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숙명여자대학교가 2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석사학위 취소를 결정했다. 국민대학교 또한 김 여사의 박사학위 취소를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숙명여대는 교육대학원 위원회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연진위)의 학위 취소 요청을 심의한 결과, 김 여사가 1999년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에 대해 표절이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학위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지난 2022년 2월, 민주동문회와 일부 교수들의 문제 제기로 연진위가 예비조사에 착수하면서 검증 절차가 시작됐다. 같은 해 12월에는 본조사에 돌입했으나, 연진위는 수차례 조사 기간을 연장하며 결과 발표를 지연시켜 ‘늦장 대응’ ‘깜깜이 조사’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숙명여대는 최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김 여사 측과 제보자인 민주동문회 측에 “표절이 인정된다”는 조사 결과를 통보했다. 김 여사는 이에 대해 별도의 이의 제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숙명여대는 이번 결정을 위해 학칙을 개정해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학위는 소급 적용해 취소할 수 있다’는 조항을 명문화했다. 한편
【 청년일보 】 서울시가 한강을 따라 운항하는 수상버스 ‘한강버스’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포대교부터 잠실대교까지 31.5km 구간을 운항하는 ‘한강버스’는 도심 교통난 해소와 친환경 수송 수단 확보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하지만 1천500억원에 달하는 총사업비와 미비한 준비로 인한 실효성 논란으로 정식 운항도 전 난항을 겪고 있다. ■ 서울형 수상버스 ‘한강버스’…9월부터 본격 운항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버스는 서울시내 7개 선착장을 연결해 총 12척(운항선박 10척, 예비 2척)의 선박이 운항될 예정이다. 선착장은 ▲잠실 ▲뚝섬 ▲옥수 ▲압구정 ▲여의도 ▲망원 ▲마곡 등이다. 운영은 SH공사가 51%, 민간사업자 이크루즈가 49% 지분을 갖고 공동 출자한 ㈜한강버스가 맡는다. 운임은 편도 3천원이며, 서울시의 통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이용 시 월 5천 원을 추가하면 한강버스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환승할인을 위해 경기도·인천시·코레일 등과 협의를 마쳤으며, 시스템 연동과 교통카드 단말기 설치 작업도 이달 중 완료할 계획이다. 선착장에는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여의도 선착장에는 스타벅스, 잠실에는 테라로사, 망원에는 뉴케이프
【 청년일보 】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등 고용계약 없이 일하는 '1인 비임금근로자'가 847만명(2022년 기준)을 넘어섰다. 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은 '1인 비임금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 제고를 위한 기초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근로자 대부분은 소득 불안정과 과도한 보험료 부담으로 제도에 대한 깊은 불신이 겹치면서 국민연금 납부를 회피하는 이른바 '가입 회피 균형' 상태에 빠져 있었다. 특히 많은 이들이 국민연금을 '의무가 아닌 선택'으로 오인해 제도적 허점과 개인의 오해가 맞물려 노후 안전망의 사각지대를 더욱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사연은 전했다. 보고서는 질적 심층 면접조사(FGI, 노사단체 관계자 4명·유형별 1인 비임금근로자 29명·특고 및 프리랜서로부터 노무를 제공받는 사업주 3명 등 총 36명)를 통해 이들이 국민연금 가입을 꺼리는 복합적인 원인을 분석했다. 가장 큰 장벽은 불안정한 소득과 함께 보험료 전액을 혼자 부담해야 하는 경제적 문제였다. 여기에 '기금이 고갈될 것'이라는 제도에 대한 깊은 불신이 더해졌다. 미디어를 통해 반복적으로 접하는 재정 불안정성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채용시장에서 대졸 취업 준비생의 절반 이상이 기업의 경력 위주 채용 경향을 취업 진입의 가장 큰 장벽으로 꼽았다. 이에 대학 재학 중에도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실질적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4일 발표한 '상반기 채용시장 특징과 시사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민간 채용 플랫폼에 올라온 채용공고는 총 14만4천181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경력직만을 원하는 채용공고는 82%에 달했고, 신입만을 채용하는 경우는 고작 2.6%에 그쳤다. 신입·경력 동시 채용은 15.4% 수준이었다. 구직자들은 이러한 경력 중심의 채용 기조가 취업 문턱을 높이고 있다고 봤다. 대한상의가 대졸 청년 구직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졸 청년 취업인식조사' 결과(복수응답), 응답자의 53.9%가 '경력 중심의 채용'이 취업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고 응답했다. 실제 청년 구직자의 53.2%는 '대학 재학 중 직무 경험을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대한상의는 "새로운 국제질서, AI 폭풍 등 변화의 방향과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기업들의 채용도 공개 채용보다는 수시로, 신입보다는 중고 신입을 선호하고 있는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최근 유튜브 프리미엄 계정 공유 관련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24일 '소비자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문제의 서비스는 가상사설망(VPN)을 활용해 일부 국가에서만 제공되는 유튜브 프리미엄 가족요금제에 가입한 뒤, 구매자를 가족 구성원으로 등록해 계정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해당 요금제는 국내에서는 공식 출시되지 않았으며, 1명이 최대 5명까지 계정을 공유할 수 있어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이 소비자들을 끌어들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현금 결제를 유도한 뒤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연락을 끊는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시에 따르면 쉐어JS, 세이프쉐어 등의 플랫폼을 중심으로 피해가 집중되고 있으며,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는 이달 들어 관련 피해 접수만 58건에 달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2월에도 비슷한 피해가 반복되자 주의보를 발령하고 오픈마켓 내 유사 상품 유통을 차단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는 네이버 카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 비공식 채널을 통해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는 "유튜브 프리미엄 가족 요금제는 한국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서비스"라며 "구글의 이용 정책 위
【 청년일보 】 화요일인 24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제주도에 내리기 시작한 이번 강수는 이날 새벽부터 전남권과 경남권에, 오전부터 전북, 경북권남부, 오후부터 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내륙, 충청권, 경북북부, 밤부터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도(강원중·남부내륙 제외)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3~24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많은 곳 산지 80㎜ 이상), 24~25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도,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20~60㎜, 서해5도 5~20㎜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최저 17~20도, 최고 24~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고,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이로 인해 영유아·노약자·임산부·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 청년일보 】 오는 9월 정식 취항을 앞둔 서울시 한강버스가 이달 24일부터 시민 탑승체험 '얼리버드'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내달 1일부터 체험운항 선박에 몸을 실을 수 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버스는 한강 유역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수단이다. 오는 9월 중 정식운항을 통해 마곡-망원-여의도-옥수-압구정-뚝섬-잠실(마곡-여의도-잠실 급행 병행 운영) 7개 선착장, 약 31.5㎞의 거리를 오간다. 지난해 11월 25일 경남 사천서 열린 진수식에서 베일을 벗은 한강버스는 KOMSA(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안전·성능 검사 최종 통과 및 전문가와 함께한 시범 운항 및 수상 사고 대처 훈련 등을 거쳐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의 1차 검증을 마쳤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 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수상 대중교통인 한강버스를 도입했다. 오는 24일부터 모집하는 한강버스 시민체험단 '얼리버드' 참가 신청 방법은 다음과 같다. 서울시민은 물론 국내·외에서 온 관광객들도 신청, 접수할 수 있다. 탑승을 원하는 시민 또는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은 PC나 스
【 청년일보 】 올 3분기(7∼9월) 전기요금이 현재 수준에서 동결된다. 한국전력은 23일,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와 동일한 수준으로, 연료비조정요금은 4개 구성 항목 중 하나로 매 분기 조정된다. 연료비조정단가는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주요 연료의 가격 변동을 반영해 kWh당 ±5원 범위 내에서 결정되며, 현재는 조정 한도인 ‘+5원’이 적용 중이다. 정부와 전력당국은 이번 분기에도 연료비조정요금뿐 아니라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등 다른 항목도 인상하지 않기로 해 전기요금은 전체적으로 동결된다. 한전은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2분기와 동일하게 유지하라는 정부 통보를 받았다”며 “재무상황과 미조정액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 노력도 철저히 이행하라는 요청이 함께 있었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월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7~20도, 최고 24~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고, 특히,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나라 30∼60대의 노후준비 수준은 100점 만점에 69.9점으로 평가됐다. 재무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건강이나 여가활동, 대인관계에서도 노후준비 수준의 빈부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부 용역보고서 '2024년 노후준비 실태조사 및 진단지표 세분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대인관계, 건강, 여가, 재무 4개 영역에서 측정한 국민의 노후준비 수준 점수는 5년 전 조사(67.5점) 때보다 2.4점 높아졌다. 지난해 8∼9월 전국 30∼69세 성인 3천40명을 대상으로 4개 영역 37개 노후준비 진단지표를 토대로 면접 조사한 결과다. 영역별로는 건강이 74.5점으로 가장 높고, 재무 67.6점, 대인관계 64.9점, 여가 60.3점 순이었다. 대인관계 점수는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가족·친구·이웃 등이 있는지, 참석하는 모임이 몇 개인지 등의 문항으로 측정했고, 여가 점수는 취미·여가활동 참여 빈도나 만족도 등으로 평가했다. 35∼69세를 대상으로 했던 2019년 조사와 비교하면 5년 새 재무 점수는 7.3점 상승했으나 대인관계 점수는 오히려 2.4점 낮아졌다. 가족 형태의 변화 등에 따른 것으로 보고서는 해석했다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2일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으며, 제주도는 흐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7~20도, 최고 24~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3.0m, 서해 0.5∼1.5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 해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절기인 하지(夏至)이자 토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에 수도권, 오후에 그 밖의 중부 지방은 대부분 비가 그치겠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도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대전·충청 남부와 전북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광주·전남 북부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20∼21일 이틀 동안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 대전·충남 남부, 전북은 최대 150㎜ 이상,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 세종·충남 북부, 충북, 광주·전남 북부는 최대 12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50∼100㎜, 광주·전남과 대구·경북, 경남 서부 내륙 30∼80㎜, 제주도 20∼80㎜, 부산·울산·경남과 울릉도·독도 20∼60㎜, 강원 동해안 10∼50㎜다. 기온은 평년(최저 17~20도, 최고 24~29도)보다 조금 낮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