 평균인 9.5명에 미치지 못하는 6.8명에 그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간호사 인력을 늘리기 위해 간호학과 수를 증가시키는 방법을 택했고, 이로 인해 2006년에는 127개였던 우리나라 간호학과 수가 현재는 203개로 증가했다. 또한, 정부의 간호대학 입학 증원 정책에 따라 신규 간호사도 2006년 10,137명에서 2018년에는 19,927명으로 증가되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임상에서 일하는 활동 간호사의 비율은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면허 등록 간호사는 2006년 223,781명에서 2019년 414,983명으로 약 두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활동 간호사 비율은 여전히 50%에 머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간호사 수에 비해 증가 폭이 크지 않았다. 이는 간호사를 많이 배출하는 것이 간호사 인력난 해결을 위한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 2016년 기준 대한민국 간호사의 이직률은 2014년 29%에서 2018년 42.5%로 대폭
【 청년일보 】한국은 코로나19에 성공적인 대응으로 눈에 띄는 나라라는 외신의 평가를 받고 있다. 독일 주간 디차이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해 6개 지표(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사망자, 신규 확진자, 백신 접종자, 실업자, 지난해 국가채무 증가율, 경제성장률에 타격 정도)를 토대로 평가한 결과, 한국이 4개 지표(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사망자와 실업자, 지난해 국가채무 증가율, 경제성장률에 타격 정도)에서 1위로 꼽혔음을 밝혔다. 코로나19에 대해 한국이 선방하고 있는 이유는 우수한 의료체계와 탁월한 진단 검사 시스템, 진보된 방역체계 덕분이라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동시에 코로나19는 한국 의료체계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 국토연구원에서 발행한 국토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응급의료 취약 인구는 약 211만 명에 달한다. 응급의료 취약 인구의 분포를 살펴보면 농촌과 도시의 확연한 격차가 눈에 띈다.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및 지역 중심도시 주변은 취약인구비율이 낮고, 농촌, 산간, 일부 해안지역은 취약인구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특별·광역시도, 특별자치시를 제외한 나머지
[편집자주] 청년일보는 서울시, 청년허브와 함께 청년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창업과 미래를 향한 도전과 성취의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에게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꿈이 미래가 되는 젊은이들의 삶의 궤적을 하나씩 모아본다. [글 싣는 순서] ⑫ "일상의 소중함과 삶의 여운"...난초난초의 식물에서 배우는 공존 ⑬ "청년 주거 문제 고민 넘어 교육, 돌봄까지"...해맑은 협동조합의 발자취 ⑭ "청년들 의견 담긴 정책 마련이 목표"...협동조합은평청년정책연구소가 달리는 이유 【 청년일보 】 정치 경력이 전무한 30대 정치인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국내 정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해당 정치인은 야당 당 대표 후보 예비 경선에서 42.6%의 지지를 받았다. 당 대표는 정당의 수뇌부에 해당한다. 기존 청년 정치인들이 주변부에서 자기 의견을 내비치는 수준이었다는 점에서 해당 정치인의 유력 당 대표 후보 부상은 주목할 만한 변화다. 지식인들과 기득권층도 이러한 현상에 주목하면서 이전과는 달리 청년들이 정계의 주체로까지 부상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슈가 되기 이전부터 청년이 주체가 되고 청년의 목소리를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