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저축은행권이 혁신금융 디지털 경쟁력 제고의 일환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마이데이터사업자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이용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는 저축은행 총 38곳이 사업에 참여하며, 오는 18일 운영을 시작한다. 해당 저축은행 거래고객은 'SB톡톡+'와 함께 참여 저축은행 자체 애플리케이션에서 제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거래 고객은 App을 통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 동의절차를 완료하는 즉시, 본인의 자산현황을 통합조회·관리하도록 도와주는 '자산·부채관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 신청 고객의 경우 자산정보 제공동의시 기존 CB정보(연체이력 등)에 더하여 본인의 자산정보(예적금, 보험 등)도 추가로 평가받을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중·저신용자 및 서민이 소외되지 않고 신기술 금융시장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17조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가며 '뱅크런' 우려를 낳았던 새마을금고에 지난달 2조원 가량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 수신잔액은 241조8천559억원으로 6월 말(259조4천624억원) 대비 17조6천65억원 급감했다. 7월은 '새마을금고 위기설'이 수면위로 부상했던 시기로, 당시 고객들의 예·적금 대량 해지사태가 빚어지는 등 '뱅크런' 우려가 제기됐다. 이후 관계부처가 모두 가세해 '안심하라'는 메시지를 내고 재예치 시 당초 이자를 복원해 준다는 등의 비상 대책을 제시하며 불안을 가라앉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기준 새마을금고에는 7월보다 2조원 가량의 자금이 순유입됐으며, 이달에도 이런 자금 유입 기조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동 폭이 큰 예수금과 달리 대출은 200조원 내외에서 유지되다가 최근 소폭 감소세다. 7월 말 기준 대출액은 195조5천592억원으로 전월 말(196조5천381억원)보다 9천789억원 줄었다. 대출액은 작년 12월 201조6천억원대를 기록한 이후 완만한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새마을금고가 저금리, 부동산 호황 시기에
【 청년일보 】 추석 연휴 이후 현대카드를 제외한 국내 카드사들의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 시즌을 앞두고 카드업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영향으로 올해 실적 하락을 면치 못해 임금 인상폭을 줄이려는 카드사와 매년 오르는 물가를 임금에 반영해 실질소득 감소를 막겠다는 노조의 '강대강' 대립이 예상된다. 더욱이 올해는 하반기에 접어들며 카드사들의 수익성 및 건전성 지표가 나빠지고 있는 데다, 올해 초 몇몇 카드사들이 연봉의 50% 수준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면서 논란이 된 만큼 성과급의 인상도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14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카드 노사는 지난달 28일 대표교섭 상견례를 갖고 임금단체 협상에 돌입했다. 올해 임단협을 시작한 카드사는 현대카드 이후 신한카드가 두 번째다. 또한 롯데카드, KB국민카드, BC카드 노사 등도 이달 말 추석연휴 후 이르면 10월 초부터 임단협에 돌입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11월 이후 협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대카드 노사는 올해 5월 10차까지 이어진 릴레이 협상을 통해 2023년 임금협상에서 전체 직군(계약직 포함) 평균 7.0%의 임금인상에 합의한
【 청년일보 】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카드론·현금서비스 등 카드 대출과 결제성 리볼빙에 대한 정보 전달 확대를 위해 해당 서비스에 대한 금리 비교 공시가 강화된다. 카드 대출과 리볼빙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은행 등 다른 대출 상품에 비해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소비자의 정보 선택권이 보장될 필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카드 업계와 함께 카드대출·리볼빙 금리 비교공시 강화 방안을 마련해 20일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홈페이지에 '신용카드 상품 공시 시스템'으로 바로 연결되는 아이콘이 신설된다. 회사별 카드 대출·리볼빙의 평균 금리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요약 화면도 만들어진다. 또한 금리 세부내역의 공시 기준이 표준등급에서 신용점수로 변경되며, 리볼빙 수수료율도 카드론·현금서비스와 동일하게 '금리 상세 보기' 공시가 신설된다. 소비자가 최신 현금서비스 금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금리 공시 주기는 분기에서 월로 단축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양한 금리 정보로 카드대출과 리볼빙 금리를 비교·분석할 수 있게 돼 소비자의 합리적인 상품 선택 및 카드사별 금리 경쟁 유도에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문동권 사장이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해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해 공식 인스타그램에 메시지를 게시했다고 12일 밝혔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탄소중립 실천 및 환경보호를 위해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23년 2월 환경부에서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문동권 사장은 11번가 하형일·안정은 대표의 추천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LG전자 김영락 한국영업본부 본부장을 지목했다. 신한카드는 이미 업무 시 사용하는 전기·종이·물 등을 절약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신한금융그룹의 '신한 아껴요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종이컵 NO, 텀블러 OK'를 위해 사내카페 텀블러 이용 시 할인 제공 및 텀블러 세척기를 구비해 사용을 독려하고 회의 시 인쇄물 최소화하기, 퇴근할 때 조명 및 PC모니터 끄기 등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친환경 실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1회용품 재사용 Tip 나누기', '친환경 무라벨 제품 사용' 등 고객 동참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소비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의 탄소 배출량을 추정하여 제공하는 '신한 그린인덱스'를 상용화해 고객이 직접 조회할 수 있도록
【 청년일보 】 BC카드는 지난 7월 개최한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렛츠비씨(Let’s Be Creativ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BC카드 본사에서 최원석 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번 공모전에 최종 입상한 7개 팀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상에는 MZ세대 특화 상생투자 플랫폼 관련 아이디어를 기획한 서현주(22세, 고려대 미디어학부 4학년), 최윤아(22세, 고려대 경영학과 4학년) 학생이 선정됐다. 대상(1개팀) 500만원 등 총상금 규모 980만원으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2개월 간 진행됐다. 전통적인 카드 비즈니스를 뛰어넘는 혁신적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국내외 54개 대학 소속 대학생 159명으로 구성된 75개 팀이 참가했다. BC카드는 창의성, 타당성, 실현가능성, 수익성 등 5개 기준을 토대로 서류 심사 후 선정한 7개팀을 대상으로 신사업 기획 노하우를 보유한 임직원 멘토를 1:1로 배정했다. 전담 멘토링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기획안을 토대로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개팀, 최우수상 1개팀, 우수상 1개팀, 특별상 4개팀을 선정했다. BC카드는 청년세대의
【 청년일보 】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영향으로 국내 5대 저축은행(SBI·OK·웰컴·페퍼·한국투자)들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1년 새 무려 3천억원이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6.0%가 넘는 정기예금 금리가 엄청난 이자비용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더 큰 문제는 올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데 있다. 31일 저축은행권 등에 따르면 자산기준 국내 5대 저축은행(SBI·OK·웰컴·페퍼·한국투자)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합계는 4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순익 3천632억원과 비교해 1년 사이 순이익이 86%(3천152억원) 감소한 규모다. 저축은행별로 살펴보면 페퍼저축은행이 올 상반기 42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5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 조달비용이 늘어난 데다 주택담보대출 연체 증가로 대출을 보수적으로 운영하면서 적자규모가 커졌다는 게 페퍼저축은행의 설명이다. 자산 기준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올 상반기 10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하지만 순익 규모는 작년 상반기(1천763억원)와 비교해 무려 94%(1천658억원) 감소했다. 업계 2위인 OK저축은행도 전년동기 대비 20.1%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가 상상인 계열의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대주주 적격성 충족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두 저축은행은 앞으로 2주간 충족명령 이행에 나서야 하며, 충족명령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사실상 매각 수순을 돌입한다. 31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고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대주주 적격성 충족명령'을 의결했다. 두 저축은행을 자회사로 둔 상상인의 최대주주인 유준원 대표가 대주주 자격을 상실한 만큼, 대주주 적격성 충족명령은 2주 안에 대주주 적격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상상인이 100% 소유하고 있으며, 상상인의 대주주는 유준원 대표로 지분 23.33%를 보유하고 있다. 유 대표가 대주주 자격을 상실한 것은 지난 2019년 금융당국에서 중징계를 받으면서다. 상상인저축은행은 개별 차주에 대해 신용공여 한도를 넘기는 위법 대출을 내준 혐의와 더불어 대주주가 전환사채를 저가에 취득할 수 있도록 형식적으로 공매를 진행한 혐의 등이 적발돼 금융당국은 당시 유 대표에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직무정지 처분을 받아
【 청년일보 】 비씨카드는 31일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서 국내 금융사의 글로벌 결제시장 성공적 진출 노하우를 공유한다. 금융위원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내달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비씨카드는 '금융∙핀테크의 융합을 통한 글로벌 결제시장 진출' 주제로 국내 금융사로는 유일하게 발표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KT금융그룹사간 시너지 효과 '국가 디지털 전환'을 설명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글로벌 유무선 통신사업자 KT는 세계 200여개국에 통신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 지불결제사업자 BC카드는 결제네트워크 기반으로 KT와 함께 개도국 디지털전환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부가가치통신사업자(VAN) 스마트로는 가맹점 인프라 전략 수립과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먼저 비씨카드는 2015년 동남아시아 첫 진출 이후 올해 중앙아시아까지 확대한 글로벌 사업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현지 금융상품 출시로 수익성 확보에 나서는 다른 금융사와는 달리 해당 국가 중앙은행 및 산하 지불결제기관 협업을 통해 '결제 인프라 및 네트워크 확대' 중심으로 진출한 점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자체개발한 'K-지불결제 시
【 청년일보 】 롯데카드는 디지로카앱 환승프로젝트에서 매일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해주고, 결제 횟수에 따라 최대 20만 엘포인트(L.POINT)를 추가 적립해주는 '환승프로젝트 더블 할인 이벤트'를 한달 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디지로카앱 환승프로젝트에서 9월 30일까지 100만원 이상의 상품을 구입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매일 15만원 한도로 1회 캐시백 해준다. 또 기간 내 100만원 이상의 상품을 결제한 횟수가 두 번이면 10만 엘포인트를, 세 번 이상이면 20만 엘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 이벤트 기간 동안 모은 캐시백과 엘포인트는 10월 중 제공된다. 롯데카드는 환승프로젝트에 명품 전용관인 '럭셔리관'도 새롭게 선보였다. 입점 브랜드는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프라다, 구찌, 미우미우, 버버리 등이다. 30개월의 이용 기간 동안 상품가 일부는 나눠 내고, 남은 금액은 이용 기간 종료 후 납부할 수 있다. 반납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는 중고 상품 상태에 따라 이용 기간 종료 후 남은 납부 금액 일부 혹은 전부를 차감해준다. LOCA 환승카드로 결제 시에는 지난 달 실적이 50·100·150·200만원 이상이면 월 1만 5천·3만·4만·5
【 청년일보 】 애큐온캐피탈은 업무 효율성 향상과 조직 혁신 및 기업 문화 활성화를 위해 본사를 강남에서 여의도로 10월 말경 이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전은 강남구 골든타워의 애큐온캐피탈 본사와 인근 나라키움빌딩의 Digital금융부문, 그리고 여의도 IFC빌딩의 여의도금융센터 영업조직을 통합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계획됐다. 애큐온캐피탈은 2006년 강남역 인근 빌딩에서 처음 설립됐다. 2007년 강남구 삼성동 골든타워 12층에 입주 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며 13층, 19층으로 임차 공간을 확장해 왔다. 2021년에는 디지털 혁신을 위해 Digital금융부문을 확대하며 인근 건물로 업무 공간을 넓힌 바 있다. 새로운 보금자리로 선정된 여의도는 금융 중심지로 애큐온캐피탈 기업금융(IB)의 성장과 자금 운용의 중요성, 여의도금융센터 영업조직과의 원활한 통합을 중요하게 고려한 위치다. 새 보금자리로 낙점한 현대카드 3관 건물은 넓은 전용면적을 보유해 모든 부서의 통합 이전과 향후 성장까지 고려할 때 적합한 대안이었으며, 지하철 국회의사당역 가까이 위치해 임직원의 출퇴근도 편리하다는 점도 주요했다는게 애큐온캐피탈의 설명했다
【 청년일보 】 최근 금융사 직원들의 횡령 사고가 연이어 터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롯데카드 내부에서 100억원 대의 배임 사건이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롯데카드 직원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 현장 검사를 실시해 지난 14일 롯데카드 직원 2명과 협력업체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금감원은 롯데카드가 지난달 4일 자사 직원의 업무상 배임 혐의 내용을 보고하자 이틀 뒤인 6일 현장 검사에 착수한 바 있다. 금감원의 검사 결과, 롯데카드 마케팅팀 직원 2명은 협력업체 대표와 공모해 롯데카드가 부실한 제휴 계약으로 105억원을 이 협력업체에 지급하도록 한 뒤, 이중 66억원을 페이퍼컴퍼니 및 가족 회사를 통해 빼돌린 뒤 부동산 개발 투자, 자동차·상품권 구매 등에 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범행은 주도면밀하기도 했지만, 롯데카드의 내부 통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롯데카드 마케팅팀 팀장과 팀원인 이들은 협력업체 대표와 공모해 이 업체를 카드 상품 프로모션 협력 업체로 선정했다. 롯데카드는 프로모션 계약 내용이 불분명하고 프로모션 실적 확인 수단도 없는데 카드 발급 회원당 1만6천원을 정액으로 선 지급하는 구조의 이례적인 프로모션 제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