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신한·하나·우리금융그룹 등 4대 금융그룹이 주최하는 프로 골프대회가 줄줄이 개최되고 있다. 골프 마케팅은 기업 이미지 고급화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끄는 만큼, 이들 금융그룹들의 골프 사랑은 오래 전부터 이어져 왔다. 유명 프로골퍼들의 라운딩을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어 VIP고객들의 반응이 좋고, 후원하는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뒀을 때 '든든한 조력자'로 고객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어 효자 마케팅으로 손꼽힌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7천만원)을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우승을 기록한 리디아 고와 이민지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 올 시즌 다승 1위(3승) 이예원,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 상금 랭킹 1위 노승희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하나금융그룹은 환경을 생각하는 운영과 선수들과 함께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이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경쟁상대인 ‘브리비액트’의 제네릭 의약품 ‘브라바탑정’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국내 시장에서 세노바메이트와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세노바메이트보다 한발 앞서 품목허가를 획득함으로써 동아에스티보다 국내 3세대 뇌전증 치료제 시장에서 앞서게 됐다. 이에 동아에스티도 품목허가와 급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1일 대웅제약의 뇌전증 치료제 ‘브라바탑정(성분명: 브리바라세탐)’이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번에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품목은 ‘브라바탑정’ 10·25·50·100mg 등 총 4개 품목이며, 적응증(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질환 또는 상태)은 16세 이상의 뇌전증 환자에서 2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부분 발작치료의 부가요법이다. ‘브라바탑정’은 벨기에 제약사 UCB의 3세대 뇌전증 치료제 ‘브리비액트(성분명: 브리바라세탐)’의 제네릭 의약품(복제약)이다. 국내에는 2019년 3월 품목허가를 획득해 뇌전증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다만, 본격적인 출시는 빨라야 내년 2월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가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지급 규모 등을 두고 노조와 갈등을 빚었지만,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며 추가 파업 위기를 모면했다. 이에 경영 불확실성이 해소된 듯 했지만 미국발(發) 관세 리스크로 인해 위기감이 잔존하고 있다. 앞서 미국은 한국과 합의를 통해 수입산 자동차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하지만 행정명령이 아직 나오지 않으면서, 업계 안팎에선 가격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 14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사측과의 임단협 과정에서 난항을 겪으며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이들이 파업에 나선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으로, 6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전통을 깨고 강행됐다. 이들은 지난 3~4일 하루 2시간씩에 이어 5일에는 4시간씩 파업을 강행했다. 사측은 기본급 8만7천원 인상, 성과급·격려금 350%+1천만원, 주식 10주 지급 등을 포함한 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년 연장(60세→64세), 주 4.5일제 도입,
【 청년일보 】 최근 모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식품분석화학자의 잘못된 식습관에 대한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서는 저염식이와 물에 대한 오해를 짚어주었다. 저염식이와 물을 많이 마시는 모습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저염식이와 함께 물을 많이 마시는 식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저나트륨혈증에 빠지기 쉽고 이는 심정지까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로 몸을 망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 방법을 통한 올바른 다이어트는 무엇일까? ◆ 단백질은 필수, 허나 과잉에 조심해야한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이슈가 되는 키워드는 '근손실'이다. 이는 다이어트 중 근육 손실로 요요가 오기 쉬운 체질로 바뀌는 것을 경계하면서 이슈가 된 것이다. 그렇다면 다이어트 시 적절한 단백질 섭취량은 어느정도일까?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일반적인 단백질 1일 권장 섭취량(RDA)은 체중 1kg당 0.8g이다. 하지만 일일 체중 1kg당 총 단백질 섭취량에 대한 여러 논문을 살펴보면 다이어트 시에는 체중 1kg 당 1.2g ~ 1.6g 정도를 섭취해줘야한다고 밝혀졌다. 이는 다이어트 시 근육의 합성보다 손실이 더
【 청년일보 】 일요일인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고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권 5㎜이며 제주도는 15일까지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포스코 노사의 올해 임금·단체협약이 최종 통과됐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13일 회사 측과 잠정 합의한 임단협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한 결과 찬성률 71.76%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포스코 대표교섭노조인 포스코노조는 지난 5일 회사 측과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합의안에는 기본임금 11만원 인상, 경쟁력 강화 공헌금 250만원, 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원, 지역사랑 상품권 50만원 지급 등 내용이 담겼다. 생산성 인센티브(PI) 제도를 신설하고, 입사 시기에 따라 다르게 운영된 임금체계를 일원화하며 작업장 안전 강화를 위한 작업중지권 사용을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노사는 17일 임단협 조인식을 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은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3일 “이 위원장과 주 위원장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재송부 요청 마감일(11일)이 지나도 송부되지 않아 이 대통령이 어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인사청문 기간은 지난 8일 종료됐으나 국회는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고, 이 대통령은 11일까지 보고서를 보내달라고 국회에 재차 요청한 바 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대통령은 기한 내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경우 10일 이내에서 기간을 정해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고, 국회가 여기에도 응하지 않으면 임명할 수 있다. 앞서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보고서 재송부 요청 마감일이었던 11일 브리핑에서 “두 후보자는 청문회를 통해 소관 분야에서의 자질과 역량을 충분히 검증받았다”며 “국정 공백을 우려한 정부가 (보고서의) 채택과 송부를 재차 요청했는데도 (국회가)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분자진단 분야에서 cfDNA 기반 암 조기진단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cell-free DNA(이하 cfDNA)는 세포가 자연사나 괴사 과정에서 혈액으로 방출되며, 암세포에서 유래되는 circulating-tumor DNA(이하 ctDNA)를 포함한다. 침습적인 조직검사 대신 혈액만으로 분석이 가능해 환자에게 부담이 적고 반복검사 등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cfDNA 기반 암 조기진단 기술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generation sequencing, NGS)과 디지털 PCR 기술의 발전으로 cfDNA 검출의 민감도와 특이도가 크게 향상됨에 따라 활발히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Bao 등의 다기관 검증 연구에 따르면, 독립 검증군에서 높은 민감도(87.4%), 특이도(97.8%), 조직 기원 예측 정확도 (82.4%)를 보였다. 다만, Nature Medicine 편집글(2024)에 따르면, 다중 암 조기 진단 검사(Multi-cancer early detection, MCED) 연구 중 하나인 PATHFINDER에서는 특이도가 99.1%로 매우 높았지만, 일부 사례에서 실제 병기보다 높게 검출되는 등 위양성 가능성
【 청년일보 】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한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과잉 진단, 치료제 오남용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ADHD는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며, 과다활동과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최근 ADHD를 의심하고 진료를 받는 환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2019년 ADHD 진료자 수는 7만2천452명이었는데, 2023년에는 20만1천251명으로 5년 사이 약 세 배 증가했다. ADHD는 유행성, 후천적인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최근에 갑자기 환자가 증가한 것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ADHD 환자가 증가한 이유로는 증상에 대한 공감, 우울증, 과잉 진단 등이 있다. WHO의 '성인 ADHD 자가 보고 척도 증상 체크리스트'를 통해 스스로 ADHD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 것이다. 그리고 여러 매체에서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충동성 등이 본인의 나태함 때문이 아니라 ADHD 때문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로 이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울증에 걸리면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주의가 산만해지고, 시간 활용력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우울증으로 인한 주의력 결핍이 A
【 청년일보 】 다음 달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K-스타트업과 K-컬처를 접목한 스타트업·문화 축제 행사가 열린다. 북미 지역 한인 창업가 단체인 한인창업자연합(UKF)은 내달 16∼18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 두걸 그린하우스에서 '꿈(KOOM)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무대에 나와 사업 성과와 사업전략을 소개하는 일반적인 '스타트업 피칭' 행사와 달리 북미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K-푸드, K-콘텐츠, K-뷰티 등 K-컬처를 접목했다. 매년 봄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XSW) 페스티벌을 지향한다는 게 UKF의 의도다. SXSW는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페스티벌과 혁신기술 콘퍼런스를 접목한 복합 행사다. 꿈 페스티벌에서는 한국 반도체 신화를 이끈 권오현 삼성전자 고문을 비롯해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 등 공개 석상에 서는 일이 드문 한국의 대표 기업인들이 대거 연사로 나선다. 네이버웹툰의 김준구 대표, 하이브의 김태호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K-콘텐츠 붐을 이끈 주역들도 나서 인사이트를 나눈다. 또한 행사 기간에는 소유, 송소희, 소향, 샘킴 등
【 청년일보 】 유럽연합(EU)이 오는 2035년부터 사실상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한 계획의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3차 자동차 산업 전략대화'가 끝난 뒤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탈탄소화와 기술 중립을 결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 중립'이라는 표현은 자동차 산업의 탈탄소화 과정에서 전기차만 고집하지 않고 다른 기술 해법도 검토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집행위는 또 업계에 보다 나은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으로 예정됐던 2035년 자동차 탄소 감축 계획 중간 점검 성격인 '재검토' 일정도 앞당기겠다고 이날 약속했다. 이는 독일을 필두로 한 유럽 자동차 업계의 지속된 압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집행위는 2035년부터 신차 탄소 배출량을 10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법제화한 상태다. 이 계획대로면 내연기관차 판매가 전면 금지되며, 사실상 전기차 판매만 허용된다. 그러나 업계는 포집한 이산화탄소로 제조된 합성연료(e-fuel) 등 일명 '탄소중립 연료', 탄소배출 저감 기술이 적용된 차량 등도 역시 판매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 청년일보 】 미국을 방문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만나 한미 관세 협상 관련 후속 협의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월 한미가 타결한 관세 협상에 대한 후속 협의가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장관급 협의를 통해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 모처에서 러트닉 장관을 만나 지난 7월 타결한 한미 관세 협상 관련 후속 협의를 이어갔다. 앞서 김 장관과 러트닉 장관은 상호관세 시행을 앞둔 지난 7월에도 뉴욕에서 장관급 회담을 가진 바 있다. 한미는 지난 7월 30일 타결한 관세 협상에서 미국이 예고한 대(對)한국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한국이 총 3천500억달러(약 48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시행하는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이어 지난달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를 큰 틀에서 확인했으나 아직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협의는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다. 지난 8일 미국에서 산업부와 기획재정부 합동 실무대표단과 미 상무부 및 무역대표부(USTR) 관계자들이 협정 최종 타결을 위한 실무협의를 벌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