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32)이 소속팀 알 사드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카타르 프로축구 알 사드는 14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우영과 2023년까지 계약을 2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2011년 일본 J리그 교토 상가에서 프로에 데뷔해 주빌로 이와타, 빗셀 고베, 중국 충칭 리판 등을 거친 정우영은 2018년부터 알 사드에서 뛰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주로 맡는 그는 알 사드에서 총 81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0-2021시즌에는 정규리그와 컵대회 등 공식전 21경기에 출전했다. 알 사드는 2020-2021 카타르 스타스 리그 22경기에서 19승 3무를 거두며 '무패 우승'을 달성한 챔피언이자 카타르 리그 최다 우승(15회)팀이다. 정우영과 함께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남태희가 몸담고 있으며, 스페인 축구의 '레전드'인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2019년부터 지휘하고 있다. 사비 감독 역시 지난달 2023년까지 알 사드와 계약을 연장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5년 만에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3천436만7천215 유로·약 469억8천만원) 정상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4시간11분의 혈투 끝에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를 3-2(6-7 2-6 6-3 6-2 6-4)로 꺾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한 조코비치는 2월 호주오픈에 이어 올해 열린 두 차례 메이저 대회를 석권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40만 유로(약 19억원)다. 조코비치는 또 이번 우승으로 4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을 모두 2번 이상씩 우승한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 9회, 윔블던 5회, US오픈 3회 정상에 올랐고, 프랑스오픈은 이번이 두 번째 우승이다. 4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을 모두 2회 이상씩 우승한 선수는 1967년 로이 에머슨(호주),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에 이어 조코비치가 세 번째다. 조코비치는 또 역대 메이저 대회 우승 횟수를 19회로 늘리면서 로저 페더러(8위·스위스)와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의 2
【 청년일보 】한국 축구대표팀이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레바논을 꺾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무패로 마무리하고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레바논과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최종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12분 레바논의 하산 사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6분 상대 수비수 마헤르 사브라의 자책골과 후반 20분 손흥민(토트넘)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 손흥민은 결승골을 터트린 뒤 곧바로 중계 카메라로 달려가 손가락으로 '23'을 만들고 "크리스티안, 스테이 스트롱. 아이 러브 유(Christian. stay strong. I love you)"을 외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날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쓰러진 '동갑내기' 옛 토트넘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밀란)에게 안부를 전하는 세리머니였다. 23번은 에릭센의 토트넘 시절 등번호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H조 2차 예선에서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승점 16)를 펼치면서 조 1위로 최종 예선 무대에 진출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흙신'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3위·스페인)의 통산 21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저지했다. 조코비치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4시간 11분 만에 나달을 3-1(3-6 6-3 7-6<7-4>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2016년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2번째 프랑스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나달에게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에서 나달을 2번 꺾은 유일한 선수가 됐고,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30-28로 우위를 지켰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통산 19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 이 부분 공동 1위(20회)인 나달·로저 페더러(8위·스위스)와 격차를 1회로 줄인다. 나달은 통산 14번째 프랑스오픈 우승과 21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 불발됐다. 클레이코트에 유난히 강해 '흙신'으로 불리는 나달이 프랑스오픈 4강에서 탈락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까지 프랑스오픈에 총 16번 출전한 나달은 4강에
【 청년일보 】이탈리아 프로축구 라치오가 새 사령탑으로 마우리치오 사리(62·이탈리아) 감독을 선임했다. 라치오는 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리 감독을 새로운 1군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사리 감독은 최근 라치오를 떠나 인터밀란 지휘봉을 잡은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후임으로 2021-22시즌부터 팀을 이끈다. 그가 감독으로 그라운드에 돌아오는 건 지난해 8월 유벤투스 사령탑에서 경질된 지 10개월 만이다. 라치오는 새 감독과의 계약 내용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연봉은 260만파운드(약 40억9천만원)다. 라치오는 공식 발표 이전에 구단 SNS를 통해 담배와 은행 사진을 올려 사리 감독의 부임을 암시했다. 사리 감독은 은행원 출신으로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하다 축구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지독한 애연가로도 유명하다. 1990년부터 아마추어 클럽 감독으로 경력을 쌓은 그는 2012년 2부 리그 엠폴리를 맡은 뒤 2014-2015시즌 팀을 세리에A(1부)로 승격시켰다. 2015년부터는 3년 동안 나폴리를 지휘했고 이후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
【 청년일보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개막을 앞둔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이 이스라엘과 평가전에서 4-0으로 완승했다. 포르투갈은 1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평가전에서 2골 1도움을 펼친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캡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득점을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유로 2016 우승팀인 포르투갈은 12일 개막하는 유로 2020에 대비해 이스라엘을 홈으로 불러들여 화끈한 득점 선보이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포르투갈은 경기 초반부터 호날두, 디오고 조타(리버풀)를 앞세워 공세를 펼쳤다. 계속 두드리던 포르투갈은 전반 42분 페르난데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서 올라온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2분 뒤 호날두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왼발 슛으로 2-0을 만들었다. 호날두의 슈팅은 골키퍼를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포르투갈은 후반에도 계속해서 주도권을 이어갔다. 계속 몰아치던 포르투갈은 후반 41분 칸셀루가 그림 같은 슛으로 골 네트
【 청년일보】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흙신'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436만7천215 유로·약 469억8천만원)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마테오 베레티니(9위·이탈리아)를 3-1(6-3 6-2 6-7<5-7> 7-5)로 제압했다. 또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나달이 디에고 슈와르츠만(10위·아르헨티나)을 3-1(6-3 4-6 6-4 6-0)로 제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남자 단식 4강 대진은 조코비치-나달,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의 경기로 펼쳐지게 됐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로저 페더러(8위·스위스)와 함께 최근 남자 테니스의 '빅3'로 군림한 선수들이고, 치치파스와 츠베레프는 이들 '빅3'를 위협하는 '차세대 주자'들이다. 조코비치와 나달이 각각 34세와 35세, 치치파스와 츠베레프는 23세, 24세로 이번 대회 남자 단식 결승은 누가 올라가더라도 '세대 간 전쟁'이 벌어진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만나 나달이 3
【 청년일보 】손흥민(29)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선정한 2020-2021시즌 '최고의 골 톱10' 중 3골을 차지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에서 '이번 시즌 최고의 골 톱10'을 영상으로 정리했다. 이영상은 2020-2021시즌 토트넘을 빛낸 골 장면이 10위부터 1위까지 차례로 소개됐다. 이 중 손흥민의 득점포가 3골이나 포함돼 토트넘 공격의 핵심임을 재확인했다. 1위는 EPL 전체 2020-2021시즌 최고의 골로 선정됐던 에릭 라멜라의 EPL 28라운드 아스널전 라보나킥 선제골이 선정됐다. 손흥민은 간발의 차로 1위는 놓쳤으나 지난해 12월 7일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나온 선제 결승 골이 2위에 올랐다. 당시 손흥민은 전반 13분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왼쪽을 파고들다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과감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아 리그 10호 골을 넣었다. 그다음으로는 지난달 3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EPL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2분 터뜨린 쐐기 골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테번 베르흐베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간결한 볼 터치로 상대 수비를
【 청년일보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유상철 감독은 7일 오후 7시께 입원 중이었던 서울 아산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유 전 감독은 인천 사령탑에 있던 지난 2019년 10월 황달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 유 전 감독은 투병 중에도 벤치를 지키며 그해 인천의 2부 리그 강등을 막아냈다.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지휘봉을 내려놓고 투병에 전념해왔다. 인천 훈련장이나 경기장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며 건강을 회복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투병 1년 8개월여 만에 결국 유명을 달리했다. 유 감독은 현역 시절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였다. 울산 현대와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거치며 12년간 프로 생활을 한 후 2006년 울산에서 은퇴했다. 청소년 대표와 올림픽 대표, 국가대표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지낸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축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기록은 122경기 출장 18골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8위·스위스)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3천436만7천215 유로·약 469억8천만원) 남자 단식 16강전을 앞두고 기권했다. 페더러는 6일(현지시간) "두 차례 무릎 수술을 받고, 1년 넘게 재활했기 때문에 몸 상태의 회복이 빠르지 않다"며 7일로 예정된 마테오 베레티니(9위·이탈리아)와 16강전에 기권을 선언했다. 그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 4강에 오른 뒤 두 차례 무릎 수술을 받고 올해 3월에야 코트에 복귀했다. 올해 3월 카타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엑손 모바일오픈에서 두 경기를 뛰었고, 5월 제네바오픈에서는 한 경기만 치렀다. 페더러는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3회전에서 도미니크 쾨퍼(59위·독일)를 상대로 3시간 35분 접전 끝에 3-1(7-6<7-5> 6-7<3-7> 7-6<7-4> 7-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새벽 1시가 다 돼서 경기가 끝났다. 페더러로서는 하루 쉬고 바로 다음 날 만만치 않은 상대인 베레티니와 만나야 하는 일정이 무릎 등 몸 상태에 무리가 될 것으로 판단해 경기를 포기한 셈이다. 페더러는 28일
【 청년일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중앙수비수 후뱅 디아스(24·포르투갈)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첫 시즌에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5일(현지시간) "디아스가 2020-2021시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EPL은 디아스를 비롯해 이번 시즌 23골 14도움을 올려 두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한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등 8명을 올해의 선수 후보로 지난 1일 발표한 바 있다. EPL은 "2020년 9월 벤피카(포르투갈)에서 이적한 디아스는 맨시티가 최근 네 시즌 중 세 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 출전해 15차례 무실점 경기(클린시트)로 맨시티에 23승을 안겼다. 리그 역사상 네 번째로 긴 15연승도 합작했다. 아울러 디아스는 맨시티가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 우승하고 유럽축구연맹(UED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는 데도 힘을 보탰다. 디아스는 이에 앞서 잉글랜드축구기자협회(FWA)가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건실한 활약 덕분에 네마냐 비디치(맨유) 뱅상 콩파니(맨시티)
【 청년일보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2차전 H조 경기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고 조 선두를 지켰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 대회 H조 2차 예선 4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3승 1무(승점 10·골 득실+15)를 기록, 이날 스리랑카(승점 0·5패)를 3-2로 꺾은 레바논(승점 10·골 득실+5)과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크게 앞서며 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더불어 1경기만을 남긴 3위 투르크메니스탄(승점 6)과 승점 차가 4로 벌어지면서 한국과 레바논은 나란히 H조에서 최소 2위 자리도 확보했다. 한국은 전반 9분 황의조(보르도)의 헤딩 결승골에 이어 전반 추가시간 남태희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11분 손흥민(토트넘)의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권(감바 오사카)의 쐐기골로 득점쇼를 이어간 한국은 후반 17분 권창훈의 추가 득점에 이어 후반 27분 황의조가 기막힌 왼발 힐킥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골 사냥을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시종일관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펼친 한국은 결국 5골 차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