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앱티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World ADC에 참가해 다양한 비지니스 기회 창출에 나선다. 2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앱티스가 오는 11월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World ADC 2025에 참석해 앱클릭(AbClick) 홍보전에 나선다. World ADC 시리즈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분야 최고 행사로 꼽힌다. 약 750여명의 ADC 분야 전문가가 참석하고 ▲포스터 발표 세션 ▲전시부스 ▲파트너링 등 ADC 분야에서 정보 공유를 비롯해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진다. 특히 앱티스는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AbClick)'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구두 발표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앱클릭은 항체 Fc 도메인의 특정 위치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결합할 수 있고, 돌연변이 항체 제작이 필요하지 않으며, 균일한 품질의 항체-약물비율(DAR)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발표 제목은 ‘Harnessing the site-selective conjugation platform AbClick® for innovative biocon-jug
【 청년일보 】 지씨셀은 중국의 난징 이아소 바이오 테크놀로지(이하 ‘이아소 바이오’)와 다발성골수종 치료용 CAR-T 치료제 ‘푸카소(Fucaso)’의 국내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다발성골수종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씨셀은 Fucaso의 국내 허가 및 상용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Fucaso는 이아소 바이오가 개발한 BCMA(B 세포 성숙 항원) 표적 CAR-T 세포치료제다. 2023년 6월 중국에서 승인을 받아 현재 현지 중국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가격을 확보함으로써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씨셀은 Fucaso의 국내 도입을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준비를 진행해왔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7월 희귀의약품 지정을, 이어 8월에는 신속처리 대상 첨단바이오의약품 지정을 각각 승인받았다. 이어 지씨셀은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환자들이 적절한 시점에 비용 효율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할 계획이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이번 계약은 지씨셀이 국내 대표 세포치료제 기업으로서 CAR-T 상용화의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 청년일보 】 진스랩이 스위스의 세계적인 검사실 자동화 기업 인페코와의 국내 대리점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 GC(녹십자홀딩스)에 따르면 GC의 분자진단 솔루션 전문 자회사 진스랩이 지난 25일 Inpeco S.A.(인페코)와 국내 공식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진스랩은 Inpeco의 첨단 전자동화 검사 시스템인 ‘ProTube’과 ‘FlexLab’(TLA) 솔루션의 국내 공급 및 기술 지원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해당 시스템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시간당 가장 많은 검체를 처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트랙 총 길이와 연결된 분석 장비 규모 면에서도 전 세계 상위 10위권에 해당한다. 이는 국내 진단검사 자동화 수준이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병호 진스랩 대표는 “녹십자의료재단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검사실 자동화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국내 검사실 자동화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GC녹십자의료재단이 스위스 기업과 병리 검사 자동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GC녹십자의료재단(GC Labs)은 지난 25일 스위스 인페코(Inpeco)社와 ‘병리 검사실 자동화 설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병리 분야의 자동화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국제적 수준의 진단 품질과 효율성을 구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병리 검사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자동화 솔루션 도입·최적화를 추진한다. 특히 슬라이드 제작·염색·보관에 이르는 전 과정의 자동화 및 추적성(Traceability)확보를 목표로 하며,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병리 영상 판독 시스템과의 연계도 검토할 예정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병리 슬라이드 제작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병리 진단의 효율성과 재현성을 크게 높이는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공동 기술 검토와 설계 및 시운전 단계별 협력을 통해 병리 검사 자동화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원장은 “이번 협약은 병리 분야의 자
【 청년일보 】 삼성물산이 2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오피스 신축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는 입장을 내고 전국 모든 현장의 작업을 전면 중지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오세철 대표이사 명의로 배포한 입장문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더불어 근로자 안전이라는 본질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모든 관계자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오전 7시 58분께 판교의 한 임대오피스 신축 공사현장 지하에서 근무 중이던 하도급업체 소속 작업자 A씨가 굴착기에 치여 숨지면서 발생했다. 삼성물산은 "사고 직후 관계당국에 즉시 신고하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면서 "사고 현장과 전국 모든 건설 현장의 작업을 중지하고 특별 안전교육 실시 및 긴급 안전 점검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안전을 경영의 제1원칙'으로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 왔음에도 사고를 근절하지 못한 부족함을 되돌아보고, 현장 근로자·협력회사와 함께 사고 발생의 근본 원인을 찾고 재발방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삼성물산은 중대재해
【 청년일보 】 국내 제약·바이오 연구의 경쟁력 강화와 신약개발 생태계 및 국내 약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심창구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와 권영주 이화여대 약학대학 교수가 ‘윤광열상’을 수상했다. 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약학회는 ‘제7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로 심창구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를 선정했으며, ‘제18회 윤광열 약학상’ 수상자로 권영주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를 선정했다. ‘윤광열 약학공로상’은 10년 이상 국민 건강 증진에 헌신하고, 국내 약학 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되며, ‘윤광열 약학상’은 국내 약계의 학술 발전에 기여하고 10년 이상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룬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제7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심창구 교수는 2005~2008년 대한약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한국 약학의 국제화와 학문적 성장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 2005~2011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약사시험위원장으로 재직하며, 약사 국가고시 제도 개선에 힘쓰는 등 제도적 기반을 다졌다. 심 교수는 ▲약물동태학 ▲생물약제학 ▲약물송달학 등 약제학의 세 핵심 분야를 국내에 정립한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국내
【 청년일보 】 삼진제약은 지난 28일 충북체육회관에서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청북도 내 장애인 체육선수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대 ▲기업의 사회적 책임(ESG) 실천 ▲지역사회 통합과 포용 문화 확산 등을 공동 목표로 추진됐다. 삼진제약은 이번 협약에 따라 충청북도 소속 장애인 체육선수 채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선수들이 꾸준히 훈련을 이어가는 속에서 생활 안정과 사회 참여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게 된다. 삼진제약은 우선 충청북도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 체육선수 3인을 대상으로 10월 중 채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선수 개개인의 종목 특성과 훈련 일정이 고려된 근무 여건 설계 및 소속 선수로서 대회 참가와 경기력 향상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선발 예정 종목은 ▲역도 ▲배드민턴 ▲컬링 등으로, 이번에 추천된 선수들은 전국 단위 대회 입상 경력과 국가대표 상비군 등 전문 경기력을 보유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채용 선수들이 단기 후원 대상이 아닌 ‘우리 회사의 구성원’인 만큼 안정적인 소득과 고용 기반을 제공, 선수들
【 청년일보 】 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 3분기 윤리경영 강화와 시장 선도 의약품의 견고한 성장, 혁신 신약 개발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졌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은 4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동 기간 영업이익은 3.5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의약품 매출은 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하며 두 자리 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은 지난 8월 유비스트 미생물성 지사제 처방 시장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했다.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가 매출 100억원을 조기에 달성해 바이오탑과 함께 200억 매출 ‘메가브랜드’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탈모치료제 ‘헤어그로’는 지난 9월 최대 매출인 250만정 판매를 기록하며, 피나스테리드 1mg 제네릭 처방조제약 시장에서 견고한 1위를 유지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HL161BKN)’가 지난 9월 그레이브스병(GD) 임상 2상 치료 중단 후 6개월 유지 효과 데이터를 통해 기존 치료에 반응하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심혈관 환자의 치료 효과 및 편의성 향상을 위한 혁신 기술이 적용된 심혈관용 의료기기와 의약품-의료기기 융복합 제품의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제·개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한 가이드라인은 심근경색증 등 심혈관 환자 수가 2020년 12만2천231명에서 지난해 14만3천310명으로 증가하고, 풍선 확장식 관상동맥 성형술용 카테터와 약물 방출 스텐트 등 심혈관 질환에 사용되는 의료기기 및 융복합 제품이 많이 허가되고 있어 신속한 허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대동맥 혈관의 회복 또는 치환을 위해 사용되는 ‘대동맥그라프트스텐트’와 인공혈관이 결합된 제품의 개발로 수술의 위험성 감소와 환자의 빠른 회복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제품의 안전성·성능평가 방법 ▲임상적 안전성·유효성 평가변수 등을 담은 ‘대동맥그라프트스텐트 및 인공혈관 조합 의료기기 안전성·유효성 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선제적 심사 방안을 지원한다. ‘대동맥그라프트스텐트’은 복부·흉부·목·장골동맥 부위 등에 발생한 ▲동맥류 ▲혈관 박리 ▲천공 부위에 삽입해 혈액의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된다. 의약품이 포함된 심혈관 제품의 심사 신청
【 청년일보 】 송도와 청라 등 서부권이 주도하던 인천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동부권, 특히 '부평'으로 이동하고 있다. 전통적인 주거 중심지였던 부평이 대규모 정비사업과 획기적인 교통 호재를 바탕으로 신흥 주거 강자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부평은 대규모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도시 구조가 새롭게 바뀌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착공과 7호선 연장 등의 교통 환경 개선 효과가 더해지며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실제 활발한 거래 흐름까지 감지되면서 부평은 인천 내 신흥 주거지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동안 부평은 인천의 전통적인 주거 중심지였음에도 불구하고 노후 주택 비중이 높아 신축 아파트 공급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지만, 최근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대단위 재개발 단지들이 잇따라 착공 및 분양 단계에 돌입하고 있다. 부평구청 자료에 따르면 현재 부평 일대에는 총 80여 곳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상태로 재개발 42곳, 재건축 10곳, 주거환경개선 7곳, 가로주택 정비사업 14곳, 소규모 재건축 9곳, 소규모 재개발 1곳으로 구성된다. 이 중 상당수가 이미 관리처분인가 및 착공 단계에 진입했다. 산곡, 십정, 부개, 청천 등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는 29일 한국형 공포 게임 '골목길: 귀흔'(개발사 에이아이엑스랩, AIXLAB)을 정식 출시했다. '골목길: 귀흔'은 스마일게이트가 K-공포 게임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다. 에이아이엑스랩은 VR·AR·XR 기반 콘텐츠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PC 패키지 공포 게임에 도전하고 있다. 개발 초기 단계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2025년 게임컨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고, 공포 VR 타이틀 '흉가 VR', '금지된 예술 VR'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스마일게이트와 글로벌 퍼블리싱을 계약했다. '골목길: 귀흔'은 늦은 밤 집으로 향하던 주인공 '소연'이 끝없는 골목길에 갇히며 벌어지는 생존을 다룬 공포 어드벤처다. 이용자는 골목 곳곳에 스며든 초자연적 현상 '귀흔'과 현실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괴현상 '허깨비'를 구분해 탈출을 시도해야 한다. 휴대폰 카메라와 팔찌를 활용한 탐색과 판단 속에서 익숙한 장소가 공포의 공간으로 변하는 한국형 오컬트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게임은 데모 빌드 공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25 시연 등에서 높은 관심
【 청년일보 】 대상에스티가 전자파 차폐필름 기술의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 분야에서 공급망 안정과 기술 자립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대상에스티는 29일 일산 킨택스(KINTEX)에서 열린 '2025년 소재·부품·장비 산업발전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유공 포상은 사업화 성과는 물론 투자 및 고용 창출, 수출 확대 등을 통해 소부장 및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단체 및 유공자에게 수여된다. 대상에스티는 절연층과 도전성 점착제를 결합한 전자파 차폐필름 기술을 개발해 기존의 전기 회로 단락문제를 획기적으로 방지하고 스마트폰에 양산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전자파 차폐필름의 국산화·자립화 및 공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전자파 차폐필름은 스마트폰, 노트북, 전장용 전자기기 등에서 전자기 간섭(EMI)을 억제하는 핵심 소재로 필름이 얇아질수록 성능 유지가 어려운 고난도 기술이다. 대상에스티의 제품은 기존 대비 20% 이상 얇으면서도 고점착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