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전북 전주시는 미취업 청년의 재도약을 지원하는 '제15기 청년쉼표, 프로젝트' 참여자 60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쉼표 프로젝트는 미취업 청년에게 심리검사와 상담, 구직활동, 생계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은 비슷한 상황에 있는 또래들과 소통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수필을 작성하며, 재도전과 도약을 준비하게 된다. 활동 기간은 다음 달 5일부터 9월 24일까지 약 3달 간이다. 신청 자격은 전주에 사는 만 18∼39세 미취업 청년 중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다. 재학생이나 휴학생, 고용보험 가입자, 실업급여 수급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신청서와 활동계획서 등을 작성해 오는 15일까지 시청 일자리청년정책과에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인터뷰 등을 거쳐 오는 30일 선발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구직 도전과 실패, 열악한 노동으로 인한 소진과 탈진, 자존감 상실 등 악순환에서 청년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며 "보다 많은 청년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사업을 지속해서
【 청년일보 】우리나라의 ‘장기기증법’은 1999년 2월에 제정되었다. 그러나, 장기 이식대기자의 수는 장기기증자의 수에 비해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2020년 기준으로 사망자수는 30만 5,127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1%(3,0000명)정도가 뇌사로 인해 사망했다고 한다. 하지만, 뇌사자 중 장기기증자의 비율은 16%(478명)에 불과한다. 이에 비해, 작년 한 해 동안 장기 이식대기자의 수(누적)는 43,182명으로 매년 증가한다. 이처럼 장기이식대기자에 비하면 장기기증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장기기증자의 범위를 단순히 뇌사자 장기기증이 아니라 순환정지 후 장기기증으로 늘려야 한다”라는 여론이 퍼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뇌사로 확실하게 진단받은 사람만이 장기기증이 가능하다. 이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장기기증의 기회가 있는 사람에게 장기기증의 기회를 주지 않는 경우가 될 수 있다. 아직 뇌사는 아니나, 앞으로 뇌사상태가 될 것이 확실한 위독한 환자가 있다고 가정하였을 때, ‘호스피스ㆍ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약칭: 연명의료결정법
【 청년일보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많은 취약계층이 질병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장애인, 노인, 아동, 만성질환자에게 필요한 돌봄서비스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해 위축되었고 턱없이 부족한 기존 사회보장제도의 지원도 그들을 힘겹게 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취약계층에게 발생한 문제점은 크게 경제적 위협과 돌봄서비스의 감소로 볼 수 있다. 우선, 코로나 19로 발생한 사회 경제적 위협을 받는 사람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특히 영세자영업자, 소상공인, 실직자,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 집중되어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대개 사회보험에 가입하지 못해 사회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다.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서 발표한 보고서(2020)에 따르면, 코로나 19 이후 아동은 교육과 보건에서 소외되고 심각한 보호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영향으로 부모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지고 집안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자 아동학대 빈도는 휴교 전 8%의 수준에 반해 휴교 후 17%로 증가했다. 특히 빈곤층 아동일수록 교육 소외가 심화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히려 보건복지
【 청년일보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고령 인구(만 65세 이상)는 16.5%로 고령사회에 속하며, 2025년에는 고령 인구가 20%가 초과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9년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평균수명(0세 기대여명)은 남자 80.3세, 여자 86.3세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기간을 의미하는 건강수명은 2018년 66.4세로 같은 해의 평균수명보다 16.3년 낮다. 이는 노년기에 평균 약 16년을 질병과 함께해야 한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만성질환의 발생은 식생활과 관련이 있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생활을 위해서는 노년기의 영양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의 영양섭취부족 분율은 16.3%에 달했다. 씹거나 삼키는 기능과 몸에서 음식을 소화하는 기능이 약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의 현상이지만, 이는 음식을 통한 충분한 영양 섭취를 방해하는 문제를 야기한다. 시중에 이유식, 어린이 식품 등의 어린이를 위한 식품을 판매하는 것에 비해 고령자를 위한 식품은 찾아보기 어렵다. 또한, 어린이 급식을 위한 어린이급식관
【 청년일보 】최근 한 JPG 파일이 785억에 팔리면서 화제가 되었다. 그림은 지난 3월 13일 크리스티 뉴욕 NTF 경매에서 낙찰되었다. NTF란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지만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가상 자산을 말한다. 돈이나 주식, 암호화폐 등은 수량에 가치를 두어 ‘대체 가능한 것’으로 분류된다. 디지털 파일에 대한 소유권을 블록체인 상에 저장함으로써 위조 및 변조가 불가능해지도록 만들어 영구 보존하고, 원본의 소유권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물리적인 물건이나 원본 파일이 없어도 NTF가 소유권을 입증해주는 것이다. NTF를 적용해 팔 수 있는 상품은 다양하다. 처음 소개한 JPG 파일은 ‘에브리데이즈: 첫 5000일’로 불리는 작품으로, 비플로 불리는 작가가 2007년부터 매일 온라인에 개시해 온 사진을 모아 만든 콜라주 작품이다. 사진을 비롯하여 음악, 스포츠 영상에도 적용이 되며 트윗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NTF 작품 거래 플랫폼에 게시된 콘텐츠는 거래가 가능하며, 특히 암호화폐를 이용하여 경매를 하게 되면 거래 정보가 투
[편집자주] 청년일보는 서울시, 청년허브와 함께 청년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창업과 미래를 향한 도전과 성취의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에게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꿈이 미래가 되는 젊은이들의 삶의 궤적을 하나씩 모아본다. [글 싣는 순서] ⑪ "참여로 탄생하는 시각예술의 세계"....다양성을 예술로 승화시킨 레겔메싷 ⑫ "일상의 소중함과 삶의 여운"...난초난초의 식물에서 배우는 공존 ⑬ "청년 주거 문제 고민 넘어 교육, 돌봄까지"...해맑은 협동조합의 발자취 【 청년일보 】 인간 생활의 삼대 요소인 의식주에 포함되는 주거문제는 역대 정부의 고민이었다. 특히 소득이 불안정한 계층의 주거 문제는 복지 국가를 지향하고 있는 현 정부의 지상과제 중 하나다. 저소득층을 비롯해 취업준비생과 대학생 등의 청년층에게 주거의 문제는 더욱 중요성을 갖게 된다. 안정적인 주거환경의 보장은 안심하고 삶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근간이 되기 때문이다. 주거문제의 해결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 주도의 주택 공급 등에 민간 차원의 노력과 공조도 중요한 이유이다. 청년청 인터뷰 이번 이야기에서는 민간 차원에서 청년 주
【 청년일보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고용평등 강조기간(5월25~31일)을 맞아 청년들의 일터, 삶, 공정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2030 공감토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예, 우리는 이걸 원합니다’를 주제로 보이는 라디오처럼 청년들의 사연, 현장 인터뷰, 뉴스 등을 활용해 패널들이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상은 29일 사전 녹화 후 30일 오후 8시 도청 공식 유튜브에 게시된다. 진행은 방송인 오나미·이수지씨가 맡는다. 패널로 김영미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유지은 아나운서, 이길보라 영화감독이 함께한다. 이들은 ▲2030 청년이 일하고 싶은 일터 ▲MZ세대가 원하는 삶 등을 소재로 ‘불평등’, ‘공정’ 등 사회문제를 들여다본다. 또한 서로가 공존하며, 평등하게 살아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감토크를 통해 청년세대가 중시하는 가치를 이해하고, 공정하게 대우받는 평등한 직장 문화 정착을 위해 우리 사회가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금융희망재단은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인 '글로벌 영 챌린저(Global Young Challenger, 이하 신한 GYC)' 3기를 모집한다. 신한 GYC 과정은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국내외 연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들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2년간 한국외국어대학교, KOTRA와 함께 신한 GYC 과정을 진행하며 약 200여명의 연수생을 선발했다. 신한 GYC 1기는 80%가 넘는 연수생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2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국내외 기업들의 협력을 통해 60%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올해 선발 예정인 신한 GYC 3기는 베트남 38명, 폴란드 26명, 헝가리 26명, 일본 10명 등 총 1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무대를 꿈꾸는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어학 및 직무 역량 강화 교육, 현지 기업방문, 선배 기업인과의 만남 및 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 청년일보 】국내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이 발생한 이래로 국민들의 삶에는 ‘이전에 없던’ 변화가 발생했다.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였고, 온라인으로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경우가 잦아졌으며 친인척끼리의 만남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나 역시 간호학생으로서 지난해를 되돌아보았을 때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실시간 수업을 하고, 과제도 학교서버에 업로드하는 것이 익숙지만은 않았다. 특히 병원에 가서 직접 환자를 대면하고, 임상 현장이 어떻게 꾸려져 나가는지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기존 실습의 기회 대신 ‘Vsim’과 같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투약 및 실습이, 간호 지식과 술기의 연습을 진행하곤 했다. 이렇듯, 코로나 19는 정보기술의 활용을 더욱 가속화시켰다. 흥미로운 점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코로나 19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정보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이미 상당히 많은 빈도로 활용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등을 포함한 의료정보시스템이
【 청년일보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불리는 변비는 고등학생들에게도 위험한 질병이다. 변비의 이유는 다양하다. 좋지 않은 식습관, 다이어트로 인한 식사량 감소, 활동량 부족, 변을 참는 습관, 불안 심리 등의 이유가 존재한다. 고등학생들의 생활습관 속에서 이러한 요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학업뿐만 아닌 코로나19로 인해 활동량이 더욱 저하되며 변비에 걸릴 위험성이 더욱 높아졌다. 직장 연동운동을 저하시키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변비에 걸릴 위험성이 약 3배가량 더 높다. 그렇기 때문에 여고생들은 더욱 자신의 환경을 되돌아보며 스스로 변비에 속하는지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흔히 배변을 오래 보지 못할 시 ‘변비에 걸렸다’라고 말하지만 변비에도 정확한 진단 기준이 존재한다. 1)과도한 힘주기가 배변 시 적어도 25%이상 있는 경우 2)덩어리 지거나 딱딱한 변이 배변 시 적어도 25%이상 있는 경우 3)잔변감이 배변 시 적어도 25%이상 잇는 경우 4)항문폐쇄감이 배변 시 적어도 25%이상 있는 경우 5)원활한 배변을 위해 부가적인 처치가 배변 시 적어도 25%이상 있는 필요한 경우 6)일주일에 3회 미만의 배변인 경우 이 6가
【 청년일보 】 코로나바이러스의 피해가 취약계층에 집중됨에 따라 ‘코로나 디바이드(Corona Divide)’ 현상이 만들어지고 있다. ‘코로나 디바이드’란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의 양극화가 더욱 심해지는 현상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사회의 다양한 불균형이 커지고 더 나아가 새로운 불평등을 생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양극화 완화에 초점을 둔 정책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줄어들지 않는 빈익빈 부익부에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과 더 촘촘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 디바이드’가 만든 양극화는 위의 사진처럼 취약계층과 그렇지 않은 계층의 격차가 K자 형태로 벌어지고 있다고 하여 ‘K 양극화’라고도 불린다. 이와 같은 양극화 양상을 뚜렷하게 보이는 분야로는 경제와 교육이 있다. ◆ 경제 격차 최근 경기 회복세가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며 2021년 3월 기준 전체 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소비도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주요 지표들이 대부분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반면, 저소득층과 소상공인들은 이와 같
【 청년일보 】살인범의 목소리만으로 범인의 몽타주를 그린다면 사건수사는 현저히 수월해 질 것이다. 하지만 목소리만으로 사람의 몽타주를 그려낸다는 것은 인간의 능력 밖의 일이다. 목소리가 매우 비슷한 사람들이 흔하고 특이점이 있지 않는 한 대부분 남의 목소리를 쉽사리 기억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과연 목소리와 얼굴 형태에 상관관계가 존재할까? 최근 단 6초의 짧은 오디오로 목소리의 주인공이 어떻게 생겼는지 그려내는 AI가 나타났다. 이 연구는 자매나 형제가 목소리가 비슷한 것처럼 비슷한 목소리를 가진 사람들은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는 가설에서 시작되었다. 폐에서 성대를 거쳐 나오는 목소리는 사람의 하관 구조, 얼굴 골격에 따라 좌우되는데 80만건에 달하는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목소리를 듣고 비슷한 얼굴을 그려내는 원리이다. AI 기술은 무한한 영역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우리는 이 기술을 통해 이미 세상을 떠난 가수가 새로운 노래를 부르고, 나의 목소리로 노래 같은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등 삶에 많은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앞서 말한 목소리로 몽타주를 그려내는 기술은 범인의 단서가 목소리 밖에 없을 때 범인의 몽타주를 그려내어 수사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