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상승으로 장을 열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21포인트(0.32%) 상승한 4,123.83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65포인트(0.07%) 내린 933.99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472.9원에 출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13조원 넘게 주식을 순매도하며 6개월 만에 '팔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3조3천7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3조4천910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천18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는 유럽(5조7천억원)·미주(3조6천억원)·아시아(2조7천억원)에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국가별로는 영국(4조5천억원)과 미국(4조1천억원)이 순매도 상위에 올랐고, 반대로 캐나다(5천억원), 아일랜드(4천억원) 등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1천192조8천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9.6%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한 달 만에 순투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17조6천220억원을 순매수하고, 1조3천680억원을 만기 상환받아 총 16조2천540억원을 순투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수입품 가격이 일제히 뛰었다. 환율 변동의 영향이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분을 상쇄하며 수입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 모습이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수출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에 따르면 수입물가지수는 141.82로 전월 대비 2.6% 올랐다. 이는 7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이며, 상승 폭으로는 지난해 4월(3.8%) 이후 가장 크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3.4%), 광산품(2.4%), 컴퓨터·전자·광학기기(8.0%), 1차 금속(2.9%) 등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세부 품목에서도 쇠고기(4.5%), 천연가스(3.8%), 제트유(8.5%), 플래시메모리(23.4%), 알루미늄 정련품(5.1%), 초콜릿(5.6%) 등 주요 원자재와 소비재가 고르게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문희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했음에도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2.6%,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10월 배럴당 65.00달러에서 11월 64.47달러로 0.8%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원·달러 평균 환율은 1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삼양식품에 대해 미국으로의 라면 수출 금액이 반등하기 시작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군제 및 춘절 수요 대응과 관세 부담 완화를 위해 올 상반기 재고를 확보해두면서 상반기 대비 감소했던 미국으로의 수출 금액이 반등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달 1~10일 일평균 라면 수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한 498만2천달러를 기록했다"며 "이 기간 미국으로의 일평균 라면 수출액은 77만1천달러로 17.9% 증가했다. 올 들어 10월까지 한국산 라면 수출액 중 삼양식품 비중은 누적 기준 66.1%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이달 신고·수리된 라면 수출 물량은 선적 및 배송 시차를 감안했을 때 내년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1분기부터 미국으로의 수출 물량 증가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 4분기도 미국 법인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이를 통한 관세 부담이 상쇄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31
【 청년일보 】 국내 1호 IMA(종합투자계좌) 상품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국내 증권사로서 최초로 IMA 인가를 받아 이달 상품 출시를 예고했지만 과세 근거 규정 미비를 이유로 미뤄지는 상황이다. 관련 정부부처에선 과세항목을 배당소득 또는 이자소득 중 어느 쪽으로 정할 지를 비롯해 중간배당 방식 적용 등을 놓고 논의 중이다.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IMA 제도가 진작 도입된 점을 감안할 때 여전히 세제 기준이 미비한 것을 두고 늑장 대응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으로부터 IMA 상품 약관·투자설명서 등을 제출 받아 검토 중이다. IMA는 만기 제한 없이 기업금융 관련 자산에 최소 70% 이상을 투자하는 장기 일임형 상품으로, 증권사가 원금 지급 의무를 진다. 예금보험공사 보호 대상은 아니지만, 사실상 원금 보장과 수익추구가 병행되는 구조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국내 증권사로서는 최초로 IMA 인가를 부여받았다. 정부가 2017년 ‘한국판 골드만삭스’ 육성을 목표로 제도를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실제 지정이 이뤄진 것이다. 두 증권사는 이달 중 IM
【 청년일보 】 연말 조직개편 시즌을 맞아 주요은행들이 AX(인공지능 대전환)과 생산적 금융 강화를 축으로 대대적인 재편 작업에 들어갔다. 정부가 생산적·포용금융을 핵심 기조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은 기업대출 확대와 AI 기반 업무 혁신을 통해 국가경제와 산업 전환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내년부터 AX와 생산적 금융 강화를 중심축으로 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신설되는 AI데이터부문은 AI 전략·데이터 분석·RPA를 통합한 AI 전환의 컨트롤타워로, 기술 중심의 운영혁신을 위해 기존 IT부문도 테크사업부문(CIO)과 테크솔루션부문(CTO)으로 분리했다. 디지털조직은 일원화된 디지털부문이 NH올원뱅크 슈퍼플랫폼 전환과 차세대 계정계 ‘프로젝트 NEO’를 주도한다. 농협은행은 고객 기반 사업도 손질했다. 개인금융부문을 신설해 고액자산관리(WM)와 우수고객 전략을 고도화하고, 기업성장지원부와 생산적금융국을 통해 기업대출 중심의 생산적 금융 체계를 강화한다. 기업금융 전담조직 확대, 전략산업심사국 신설 등 투자·여신 기능도 보강해 첨단 산업과 지역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 청년일보 】 흥국생명이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본입찰 과정에서 공정성을 훼손당했다며 최대주주 손모씨와 주주대표 김모씨, 공동 매각주간사인 모건스탠리 한국 IB부문 김모 대표 등을 경찰에 고소했다. 흥국생명은 11일 이지스자산운용의 최대주주 손모 씨, 주주대표 김모 씨, 공동 매각주간사인 모건스탠리 한국 IB부문 김모 대표 등 5명을 공정 입찰 방해 및 사기적 부정거래(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이들이 소위 ‘프로그레시브 딜’ 구조를 사전에 공모해 입찰가격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기로 합의해 놓고도, 겉으로는 이를 적용하지 않는 것처럼 위장했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가격 형성과 경쟁 방식에서 확보돼야 할 공정성이 무너졌고, 그 결과 흥국생명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정당한 기회를 상실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 매각을 맡은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최근 외국계 사모펀드(PEF)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힐하우스는 본입찰에서 9천억원대 중반을 제시했다가 이후 1조1천억원 수준으로 금액을 상향한 것으로 전해진다. 흥국생명은 본입찰에서 제시한 1조500억원이 가장 높은 금액이었다며,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2025년 3분기 말 기준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적립금 규모가 전 금융권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이 낮은 금리의 유휴자금으로 방치되는 것을 막고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2023년에 도입된 제도이다. 고용노동부 '2025년 3분기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주요 현황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디폴트옵션 적립금은 10조 2,672억원으로 디폴트옵션 전체 41개 사업자 중 가장 많은 적립금을 유치했다. 특히, 상품 위험도별로 보면, 안정투자형 이상 적립금의 비중이 전체 디폴트옵션 적립금의 16.8%를 차지해 전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고객들이 원리금 보장형에만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적극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성향별 수익률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투자상품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 순(적극투자형, 중립투자형, 안정투자형, 안정형 순)으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어, 디폴트옵션 제도의 ‘장기 수익 극대화’ 취지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연금 자산을 안정적으로 키울 수 있
【 청년일보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대표 상품군인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를 앞세워 글로벌 ETF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1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한국·미국·캐나다·호주·인도·일본 등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 순자산총액(AUM)은 291조원으로,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약 276조원)를 넘어선다. 글로벌 순위로는 12위 수준이다. 글로벌 확장 속도도 가파르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이 17.6%에 그친 반면, 같은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보다 두 배 이상인 37.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킬러 프로덕트 전략’이 글로벌 투자자들의 수요를 정확히 겨냥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시장에서 성장은 특히 두드러진다. 미래에셋이 2018년 인수한 ‘Global X’는 차별화된 혁신 테마 ETF와 인컴형 상품으로 기존 전통 운용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립했다. 인수 당시 8조원 수준이던 운용규모는 현재 104조원으로 13배 이상 확대됐다. 세계 2위 ETF 시장인 유럽에서도 자회사 ‘Global X EU’가 최근 5년간 연평균 182%라는 가파른 성장세
【 청년일보 】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59%(24.38포인트) 내린 4,110.62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7천71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천39억원, 외국인은 3천46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02%), 삼성바이오로직스(0.24%), 삼성전자우(0.49%), 두산에너빌리티(0.65%), KB금융(0.24%)은 상승했다. 삼성전자(-0.65%), SK하이닉스(-3.75%), 현대차(-2.31%), HD현대중공업(-2.10%), 기아(-0.4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04%(0.36포인트) 하락한 934.64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36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92억원, 외국인은 35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66%), 에코프로비엠(-3.18%), 에코프로(-3.42%), 에이비엘바이오(-3.30%), 레인보우로보틱스(-0.32%), 리가켐바이오(-0.85%), 코오롱티슈진(-1.33%), HLB(-1.43%), 펩트론(-2.85%), 삼천당
【 청년일보 】 푸본현대생명(대표이사 이재원)이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하며 재무구조 안정화에 본격 나섰다. 푸본현대생명은 7000억 원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의 이번 증자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와 강화된 자본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대주주인 푸본그룹의 전폭적 지원 아래 성사됐다. 이번 자본 확충으로 푸본현대생명의 지급여력비율(K-ICS)은 2025년 4분기 말 기준 23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푸본현대생명은 자본적정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는 동시에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신계약 CSM 확대와 보험손익 개선을 위해 보장성 중심의 신계약 포트폴리오 재편, 상품 수익성 관리 강화, 전속 및 GA 채널에서의 영업력 확보 등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전략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보험부문 손익은 2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보장성 초회보험료는 2,087억원으로 전년 동기(103억원) 대비 20배 이상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건전성 지표가 빠르게 개선된 만큼 영업채널 협력 확대와 투자수익률 제고 등 성장 가속화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는 KB국민은행(행장 이환주)과 제휴하여 적금 상품에 추가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KB국민 WE:SH All카드’를 보유하고 직전 6개월 간 KB국민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2월 28일까지 ‘KB 특★한 적금’ 6개월 만기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KB 특★한 적금’의 최고(기본+우대)이율은 연 6.0%이며, KB국민카드는 이벤트 대상 고객이 ‘KB국민 WE:SH All카드’를 적금 가입월부터 만기월까지 월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달성 횟수에 따라 최고 연 9.0%p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이벤트 대상 고객이 적금을 만기까지 보유한 경우 2만원의 만기 축하금을 추가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KB스타뱅킹 및 KB Pay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당사 대표 카드상품과 KB국민은행 대표 적금상품을 연계해 고객님들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 내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님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