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 하버드의대·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 에딥 구롤 박사팀은 6일 미국신경학회(AAN) 저널 신경학(Neurology)에서 뇌출혈 입원 환자 1천600여명의 음주량과 뇌출혈 간 관계 추적 연구 결과, 하루 소주 한 병이나 500㎖ 맥주 2병 정도를 정기적으로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출혈성 뇌졸중을 10년 이상 일찍 겪을 가능성이 크게 상승한다는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롤 박사는 "과음이 더 이른 시기에 더 심각한 뇌출혈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을 줄이거나 끊는 게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하다"며 "뇌출혈 위험이 비교적 낮아도 음주량을 일주일에 3잔 이하로 줄이면 모든 형태의 뇌졸중 예방과 심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뇌내출혈 또는 출혈성 뇌졸중 등으로도 불리는 뇌출혈은 뇌 내부 혈관이 터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연구팀은 뇌출혈 환자의 최대 50%가 사망하고 30%는 중증 장애가 남으며 1년 뒤 스스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환자는 2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3~2019년 매사추세츠종합병원에 입원한 뇌출혈 환자 1천600명(평균 연령 75세)을 대상으로 CT(
【 청년일보 】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ENA 월화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의 최종회(12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7.1%로 집계됐다. 재벌가 회장의 복수 계획에 뛰어든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마지막 회에서는 김영란(전여빈 분)이 자신을 해치려 한 가성그룹 맏딸 가선영(장윤주)을 궁지로 모는 모습이 담겼다. 가선영이 이복동생 가예림을 살해하는 영상까지 증거로 찾아내면서 그를 법의 심판대에 세운다. 이렇게 해서 영란은 모든 돈과 권력을 얻게 되지만, 다 내려놓고 사랑을 찾아 떠난다. 자신이 숨어 지냈던 무창마을로 돌아가 전동민(진영)과 행복한 미래를 약속하는 장면으로 극은 마무리됐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초라한 인생을 '리셋'(다시 시작)하기 위해 재벌과 계약 결혼을 하고 시골에 숨어든 영란의 이야기를 다뤘다. 전여빈이 초라한 경호원, 재벌과의 계약 결혼을 한 젊은 여자, 비밀을 감춘 유치원 선생님 등 여러 얼굴을 보여주면서 화제가 됐다. 시청률은 2.4%로 시작했지만, 꾸준히 입소문을 타면서 자체 최고 기록인 7.1%로 마무리됐다. 이는 역대 ENA 월화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며, 전체 ENA 드라
【 청년일보 】 온라인상에서 사생활 루머에 휩싸였던 배우 이이경이 인기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떠난다.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4일 "이이경 씨가 그동안 해외 일정을 포함한 스케줄로 인해 프로그램 참여에 고민이 많았고, 최근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며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지난 3년간 출연하며 열정을 보여준 이이경 씨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이경은 2012년 영화 '백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페이스미' 등에 출연했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2022년부터 합류해 같은 해 MBC 방송연예대상 뮤직·토크 인기상, 이듬해 쇼 버라이어티 부문 인기상, 지난해는 남자 우수상까지 받았다. 한편, 이이경은 사생활 관련 게시물 작성자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최근 고소한 바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한국프로야구 정상에 등극하며 구단 사상 처음으로 두 차례 통합우승(2023, 2025년)을 차지한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자신의 야구와 인생 이야기를 담은 책 '결국 너의 시간은 온다'를 출간한다. KBO리그에서 최초로 선수·단장·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하기도 한 염 감독은 오랜 경험과 기록, 연구를 통해 정립한 야구 철학을 책에 담았다. 그는 "젊은 후배들과 아직 인생의 방향을 찾지 못한 청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며 "독자들이 자신의 지금을 돌아보고, 결국 '자신의 시간은 반드시 온다'는 믿음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책은 336페이지로 12일 정식 출간된다. 출판사는 웅진씽크빅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프로야구 키움 구단은 4일 홈런 타자로 KBO리그를 누볐던 '국민 거포' 박병호(39)를 잔류군 선임코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날 삼성 라이온즈에서 은퇴를 발표한 후, 하루 뒤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에서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것이다. 2005년 LG 트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병호는 2011년 넥센(현 키움) 이적 후 기량을 뽐내기 시작했다. 2012년 홈런 31개를 터트린 뒤 2014년 52개, 2015년 53개로 2년 연속 50홈런을 돌파하며 이승엽(전 두산 베어스 감독) 이후 리그 최고의 거포로 활약했다. 2016년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에 진출해 2017년까지 뛰었고, 2018년 키움에 복귀한 뒤에도 홈런 43개를 쏘아 올렸다. 2022년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kt wiz로 이적한 뒤 그해 35홈런을 터트려 재기에 성공하고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었다. 2024년 23홈런, 올해는 15홈런을 터트려 여전한 장타력을 뽐냈으나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삼성과 계약이 마무리되자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박병호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1천767경기 타율 0.27
【 청년일보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위를 유지했다. 빌보드는 3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핫 100'에서 비연속 8주 1위를 기록한 '골든'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차트에서 2위를 지켰다고 밝혔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신곡 '더 페이트 오브 오필리아'(The Fate Of Ophelia)가 전주에 이어 1위를 기록해 4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 '핫 100'은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를 집계한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통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 CJ메조미디어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브랜드의 광고 집행은 구글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OTT 이용자의 과반은 결합상품 가입 경험이 있다는 내용을 담은 '2025 업종 분석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식음료, 화장품, 이커머스, OTT, 금융 등 5개 업종의 최신 마케팅·미디어 트렌드를 분석했다. 서울·경기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4~59세 남녀를 대상으로 업종별 구매 및 미디어 이용 행태를 조사한 자체 설문 결과를 포함해 업종별 산업 현황, 소비자 행태, 미디어 분석, 마케팅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담았다. 리포트에 따르면, OTT 브랜드들이 구글에 가장 많은 광고 집행을 하는 것은 구글이 보유한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OTT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OTT 업계 내 주요 트렌드로는 '결합상품'과 '스포츠 콘텐츠' 등이 두드려졌다. 이용자의 58%는 결합상품 가입 경험이 있으며, 이들의 만족도는 69%로 높게 나타났다. 만족 이유로는 합리적 가격(74%)과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는 편의성(33%)이 꼽혔다. 또 응답자의 50%는 OTT
【 청년일보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구단은 3일 "국민 거포 박병호(39)와 베테랑 불펜 임창민(40)이 최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야구팬들 사이에 '박뱅'이라는 별칭으로 널리 알려진 박병호는 구단을 통해 "2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그동안 지도해주신 감독님,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매우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팀을 옮겨 다녔지만, 늘 사랑해주신 많은 팬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5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박병호는 차세대 거포로 큰 기대를 받았으나 좀처럼 기량을 펼치지 못하다가 2011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트레이드 이적해 새 팀에서 만개한 기량을 뽐냈다. 2012년 31개 홈런을 친 박병호는 2014년 52개, 2015년 53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이승엽 이후 최고의 거포로 맹활약했다. 2016년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에 진출해 2017년까지 미국 무대에서 뛰었다. 2018년 국내 복귀한 뒤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2018년 43개, 2019년 33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2022년 자유계약선수(FA)로 kt wiz로 이적한 뒤 그해 35개 홈런을 폭발하며 재기했으
【 청년일보 】 미국 빌보드는 2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4주 연속 정상을 차지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에 이어 2위를 기록해 19주 연속 메인 앨범 차트를 지켰다고 밝혔다. 지난 달 통산 두 번째 빌보드 앨범차트 정상에 올랐던 이 앨범은 스위프트 신보에 1위를 내준 뒤 4주 연속 2위에 머물고 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한 '앨범 유닛'(Album Units)으로 순위를 매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전주보다 12% 하락한 8만4천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4주 연속 2위를 유지했다. 빌보드는 2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케데헌' OST가 4주 연속 정상을 차지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에 이어 2위를 기록해 19주 연속 차트를 지켰다고 밝혔다. 지난 달 통산 두 번째 빌보드 앨범차트 정상에 올랐던 이 앨범은 스위프트 신보에 1위를 내준 뒤 4주 연속 2위에 머물고 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한 '앨범 유닛'(Album Units)으로 순위를 매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전주보다 12% 하락한 8만4천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다수의 방송에 패널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던 백성문(白盛紋) 변호사가 향년 5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백 변호사의 유족은 31일 오전 2시8분께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고인은 2007년 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10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는 한편, MBN '뉴스파이터'와 JTBC '사건반장' 등 종합편성 채널, YTN·연합뉴스TV 등의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유튜브 정치 토크쇼 '정치왓수다'도 진행했다. 유족은 부인 김선영(YTN 앵커)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11월2일 오전 7시, 장지 용인공원.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2025 신한 SOL뱅크 한국시리즈(KS) 4차전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사령탑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에 대한 '칭찬'과 '믿음'으로 전날 역전승의 기세를 이어나간다. 김경문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심우준이 9번에 들어온 것 외에는 선발에 큰 변화는 없다"며 "어제 좋은 기운을 오늘까지도 좀 이어가면 하는 마음"이라고 신뢰를 내보였다. 심우준은 전날 3차전에서 3-3 동점이던 8회말 2사 만루에서 2타점 역전 결승타를 때려내고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1∼3차전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심우준은 4차전에 선발 유격수 9번 타자로 나온다. 김 감독은 "배팅 컨디션이 괜찮아 보인다"고 기대했다. 또 전날 8회부터 나와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마무리 김서현에 대해서도 "감독이 더 믿고, 포용해줘야 할 것 같다"고 감쌌다. 올해 한화 마무리로 활약한 김서현은 10월 들어 여러 차례 결정적인 실점을 하며 흔들렸다. 이달 초 SSG 랜더스와 정규시즌 경기에서 5-2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가 2점 홈런 2대를 얻어맞아 패전 투수가 됐고,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4-1로 앞선 6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