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년 넘게 중단됐던 미국 등 해외주식 주간거래가 4일부터 재개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18곳은 이날부터 해외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국내 투자자가 한국의 낮 시간대인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미국 주식을 거래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재개는 약 1년 2개월 만이다. 해외주식 주간거래는 지난해 8월 5일 글로벌 증시가 요동쳤던 '블랙먼데이' 당시 한국에서 주간거래 처리 업무를 독점했던 미국 현지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이 접수된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이 서비스 중단의 발단이 됐다. 이후 업계는 재발 우려를 감안해 같은 달 16일부터 해당 서비스를 동시에 중단했었다. 이에 따라 이번 재개 때는 투자자 보호 장치의 하나로 블루오션 외에 '브루스'(Bruce)와 '문'(Moon)이라는 또 다른 신생 미국 ATS들과도 복수로 계약을 맺어 백업 기관을 갖추기로 했다. 블루오션도 신규 시스템을 도입해 처리 속도와 거래 용량 등을 개선한 상태다. 또 증권사는 메인과 백업으로 2개 이상의 미국 현지 브로커를 두도록 했다. ATS와 브로커 모두 복수 체계를 갖춤으로써 메인 ATS나 브로커에서 문제
【 청년일보 】 키움증권은 4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실전투자대회 '2025 키움영웅결정전'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영웅결정전은 연중 매월 열리는 '영웅 정규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투자자만 참가할 수 있는 연말 결선 대회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6억원, 개인 최고 상금은 2억원이며 약 2만3천명이 참여한다. 대회는 국내와 해외로 나눠 진행되며 투자 자산 규모에 따라 1억원, 5천만원, 3천만원, 1천만원, 100만원 등 5개 그룹에서 경쟁을 펼친다. 수익금 대회인 '슈퍼고래 결정전'도 함께 열린다. 슈퍼고래 결정전은 누적 수익금으로 승부를 가리는 대회다. 지난해는 국내외 통합전으로 치러졌으나 올해부터는 국내전과 해외전으로 분리 운영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2025 영웅결정전은 올해 키움증권에서 열린 투자대회 중 역대 최대 규모"라며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뿐만 아니라 관전자들에게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검찰이 유상증자 과정에서 부정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 고려아연과 유상증자 모집주선인이었던 증권사들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김진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고려아연 본사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PC와 내부 문건 등 등 증거 자료를 확보 중이다. 아울러 검찰은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대표 주관사였던 미래에셋증권과 공동 주관사였던 KB증권 본사, 하나은행의 일부 부서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한 뒤인 지난해 10월 30일 2조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고려아연이 공개매수 이후 재무구조 등에 변경을 가져오는 계획을 수립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미래에셋증권이 같은 달 14일부터 유상증자를 위한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나면서다. 당시 금융감독원은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며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고, 고려아연은 일주일만인 지난해 11월 13일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하는 등 혼선을 빚었다. 이 사건은 금융위원회가 불공정거래 의혹이 있다고 보고 검찰로 이첩해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이 전체 임원의 국내 상장주식 매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신설된 내부통제강화 태스크포스팀(TFT)이 내부통제 및 윤리경영 강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NH투자증권의 IB(투자은행) 부문의 한 임원이 '미공개정보 활용' 주식매매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는 건과 관련한 후속 조치다. 매수 금지 대상은 국내 상장주식으로, 해외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등은 매수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 주식의 매도도 가능하다. 이번 매매 제한 조치는 오는 6일부터 실시된다. 경영진과 주요 의사 결정자의 책임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회사의 법적 평판 리스크를 예방하자는 취지라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또 NH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전체 임원 회의를 열고 경영진과 임원 50여명이 모여 이번 사건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책임감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임원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고 윤리경영의 내재화를 통해 이번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IB1사업부 대표인 A 전무는 최근 2년여 간 NH투자증권
【 청년일보 】 금융투자협회가 4일 서유석 현 회장의 후임을 뽑는 차기 협회장 후보자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부터 오는 19일 오전 10시까지 제7대 협회장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후추위는 서류·면접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회원 총회를 열어 최종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투표로 차기 협회장을 선임한다. 제7대 협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오는 2028년 12월까지 총 3년이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이는 황성엽 신영증권[001720] 사장과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이사 등 2명이다. 이밖에 업계에서는 박정림 전 KB증권 사장과 유상호·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등이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며, 서 회장의 연임 도전 여부도 주목된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SDI가 테슬라에 배터리 공급을 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삼성SDI는 전장보다 5.05% 상승한 34만3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관련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의 담당 임직원이 지난주 방한해 삼성SDI와 배터리 공급과 관련한 핵심 사안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최소 3년간 매년 10GWh 내외의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것으로, 보수적인 가정 시 연간 추가 매출액은 약 64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한국거래소의 조회 공시 요구에 대해 "해당 기사 관련 배터리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상승으로 장을 열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63포인트(0.06%) 내린 4,219.24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32포인트(0.03%) 상승한 914.87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오른 1,430.5원에 출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미국 달러화를 기준으로 환산한 지수도 최고치를 새로 썼다. 4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코스피 달러 환산 지수는 전날 종가 기준 1,431.54로, 지난달 31일(1,396.87)보다 2.5% 올랐다. 종전 사상 최고치인 2021년 6월 16일의 1,419.65를 4년 5개월 만에 웃돌았다. 이 지수는 원화 기준의 코스피에 원/달러 환율(매매기준율)을 반영해 달러 기준으로 바꾼 것이다. 당일 환율이 높을수록 코스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환산된다. 코스피 달러 환산 지수는 올 들어 전날까지 81.7% 상승했다. 코스피는 지난해 말 2,399.49에서 전날 4,221.87로 75.9% 올랐고, 반대로 환율은 1,472.5원에서 1,428.8원으로 3.0% 하락한 결과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반도체 호황에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끈 모양새다. 종전 최고치를 기록한 2021년 6월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수습 과정에서 시중에 막대한 유동성이 풀려 국내외 주식을 비롯한 각종 자산 가격이 치솟던 때였다. 당시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연 0.50%로 건
【 청년일보 】 삼성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121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상향했다고 4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영수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에서 유지되며 시장 예상을 충족했다"며 "연결대상 자회사인 한화오션 실적이 일회성 비용으로 부진했음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분기에서 이연된 비용이 일부 인식됐는데도 항공우주 분야에서 160억원 상당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고, 주력인 지상방산 부문의 매출과 이익이 전분기 대비 성장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는 두 가지 가능성을 시사하는데 첫번째는 자주포와 천무 외 탄약을 포함한 부속물품의 수출이 늘어났고 관련 수익성이 예상보다 우수했을 가능성, 두번째는 폴란드외 프로젝트들의 수익성이 우수했을 가능성이다"라고 짚었다. 한 연구원은 "이중 어느 시나리오를 택해도 시사점은 동일한데, 폴란드 프로젝트 인도 일정에 따른 이익 변동성이 우려보다 크지 않을 수 있고, 이집트 등 신규 프로젝트들 매출 비중 확대에도 현재의 우수한 수익성이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보수적으로 추정했던 내년 이익 전망을 상향한다"고 말했다. 이
【 청년일보 】 코스피 지수가 4,000을 넘어서는 등 국내 증시가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면서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증권사 6곳 중 NH·신한·우리투자증권 및 키움증권의 누적 순이익은 전년 대비 일제히 증가했다. 수수료 수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이달 실적 발표를 앞둔 주요 증권사들에도 적잖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총 3천91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천881억원)보다 108%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4% 늘어난 2천831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조23억원, 순이익 7천48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746억원·5754억원) 대비 37%, 30% 급증했다. NH투자증권은 “위탁자산이 큰 폭으로 늘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1천699억원으로 집계됐고, 펀드·랩 등 투자형 상품의 매출이 크게 확대되면서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도 359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의 올 3분기 영업수익은 4천347억원으로 전년 동기(3천715억원) 대비 17% 증가했다. 같
【 청년일보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등 3개사가 제출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기초 의약물질 제조업체로, 옥스포티리간드/종양괴사인자(OX40L/TNF) 타깃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이중항체와 OX40L 타깃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단일항체를 주요 제품으로 한다. 지난해 275억9천300만원의 매출과 139억9천8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을 주선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기업으로, 주요 제품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용 비전 인식 소프트웨어가 있다. 지난해 115억3천900만원의 매출과 638억7천500만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상장주선인은 KB증권이다. 삼성기업인수목적13호는 기업인수합병을 위해 설립됐으며 삼성증권이 상장을 주선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은 이달 21일 여의도 본사에서 ‘2026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온라인 전용 거래 서비스인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2026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를 기반으로 수험생과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맞춤형 입시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제원 EBS대표 강사가 ▲학생별 유형진단 및 목표대학 설정 방법 ▲최신 대학/학과 트렌드 및 분석 ▲정시 지원 전략 실전 가이드 등에 대해 소개한다. 강의 후 개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 신청 기간은 이달 3~20일이며, 한국투자증권 모바일 앱 ‘한국투자’ 또는 홈트레이딩서비스(HTS)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선착순 200명까지 모집하며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계좌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