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은 빠른 배송 서비스 '오늘출발'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4910 오늘출발은 주문 당일 배송 출발을 보장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다. 여성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의 빠른 배송 모델을 남성 패션까지 확장한 것으로, 패션 입문자부터 고관여 고객까지 쉽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4910 오늘출발은 쇼핑몰, 브랜드 등 입점 마켓이 직접 배송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각 마켓이 설정한 마감 시간 전까지 주문하면, 주문 당일 배송을 시작하는 방식이다. 신규 도입한 빠른 배송 서비스는 패션, 뷰티, 디지털 등 전 카테고리에 적용되며, 상품 섬네일과 상세 페이지 '배송정보'란 내 '오늘출발' 배지를 통해 일반 배송 상품과 구분할 수 있다. 새 학기, 환절기 등 본격 쇼핑 수요가 급증하는 FW(가을∙겨울) 시즌을 앞두고, 상품 탐색과 구매를 넘어 배송까지 고객 쇼핑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910은 카테고리별 오늘출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전을 실시한다.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인기 맨즈웨어 상품을 할인가에
【 청년일보 】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1020 세대를 넘어 3040 세대 여성 고객층까지 이용 연령대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그재그가 올해 들어(1~8월) 만 35세부터 44세까지의 고객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해당 연령대의 거래액이 2년 전(2023년 1~8월) 대비 134%, 전년(2024년 1~8월) 대비 약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3544 연령대의 구매 고객 수는 2023년 대비 124%, 전년 대비 47% 늘어나며 거래액 증가 추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올해 들어 지그재그에 신규 가입한 3544 여성 고객 수도 전년 대비 10% 이상 늘었다. 2023년과 비교하면 70% 증가한 수준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지그재그 전체 구매 고객 중 3544 비중은 2023년과 비교해 약 10%포인트 상승했다. 30대 중반 이상은 오프라인이나 브랜드몰을 선호한다는 과거 인식과 달리, 쇼핑몰과 브랜드 상품을 모두 만날 수 있는 패션 플랫폼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세'로 여겨지던 온라인 쇼핑몰이 대형화, 브랜드화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자체제작 상품을 선보인 것이
【 청년일보 】 코스맥스는 국가유산진흥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함께 창경궁 앵도나무와 덕수궁 오얏나무의 향기를 담은 '단미르 궁궐 향수' 2종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역사 속 향기유산을 재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이를 위해 코스맥스는 지난 3월 궁능유적본부, 국가유산진흥원과 3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우리 고궁을 대표하는 향을 발굴하는 등 향기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의 역사 속 고유의 향기를 재현하는 '센트리티지(Scenteritag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연 고유의 향기를 재현하면서도 역사적 의미가 담긴 원물을 훼손하지 않고 향을 포집할 수 있는 자체 기술도 개발했다. 코스맥스는 센트리티지 프로젝트를 통해 안동서원 배롱나무꽃향, 음성 송연먹향, 강화 고려 인삼전초향, 제주 문방오우 석창포향 등 약 10년간 21가지 향을 재현·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센트리티지를 통해 개발한 향료 조성물에 대해선 특허를 취득했으며 국내외 다수 학회에서 발표를 통해 연구 결과도 인정받았다. 국가유산진흥원과 협업에서 개발한 창경궁 앵도향수는 창경궁 내 옥천교 주변 앵도나무 꽃을 비롯한 주변 꽃향기를
【 청년일보 】 무신사는 이달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2025년 중소유통 점포컨설팅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생활밀착형 점포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젊은 소비자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패션, 가방, 생활잡화 등 다양한 품목 공급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소규모 점포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프라나테이블, 프라이데이무브먼트를 비롯해 노마니즘, 베러얼스 제로웨이스트샵 1유로프로젝트점, 스왈로베이커리카페, 제로웨이스트샵 은영상점, 카인드오브썸머 등 편집숍과 카페 7곳이다. 무신사는 이들 지역밀착형 소상공인을 위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가능 큐레이션 전문 서비스 '무신사 어스'에 입점한 브랜드 중 '쉘코퍼레이션(SHELL CORPORATION)'과 상품 기획 및 마케팅 전반에 대한 협업도 진행했다. 쉘코퍼레이션은 하이킹, 백패킹, 트레일러닝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여성을 위한 전문 브랜드다. 상품 생산 단계에서 환경 친화적인 요소를 고려하고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신사 어스와 쉘코퍼레이션이 협업한 올해 FW(가을·겨울) 시즌 '마고, 산(Mago, San)' 컬렉션은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인 11일 기자회견을 하고 경제 정책 등을 설명하고 국내외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이번 회견은 '더 나은 경제, 더 자주 소통, 더 큰 통합'이라는 콘셉트로 내외신 기자 1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열린다. 이번 회견은 취임 30일째이던 지난 7월 3일 첫 기자회견에 이어 두 번째다. 우선 이 대통령은 지난 100일 동안 '회복과 성장'에 방점을 찍고 추진해 온 민생·경제 회복 정책과 '인공지능(AI) 3대 강국 달성' 등 미래 성장 전략을 소개한다. 이후 국내외 산적한 현안에 관해 기자들과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외교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 조지아주 한국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 협상 내용은 물론 근본 원인으로 지목된 비자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언급될지 주목된다. 나아가 미국과 진행 중인 관세협상의 세부 협의, '주한미군 미래형 전략화' 등 안보 관련 협상 내용도 관심사다. 또한 회견에서는 한층 선명해진 '한미일 대 북중러' 구도에서 북한 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안보 구상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정부의 핵심 개혁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도 화두에 오를
【 청년일보 】 증권사들의 몸집에 따른 실적 격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올 상반기 주요 증권사들의 순이익 중 대형 증권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78%로 중소형사 대비 압도적인 수익을 보였다. 보유 자본의 규모가 고스란히 실적에 반영되는 경향은 앞으로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일정 자본 요건을 필요로 하는 종합금융투자사업사 라이선스가 수익 창출과 직결된 가운데 내년부터 요건이 강화되는 상황은 중소형사들에 악재다. 위기에 봉착한 중소형 증권사들은 주어진 여건 하에서 신사업 발굴을 비롯해 수익구조 다각화, 특화 전략 등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형증권사 9곳 및 중소형 증권사 19곳의 누적 순이익은 총 4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1조원가량 늘어난 규모다. 이 중 대부분은 대형 증권사가 차지하고 있다. 올 상반기 대형 증권사들의 합산 순이익은 3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천억원 증가했다. 반면 중소형사들의 경우 같은 기간 5천676억원 늘어난 8천931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증권사들의 전체 순이익에서 대형사가 약 78%를 점하고 있는 것이다. 증권사들의 실적 격차가 심화하는 근본 원인은 보유 자본에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유통구조 개혁을 강하게 주문했다. 관련 업계 및 소비자, 전문가들은 중간 유통업체에 대한 개혁 필요성에 대부분 공감하는 한편, 실질적인 개혁을 위한 철저한 방법론이 수반돼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서울시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1회 국무회의에서 유통구조 개혁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체감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유통구조 개혁에 보다 속도를 내달라"며 "우리 경제의 필수과제인 민생 안정을 위해선 장바구니 물가 불안을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복잡한 유통구조 등 여러 요인 때문에 우리 식료품 물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무려 50% 가까이 높다고 한다"며 "같은 고물가라도 그 충격은 취약계층이 더 클 수밖에 없고, 양극화와 불평등을 심화시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3년 기준 OECD 물가 수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식료품·비주류 음료(가공식품 포함)의 가격 수준은 회원국 평균보다 약 47% 높았다. 우리보다 이들 상품군의 물가가 높은 국가는 스위스가 유일했다. 이 대통령은 "이런 상황을
【 청년일보 】 정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은 단순한 공급 물량 확대 정책을 넘어, 부동산 시장의 근본적인 구조를 바꾸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실수요자와 투기 세력을 명확히 분리하고, 시장 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대책에서 정부는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투기성 자금과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나 불법 행위를 사전에 막기 위해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조사·수사 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부동산 거래 시 자금출처 제출 항목을 더욱 구체화하여 자금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7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은 “국세청은 부동산 탈세가 뿌리 뽑힐 때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강남4구, 마용성 등과 같이 시장 불안정성을 확산시키는 지역의 30억원 이상 초고가 주택 거래와 그 외에 자금출처가 의심되는 거래는 빠짐없이 전수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조치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투기 우려 지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직접 지정할 수
【 청년일보 】 롯데바이오로직스(이하 ‘롯데바이오’)가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 건설하고 있는 하청업체와 노동자들이 법정공휴일 수당 지급 등을 두고 갈등이 길어지고 있다. 11일, 노동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 제1공장 건설현장 노동자들과 노동자들을 고용하고 있는 하청업체 간 조정기간이 오는 15일까지로 연장됐다. 당초 조정기간은 지난 9일까지였으며, 사측은 법정공휴일 수당을 지급하는 대신 임금 인상 동결을 제시하자 노조에서는 임금 인상 동결 전제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앞서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경인지부(이하 ‘노조’)를 비롯한 노사는 롯데바이오 제1공장 건설현장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9차에 걸쳐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지난달 29일 노사 간의 이견을 좁힐 수 없어 교섭은 결렬된바 있다. 교섭 결렬의 핵심 쟁점은 ‘포괄임금제로 사라진 공휴일 수당’의 지급 여부다. 노조는 2022년 공휴일을 유급 휴일로 지정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전면 적용되던 시점에 인천 바이오산업 단지의 건설사들은 임금 인상 없이 포괄임금에 공휴일 수당 항목만 추가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건설사들이 초저단가 입찰을 이유로 공휴일 수당 지급 불가를 주장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공휴일
【 청년일보 】 오리온이 '현지화 7대 원칙'을 앞세워 세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초코파이 정(情)으로 한국인의 정서를 상징하던 오리온은 중국·베트남·러시아·인도 등 핵심 시장에서 현지 맞춤 전략을 통해 '국민 간식'의 위상을 글로벌 무대로 확장시키고 있다. 단순 수출을 넘어 제품·유통·마케팅·인력까지 현지화한 전략이 매출 성장과 브랜드 파워 강화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의 '현지화 전략 7대 원칙'은 제품의 현지화, 마케팅 현지화, 영업·유통의 현지화, 현금거래 정착, 인력의 현지, 사회공헌활동 통한 정서적 공감대 형성,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 등이다. 1956년 '초코파이 정'으로 국내 입지를 다진 오리온은 1990년대 초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현재 한국을 비롯해 중국·베트남·러시아·인도 등 5개국에서 18개 생산시설(이 중 11개는 해외)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초코파이를 비롯한 다수의 메가 브랜드를 성장시켰으며, 글로벌 식품사에 필적하는 수익기반을 확보했다. 특히 중국은 오리온 현지화 전략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초코파이 패키지를 기존 파란색에서 현지인이 선호하는 붉은색으로 바꾸고, 한국에만 있
【 청년일보 】 은행권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체계를 전면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및 모니터링 인력 확대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최근 금융당국이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금융회사의 배상책임 확대를 추진하면서 은행들의 대응책은 더욱 고도화될 전망이다. 다만 은행권에서는 매년 보이스피싱 예방에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데 피해 배상까지 떠안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고,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체계를 전면 강화했다. 국민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인적 시스템 강화,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지난 8월 기존 11명이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인원을 25명으로 늘렸다. 최근 피해가 급증하는 범죄 유형을 분석해 집중 탐지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앞서 지난달 11명에 그쳤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인력을 25명으로 대폭 증원해 최근 피해가 급증하는 범죄 유형을 집중 분석·탐지하고 있다. AI를 기반으로 한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도 고도화된다 국민은행은 AI 기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도
【 청년일보 】 목요일인 11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전남권, 경남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3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당분간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2.5m, 남해 1.0∼3.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