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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불안 차단에 총력...금융지주 회장 포함 점검회의

업권별 간담회도 지속…유동성 관리·외화조달·해외 소통 등 주문

 

【 청년일보 】 계엄사태에 이은 탄핵 정국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회장까지 포함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금융당국은 증권, 은행, 보험, 저축은행, 부동산 등 업권별 릴레이 간담회도 이어간다. 부문별 리스크 관리와 비상위기 대응체계 등을 점검하며 시장 안정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신한·KB·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 회장과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거래소,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등이 모두 참석하는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연다.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폐기됐으나, 시장은 오히려 이를 불확실성 증폭 요인으로 보고 악재로 받아들일 우려가 있다. 야권은 탄핵안이 가결될 때까지 반복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김병환 위원장은 지난 8일 간부회의를 소집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필요한 시장안정대책을 신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금융시장 점검회의에서는 금융지주·은행 외화유동성 상황 등을 점검하고, 외화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하는 등 국내외 충격파에 대비한 방어막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불확실성 고조 시 가장 먼저 어려움을 겪게 되는 중소기업과 서민·취약계층에 자금 공급 및 금융 지원에 힘써 달라는 메시지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비상계엄 이후 정치적 혼란이 확대되고 '밸류업' 정책의 지속성을 두고 우려가 제기되면서 금융주 주가가 급락했는데, 이에 대해 금융지주들이 파악한 해외 투자자들의 우려사항도 살펴볼 예정이다.


당국은 금융지주들에도 해외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정부의 밸류업 의지 등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지주가 외국인 지분율이 매우 높다"며 "금융지주 쪽에서 받은 해외 투자자들의 문의도 들어보고 정부의 입장 등도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도 이번 주 업권 릴레이 간담회를 이어가며 현장 소통을 강화한다.


금감원은 지난 5일 증권사 CEO 간담회, 6일 보험사 최고리스크담당자(CRO) 간담회에 이어 9일 은행 여신·자금담당 부행장 간담회, 10일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연달아 연다.


금감원은 이들 업권에 공통으로 유동성, 환율 등 위험 요인별로 시장 상황 급변 등에 대비한 종합 컨틴전시 플랜(상황별 대응계획)을 마련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당국은 특히 증권사에는 이상거래 적출 등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철저한 내부통제를 CEO가 직접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은행에는 유동성과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 유동성 점검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서민 경제활동이 위축될 우려와 관련해 은행과 저축은행에 서민금융 역할을 다해 달라고 밝힐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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