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월 한달간 Neo QLED와 OLED 구매 고객 중 절반이 'AI 구독클럽'으로 구매하면서 프리미엄 TV 구독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AI 구독클럽' 출시 이후 프리미엄 TV 구독 비중이 12월에는 20%대였지만 올해 2월에는 2배 이상 상승해 50%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 Neo QLED와 OLED 판매량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상승했다. 'AI 구독클럽'이 삼성전자 프리미엄 TV 판매량을 증가시키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가전 제품 중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TV를 'AI 구독클럽'으로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점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AI TV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AI 구독클럽'은 삼성만의 AI 기능이 탑재된 TV를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AI 스마트 홈, 홈 모니터링, 클릭 투 서치, 실시간 번역, AI 모드 등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55형 OLED TV 신제품의 경우 'AI 구독클럽'의 'AI 올인원' 요금제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 청년일보 】 정대선 전 에이치앤아이엔씨(HN Inc) 사장 소유의 서울 성북구 성북동 대지와 주택이 법원 경매로 나왔다 정 전 사장은 현대가(家) 3세이자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남편이기도 하다. 8일 연합뉴스 및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내달 8일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정 전 사장 소유의 서울 성북동 대지에 대한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성북동 고급 주택가 사이에 위치한 이 대지는 604.0㎡(183평) 규모다. 감정 평가액은 66억9000만원이다. 이번 경매는 평택저축은행의 강제경매 신청에 따른 것이다. 이미 지난달 27일 평가액 그대로 한차례 경매가 진행됐으나 새 주인을 찾지 못한 채 유찰됐다. 강제경매는 채권자가 소송을 통해 법원에서 채무 금액이 있다는 판결을 받아낸 후 채무자의 재산을 채권자가 경매를 신청하는 것이다. 1차 경매에서 유찰되면서 내달 2차 경매는 감정가에서 20% 떨어진 53억5000만원에서 입찰이 진행된다. 등기부 현황을 보면 이 대지는 원래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소유였으나 2001년 손자인 정 전 사장에게 상속된 바 있다. 해당 부지에는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이 있으나 건물은 정 전 사장의 형인
【 청년일보 】 한국 방산업체들이 캐나다의 잠수함 도입 사업에 '원팀'으로 참여한다. 방위사업청은 8일 캐나다의 잠수함 도입 사업에 한국 방산업체들이 ‘원팀’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지난 7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강환석 차장이 캐나다 국방부 주디스 베넷 국방물자 부차관보와 '제3차 한국-캐나다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방사청은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함께 참여할 예정임을 설명하고, 이런 원팀 구성으로 최적의 조건을 제시할 수 있으며 캐나다 해군의 요구조건을 충족하는 한편 조기 납품도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캐나다는 3천t급 잠수함 8∼12척을 도입하는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추진 중이다. 공동위에서 방사청은 '2025년 한국-캐나다 방산협력 계획'을 발표하고, 캐나다와 조선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오는 5월 체결해 한국에 강점이 있는 조선 분야 기술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보다 높은 수준으로 무기체계 안정성을 관리하는 한국의 '무기체계 안전관리 절차' 등을 소개했다. 캐나다 측은 자국의 방
【 청년일보 】 2025 프로야구 개막전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재계 총수들의 남다른 야구 사랑이 업계 안팎으로부터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으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우 재계 내에서도 '야구 애호가'로 손꼽힌다. 지난해만 한화 이글스의 대전 홈구장을 무려 9번이나 찾아 응원했을 정도다. 특히 올해부터 한화 이글스가 시설 노후화로 이전 홈구장이었던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신축구장으로 옮긴다. 팬들 사이에선 김 회장이 올해도 야구장을 자주 방문할 지와 오는 28일 기아 타이거즈와 공식 홈 개막전에서 시구자로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야구광’으로 소문난 김 회장은 지난 1993년부터 한화 이글스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10대 그룹 총수 중 야구단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건 김 회장이 유일하다. 김 회장은 지난 2018년 10월 19일 한화 이글스와 넥센히어로즈(現 키움히어로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관람 이후 한동안 야구장을 방문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5년 5개월이 지난 2024년 3월 29일 KT위즈와의 홈 개막전을 관람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후에도 야구
【 청년일보 】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알렉스 카프 미국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대표와 인공지능(AI) 조선소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방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팔란티어 사무실을 방문해 카프 대표와 만나 AI 조선소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AI 조선소는 HD현대와 팔란티어가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미래형 조선소(FOS)’ 프로젝트와 맞닿아있는 개념이다. FOS는 데이터, 가상증강현실, 로보틱스, 자동화, AI 등 디지털 기술이 구현된 미래형 첨단 조선소다. HD현대는 2030년 FOS 프로젝트의 최종 단계인 ‘지능형 자율 운영 조선소’를 구축한다면 선박 건조 현장의 생산성이 30% 향상되고 배의 건조 기간도 30% 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과 카프 대표는 방산 협력방안도 이날 논의했다. 양사 간 협력이 한미 양국의 안보역량 강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고 AI 기반 방산 설루션은 앞으로의 안보 전략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HD현대와 팔란티어는 지난해 9월부터 무인수상정(USV)인 ‘테네브리스’를 공동으로
【 청년일보 】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 자회사 LCI(PT Lotte Chemical Indonesia) 지분을 활용해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을 맺으며 자금을 추가 조달한다. 6일 사측에 따르면 LCI 는 2016년 인도네시아 내 에틸렌 100만톤 규모의 석유화학공장 건설을 위해 설립된 회사로 올해 상업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보유중인 LCI 지분 49% 중 25%를 활용해 6천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해당 자금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0월 미국 내 에틸렌글리콜(EG) 생산법인인 LCLA(Lotte Chemical Louisiana LLC) 지분 40%를 활용해 6천600억원 규모의 주가수익스왑(PRS)을 체결했다. 사측은 이번 LCI 지분을 활용한 추가 자금 조달을 통해 총 1조3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고 재무 건전성 강화에 나섰다. 아울러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생산회사 LUSR 청산을 결정했다. 사측은 올해 2월 파키스탄 PTA(고순도테레프탈산) 자회사 LCPL을 매각하는 등 자산 경량화 전략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계획대로
【 청년일보 】 금호타이어는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AGT철도차량 전용 타이어 모니터링 제품을 개발 완료하고 이를 경기도 의정부 ULINE 노선에서 운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GT(Automated Guidedway Transit)철도차량은 도심과 교외 지역을 연결하는 소형 철도 시스템으로 기존 지하철에 비해 건설비용과 기간이 단축되고, 소음과 진동 및 승차감 등의 측면에서 성능이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타이어 차륜형 AGT철도차량은 도심 환경에 적합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금호타이어는 ULINE 노선에 AGT철도차량 전용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을 적용하고 성능을 실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련 기관들과 협업해 국내와 해외 시장에 본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2024년 4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철도연구원 및 코아칩스와 협력해 AGT철도차량의 타이어 모니터링을 위한 센서 모듈과 수신 장치 등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실제 노선 테스트를 완료하고 성능을 입증한 후 국가통합인증(KC) 인증을 받았다. AGT철도차량 전용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은 센서 모듈과 수신 장치로 구성돼 있다. 센서 모듈은 타이어와 휠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대기업에 다니는 여성 직원의 연봉은 남성의 70% 수준이고, 전체 직원 중 여성은 4명 중 1명 꼴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주요 대기업의 업종별 남녀 직원 수 및 평균 급여 비교 조사' 내용을 분석해 6일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50개 대기업의 2023년 기준 전체 직원 수는 89만1천71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남성 직원은 67만1천257명, 여성은 22만460명이었다. 전체 직원 중 여직원 비율은 24.7% 수준이었다. 조사 대상 150개 주요 상장사 중 여성 직원을 1만명 이상 고용한 여직원 고용 만명 클럽에는 4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에서도 단일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2023년 기준으로 여직원 숫자만 3만2천998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이마트(1만3천522명) ▲롯데쇼핑(1만3천166명) ▲SK하이닉스(1만855명)도 여성 직원을 1만명 넘게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여직원 비중은 극과 극을 달렸다. 롯데쇼핑과 이마트, 삼성물산 등이 포함된 유통·상사 업종은 여성 직원 비중이 51
【 청년일보 】 LG전자는 최근 선보인 'LG 스탠바이미 2'가 연일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해당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순차 전시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달 중순부터는 다양한 판매 채널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스탠바이미 2가 전시된 LG 베스트샵에서는 고객 라이프스타일 맞춤 시청환경을 제공하는 스탠바이미 2의 다양한 활용씬을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복잡한 과정 없이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에서 분리해 책상·테이블 등에 올려두고 사용해 보거나 벽에 걸어 액자, 벽시계 등으로 직접 활용해 볼 수 있다. LG 스탠바이미 2는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LG전자의 히트상품 'LG 스탠바이미'의 후속작이다. 2021년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으로, 제품 기획 단계부터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전작의 장점으로 꼽히는 뛰어난 이동성과 편리한 사용성을 더욱 강화했다. 화면부를 스탠드에서 분리해 더욱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27형 QHD 터치 디스플레이와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더 선명한 화질로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6일 최신 인공지능(AI) 기능으로 한층 강력해진 2025년 AI 에어컨 신제품 전 라인업을 오는 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2025년 AI 에어컨 신제품은 지난달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에 더해 새롭게 출시하는 ▲비스포크 AI 무풍 클래식 ▲AI 무풍콤보 벽걸이 ▲AI Q9000 3종까지 총 4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2025년 AI 에어컨 신제품 전 모델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AI 쾌적' ▲에너지를 최대 30%까지 절감하는 'AI 절약모드' 등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AI 기능을 갖췄다. 특히, 'AI 무풍콤보 벽걸이' 라인업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쾌적제습' 기능도 탑재했다. '쾌적제습' 기능은 공간의 온∙습도를 맞춤 제어해 피부와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는 40~60%의 건강 습도로 최적의 쾌적함을 제공한다. 2025년 AI 에어컨 신제품 전 모델에 적용된 'AI 쾌적' 기능은 사용자의 사용패턴과 날씨, 실내외 온도∙습도 정보를 토대로 필요에 따라 '하이패스 회오리 냉방' 모드로 빠르고 강력하게 동작하고 때로는 무풍 모드로 전환하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스탠드형 에어컨은 AI가 공간의 면
【 청년일보 】 오리온의 물품 운반을 담당하고 있는 운송 위탁업체와 재계약이 불발 된 일부 화물 운송 노동자들이 부당해고라며 반발, 운송 위탁업체와의 재계약 적정성을 두고 야기된 논란이 원청사인 오리온까지 번지고 있다. 이들 노동자들은 운송 위탁업체가 교체되는 과정에서 오리온에 업무 개선을 요구했던 직원들이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 운송 위탁업무를 맡은 업체측은 근태 불량 등 재계약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 일부 인원을 배제하고 90% 이상 재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6일 오리온 등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화물연대 충북지역본부 청주지부 오리온지회는 오리온 청주공장 앞에서 집회 시위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그 동안 오리온의 물품 운송을 담당해왔던 화물운전자들로, 오리온측으로부터 물품 운송을 위탁 받은 현대글로비스와 계약을 맺고 물품 운송업무를 담당해왔다. 그러나 올해 초 오리온측이 물품 운송위탁업체를 한국로지스풀(이하 KLP)로 변경 한 후 잡음이 야기됐다. KLP측은 올해 초 오리온으로부터 물품 운송계약을 위탁 받은 후 기존 화물운송 노동자들과 재계약
【 청년일보 】 최근 인도 시장이 재계 사이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 인도는 14억 인구 대국으로 중국을 역전했고 시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국가로 손꼽힌다. 전체 인구 가운데 25세 미만은 약 40%인 6억명에 달해, 재계 내에선 젊은 국가로 향후 20년간 주력 소비계층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내다본다. 더군다나 연평균 6~7%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는 고성장 국가인 만큼, 재계에서는 '기회의 땅'으로 주목하고 있다. 국내 대표 가전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인도에서 '쌍끌이' 호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재계에선 앞으로도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이어갈 것이란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6일 재계 등에 따르면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올해 첫 해외 출장지로 지난달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인도를 찾아 미래 성장전략을 모색했다. 구 회장은 뉴델리에 위치한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을 방문해 인도 시장의 변화 상황과 생산 전략방향을 점검했다. 구 회장은 "인도 시장에서 어떤 차별화를 통해 경쟁 기업들을 앞서 갈 것인지는 앞으로의 몇 년이 매우 중요하고, 우리가 어느 정도 앞서 있는 지금이 지속가능한 1등을 위한 골든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