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상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도 해외 법인 실적은 부진한 가운데 차입금 규모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보다 투자와 비용으로 나가는 자금이 더 많은 상황을 두고 회사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상은 지난 1월 말 발행한 2천950억원 규모의 회사채 가운데 2천200억원을 채무상환자금으로, 750억원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750억원의 운영자금은 산업은행 등의 USANCE(기한부 어음·신용장 수입결제대금) 결제에 사용될 계획이다. USANCE는 은행이 먼저 수출업자에게 대금을 지급한 뒤 일정 기간 후 수입업자가 상환하는 기한부 수입신용장 결제 방식이다. 이 같은 차입금 상환 흐름을 두고 시장에서는 회사의 신사업 발굴 및 해외 진출 시도를 배경으로 지목하고 있다. 외부 차입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위한 자금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주호 한국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곡물가격에 따른 운전자본 변동, 마곡 연구소 신축 및 해외 자회사 공장증설, 사업다각화를 위한 지분인수 및 출자 등으로 순차입금 규모가 확대됐다"고 언급했다. 강정하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대상의 20
【 청년일보 】 5060세대가 주축을 이뤘던 패키지 여행 시장의 소비층이 변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여행 업계가 단순 저비용 중심의 상품 구성에서 가치 중심형 여행 상품으로 구색을 차별화하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추세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가성비'를 핵심 강점으로 내세우며 업계 3위까지 올라선 노랑풍선 역시 이와 같은 변화의 바람을 정면으로 맞이하며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5060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가성비 여행'을 넘어 '가심(心)비 여행'을 통해 2040 소비층으로 저변을 확대한다는 게 노랑풍선의 포부다. 노랑풍선은 이러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테마여행' 상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실제 성과 역시 구체화하고 있다. 대대적인 변화를 위한 노랑풍선 테마여행 상품 개발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희진 노랑풍선 테마상품팀장을 직접 만났다. ◆핵심 실무 전반 거친 '베테랑'…"여행 산업서 '가치·경험' 중요성 확산" 한 팀장은 지난 2010년부터 여행 업계에서 영업부터 상품 기획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커리어를 쌓은 '실무 베테랑'이다. 한 팀장은 "2010년 여행업계에 입문해 기업 간 거래(B2B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은 오늘날의 청년에게 사치가 됐다. 청년이 마주한 일자리(Work)의 문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삶(Life)의 기본 조건인 주거 공간(House)은 만질 수 없는 신기루와 같이 어른거린다. 과거의 청년이 더 나은 삶을 위해 워라밸을 추구했다면, 이제 청년은 생존을 고민한다. 취업 관문 앞에서 ‘쉬었음’을 강요당한 청년들, 급여의 상당 부분을 주거비와 대출 이자로 쏟아부으며 독립을 미루는 이들에게 결혼과 출산은 더 이상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이 아니다. 그것은 수익성과 리스크를 계산해야 하는 복잡한 셈법의 프로젝트로 변모했다. 이에 청년일보는 일(Work)과 삶(Life), 그리고 집(House)이 맞물린 교착 상태를 ‘워라하밸(Work·Life·House·Balance)’이라는 확장된 틀로 기록한다. 이를 통해 통계의 숫자 뒤에 숨어있던 청년들의 ‘조건부 포기’와 ‘강요된 선택’을 조명한다. 구직 현장에서 내뱉는 한숨부터 경력 단절의 공포, 그리고 부동산 계약서 앞에서 표류하는 미래 설계까지, 파편화된 청년 담론을 하나로 엮었다. [편집자 주] 【 청년일보 】 오는 9월 결혼식을 앞둔 직장인 김인환(34) 씨는 최근 신혼집 자금 조달
【 청년일보 】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매출 '5조 클럽'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코웨이는 이 같은 실적 성장세를 기반으로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렌탈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웨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9천636억원, 영업이익 8천78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2%, 10.5%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성과가 방준혁 의장이 제시한 중장기 전략인 혁신 제품 확대와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이 성과를 낸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비렉스는 국내외 시장에서 총 7천19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이 가운데 국내 침대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한 3천654억원을 기록하며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안착했다. 글로벌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1조4천9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주요 수익원 역할을 지속했고, 태국 법인도 1천7
【 청년일보 】 LG전자가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인 'AWE 2026'에 참가해 현지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가전과 TV, 인공지능(AI) 홈 경험을 대거 선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AWE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스마트한 AI, 더 스마트한 미래'를 주제로 개최된다. AWE는 미국의 CES, 독일의 IFA와 함께 글로벌 3대 가전·전자제품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는 LG전자뿐 아니라 TCL, 하이센스, 하이얼, 화웨이 등 중국 업체와 소니, 파나소닉, 월풀, 보쉬, 지멘스, BYD(비야디), 유니트리, 로보락 등 약 1천200개 이상 업체가 참가한다. 지난해 행사에 참여했던 삼성전자는 올해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AI 홈 기술과 제품을 앞세워 중국 현지에서 글로벌 1위 가전 브랜드의 위상을 강조할 예정이다.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더한 'AI 코어테크'와 'LG 씽큐 홈'을 비롯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현지 맞춤 제품들도 공개한다. 이번 행사에는 가전 사업을 총괄하는 백승태 HS사업본부장(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부스를 둘러보고 현지 거래선·고객사 미팅을 가질
【 청년일보 】 삼성SDI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킨 혁신 솔루션을 개발했다. 삼성SDI는 오는 11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6'에서 ESS용 화재 예방 소프트웨어인 '삼성 배터리 인텔리전스(SBI)'를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SBI는 AI를 기반으로 배터리의 상태, 이상 징후 등 전반적인 배터리 '건강(Health)'을 진단하고, 문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탐지 및 예측하는 최첨단 프로그램이다. SBI는 삼성SDI가 국내외 1천400개 이상의 ESS 사이트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축적해 온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독자적인 알고리즘으로 배터리 수명, 출력 등을 정밀 분석하는 기술이다. 단순히 분석 데이터를 산출하는 수준을 넘어 자체 개발 '상태 진단 지표'를 바탕으로 노화 속도의 편차, 출력 과정의 안정성 등 실질적인 운영 품질까지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잠재적 이상 셀을 식별하고, 이상 징후 예측 결과가 포함된 배터리 건강 전반에 대한 '종합 의견'을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고객은 잠재적 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 청년일보 】 LG전자가 현지 맞춤형 신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글로벌 사우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멕시코 칸쿤에서 'LG 이노페스트 2026 중남미'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LG 이노페스트는 주요 유통 고객들을 초청해 올해 신제품 정보와 사업 전략을 공유하며 협력을 다지는 행사다. 이번 이노페스트에서는 중남미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현지 특화 제품을 대거 소개했다. 우선 탑로드 세탁기(통돌이 세탁기)를 선호하는 현지 소비 패턴을 반영해 중남미 고객의 신체 조건에 최적화된 신제품을 선보였다. 현지 고객의 평균 신장과 팔 길이를 고려한 인체 공학 설계로 고객이 허리를 깊이 숙이지 않고 쉽게 세탁물을 꺼낼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선보인 핏앤맥스(Fit & Max) 냉장고는 제품과 벽 사이 틈을 최소화해 설치 공간 대비 내부 용량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으로, 도시화로 인해 주거 공간 면적이 축소되고 있는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다. 빠르게 늘고 있는 현지 프리미엄 가전 수요를 겨냥해 복합형 세탁가전 라인업도 늘렸다. 27인치(가로폭 기준) 워시콤보는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에너지
【 청년일보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두 달 만에 다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아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8일 두산에 따르면, 박정원 회장은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까지 열린 북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CONEXPO) 2026'을 방문했다. 지난 1월 CES, 2월 국내 주요 사업장 방문에 이은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그룹 핵심사업 중 하나인 건설장비 부문의 경쟁력을 점검하는 차원이었다. 박정원 회장은 이날 두산밥캣과 두산모트롤 부스를 방문한데 이어, 글로벌 경쟁사들의 전시관도 둘러보며 인공지능(AI) 기반 생산성 향상과 무인화 기술의 상용화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박정원 회장은 건설장비 시장의 AI기술 현황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 회장은 "건설장비와 작업현장에 적용되는 AI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하드웨어 기술력을 중요하게 여기던 건설장비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면서 "오랜 업력을 통해 축적한 두산밥캣의 독보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AI기술을 내놓으면서 건설장비의 미래를 제시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3~7일(현지시간) 열린 '콘엑스포 2026'은 'Breaking New Ground(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의 CEO 로라 메이저가 현대차그룹 공식 팟캐스트 채널 '현대진행형'에 출연, 모셔널의 자율주행기술 비전을 공유하며 올해 말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 준비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진행형'은 모빌리티 기술을 깊이 있게 다루는 지식 콘텐츠다. 주로 업계 전문가들이 주제에 맞춰 패널로 참여하지만, 현대차그룹 고위 임원이 직접 소통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영상은 진행자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메이저 CEO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터뷰에서 메이저 CEO는 올해 말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 상용화 계획과 함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과정, 생성형 AI 기반 거대 주행 모델(LDM) 도입 등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방향성 및 산업 핵심 이슈를 폭넓게 다뤘다. 우선 메이저 CEO는 "2024년 모셔널의 자율주행 시스템 구조를 AI 중심(AI-first)으로 재설계하고, 거대 주행 모델로 전환한 결정을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시스템 구조를 변경하는 작업은 기존 기술을 개선하는 작업 대비 많은 리스크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가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손잡고 기업 내부에서 안전하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를 개발한다. LG유플러스는 퓨리오사AI와 지난 4일 MWC26이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퓨리오사AI와 AI 인프라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는 데이터가 외부 클라우드로 전송되지 않고 기업 내부 인프라(온프레미스 환경)에서만 처리되는 일체형 AI 장비다. 복잡한 서버 구성이나 설비가 없더라도 전원과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는 LG유플러스의 기업용 AI 플랫폼, 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퓨리오사AI의 저전력·고효율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통합한 장비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기업용 AI 플랫폼과 LG AI연구원의 AI 모델 'EXAONE(엑사원) 4.0'을 기반으로 사내 문서 검색과 요약 및 업무 전반 에이전트화·워크플로우 자동화가 가능한 운영 구조를 설계한다. 폐쇄적인 망 환경에서도
【 청년일보 】 최근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여성 직원 채용이 늘고, 남녀 간 임금 격차도 다소 좁혀진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주요 대기업의 업종별 남녀 직원 수 및 평균 급여 비교 조사' 내용을 분석해 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150개 대기업의 2023년 대비 2024년 기준 성별 고용 희비가 교차했다. 남성 직원은 1천890명(0.3%↓) 줄어든 반면 여성 직원은 2천876명(1.3%↑) 더 많이 채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대기업의 성별 고용 격차는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여성 고용 확대 흐름으로 남녀별 고용 격차는 조금씩 좁혀지는 양상을 보였다. 150개 주요 상장사 중 여성 직원을 1만 명 이상 고용한 '여직원 고용 1만 명 클럽'에는 총 4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4년 기준 여직원 수가 3만4천567명에 달해 단일 기업 중 최대 인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3만2천998명)보다 더욱 늘어난 수치다. 이어 ▲이마트 1만4천515명(2023년 1만3천522명) ▲롯데쇼핑 1만2천579명(1만3천166명) ▲SK하이닉스 1만897명(1만855명)도 여성
【 청년일보 】 오는 10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이 본격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경영계가 노동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8일 입장문에서 "고용노동부에서 '개정 노동조합법 해석지침'을 마련했지만 일부 노동계는 사용자성 인정 가능성 여부와 무관하게 원청을 상대로 교섭을 요구하고 사용자성이 인정되지 않은 교섭 의제에 대해서도 교섭을 요구하겠다고 공언하면서 노사 간 분쟁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경총은 "아직 법 시행 전임에도 하청노조가 원청이 교섭에 나올 것을 요구하며 사업장 점거 농성을 하는 등 불법적인 실력행사를 통해 회사를 압박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노동계는 원청기업과의 단체교섭에서 사용자성이 인정된 범위 외의 무리한 요구를 내세우거나 이를 관철하기 위한 불법행위는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노동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해석 지침에 따라 원청의 사용자성 여부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라면서 "교섭 절차 매뉴얼에서 벗어나는 노동계의 교섭 요구나 쟁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엄정한 판단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