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비트코인이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5일 오전 8시 42분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90% 하락한 5천839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5만7천200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6만달러대에서 거래되다가 지난달 13일부터 급등했다. 가상화폐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을 당한 이후 오는 11월 대선에서 당선 기대감이 커졌고, 이에 비트코인도 상승하기 시작해 7만달러선까지 올랐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6.89% 하락한 2천703달러대로 내려왔다. 가상화폐의 약세는 미국의 7월 실업률이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일부 투자자들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과 기술주 등 위험자산에 대한 심리 위축으로 비트코인이 5만5천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 】 티몬과 위메프(이하 티메프)가 기업 회생을 신청하면서 소비자의 환불금액 책임을 두고 카드업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국회와 전자결제지급대행(PG)업계에서 카드사의 책임 분담을 언급하면서 카드업계는 다소 당황스럽다는 분위기다. 특히 과거 이스타항공의 항공권 환불대란 사태를 소환하며 티메프 사태에 대한 카드사들의 책임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티메프 사태를 둘러싸고 PG사와 당국이 카드사들도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나서자 카드업계가 곤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티메프 사태로 인한 피해액 규모가 8천억원을 넘을 것이란 추정이 제기되는 등 적잖은 충격이 예상되자, 카드업계에 책임을 전가해 사태 수습에 나서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앞서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빚어지자, 카드사와 PG사들은 결제 및 환불 취소 창구를 닫았고, 이후 환불 및 취소가 어려워지자 피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줄을 이었다. 이에 금융당국이 카드사와 PG사에 결제 취소 업무를 재개하라고 요구하면서 현재는 취소 신청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자본잠식에 빠진 티메프는 당
【 청년일보 】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이하 티메프) 이용자들의 결제액 선환불에 나섰던 네이버페이가 일부 여행사의 불확실한 고객 지원안으로 소비자 혼란이 초래된 여행상품 결제 건에 대해서도 선환불에 들어갔다. 4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일부 '티메프' 이용자들은 최근 여행사 등 판매처의 자체 환불이 불실한 상품 결제액을 네이버페이로부터 선환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페이는 이용자에게 보낸 안내문에서 "티메프 결제취소 건 재검토 결과 입점 판매처에서 정상적인 상품·서비스 제공 또는 자체 환불(이에 준하는 보상 등 포함) 진행 여부가 불확실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도 "최종 환불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결제취소 및 선환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해당 여행사들이 자사 포인트 등을 활용한 자체 보상 등 고객 지원방안을 공지했지만 사실상 소비자들이 해당 조치를 받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선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사들은 주말에도 많은 인력을 투입해 티메프 취소·환불 신청 접수와 선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
【 청년일보 】 최근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티몬과 위메프의 6~7월 카드결제액 합산액이 1조2천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그런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티메프 관련 검사반을 확대 편성해 신용카드사와 결제대행업체(PG사)의 결제취소 절차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 3월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브릿지론 연체율이 10.14%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증권업권과 저축은행업권, 여신전문금융업권의 연체율이 각각 20%대, 14%대, 12%대로 집계됐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달 말 기준 715조7천38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708조5천723억원)에 비해 한 달 새 7조1천660억원 불어난 수치로, 전월 대비 가계대출 잔액 증가폭은 2021년 4월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크게 나타났다. ◆ ‘티메프’ 6~7월 카드결제액 합산액 1조2천억원 육박...금감원 “결제취소 절차 지원” 티몬과 위메프의 6∼7월 카드결제액 합산액이 1조2천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월 티몬과 위메프 카드 결제액은 각각 4천675억8
【 청년일보 】 세계은행(WB)이 경제성장이 정체되는 '중진국 함정'을 극복한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우리나라를 언급했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세계개발보고서'를 발표했다. 세계은행은 1978년부터 특정 주제를 선정, 이에 대한 정책적 함의를 담은 연례 보고서를 발표해 왔다. 올해 주제는 중진국 함정이다. 중진국 함정은 개발도상국이 중진국으로 진입한 뒤 고소득 국가로 올라서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세계은행은 2022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을 기준으로 하위 중소득국(1천136∼4천465달러)과 상위 중소득국(4천466∼1만3천845달러)을 중진국으로 분류했다. 세계은행은 중진국 함정을 극복하기 위해 투자(investment), 기술 도입(infusion), 혁신(innovation)의 '3i' 전략을 제시하면서 대표적인 사례로 우리나라를 소개했다. 금융시장을 개방하고 외국자본을 유치해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연구개발(R&D)과 교육에 대한 투자를 통해 생산성을 높인 것이 한국의 성공 배경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1997년 외환위기 등을 계기로 금융·재벌에 대한 포괄적인 개혁에 나섰고 시장 담합과 지배력 집중을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티몬·위메프 사태에서 나타난 규제체계 사각지대 관련 테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제도개선을 본격 논의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이커머스의 지급결제대행사(PG사) 겸영 제도개선 검토를 위한 TF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TF는 총 12명(겸직 5명, 전담직원 7명) 규모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사태에서는 결제대행업체(PG)의 경영지도비율 미준수에도 제대로 된 감독조치 수단이 없었던 점, e커머스가 일시적인 현금조달 수단으로 이용자보호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 상품권을 대량 판매해 온 점, PG를 겸영하는 e커머스가 PG 규제를 우회해 지급결제를 운용할 여지가 있는 점 등이 미비점으로 꼽혔다. 이에 금감원은 "이번 티메프 사태로 확인되고 있는 제도적 미비점을 앞으로 기획재정부 중심의 관계부처 공동으로 보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TF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금감원 차원의 제도개선 건의사항들을 도출해 정부 관계부처와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티몬·위메프에 대한 현장검사 과정에서 다양한 불법적 자금흐름 정황을 확인하고, 검사 인력을 현재 9명에서 12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티메프 사태 관
【 청년일보 】 국내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지난달에만 7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15조7천3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말 대비 7조1천66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대출 종류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59조7천501억원으로 전달보다 7조5천975억원 증가했다.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전 '막차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신용대출의 경우 102조7천781억원에서 102조6천68억원으로 1천713억원 줄었다. 기업 대출은 올해 1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5대 은행의 기업 대출 잔액은 7월 말 기준 818조2천285억원으로 전달보다 6조8천803억원 증가했다. 이 중 중소기업 대출은 656조1천554억원, 대기업 대출은 162조731억원이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은 909조3천403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18조1천879억원 늘었다. 정기적금도 34조6천84억원에서 35조7천311억원으로 1조1천227억원 늘었다. 반면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예금은 같은 기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제주특별자치도청과 함께 제주도로 워케이션을 떠나는 고객 대상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국민카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제주도 외식업종 가맹점에서 2만원 이상 현장 결제 시 2천원 캐시백을 행사를 진행한다. KB Pay에서 이벤트 응모 후 KB Pay 또는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 BC, 선불카드 제외)로 결제하면 기간 중 최대 5회(1만원) 캐시백이 제공된다. 아울러 행사기간 중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운영하는 공공형 워케이션센터인 '아일랜드 워크랩 제주'를 방문해 워케이션 참여를 인증하면, 제주도 지역화폐 ‘탐나는전' 지류 상품권 1만원도 수령할 수 있다. ' 또한 KB Pay 최초 신규 가입 고객은 이벤트 응모 시 메가MGC커피 아이스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1매를 받을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전 협약된 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공형 워케이션센터인 아일랜드 워크랩(제주, 서귀포)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최소 1주일부터 최대 2개월까지 이용 신청 가능하며 아일랜드 워크랩 신청은 '제주워케이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워케이션 중 제주도의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 청년일보 】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제1회 업비트 투자 메이저리그' 대회에서 11만3천572명이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7월 3일부터 16일까지 총 2주간 진행된 이 대회는 총 11만3천572명이 참가했다. 이 중 기초자산이 1천만원 이상인 '고래리그' 참가자는 4만1천777명, 미만인 '새우리그' 참가자는 7만1천795명으로 집계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고래리그 1위 참가자는 88.24%의 수익률을 올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새우리그 1위 참가자는 1,345.39%의 수익률로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나무는 고래리그 1위에게 1비트코인(BTC)을, 새우리그 1위에게는 0.15BTC를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두나무는 투자대회의 주요 지표도 공개했다. 업비트에 따르면 이번 대회 참가자의 평균 수익률은 1.99%로 조사됐다. 리그별로 살펴보면 고래리그 참가자의 평균 수익률은 2.52%, 새우리그 참가자의 평균 수익률은 1.4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건 20대로, 3.94%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어 ▲50대(2.37%) ▲40대(1.84%) ▲60대(1.62%) ▲70대(1.52%) ▲30대(1.44%) 등의 순이었다.
【 청년일보 】 김병환 신임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 관리 등 시장안정 조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31일 취임사에서 "금융시장 안정은 금융위에 부여된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시장 안정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가계부채는 금리인하 기대, 부동산 시장 회복 속에서 리스크가 확대되지 않도록, 치밀한 대응계획을 사전에 준비하는 등 경각심을 갖고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부채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가 시장 불안과 시스템 전이의 주요 요인인 만큼 각 부문별로 지분금융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시장 규율을 세우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불완전 판매, 불법 사금융, 불법 공매도, 불공정거래 등 업권별·시장별로 위법·부당 행위를 분석함으로써 사전 예방과 사후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금융회사의 내부통제와 관련한 책임을 명확히 해두는 '책무구조도'와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규제를 전면 재점검해 새로운 환경에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히 풀겠다는 뜻도 분명히 전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급변하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 인구구조 변화, 기후위기, 공급망 재편 등
【 청년일보 】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잘파세대(10~20대) 등 젊은 고객 유치에 나선다. BC카드는 31일 iM뱅크와 협업해 최근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몰티즈 앤 리트리버 캐릭터 기반 'iM A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2020년 문랩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몰티즈 앤 리트리버'는 귀여운 강아지 컨셉으로 SNS와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에 소개되어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카드 디자인에 각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댕라이프 ▲댕크라이 ▲댕댕댕 3종으로 선택의 재미를 더했다. 카드 혜택도 잘파세대 맞춤형 혜택으로 준비했다. ▲온라인쇼핑 ▲배달앱 ▲편의점 ▲패스트푸드 ▲뷰티∙잡화 업종은 5% 할인과 ▲커피전문점 ▲정기구독 서비스 업종은 10%까지 할인해준다. 전월 30만원 이용 시 혜택(총 1만원 할인 한도)이 적용되며 국내 전용(BC)으로만 발급된다. 체크카드로 연회비는 없다. 지난 1일에는 신협중앙회와 함께 청소년 특화 '신협 ㄱㅇㅇ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ㄱㅇㅇ는 '귀여워'의 초성을 반영한 것으로 유행어나 줄임말을 자주 쓰는 잘파세대 특성을 담은 상품이다. 카드 혜택 또한 독특하다. 카드 네이밍과 연상되는 숫자 700과 연계해
【 청년일보 】 올 상반기 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지역신보) 대위변제액 및 사고액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역신보 대위변제액은 1조2천2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4.1% 증가했다. 대위변제는 소상공인이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 준 지역신보가 소상공인 대출을 대신 갚아주는 것을 말한다. 소상공인이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 사고액 규모도 늘었다. 올 상반기 사고액은 1조3천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늘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경제위기와 내수 부진 등 복합 요인으로 소상공인의 매출·영업이익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대출을 갚지 못해 문을 닫는 소상공인도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올 상반기 폐업 사유로 소상공인에게 지급된 노란우산 공제금은 7천5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8%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부터 소상공인 대출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해 지역신보를 통해 5조원 규모의 전환보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소상공인이 보유한 기존 지역신보 보증을 전환해 금융기관에서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