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의 롯데쇼핑, GS리테일, 쿠팡,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미국 아마존, 중국 징둥닷컴 등 아태 유통 대표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통산업 발전의 비전을 수립했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28일 경주 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APEC 유통 퓨처테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AI 전환·친환경·표준협력'을 3대 축으로 하는 '경주선언(Gyeongju Declaration)'을 채택했다. 대표적으로 ▲유통산업의 혁신이 시민생활 향상 및 경제 발전을 선도한다는 것에 대해 인식 공유 ▲ 순환경제 구축, 녹색소비 확산, 탄소중립 실현 등 환경 친화적 과제의 실천 통해 지속가능한 유통산업 기반 구축 노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APEC은 세계 GDP의 60%, 교역량의 50%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권"이라면서 "금번 포럼에서 채택된 경주선언은 APEC CEO 서밋의 비전(Business, Bridge, Beyond)을 구현하는 것으로 잘 실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APEC CEO 서밋(10월 28~31일)의 공식 부대행사로 '글로벌 유통산업의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정부·기업·학계 등 국내외 인
								【 청년일보 】 아태지역 21개국 1천700여 명의 글로벌 경제 리더들이 경주에 모여 AI·디지털·탄소중립 전환을 논의하고, K-현대미술·뷰티·와인·전통주 등 한국 문화의 창의성과 감성을 직접 체험하며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CEO 서밋'에서 세계 각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인들을 위한 특별 부대행사로 미술전시, 뷰티·웰니스 프로그램과와인·전통주 페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로 잇는 미래(Connecting the Future through AI)'라는 APEC CEO 서밋 주제를 문화·감성 영역으로 확장해 산업과 예술, 기술과 사람을 잇는 한국형 비즈니스 외교의 장으로 만들고자 기획됐다. 이날부터 경주 플레이스씨(Place C) 갤러리에서 열리는 미술전시 행사는 김수자, 김종학, 이배, 하종현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10인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조각, 설치, 도자, 사진, 미디어아트 등 34개의 작품을 전시한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일상의 판타지(Fantastic Ordinary)'라는 주제의 전시회는 "효율과
								【 청년일보 】 삼성SDI가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 둔화와 미국 관세 영향 등으로 올해 3분기에도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삼성SDI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에 매출 3조 518억원, 영업손실 5천91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0%, 전년 동기 대비 22.5% 각각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배터리 부문의 매출은 2조 8천2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8%, 전년 동기 대비 23.2% 각각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6천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2천31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2% 늘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2.1% 줄었다. 영업이익은 388억원으로 전 분기(330억원)보다 늘었다. 삼성SDI는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전기차 및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의 수주 활동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원통형 46파이 및 각형 배터리를 기반으로 여러 글로벌 완성차 OEM들과 총 110GWh 이상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수주도 성공적으로 확정했다. 또한 안전성을 강화한 SBB 1.7(각형 NCA)과 SBB
								【 청년일보 】 금호건설이 한국전력이 발주한 '500kV 동해안#2변환소 토건공사'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1천187억 원이며,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한 금호건설의 지분은 75%(890억 원)다. 이번 사업은 한울원자력발전소 등 동해안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기반 시설 구축의 일환이다. 동해안은 발전 설비가 집중돼 전력 생산량이 풍부하지만, 수도권으로 연결되는 송전망의 수용 능력 제약으로 전력 전달에 병목 현상이 발생해 왔다. 이번 변환소 건설을 통해 이러한 병목 현상이 해소되면, 동해안의 풍부한 발전 자원을 수도권까지 효율적으로 송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금호건설이 시공하는 '500kV 동해안 변환소'는 인접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장거리 송전에 적합한 초고압 직류(500kV)로 변환하는 핵심 시설이다. 대용량 전력을 변환·조정하는 변환소는 국가 전력망의 심장 역할을 하며, 완공 시 수도권 전력 공급의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지는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한울원자력본부 부지 내에 위치한다. 변환소 건축물은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지며, 전체 사업 규모는 연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8% 증가한 73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부터 누적된 영업이익은 2천7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5.1% 늘어났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3분기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서울원 아이파크,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등 주요 대형 사업장의 매출 반영과 함께 수원 아이파크 시티 10~12단지 준공에 따른 매출 인식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원가율 관리와 자체사업 부문 매출 증가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분양을 앞둔 운정 아이파크 시티와 최근 분양한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 등 대형 사업장의 사업 추진에 따른 매출 인식도 기대할 수 있어 안정적 실적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와 함께 공동 인큐베이션 센터를 조성해 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이를 통해 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7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서울-아스트라제네카 공동 인큐베이션 센터(Joint Incubation Center)’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와 아스트라제네카는 협약에 따라 서울바이오허브 내에 공동 인큐베이션 센터(Joint Incubation Center)를 조성하고,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은 연구 공간과 첨단 장비 인프라를 제공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입 전략 수립 ▲기술 검증 ▲투자 유치 ▲해외 네트워킹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서울시는 서울바이오허브·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올해 말 2개 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2026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공동 인큐베이션 기반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
								【 청년일보 】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 경동나비엔이 ‘2025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 6개 부문 1위에 오르며 품질 우수성을 입증했다. 1위를 차지한 부문은 콘덴싱 가스보일러, 온수매트, 카본매트, 환기청정기, 가스레인지이며, 올해는 전기오븐 부문에서도 새롭게 1위로 선정됐다 경동나비엔은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평택시 서탄면에 위치한 글로벌 생산기지 ‘에코허브(ECO Hub)’에 AI 및 로봇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생산, 검사, 물류에 이르는 3단계 자동화 시스템은 물론, 검사 로봇과 자체 개발한 자동검사시스템을 통해 불량률을 낮추고 있다. 더 나아가 현재 4만 평 규모의 에코허브를 10만 평으로 확장하고, 생산능력 역시 연간 200만 대에서 439만 대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경동나비엔은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대표적인 사례는 16년 연속 한국품질만족지수 1위에 선정된 ‘콘덴싱 가스보일러’이다. 경동나비엔은 2022년 온수 기능이 대폭 강화된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출시하며 보일러의 패러다임을 난방에서 온수로 변화시켰다. ‘온수레디 시스템’을 통해 퀵버튼을 누르면 기존 보일러 대비 93% 단축
								【 청년일보 】 삼성E&A는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에너지 산업 전시회 '아디펙(ADIPEC) 2025'에 참가해 에너지 전환 분야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아디펙은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ADNOC)가 주최하며, 올해는 전 세계 2천25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올해로 10년째 아디펙에 참가하는 삼성E&A는 '기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라는 주제로 부스를 마련한다. 부스는 에너지 전환, 안전·품질, 혁신기술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에너지 전환 구역에서는 파트너사인 하니웰 UOP와 공동 개발한 탄소포집 솔루션을 소개한다. 또한, 지난 2월 지분 인수 후 협력 중인 글로벌 수소기업 넬(Nel)과 함께 개발한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등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안전·품질 구역에서는 지능형 폐쇄회로(CC)TV, 밀폐공간 모니터링 기술 등을 공개하며, 혁신기술 구역에서는 프로젝트별 데이터를 실시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E&A 관계자는 "여러 고객사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이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하 오렌지플래닛)은 올해 하반기 정기모집에서 최종 14개 팀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렌지플래닛은 '오렌지팜' 6개 팀, '오렌지가든' 8개 팀을 선발했다. 오렌지팜과 오렌지가든은 오렌지플래닛이 사업화 진행 단계에 따라 스타트업을 구분하는 명칭이다. 오렌지팜은 초기 투자와 함께 본격적인 사업 고도화가 필요한 팀을, 오렌지가든은 초기 지원이 필요한 창업 팀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정기모집에 여행, 광고, 콘텐츠, 생산성, 뷰티, 데이터,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400개 팀 이상이 지원했다. 오렌지플래닛은 서류 평가, 인터뷰, 발표 등을 거쳐 실행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도 선발과정에 참여해 초기 투자를 검토했다. 오렌지플래닛은 선발팀에게 팀별 진척도와 사업 단계를 기반으로 교육코〮칭과 멘토링, 글로벌 진출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선배 창업가 멘토링, 패밀리 스타트업 네트워킹 등을 비롯한 각종 혜택도 제공한다. 오렌지팜 선발 팀은 12개월 간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사무공간을 지원받는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최대 10억 원의 투자와 후
								【 청년일보 】 KT는 세계 최대 IT 인프라 서비스 기업 Kyndryl(이하 킨드릴)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AX(AI 전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T는 킨드릴과의 협약을 통해 B2B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AX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통신 분야 전문성과 글로벌 사업 수행 역량을 결합해 국내 AI·클라우드·보안 분야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킨드릴은 2021년 IBM 인프라 서비스 사업부에서 분사한 세계 최대 IT 인프라 서비스 제공 업체다. 복잡한 IT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하며 이를 운영 및 현대화해 기업이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60여 개국 이상, 수천여 고객에게 자문, 구현, 관리 서비스 역량을 제공하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규제 산업 AX 진출 및 보안 아키텍처 연구 협력 ▲ KT 임직원 AX 역량 강화 및 KT IT 시스템 현대화 추진 등이다. 양사는 향후 공고되는 국내 금융·공공 등 규제 산업 분야 AX 사업에 필요에 따라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정부의 '제4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25~27)’에 따르면, 공공 분야 클라우드 서비스 누적 계약
								【 청년일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최근 사표가 수리된 이상경 전 국토1차관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한 파장에 대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성동구 성수1구역 재건축 추진 현장 방문 중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공직자가 어떤 정책을 입안·실행하고, 또 발언하는 데에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저희가 정책을 실행하는 데 있어 불가피한 선택이 많이 있었다"며 "그런 점에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헤아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김 장관은 후임 국토1차관 인선과 관련해서는 "특별히 검토한 것은 구체적으로 아직 없다"면서도 "하루빨리 차관도 임명해야 하겠고, 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도 사의를 표명한 상황이어서 빨리 임명해 주택 공급에 대한 집행력을 국민들이 우려하고 걱정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앞서 이 전 차관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시장이 안정화돼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고 발언하며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 발언은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을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현장의 주요 공사를 완료하고 시운전에 돌입하며 가솔린 첫 생산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현지 시각) 이라크 남부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공사 현장에서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 하얀 압둘 가니 이라크 석유부 장관, 이준일 주이라크 한국대사, 류성안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가솔린 첫 생산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건설이 2020년에 수주한 이 프로젝트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바스라 정유공장의 잔사유(석유 찌꺼기)를 원료로 하루 2만4천 배럴의 가솔린을 생산하는 고도화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고도화시설은 원유 정제 시 나오는 중질유(벙커-C유, 아스팔트 등)를 부가가치가 높은 휘발유나 경유로 전환하는 설비다. 현대건설은 공사금액 2조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를 일본 JGC사와 함께 설계·조달·시공·시운전을 포함한 일괄턴키(EPC) 방식으로 수행했다. 세계 5위권 석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이라크는 노후화된 정유 인프라로 인해 가솔린을 수입에 의존해왔으며, 정부 차원에서 설비 증설과 현대화 작업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