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PC그룹은 미국의 대표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Chipotle)'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SPC그룹 계열사 빅바이트컴퍼니는 '치폴레 멕시칸 그릴(Chipotle Mexican Grill, Inc. 이하 치폴레)'과 합작 법인(S&C Restaurants Holdings Pte. Ltd.)을 설립하고, 한국과 싱가포르 내 독점 운영권을 확보했다. 치폴레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 진출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빅바이트컴퍼니는 내년 서울 및 싱가포르에 1호점을 열 계획이다. 1993년 미국에서 시작된 치폴레는 부리토(Burrito)∙부리토 볼(Bowl) 타코(Taco)∙퀘사디아(Quesadilla) 등 멕시코 전통 요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선보이는 패스트캐주얼(Fast Casual) 브랜드다. 현재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 독일·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 등 7개국에 3천8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스캇 보트라이트(Scott Boatwright) 치폴레 최고경영자(CEO)는 "다양성과 편의를 중시하는 외식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시장 진출은 치폴레에 엄청난 성장 기회다"며
【 청년일보 】 최근 5년여 동안 국내 6대 은행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된 계좌 수가 15만개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6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에서 사기 이용 계좌로 신고돼 지급 정지된 계좌는 총 15만82개에 달했다. 금감원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 신청 내역을 기준으로 한 수치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이 5년여 동안 총 3만4천436개로 가장 많은 계좌를 정지했다. 이어 NH농협은행이 2만7천381개, 우리은행이 2만4천816개, 신한은행이 2만2천510개, 하나은행이 2만1천378개, IBK기업은행이 1만9천561개 순으로 뒤를 이었다. 6대 은행 합산 지급 정지 계좌 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연도별로, 2020년 2만3천381개, 2021년 2만7천967개, 2022년 2만8천185개 등으로 늘었다. 이후 2023년 2만7천652개로 주춤했다가 2024년 다시 3만2천409개로 뛰었다. 특히 올해는 1분기에만 1만488개에 달하는 계좌가 정지됐다. 단순 계산하면 올해 연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11 시리즈' 출시에 맞춰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삼성스토어 홍대와 삼성 강남에서 'AI 멘토링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AI 멘토링 클래스'는 '갤럭시 탭 S11 시리즈'의 '갤럭시 AI' 기능을 활용한 스마트 학습법을 소개하고 진학∙진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입시 컨설팅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학생과 학부모가 한 개 팀을 이뤄 90분간 진행되며, 오는 20일 첫 클래스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11일부터 16일까지 2개 회차(9월 20일·27일) 클래스 참여자를 삼성닷컴에서 모집한다. 10월부터는 1개월 단위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20일은 ▲대학 입시 변화와 고교학점제 시행에 맞춘 진학·진로 특강을, 27일은 ▲입시 제도 변화에 맞는 학교 선택과 학습 전략 등 상담을 주제로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신제품 '갤럭시 탭 S11 시리즈'에 탑재된 멀티모달 AI로 학습 효율을 높이는 방법, 대화면에 최적화된 최신 '갤럭시 AI'를 활용한 공부법과 진학·진로 설정법 등을 배울 수 있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7' 스마트폰을 연동해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가 SK에코플랜트의 회계 위반에 대해 '중대한 과실'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증선위는 전날 열린 정례회의에서 SK에코플랜트의 미국 연료전지 자회사 A사의 관련 회계 처리를 검토한 결과, 회사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수익 인식 기준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매출을 과대 계상했다고 판단했다. 이로 인해 연결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이 부풀려졌다며, 담당 임원에게는 면직 권고와 6개월 직무 정지 제재를 의결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SK에코플랜트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고의적으로 회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검찰 고발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하지만 증선위는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해 한 단계 낮은 '중과실'로 결론지으면서 SK에코플랜트는 검찰 고발을 피하게 됐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이번 처분에 대해 신중히 내부 논의할 예정이며, 앞으로 자회사의 회계 처리 프로세스를 지속 강화,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와 전 대표이사에 대한 과징금 규모는 추후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국순당은 '국순당 쌀막걸리'가 '2025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우수쌀플러스 제품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쌀가공품 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관한다. 쌀가공품의 품질향상 및 경쟁력을 촉진하고, 대표브랜드를 선정·육성해 쌀가공식품산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행된다. 전문가와 소비자 평가, 위생현장 평가 등을 거쳐 선정한다. 관련 시상식은 10일에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개최됐다. '국순당 쌀막걸리'는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며, 대중성과 혁신성 및 제품 맛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월평균 판매량 100만 병 이상, 연간 백억 원 이상 판매되며 국내산 쌀 소비에 기여하고 있다. '국순당 쌀막걸리'는 1993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캔막걸리인 국순당 '바이오 탁'의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1996년 출시됐다. 캔 제품 출시 이후 페트병 제품도 선보여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캔 제품은 휴대의 간편성과 소용량으로 최근 주류트랜드인 홈술과 혼술 트랜드에 부합해 막걸리의 TPO를 확장하고 판매처 확대에도 공헌했다. 또한 '국순당 쌀막걸리'를 기반으로 출시된 '국순당 쌀 바나
【 청년일보 】 미국 조지아주에서 미 이민당국에 체포·구금된 300여 명의 한국인 직원들이 11일 정오(현지 시각) 현지에서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한국인들의 귀국 관련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11일 새벽 2∼4시께 포크스턴 구금시설 등에서 출발, 전세버스를 나눠 타고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애틀랜타 공항에 도착하는 대로 대기 중인 전세기를 타고 같은 날 정오께 한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들을 태우기 위한 대한항공 전세기 KE2901편은 10일 오전 10시 9분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대한항공 측은 협상 진행 상황 등을 지켜보며 구금된 이들이 풀려나는 대로 이륙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전세기는 총 368석을 갖춘 B747-8i 기종으로, 전세기 왕복 운항에 드는 10억원 안팎의 비용은 LG에너지솔루션 측이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300여명은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지난 4일 이뤄진 미 이민당국의 불법 체류 및 고용 전격 단속에서 체포돼 포크스턴 구금시설 등에 억
【 청년일보 】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이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1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해 임금 협상 난항으로 노조가 이날 오전 8시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올해 들어 11차례 부분 파업을 벌였으나 전면 파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는 회사 측이 전향적인 협상안을 제시할 때까지 전면 파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며, 이에 따라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조합원의 파업 참여율이 관건이다. 조선 건조 현장은 자동차 생산라인처럼 일부만 파업해도 전체가 멈추는 컨베이어 시스템이 아니라 공정별로 일하는 체계이기 때문에 조합원 대다수가 일손을 놓지 않으면 한꺼번에 모든 생산이 중단되지는 않는다. 전날 백호선 HD현대중 노조지부장은 사측의 결단을 촉구하며 조선소 내 40m 높이 턴오버 크레인(선박 구조물을 뒤집는 크레인)에 올라가 고공 농성에 돌입하고 총파업을 선언했다. 백 지부장은 "회사는 미포조선을 합병하고, '마스가'(MASGA) 프로젝트 실현 구상으로 세계적 선박 건조 기업으로의 위상을 높이는 가운데에서 그것을 이루어낸 구성원들과 조합원에 대한 예우와 보상을 하라"고 요구했다. HD현대중 노사는 올해
【 청년일보 】 농심은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글로벌 캔디 브랜드 츄파춥스의 '사워 젤리' 시리즈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량 800만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젤리를 찾는 소비자층의 확대와 새로운 맛에 대한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츄파춥스 사워 젤리는 강한 산미와 조화로운 단맛의 밸런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젤리 경험을 추구하는 1020세대 사이에서 SNS 인증 콘텐츠와 먹방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사워 젤리 시리즈 대표 제품인 '츄파춥스 사워 게코 젤리'는 지난 2021년부터 약 4년 만에 매출이 330% 이상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무지개 색감이 특징인 '사워 바이츠', 얼려 먹으면 색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사워 벨트' 등 다양한 제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츄파춥스 사워 젤리는 단순한 간식을 넘어, Z세대를 타깃으로 한 '콘텐츠형 젤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이마트는 1시간 이내에 즉시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 가능 점포를 현재 61개에서 연내 80여개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즉시 배송할 수 있는 상품 수도 현재 6천개에서 1만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왕십리점과 구로점에 배달앱 배달의민족 입점으로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달의민족은 현재 61개 이마트 점포에서 즉시 배송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이달부터 SSG닷컴(쓱닷컴) 앱에서 이마트 상품을 주문하면 1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바로퀵' 서비스를 론칭했다. 바로퀵 가능 점포는 현재 19개점에서 연내 60개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바로퀵 서비스는 지난 일주일 동안 주문 건수와 금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퀵커머스 추이를 분석해보니 2030 고객 비중이 전체의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마트의 퀵커머스 매출 중 신선·가공식품 등 그로서리(식료품) 비중이 90%에 달했다. 특히 소용량 상품과 델리, 냉동육, 밀키트 등 간편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저당상품, 디저트류 등 2030 세대가 즐기는 트렌디한 상품도 장바구니에 많이 담았다. 이마트는 오는 21일까지 쓱닷컴과 배달의민족에서 퀵커머
【 청년일보 】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양천사랑복지재단과 협력을 통해 약 5년 간 2억3천만원 상당의 치킨과 피자를 관내 복지기관에 정기적으로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굽네치킨은 오븐요리를 통해 맛있고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동시에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현하고 있다. 양천사랑복지재단과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 커지던 지난 2020년 7월부터 기부를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굽네치킨은 양천사랑복지재단과 함께 양천구 관내 아동·청소년 돌봄기관, 어르신 복지 시설, 장애인 기관, 여성노숙인 시설 등 30여 개 복지기관 및 양천구자원봉사센터에 정기적으로 굽네치킨과 굽네피자를 기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5년 7월까지 5년 동안 약 5만 개, 2억3천만원 상당의 치킨과 피자를 기부하며 복지 기여자와 수여자 모두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이번 기부 외에도 굽네치킨은 맛있고 건강한 오븐요리를 통해 지역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 출시한 '남해마늘 바사삭'은 굽네치킨의 스테디셀러 인기 메뉴로 자리잡으며 현재까지 약 220톤의 남해마늘을 사용하며 '보물
【 청년일보 】 내수침체 장기화,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 채용시장이 어두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응답기업 121개사)을 조사한 결과 62.8%는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57.5%)보다 5.3%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미정'은 2.0%포인트 하락한 38.0%, '없음'은 7.3%포인트 상승한 24.8%를 보였다. 채용 계획을 수립한 기업 중에서 지난해보다 규모를 줄이겠다는 기업은 37.8%, 늘리겠다는 기업은 24.4%였다.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기업은 37.8%였다. 채용 축소 기업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20.2%포인트 늘었고 확대 기업은 6.8%포인트 늘었다. 한경협 측은 "올 하반기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 비중이 전년보다 크게 늘었고,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중 규모를 줄이겠다는 기업 비중도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해 채용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 신규채용 계획을 살펴보면,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예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인 'ZUFS 4.1'을 고객사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이 글로벌 고객사의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당사 기술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면서 "스마트폰의 강력한 온디바이스 AI 구현 능력을 지원해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 제품에 대한 인증 절차를 올해 6월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해 공급을 시작했다. ZUFS(Zoned UFS)는 데이터를 용도와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공간(Zone)에 저장하는 존 스토리지(Zoned Storage) 기술을 UFS에 적용한 확장 규격이다. 이 제품을 스마트폰에 탑재하면 OS 작동 속도가 향상되고, 데이터 관리 효율성이 개선된다. 그 결과 장기 사용시 읽기 성능 저하 현상이 4배 이상 완화돼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45% 단축할 수 있다. 데이터 저장 방식도 UFS는 새로운 데이터를 기존 데이터 위에 덮어서 저장하는 반면, 이 제품은 순차적으로 기록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