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일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15~-2도, 낮최고기온은 0~6도로 예보됐다. 충남 서해안은 새벽에, 전라 서해안은 오전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8∼9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전북 서해안·광주·전남 서부 3∼8㎝(많은 곳 서해안 10㎝ 이상), 전북 남부 내륙 1∼5㎝, 제주도 3∼8㎝(많은 곳 제주도 산지 10㎝ 이상)다. 예상 강수량은 전북 서해안·남부 내륙·광주·전남 서부 5㎜ 미만, 제주도 5∼10㎜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남해 1.0∼3.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 7일 강한 눈보라로 무더기 결항 사태가 발생한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8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하루 제주공항에서 국내선 출발 191편과 도착 196편, 국제선 출발 22편과 도착 25편이 운항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대부분 계획대로 운항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선 임시편은 24편(출발 13편, 도착 11편), 국제선 임시편은 13편(출발 6편, 도착 7편)이다. 다만 이날 광주와 군산 노선 항공편이 해당 지역 폭설로 각각 2편씩 결항했다. 대구 노선 1편은 사전 결항 처리됐다. 전날 제주공항에서는 국내선 출발 139편과 도착 144편, 국제선 출발 10편과 도착 12편이 각각 결항해 2만여명의 체류객이 발생했다. 이에 일부 항공사들은 이들을 위해 발권카운터에 결항 승객 전용 코너를 마련해 대응하고 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어제 결항편 이용객들을 위해 임시편을 투입해 대응하고 있으나 공급석이 조금 모자랄 수도 있다"며 "상황을 보며 임시편을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안전한 여행지' 서울을 세계 각지에 알리는 캠페인 영상이 두달여만에 80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서울 관광 회복세에 속도가 붙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8일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전 세계 잠재 관광객을 타깃으로 제작해 작년 12월 12일부터 공개한 '안전한 서울 관광' 캠페인 영상이 누적 조회수 800만회를 돌파했다. 캠페인 영상은 30초 미만의 숏폼(짧은 영상)으로 제작돼 서울 대표 관광 누리집인 '비짓서울' 4개 언어권, 12개 소셜미디어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1편씩 공개 중이다. '서울이 여러분을 따뜻하게 맞이합니다(Seoul Warmly Welcomes You)'란 주제의 캠페인 사전홍보 영상 1편을 포함해 서울 주요 관광지의 일상을 생중계하는 비짓서울 라이브(Visit Seoul Live) 시리즈 영상 10편으로 구성됐다. 이번 캠페인은 작년 12월 비상계엄 사태로 연말 특수에 직격탄을 관광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오세훈 시장이 관광업계 대표들과 만난 '비상경제회의' 후속 조치의 하나로 기획됐다. 당시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인바운드(국내 유입 관광)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려면 '서울이
【 청년일보 】 토요일인 8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10~0도, 최고 2~9도)보다 3~10도가량 낮아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특히,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상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하(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북부 -15도 이하),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 -5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7~-5도, 낮최고기온은 -4~4도로 예보됐다. 이날 전남권서부와 제주도에 눈(제주도 비 또는 눈)이, 새벽까지 충남권내륙과 충북중·남부에, 아침까지 충남서해안에, 오후까지 전북서해안·남부내륙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새벽까지 경기남부서해안과 충북북부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7~8일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10~20㎝, 제주도중산간 5~15㎝, 전북서해안·남부내륙, 광주·전남서부, 울릉도·독도 5~10㎝(많은 곳 15㎝ 이상), 충남남부서해안
【 청년일보 】 경인전철의 지하화 여부가 다음 달 결정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경인전철 지하화 선도사업 제안서'와 관련해 사업 추진 구간을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국토부는 작년 6월 전국 지상철도 가운데 지하화를 우선으로 추진할 선도사업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이에 맞춰 경인전철 인천역∼온수역 22.63km 구간의 지하화(추정사업비 3조4천억원) 방안을 담아 제안서를 마련했다. 이번 제안은 인천시와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며 인천 구간은 인천역∼부개역 14km이다. 국토부의 지상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에는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부산 등이 제안서를 제출했고 올해 1분기까지 대상 노선(구간)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인전철은 지난 1899년 개통된 국내 최초 철도인 경인선을 기반으로 4개 철로를 갖춘 복복선으로 확장돼 수도권 주요 교통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지상 철로 때문에 도심 생활권이 양분되고 토지 이용 효율성이 떨어져 지하화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인천시는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이 인천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인 '제물포 르네상스'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
【 청년일보 】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필수의료 중심으로 전공의들이 복귀·신규 지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문과목별 전공의 현황’에 따르면 올해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모집 완료한 인턴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3일 기준 전공의 현원은 1천318명으로, 임용대상자(2024년 3월 기준 1만3천531명)의 9.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지던트는 1천217명으로 임용대상자(1만463명) 대비 확보율은 11.6%에 불과했으며, 인턴 현원은 101명으로 임용대상자(3천68명)의 3.3%에 그쳤다. 과목별 확보율은 정부가 사직 전공의 복귀 유도를 위해 사직 1년 내 동일 과목·연차로 복귀할 수 없는 규정을 미적용하고, 입영 대상 전공의의 입영 시기를 수련 종료 후로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예방의학과가 93.3%를 기록한 것과 다르게 필수의료는 10% 내외를 기록했다. 우선 정신건강의학과(19.1%)와 방사선종양학과(18.3%) 등이 정원 대비 10% 이상의 전공의를 확보했으며, ▲영상의학과(5.7%) ▲산부인과(5.9%) ▲재활의학과(5.9%) 등은 저조한
【 청년일보 】 서울시 중장년층이 디지털 환경을 빠르게 수용하며 새로운 소비·정보 탐색 패턴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7일 '서울시 중장년 소비 및 정보활용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9년과 2023년의 한국미디어패널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시 중장년층(40~69세)의 스마트 기기 보유 현황, 미디어 소비 방식 및 정보 탐색 경로 등을 연령대별로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태블릿PC와 웨어러블 기기 보유율은 2019년에 각각 7.4%, 2.9%였으나 2023년에 21.7%, 26.6%로 3배 이상 증가했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이용률은 40대가 34%에서 98.9%, 50대 23.8%에서 95.8%, 60대 12.6%에서 91.4%로 상승했다. SNS 활용도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3년 기준 40대의 SNS 이용률은 77.8%, 50대는 52.7%, 60대 29.2%로 나타났다. 40·50대는 인스타그램(40대 50.5%, 50대 28.7%)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60대는 카카오스토리(35.9%)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종이 신문보다 포털 사이트를 이용한 뉴스 소비
【 청년일보 】 7일 오전 2시 35분께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충북 충주시 앙성면으로, 북위 37.14도, 동경 127.76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9㎞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초기 자동 분석을 통해 지진 규모를 4.2로 추정했으나, 추가 분석 후 3.1로 수정했다. 지진 규모가 1.1 차이가 나면 위력이 약 44배 차이 날 수 있다. 지진 발생 직후, 충북을 비롯해 강원, 경기 등지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충주시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느낄 정도'의 흔들림(진도 5)이 발생했으며, 인근 음성군과 강원 원주시에서도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감지할 정도'의 진동(진도 4)이 관측된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지역 인근에서는 일부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이 최초 규모를 4.2로 분석하면서 충청권뿐만 아니라 서울, 인천, 강원, 전북, 경북, 경남 등지에도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현행 기준에 따르면, 육상에서 규모 3.5 이상 5.0 미만의 지진이 발생하면 최대 예상진도가 5 이상일 경우, 예상진도 2 이상인
【 청년일보 】 금요일인 7일은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고, 특히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제주도 비 또는 눈)이 내리다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오전에, 충청권과 경상권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고, 전북서해안과 전북남부내륙은 8일 오후까지, 전남권서부와 제주도는 8일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아침까지 강원동해안, 오후까지 부산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이 밖에 충남권내륙과 충북중·남부는 이날 밤부터 8일 새벽 사이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날부터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전북, 광주·전남(동부남해안 제외) 5~20㎝(많은 곳 전북서해안, 전북남부내륙 25㎝ 이상), 제주도산지 5~20㎝, 대전·세종·충남, 충북 5~15㎝(많은 곳 충남, 충북 20㎝ 이상), 제주도중산간 5~15㎝, 울릉도·독도 5~10㎝(많은 곳 15㎝ 이상),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3~8㎝(많은 곳 10㎝ 이상), 경북서부·북동내륙·북동산지, 경남서부내륙, 제주도해안 3~8㎝, 전남동부남해안, 대구
【 청년일보 】 보행자 입출입의 편리성을 위해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한 건물이 많다. 그러나 10세 미만의 어린이가 문틈에 끼이거나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움직이는 문에 부딪혀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6일 한국소비자원이 서울·경기 소재 19개 다중이용시설의 슬라이딩 도어 30개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이 한국산업표준(이하 KS규격)의 안전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했다. ◆ KS규격 준수하지 않은 슬라이딩 도어 손·발 끼임사고 우려 있어 슬라이딩 도어의 품질 및 안전에 관한 표준을 정한 KS규격은 문 개폐 시 끼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움직이는 문과 고정문 프레임, 그리고 문과 바닥 사이에 안전치수를 확보(8㎜ 이하 또는 25㎜ 이상)하고, 끼임 방지 보호구를 설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되어 있는 슬라이딩 도어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30개소 모두 손·발끼임 방지를 위한 안전치수를 확보하지 않았거나 끼임방지 보호구를 설치하지 않아 끼임사고의 우려가 있었다. 조사대상 슬라이딩 도어 30개 중 24개(80.0%)는 움직이는 문과 고정문 프레임 사이의 간격이, 22개(73.3%)는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지난 5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2040 서울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공원녹지 확충과 관리, 이용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법정계획이자 향후 서울이 만들어 갈 공원녹지의 방향성을 담는 장기계획으로 지난 2015년 2030 공원녹지기본계획 발표 이후 10년 만에 새로운 2040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공원녹지 기본계획(안)은 2023년 수립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과 정합성을 맞추고, '기후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정원도시 서울'이라는 비전을 앞세워 다각적인 사업을 제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를 향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방재를 위한 공원녹지 기능강화를 첫 번째 목표로 제시하고, 2040년까지 공원녹지율 31.2% 달성함으로써, 현재 서울시 공원녹지가 가진 탄소흡수량 20만4천66tCO2eq(2023년) 보다 8.8% 높인 22만2천162tCO2eq을 제시했다. 기본계획상 ▲녹색 회복 ▲녹색 채움 ▲녹색 이용이라는 시민 눈높이와 요구에 맞춘 3개 목표를 통해 광
【 청년일보 】 지난해 상급종합병원의 6대 암 수술 건강보험 청구건소가 11~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2∼11월 상급종합병원 47곳에서 청구한 ▲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의 수술 건수는 4만8천473건으로, 전년(5만8천248건) 대비 16.8% 줄었다. 특히, 간암 수술 건수는 3천85건으로 전년(4천99건) 대비 24.7% 감소했으며, 위암 수술 건수는 8천683건으로 전년(1만1천115건) 대비 21.9% 줄었고, 자궁경부암 수술은 1천61건으로 전년(1천340건) 대비 20.8% 감소하는 등 20%대의 감소 폭을 기록했다. 이어 폐암 수술은 7천946건으로 전년(9천837건) 대비 19.2% 감소했고, 대장암 수술은 1만431건으로 전년(1만2천547건) 대비 16.9% 줄었으며, 유방암 수술은 1만7천267건으로 전년(1만9천310건) 대비 10.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의원은 "상급종합병원의 암 환자 수술 역량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국민과 환자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의료공백 사태 해결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