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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안정성·성장 동력 동시 확보"…'5조 클럽' 눈앞 코웨이, 6천500억 규모 회사채 발행

지난해 매출 4조9천636억·영업이익 8천787억 '역대 최대' 실적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 성장세…차세대 사업으로 '안착'
6천500억 규모 무보증 사채 발행 흥행, 차입 구조 장기화 추진
말레이시아·태국 등 해외법인 성장…해외 매출 비중 40% 확대
주주환원율 40% 달성…자사주 소각·배당 확대 등 '밸류업' 가속

 

【 청년일보 】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매출 '5조 클럽'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코웨이는 이 같은 실적 성장세를 기반으로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렌탈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웨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9천636억원, 영업이익 8천78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2%, 10.5%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성과가 방준혁 의장이 제시한 중장기 전략인 혁신 제품 확대와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이 성과를 낸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비렉스는 국내외 시장에서 총 7천19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이 가운데 국내 침대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한 3천654억원을 기록하며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안착했다.

 

글로벌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1조4천9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주요 수익원 역할을 지속했고, 태국 법인도 1천74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코웨이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은 약 40% 수준까지 확대됐다.

 

이러한 가운데 코웨이는 최근 총 6천500억원 규모의 제9회차 무보증 사채 발행도 완료했다. 수요예측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발행 규모가 확대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회사채는 2년물 900억원(금리 3.562%), 3년물 4천400억원(3.801%), 5년물 1천200억원(4.090%) 등으로 구성됐다.

 

조달 자금 가운데 3천700억원은 채무 상환에 사용된다. 제4-2회 공모사채 1천500억원과 기업어음(CP) 1천500억원 등을 상환해 단기 차입금을 줄이고 차입 구조를 장기화할 계획이다. 나머지 2천800억원은 운영 자금으로 활용된다. 원부자재 매입 대금 1천500억원, 미지급 물류비 및 광고비 600억원, 법인세 납부 700억원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코웨이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2024년 말 기준 58.5%까지 높아졌던 단기성 차입금 비중을 낮추고 재무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코웨이는 최근 발표한 '2025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을 통해 지난해 주주환원율 4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금 배당 1천373억원과 자사주 매입 1천100억원 등 총 2천473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했다. 특히 보유 중이던 자사주 약 190만 주를 전량 소각하며 주당 가치를 높였다.

 

향후에도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한다. 코웨이는 내년까지 주주환원율 40%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올해부터는 '고배당 기업' 요건 충족을 위해 현금 배당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배당성향을 25% 이상으로 유지하고 배당 규모도 전년 대비 10%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운영을 강화하는 등 거버넌스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약 74% 수준인 거버넌스 핵심지표 준수율을 내년까지 93%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코웨이는 경영실적 및 기업가치 제고 발표 당시 "본원적인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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