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고부가 제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5세대 HBM3E 12단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24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 2분기 매출액 22조2천320억원, 영업이익 9조2천129억원, 순이익 6조9천962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4분기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에 적극 투자하면서 AI용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났다"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예상을 웃도는 출하량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D램은 HBM3E 12단 판매를 본격 확대했고, 낸드는 전 응용처에서 판매가 늘어났다"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AI 메모리 경쟁력과 수익성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왔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실적으로 2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17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2조7천억원 늘었다. 차입금 비율은 25%, 순차입금 비율은 6%를 기록했으며, 순차입금은 1분기 말보다 4조1천억원이나 크게 줄었다. SK하이닉
【 청년일보 】 경제계가 상법 추가 개정 논의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집중투표제 도입 등 기업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이 추진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글로벌 경쟁력 약화와 경영권 위협을 우려하고 있다. 24일 한국경제인협회를 포함한 경제 8개 단체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동 간담회를 열고 "우리 경제는 산업 경쟁력 저하와 수출 둔화, 민생경제의 침체 등 복합적인 위기에 처해 있다"며 “최근 국회를 통과한 이사 충실의무 확대 법안에 이어, 집중투표제 의무화·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등 추가적인 상법 개정이 논의되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경제계는 해당 법안들이 외부 투기 자본의 경영권 공격을 용이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액주주 보호 명분 아래 실제로는 기업의 경영 안정성과 장기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추가적인 입법이 현실화될 경우, 기업들이 경영권 방어에 취약해지고 기업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이는 결국 주주와 국민 경제 모두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제계는 스스로도 주주권 보호와 투명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 청년일보 】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5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이달 잔여 일반 공모 청약에 나선다. 또한 이번 유상증자의 효과로 올 하반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6일 포스코퓨처엠은 보통주에 대한 신주 발행가액을 주당 9만6천400원으로 확정하고 이튿날 증권신고서 및 투자설명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2일 기명식 보통주에 대해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예정 주식 수는 총 1천148만3천주이며, 청약 주식 수는 1천121만5천715주로 청약률은 97.67%를 기록했다. 실권주는 26만7천285주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일인 이달 24~25일 모집 예정이다. 실권주는 기존 주주가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거나 납입을 포기해 발생한 잔여주식을 의미한다. 주로 주주 납입 포기, 자금 부족, 기업 실적 악화, 증자 가격의 시가 대비 저평가 등으로 발생한다. 구주주 초과 청약 후 발생한 실권주는 이달 24~25일 일반 공모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며, 일반 공모 후 발생되는 잔여주식은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케이
【 청년일보 】 대한전선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신용등급 ‘A’를 획득했다. 대한전선은 23일 한국기업평가(한기평)로부터 기업신용등급(ICR) A, 등급전망 ‘안정적(Stable)’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A-, 긍정적(Positive)’에서 한 단계 상향된 결과다. 이번 한기평의 등급 상향으로 대한전선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모두로부터 A등급을 부여받으며, 실적 성장세와 재무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앞서 대한전선은 지난 6월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7월 10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각각 A등급을 획득했다. 한기평은 이번 등급 부여 배경으로 ▲매출·이익규모 확대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양질의 수주 기반 영업실적 개선 예상 등을 이유로 꼽았다. 또한 한기평은 이날 보고서를 공개하며 “우호적인 사업 환경 하에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수주 성과에 기반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영업 현금 창출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사업 확장 과정에서 투자 자금 소요가 늘어날 전망이지만, 재무완충력과 영업현금창출력을 통해 재무안정성을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유럽 등 세계 각 지역 고객으로
【 청년일보 】 LS그룹은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23일 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금 기부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INVENI(옛 예스코홀딩스) 등 6개사가 참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 이번 LS 성금은 수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LS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 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안정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시설 노후화 지역에 전기 안전점검 활동을 해온 LS는 이번 호우로 트랙터 등 침수 피해를 입은 농기계에 대해 무상 점검과 부품 교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S는 올해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지난해 충남 서천 지역 화재 피해 복구 및 베트남 태풍 피해 복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이 회사는 각종 수해나 화재, 지진 등 국내외 여러 재난 상황에서 성금을 매년 기부하고 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은 일본 대표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 이치바’와 협력해 한국 셀러의 일본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CJ대한통운은 최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국내 뷰티, 건강기능식품 셀러 및 브랜드 관계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일본 이커머스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일본 라쿠텐 이치바와 글로벌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서비스 그룹 ‘트랜스코스모스’가 함께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일본 이커머스 진출을 위한 원스톱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CJ대한통운은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 물류, 국제 운송, 일본 현지 물류 등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라쿠텐 이치바는 계정 개설, 상품 등록, 리뷰 운영 등 전반적인 입점 과정을 지원하고 트랜스코스모스는 일본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을 담당한다. 이번 협력은 일본 이커머스 시장 내 실질적인 영향력을 가진 플랫폼과 직접 연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억개 이상의 회원 ID를 보유한 라쿠텐은 높은 이용률과 신뢰도를 기반으로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 청년일보 】 효성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 성금 3억원을 23일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효성의 기부금은 그룹 내 주요 사업회사들과 함께 마련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농경지 피해, 도로 유실 등 피해 복구와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으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는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업계 최다 및 최장 기간 연속 수상 기업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총 13개 생활가전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올해 최다 수상 기업에 오르는 동시에, 16년 연속 수상 기업이 되며 업계 최장 기간 연속 수상 기록도 경신했다. 올해 수상 제품은 ▲통돌이 컴포트 세탁기 ▲디오스 광파오븐 ▲디오스 전기레인지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디오스 식기세척기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컨버터블패키지 오브제컬렉션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하냉동 ▲코드제로 AI 오브제컬렉션 A9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부스터 ▲휘센 오브제컬렉션 제습기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등으로, 주요 생활가전 분야에서 고루 수상했다. '통돌이 컴포트 세탁기'는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에도 이름을 올렸다. DD(Direct Drive) 모터에 AI 기술을 더한 AI DD 모터를 탑재해 AI가 세탁물의 무게, 옷감 종류, 오염도 등을 분석, 최적의 패턴을 적용하며 LG 씽큐(ThinQ) 앱으로 에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스마트폰 등 10개 제품이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제품의 환경 개선 효과를 전문가와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선정하며, 전국 20여 개 소비자·환경 단체의 전문가와 300여 명의 소비자가 투표단으로 참여해 환경성과 상품성을 갖춘 제품을 뽑는다. 삼성전자 제품 중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원바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큐커 직화오븐 등 5개 제품이 선정됐다. 또, ▲Neo QLED 8K ▲삼성 컬러 이페이퍼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 ▲갤럭시S25시리즈▲갤럭시 북5 프로 등 5개 제품도 선정됐다. 갤럭시 북5 프로는 '올해의 녹색상품' 중에서 많은 득표를 받은 제품들에게 주는 인기상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AI를 활용한 'AI 맞춤+', 'AI 이불 코스'와 'AI 세제자동투입' 기능 등으로 효율적인 세탁·건조 경험을 제공한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
【 청년일보 】 대한전선이 올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중단 배당 실시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어 주목된다. 대한전선이 중간 배당을 실시할 경우 지난 2009년 이후 15년만이다. 앞서 대한전선은 지난 3월 2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익배당과 중간배당 기준일을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기준일과 다른 날로 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재정한 바 있다. 즉 이사회에서 배당할 시 이사회에서 결정하고, 이를 공고하도록 정관을 재정비하면서 중간 배당 실시 가능성에 군불을 지핀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이렇다할 구체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어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정관 제31조의2(중간배당)의 1항에 이사회 결의로 상법 제462조의 3에 의한 중간배당을 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지난 1분기 대한전선은 연결기준 매출 8천554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4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78% 줄었다.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는 각각 2.57%, 24.32% 상승했다. 반면 사측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경영환경 변화 등을 이유로 지난 2009~2024년
【 청년일보 】 삼천리그룹이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수해 복구를 돕기 위해 총 3억원 규모의 성금을 후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삼천리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수해를 입은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의 생활 지원을 위한 후원금 2억원을 기부했으며, 이에 더해 1억원 상당의 외식 간편식 약 1만7천인분을 피해가 막대했던 광주광역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외식 간편식은 삼천리그룹에서 외식 사업을 전개하는 SL&C의 한식 브랜드인 ‘바른고기 정육점’이 제작한 상품으로 일품 갈비곰탕, 일품 갈비양곰탕, 일품 대파듬뿍 육개장, 일품 고기듬뿍 설렁탕 등 총 4종으로 구성된다. 삼천리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삼천리그룹 임직원은 ‘다함께 나눔’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삼천리그룹은 국가에 대형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적극 동참해왔다. 지난 4월 영남 지역 대형 산불 피해, 2023년 전국 수해,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 2020년
【 청년일보 】 LG그룹 인공지능(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이 진화하고 있는 '엑사원 생태계'를 공개했다. LG AI연구원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사업으로 AI를 낙점한 지난 2020년 설립됐으며, 이듬해 12월 '엑사원 1.0'을 최초로 선보였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엑사원(EXAONE)은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된 버전을 공개하며 독보적 입지를 구축해왔다. LG AI연구원은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LG AI 토크 콘서트'를 열고 초기 모델인 엑사원 1.0부터 최근 선보인 엑사원 4.0 등 엑사원 역사를 소개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생태계의 국내외 주요 파트너사들을 소개하며 향후 AI B2B(기업간거래) 사업모델 다변화 전략의 확장 가능성을 알렸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LG AI연구원은 LG그룹의 AI 역량을 높이고 최신 AI 기술을 연구하며 산업 현장의 난제들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이 됐다"고 설명했다. 임 공동 연구원장은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갈 것"이라면서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