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15일 외국인에 매수세에 힘입어 3200선을 지키며 3215.28에 장을 마쳤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서도 외국인 투자자에 매수세로 3200선을 유지한 것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거래 대비 13.25포인트(0.41%) 상승한 3,215.28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2천1백2십2억원을 매수한 반면 개인은 3천1백1십2억원, 기관은 2백6억원을 매도해 외국인이 코스피 지수 하락을 막아주는 역할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84만8천원, +4.71%), 삼성전자(6만3천7백원, +1.92%), KB금융(11만9천6백원,+ 0.93%) 등이 전날 대비 상승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30만원선이 붕괴했는데 시간외 종가 거래에서 30만원을 재돌파했다. 반면 현대차는 (21만1천원, -2.76%), 삼성바이오로직스(103만1천원, -1.06%) 등은 하락했다. 같은기간 코스닥도 외국인이 696억원의 매수에 힘입어 13.51포인트(1.69%) 오른 812.8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매수세와 달리 개인은 461억원, 기관은 169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금융취약계층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움드림창구’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인해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은 물론, 만 7세 이하 자녀를 동반한 보호자도 영업점에서 금융상담 및 창구 이용 시 우선 안내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도움드림창구’는 기존 ‘고령·장애인 금융소비자 전담창구’의 이용 대상을 확대하고 명칭을 새롭게 바꾼 것으로, 영유아 동반 고객도 금융취약계층에 포함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장애인의 금융거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유형별 응대 매뉴얼을 세분화하고, 영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황별 응대 프로세스도 정비했다. 이와 함께 수수료 우대, 점자 서비스, 전용 상담채널 운영 등 장애인 특화 서비스를 지속 운영하며 실질적인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를 위한 포용적 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IBK 쇄신 계획' 이행의 일환으로 ‘감사자문단’ 위원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감사자문단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운영되는 자문기구로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을 통해 내부감사 활동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감사자문단 위원으로는 감사, 법률, 회계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외부 전문가 6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내부감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고 감사 품질 향상을 위한 자문과 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병목 IBK기업은행 감사는 “감사자문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감사업무에 반영해 최근 일련의 사고로 실추된 고객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 6억달러(한화 약 8248억원) 규모의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소셜본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의 하나로, 조달 자금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용도로 제한되는 특수 목적 채권이다. 이번 글로벌채권은 3.5년 만기 3억달러, 5년 만기 3억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 구조로 발행됐다. 3.5년 만기(변동) 금리는 SOFR+0.68%p(포인트), 5년 만기(고정) 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채 금리에 0.5%p를 가산한 4.501%로 확정됐다. 이는 농협은행 출범 이후 역대 최저 스프레드로의 발행으로, 글로벌 투자자의 니즈를 반영한 듀얼 트랜치(변동·고정) 구성과 정기적인 공모채 발행을 통한 투자자 신뢰 형성의 결과이다. 농협은행에 대한 우량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모집금액 대비 최대 10.7배인 총 64억달러의 투자수요를 모집했다. 가산금리는 최초 제시금리 대비 3.5년 0.42%p, 5년 0.4%p를 축소하며 시장 유통물 대비 낮은 스프레드로 발행에 성공했다. 자금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농업인과 농업 금융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미국 관세정책의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이 기존에 없던 암 관련 특약에 대한 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소위 보험업계의 특허권으로 불리는 독점 판매 권한이다. 생명·손해협회는 상품 개발의 독창성, 진보성, 유용성, 노력 정도를 판단해 3개월에서 길게는 1년간 배타적 사용권 기간을 부여한다. 보험업계에서는 최대 1년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통해 신상품이나 보장 내용을 경쟁사가 모방하는 것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상품개발 인력의 동기부여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의견이다. 아울러 기존 가입자와 잠재 고객들에게 상품개발의 우수성을 어필해 판매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15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는 이날 한화생명의 ‘암 패키지’에 대해 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한화생명의 ‘암 패키지’는 ‘한화생명 시그너처H암보험 무배당 부가특약' 3종으로, 구체적으로는 ▲암 검사비용지원 ▲급여 암 다학제 통합진료 보장 ▲종합병원 급여 암 집중영양치료보장 특약 세 가지다. ‘암 검사비용지원’은 기존 암 주요검사(NGS·CT·MRI·PET)에 더해 다양한 암 기타검사(‘암 주요검사’를 제외한 모든 암 검사)에서 발생하
【 청년일보 】 정부가 올해 중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시장 편입을 위한 종합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MSCI 선진시장 편입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주재해 관계기관들과 이같이 결정했다. MSCI는 매년 6월 국가를 대상으로 선진·신흥·프론티어 세 단계로 구분해 시장을 분류하는데, 한국은 올해 시장 접근성 부족을 이유로 신흥시장으로 분류됐다. 이에 정부는 한국은행과 주요 금융회사들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MSCI 선진시장 편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종합 로드맵에는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 거래, 투자 제도, 시장 인프라 등 전반적인 영역에 대한 개선과제가 담길 예정이다. 이번 TF에서 도출된 과제 중 즉시 추진이 가능한 사안들은 바로 발표하고 시행할 계획인데, 이는 제도개선 효과를 빠르게 체감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MSCI 면담, 주요 국제금융중심지 투자설명회(IR) 등을 통해 제도개선 현황을 수시로 설명하고 해외 투자자들의 피드백도 반영할 방침이다. 이 대행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추진을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투자 환경
【 청년일보 】 비만 치료를 위한 '삭센다'나 '위고비' 등은 실손보험의 보장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다만, 당뇨 등 치료목적의 시술 또는 약제비는 실손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15일 '실손보험 관련 주요 분쟁 사례 및 소비자 유의 사항'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아닌 비급여 치료와 관련해 실손보험 보장 여부에 대한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보험 가입자는 병원 치료에 앞서 실손보험에서 보장 여부를 살펴 보험금 청구시 불이익이 없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현재 보건당국 규정 등에 따르면 비만 관련 진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대상이기 때문이다. 다만 비만과 관련된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합병증 진료나 수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항목으로 분류된다. 금감원도 "비만이 아닌 당뇨 등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위소매절제술을 받거나 약제를 처방받은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본인이 부담한 금액을 실손보험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경성형술(PEN·척추에 약물을 투입해 제반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 방법)과 관련한 분쟁들과 관련해서는 "입원을 했더라도 입원 치
【 청년일보 】 5월 통화량이 4천279조8천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으로 돈이 몰리면서 수익증권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5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천279조8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1.0%(44조원) 증가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이 중 수익증권이 16조4천억원, 금전신탁이 8조3천억원, 수시 입출식 저축성 예금이 6조1천억원 각각 증가했다. 요구불예금은 2조3천억원 감소했다.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식형 증권을 중심으로 수익증권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요구불예금은 자산시장 회복세에 따른 투자 대기성 자금 인출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 주체별로는 기타 금융기관(+19조7천억원), 기업(+17조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13조9천억원) 등에서 유동성이 증가했다. 기타 부문(-5조4
【 청년일보 】 7월 부가가치세 신고를 앞둔 개인사업자 사이에서 하나은행의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는 입출금 계좌, 대출, 퇴직연금은 물론, 타 금융기관의 금융거래내역을 모바일 앱에서 한 번에 발급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발급 받은 거래내역은 이메일로 바로 전송할 수 있어 세무서류 제출이 수월하다는 평가다. 하나은행은 관계자는 “매년 세금 신고 기간마다 금융거래내역 제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던 개인사업자, 소상공인 손님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23년 서비스 출시 이후 약 10만 명이 해당 서비스를 사용했으며, 이용 건수는 17만 건을 넘어서는 등 손님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더불어 세금신고 업무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에서 세무사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하나은행의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는 한 번에 발급받을 수 있는 거래내역 건수에 제한이 없다. 거래내역이 수만 건에 달하더라도 신청 한 번으로 자료를 받아볼 수 있어 기존 금융거래내역 발급에 소요되던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하나은행은 보다
【 청년일보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미국의 관세 조치에 따른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와 국내 수출에 대한 하방 압력을 우려하며, 대미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자는 15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질의 서면답변에서 미국 관세조치와 관련해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관세 피해 업종에 '수입대체 인센티브'를 고려하느냐는 질의에 "관세 피해를 입는 업종에 대해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면서도 "다만 수입대체 인센티브는 세계무역기구(WTO) 금지보조금에 해당할 우려가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특히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와 관련해선 "대미 수출은 물론 국내 생산 및 고용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다만 "HBM, DDR5, 화장품 등 일부 고부가가치 품목의 경우,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 후보자는 한국 경제의 현재 상황을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위기"라고 진단하면서 "구조개혁을 통한 체질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대전환, 초혁신경제, 에너지 전환 등 '기술주도 성장'을 통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중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이 증권사의 호평에 장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풍산은 전날거래 대비 12.61% 오른 14만9천3백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의 방산기업들도 각각 8%, 2.48%씩 오른 19만1천9백원, 82만7천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LIG넥스원은 3.90%, 61만1천원, 한화시스템은 2.62% 오른 5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오전 발간한 리포트에서 "2026년, 2027년 폴란드 방산수출 2차 물량 납품과 더불어 한국 방산업체들의 추가 수주 파이프라인이 기대된다"면서 풍산 목표주가를 8만5천원에서 15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청년일보=박제성 기자 】
【 청년일보 】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일명 ‘집사 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HS효성, 카카오, 키움증권 등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HS효성은 전날 거래 대비 4.07%(3천200원) 내린 7만5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2.74% 내린 5만6천700원, 키움증권도 1.46% 하락한 23만6천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하 특검팀)이 전날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통보한 여파로 풀이된다. 특검팀은 전날(14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속칭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4명에게 소환 통보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들에게 오는 17일 오전 10시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특검팀은 김 여사 일가와 지인으로 알려진 집사 김 모씨가 대주주였던 적자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구 비마이카)가 여러 대기업과 금융사로부터 184억원의 거액을 투자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수사 중이다. 기업들의 투자 과정에 김 여사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가 이번 의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