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미국당뇨병학회(ADA)에 참가해 비만치료제와 당뇨병치료제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국산 치료제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2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2025 미국당뇨병학회 연례 학술대회’가 지난 20~23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됐다. 미국당뇨병학회(ADA)는 당뇨병을 비롯한 비만과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등 대사질환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미약품은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와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HM15275은 안전성 부문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0.5-2-4-8mg)에서 29일차에 위약 대비 평균 4.81%의 체중 감소와 최대 43일차에 10.64%의 체중 감소가 관찰됐다. 비임상 연구에서는 HM15275와 HM17321 모두 근육량 보존 및 지방량 감소 부문에서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으며, 혈당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HM17321은 제2형 당뇨병으로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대한민국 건축가들의 세계 무대 진출을 돕고 국내 대형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확대해 건축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을 발표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글로벌 건축문화 선도도시 서울' 조성의 두 번째 시즌으로, 건축가를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세훈 시장의 '건축기행'을 통해 건축가들과 소통하며 얻은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질적인 지원책들이 포함되었다. 서울시는 먼저 국내 건축가들의 국제설계공모 참여 비율을 높이고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제설계 공모 보상금을 기존 1억원 이내에서 3억원으로 대폭 증액해 창작의 가치를 인정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장려하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공모 선정 건축가에게는 국내외 전시 및 홍보, 공공사업 협업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미술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와 국제건축가연맹(UIA) 세계건축대회 등 세계적인 건축 행사에서 'K-건축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국내 건축가들의 역량과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열리는 '제5회 서울건축비엔날레'를 활용,
【 청년일보 】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증권가의 호평을 받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 인도네시아와 태국 법인의 실적 호조와 글로벌 생산능력(CAPA) 확대를 근거로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 코스맥스, 동남아 성장 탄력…증권가, 목표주가 잇따라 상향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16일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상향한 31만원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현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동남아 법인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K뷰티뿐만 아니라 현지 로컬 브랜드 성장도 흡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로코(LOCO)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코스맥스의 글로벌 확장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맥스가 추진하는 로코 프로젝트는 중동, 남미, 인도,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의 고객사 확보를 위한 전략이다. 현지 소비자 니즈에 맞춰 핵심 기능은 유지하면서 다양한 원료와 부자재를 활용해 '가성비'를 혁신하는 것이 골자다. 교보증권 역시 지난 18일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법인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최근 6년간 48%에 달한다며, 목표주가
【 청년일보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이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으로 유임되며 식음료업계가 미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권이 교체된 상황에서 장관 유임은 매우 이례적이지만 실무 연속성과 정책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전임 정부의 물가 억제 기조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한다. 25일 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재명 대통령은 첫 내각 인선을 발표하며 송미령 장관을 유임시켰다. 송 장관은 1967년생으로, 창덕여고와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농정 전문가다. 1997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책임연구원을 시작으로 기획조정실장, 균형발전연구단장, 농업관측본부장, 부원장 등을 역임하며 농업·농촌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연구와 정책 수립에 기여해 왔다. 이후 2023년 12월 윤석열 정부에서 제67대 농식품부 장관에 임명됐다. 과거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로 바뀌며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유임된 사례가 있었지만, 여야 정권이 교체된 상황에서 장관이 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와 관련해 “보수와 진보의 구분 없이 기회를
【 청년일보 】 배달 플랫폼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로봇 배달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미래 시장 선점에 나선다. 배민은 현재 운용 중인 로봇보다 한층 앞선 차세대 모델을 개발해 안전 운행 인증까지 획득하는 등 경쟁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차세대 미래사업으로 로봇 배달을 선정하고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배민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은 로봇 배달을 미래의 핵심사업으로 선정한 주된 이유로 라이더 부족으로 인한 배달 수급 불균형을 꼽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배달 로봇 개발은 급증하는 배달 수요와 인구 구조 변화로 인한 라이더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했다"며 "퀵커머스가 확산되고 1인 가구 증가로 배달 주문이 늘어나고 있지만 우리나라 인구 구조상 라이더(배달 기사) 수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달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심해지면 결국 고객과 업주가 부담해야하는 배달비가 인상된다"며 "우아한형제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로봇 배달을 준비하고 있다"며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배민이 추진하고 있는 로봇 배달은 그야말로 '첨단 기술'의 집약체로 평가된다.
【 청년일보 】 수요일인 25일은 전국이 흐리겠으나, 제주도는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까지 전남권과 전북서부, 오후까지 전북동부와 경남권, 밤까지 그 밖의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북북부는 26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날부터 이어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영서, 부산·울산·경남동부, 울릉도·독도 20~60㎜, 대구·경북 10~50㎜, 대전·세종·충남, 충북 10~40㎜, 강원영동, 경남서부 5~30㎜, 서해5도 5~20㎜, 전북 5~10㎜, 광주·전남 5㎜ 내외, 제주도산지 5㎜ 미만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17~20도, 최고 24~28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5m, 서해 0.5∼1.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제철이 4년 전 충남 당진제철소 내 통제센터를 장기간 점거한 비정규직 노조 등을 상대로 20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일부 승소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민사16부(박성민 부장판사)는 현대제철이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와 노동자 180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노조 등에 5억9천여만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현대제철이 이번 소송에서 요구한 손해 배상액 200억원 중 일부만 인정한 것이다. 다만 재판부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구체적인 판단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았다. 앞서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소속 협력업체 근로자들은 지난 2021년 8월 23일부터 50여일간 충남 당진제철소 내 통제센터를 점거한 바 있다. 당시 현대제철이 협력업체 직원들의 불법파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자회사 채용 형태의 정규직화를 일방적으로 결정하자 노조는 집회와 점거 활동을 벌였다. 이에 현대제철은 노조의 통제센터 점거에 따라 기물 파손, 대인 폭행, 생산 차질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비정규직 노조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현대제철의 불법 행위 때문에 쟁의행위를 했
【 청년일보 】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무인택배 시스템을 구축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4일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및 부산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와 함께 고속도로 영업소 내 무인택배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택배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화물차 운전자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고속도로 이용 고객에게 추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부산과 북부산 톨게이트 영업소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무인택배함을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IoT 기반 무인택배 시스템을 설치·운영하고, 한국도로공사는 무인택배 서비스 기반과 환경을 조성하며, 부산화물협회는 화물차 운전자 대상 이용안내 등 공동 홍보를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7월부터 운영하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무인택배함은 화물차 운전자들을 비롯한 고속도로 이용 고객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이용 고객은 무인택배함이 설치된 영업소 내에서 24시간동안 편리한 택배 발송과 수령이 가능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고속도로 무인택배 시스템이 화물차 운전자들의 택배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고속도로 이용 고
【 청년일보 】 도시를 떠나 농·어촌으로 향하는 귀촌 인구가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반면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기 위해 지역에 정착한 귀농·귀어 인구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4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귀어 가구는 32만7,456가구로 전년 대비 3.1% 늘었고, 인원 기준으로는 43만1천777명으로 5.0% 증가했다. 이 가운데 귀촌가구는 31만8천658가구(전년 대비 4.0%↑), 귀촌인은 42만2천789명(5.7%↑)으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귀촌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45.4세로, 연령대별로는 30대(23.4%)와 20대(20.2%) 비중이 가장 높았다. 귀촌 가구의 76.9%는 1인 가구였다. 귀촌 인구 유입 상위 지역은 ▲경기 화성(2만7천116명) ▲충남 아산(1만9천85명) ▲경기 남양주(1만5천314명) ▲충북 청주(1만4천101명) ▲경북 포항(1만2천666명) 순으로, 수도권 출신 귀촌인이 전체의 42.7%를 차지했다. 귀촌 사유는 직업(32.0%)과 주택(26.6%), 가족(24.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농업·어업에 종사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4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025년형 TV 기술을 소개하는 '2025 중남미 VD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QLED의 '리얼 퀀텀닷' 강점 ▲삼성 OLED '글레어 프리 2.0' 기술 ▲타이젠(Tizen) OS 서비스 등 삼성TV의 화질과 서비스 신기술을 선보인다. 퀀텀닷 광학 부품과 청색광 백라이트를 포함하는 QLED TV의 '리얼 퀀텀닷' 기술의 장점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돼 퀀텀닷이 적용된 TV가 파장이 좁고 형광성이 높아 다양한 컬러를 정확하게 표현되는 것도 보여준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 QLED TV는 독일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리얼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인증 받아 기술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2025년형 삼성 OLED는 '글레어 프리(Glare Free) 2.0'로 기술로 빛 반사를 줄여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또, TV가 콘텐츠와 시청자 주변 조도를 분석해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또, 삼성 타이젠 OS를 기반으로 하는 삼성 TV 플러스와 같은 콘텐츠 플랫폼도 소개한다. 삼성 TV 플러스는 FAST 채널 서비스로, 지난 5월 '
【 청년일보 】 티웨이항공이 대명소노그룹의 인수 완료와 함께 새로운 경영진 체제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조직 개편에 나선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이날 서울 강서구 항공훈련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대명소노그룹 측이 추천한 이사진 9인을 선임했다. 새 이사진에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3명, 기타비상무이사 3명이 포함됐으며,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주총 결과에 따라 지난 10여 년간 티웨이항공을 이끌어온 정홍근 대표이사의 교체도 가시화되고 있다. 새 대표이사는 27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상윤, 안우진, 서동빈 임원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이들은 모두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 소속으로, 과거 대한항공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인물들이다. 대명소노그룹은 이번 이사진 선임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티웨이항공 인수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해 6월 티웨이항공의 지분 매입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2월 예림당 및 특수관계인으로부터 티웨이홀딩스 보유 주식 전량 총 5천234만주(46.26%)를 약 2천500억원에 인수하며 경영권을
【 청년일보 】 지난달 근로자 사망 사고로 가동이 중단됐던 SPC삼립 시화공장이 전면 재가동에 들어간다. 사고 발생 한 달여 만의 일이다. 24일 연합뉴스 등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이하 노동부)은 SPC삼립 시화공장 내 사고 설비를 포함한 8개 생산라인에 내렸던 작업 중지 명령을 최근 해제했다. 노동부는 지난 23일 현장 점검을 통해 설비 안전 여부를 최종 확인한 뒤, 심의위원회에서 해당 조치를 결정했다. SPC삼립은 사고가 발생했던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 설비를 철거하고 폐기 절차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7개 생산라인에 대해서도 조만간 가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새벽 SPC삼립 시화공장 내 생산라인에서 윤활유 도포 작업을 하던 50대 여성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노동부는 즉시 해당 라인을 포함한 8개 라인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SPC삼립은 자체 판단으로 전체 29개 생산라인의 가동을 모두 중단한 바 있다. 이후 2주가 지난 이달 2일부터 사고와 직접 관련이 없는 19개 라인의 운영을 순차적으로 재개했고, 이날 노동부로부터 작업 중지 해제 결정을 받았다. 【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