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지소연(30·첼시 위민)을 공동회장으로 선임했다. 선수협은 16일 "3월 임시총회를 개최해 지소연 공동회장 선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주축인 지소연은 2014년부터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첼시 위민에서 활약 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WSL 통산 1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도 세웠다. 지소연은 회장 취임사에서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에서는 남자와 여자 선수를 구분하지 않고 같은 축구 선수로 본다. 그렇기에 함께 목소리를 내고 하나가 돼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며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플랫폼을 구축하며 선수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여자축구선수협회가 더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도 하나가 되어 함께 나아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선수협은 남녀 선수들이 동등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 회장을 선임했다.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이번 FIFPRO 세계 총회의 큰 화두 중 하나가 여자 선수의 목소리를 더 듣자는 것이었다"며 "FIFPRO의 의견을 넘어 남녀 구분
【 청년일보 】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우에스카를 상대로 4-1로 완승했다. 이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34)는 구단 최다 출전과 라리가 13시즌 연속 20득점을 기록했다. 메시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우에스카와 2020-2021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성하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 13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뽑아낸 그는 후반 45분 팀이 3-1로 앞선 상황에서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메시의 올 시즌 정규리그 20·21호 골이다. 이로써 메시는 라리가에서 13시즌 연속 20득점을 기록했다.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이 기록을 세운 건 메시가 유일하다. 멀티골을 터트린 메시는 득점 2위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18골)와 격차를 벌리며 올 시즌 라리가 득점 선두를 유지했다. 메시는 또 바르셀로나 통산 공식전 최다 출전 타이기록도 썼다. 이날 경기는 메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나선 767번째 출전 경기다. 이는 현재 카타르 알 사드의 감독인 사비 에르난데스가 현역 시절 세운 팀
【 청년일보 】 프로축구 FC서울이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 홈경기에 박주영과 기성용의 얼굴이 담긴 '스페셜 티켓'을 발행한다. 서울 구단은 15일 "FC서울에서 통산 300경기 출전을 달성한 박주영과 100경기 출전을 기록한 기성용의 사진을 활용해 17일 광주와 홈경기 스페셜 티켓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야간경기로 치러지는 광주와 홈 경기에서는 박주영의 FC서울 통산 300경기 시상식도 진행된다. 서울FC 관계자는 "팀을 대표하는 두 선수의 FC서울에서의 의미 있는 기록에 특별함을 더하고 싶었다"며 "마케팅의 달라진 모습과 차별화된 노력을 지속적으로 팬분들께 보여 드리려 한다" 며 이번 이벤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토트넘 홋스퍼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서 1-2로 역전패했다. 손흥민(29)은 전반 18분 만에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에릭 라멜라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44분 마르틴 외데고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19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전반 17분 한 차례 스프린트를 한 뒤 왼쪽 허벅지 뒤쪽을 붙잡고 주저앉으며 통증을 호소했고,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잃으면서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고, 아스널의 파상 공세를 막는데 급급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부상으로 투입된 라멜라가 전반 33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페널티 지역에서 루카스 모라가 짧게 내준 패스를 라멜라가 왼발 라보나킥으로 연결했고, 상대 수비수의 다리 사이를 통과한 공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내 아스널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44분 키런 티어니의 패스를 받은 마르틴 외데고르가 동점 골을
【 청년일보 】 프로복싱 최강의 미들급 챔피언 마빈 헤글러가 14일(한국시간) 66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AP통신은 이날 헤글러의 아내인 케이 G. 헤글러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헤글러의 아내는 "무척 슬픈 발표를 하게 돼 유감"이라며 "오늘 불행히도 사랑하는 남편이 뉴햄프셔에 있는 집에서 예기치 못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54년 5월에 태어나 만 66세에 세상을 떠난 헤글러는 프로복싱 미들급에서 약 8년 동안 세계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983년 '돌주먹' 로베르토 듀란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고, 1985년에는 토머스 헌즈를 3라운드 KO로 물리쳤다. 헤글러는 통산 전적 67전 62승(52KO) 2무 3패, 미들급 12차 방어의 커리어를 남기고 은퇴했다. 은퇴 이후에는 영화계로 뛰어들어 B급 액션물의 주인공을 맡기도 했지만 성공하진 못했다. 헤글러의 특별한 닉네임은 '마블러스(Marvelous)', 즉 '경이로운' 복서였다. 지칠 줄 모르는 승부 근성으로 경기 대부분을 KO로 끝내고, 아무리 맞아도 단 한 번도 KO패가 없었던 그에게 어울리는 찬사였다. 복싱계에는 수차례 컴백설이 돌았지만 다시 링에 서지
【 청년일보 】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리즈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스 로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리즈와 0-0으로 비겼다. 첼시는 승점 51점(14승9무6패)을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는 유지했다. 첼시는 또 투헬 감독 부임 이후 공식전 12경기 무패(8승4무) 행진을 이어갔다. 투헬 감독은 첼시 데뷔전인 1월 28일 울버햄프턴전(0-0 무승부)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안 졌다. 첼시는 또 리그에서 4경기 연속,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첼시는 리즈에 공 점유율과 슈팅 수를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 앙헬 디마리아(33)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와 계약을 1년 연장했다. PSG는 13일(한국시간) 디마리아와의 계약을 2022년까지 1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계약내용으로는 1년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과거 포르투갈 벤피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등 명문구단에서 활약한 디마리아는 2015년 8월 PSG에 합류했다. 그는 PSG로 이적한 첫해 리그앙 정규리그 10골을 터뜨리고 한 시즌 최다 어시스트 기록인 18도움을 올리며 대활약을 펼쳤다. PSG 소속으로 통산 248경기에 출전, 87골 99도움을 올려 리그앙 4차례(2016·2018·2019·2020년) 등 1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99개의 도움은 구단 최다 기록 2위에 해당한다. 역대 최다 도움 기록인 사페트 수시치(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103개와 불과 4개 차이다. 이번 시즌에도 그는 8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디마리아는 "100도움을 돌파하고, 그다음 수시치의 103도움 기록도 노려보고 싶다. 클럽의 역사에 남을 일인 만큼 무척 중요하
【 청년일보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6위·스위스)가 부상 복귀 이후 두 번째 경기에서 패배했다. 페더러는 1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엑손 모바일 오픈(총상금 105만570 달러) 대회 나흘째 단식 3회전에서 니콜로스 바실라시빌리(42위·조지아)에게 세트 스코어 1-2(6-3 1-6 5-7)로 패배했다. 지난해 1월 말 호주오픈 4강 진출 이후 두 차례 무릎 수술을 받고 경기에 뛰지 못한 페더러는 전날 1년 1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이 대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페더러는 10일 대니얼 에번스(28위·영국)와 2회전에서 세트 스코어 2-1(7-6<10-8> 3-6 7-5) 승리를 거뒀으나 이번 대회 두 번째 관문에서 덜미를 잡혔다. 2016년 호주오픈 1회전에서 3-0(6-2 6-1 6-2)으로 완파했던 바실라시빌리와 상대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올해 40살인 페더러는 3세트 게임스코어 5-4로 앞선 10번째 게임에서 매치 포인트까지 잡았으나 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경기 후 페더러는 "6월 말 윔블던까지 몸 상태를 100%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대회에서는 이틀 연속 훌륭
【 청년일보 】 토트넘(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2-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그레브와의 2020-2021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각종 대회를 통틀어 18골 16도움(유로파리그 본선 3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날은 골이나 도움을 추가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촘촘한 상대 수비에 쉽게 리드를 잡지는 못하다가 전반 25분 케인의 선제 결승골이 나오며 계획대로 경기를 풀어갔다. 에릭 라멜라가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한 뒤 때린 왼발 슛이 오른쪽 골대를 맞히고 나왔고, 이를 골 지역 왼쪽에서 케인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19분 손흥민, 델리 알리, 라멜라를 빼고 베르흐베인, 루카스 모라, 개러스 베일을 투입하는 교체 카드를 가동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케인의 추가 골이 터졌다. 후반 25분 오른 측면의 세르주 오리에가 반대편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
【 청년일보 】 김정태(69)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14대 회장에 취임했다. 김정태 회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KLPGA 정기총회를 통해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정태 회장은 정기총회 직후 열린 취임식에서 "KLPGA의 한 가족이 되었음에 무한한 영광과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한국여자프로골프가 아시아 및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제14대 회장으로서 '마중물' 역할을 맡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끊임없이 발전해 온 KLPGA는 국내를 넘어 진정한 아시아 골프 허브로 도약하고, 세계로 나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회원과 협회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을 개최했으며 여자 9명, 남자 6명 등 선수 총 15명으로 구성된 골프단을 운영 중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프랑스 프로축구 강호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꺽고 8강에 진출했다. PSG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원정으로 치른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둔 PSG는 1, 2차전 합계 5-2로 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UCL 8강행 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결승에서 맞붙어 준우승에 그쳤던 PSG는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바르셀로나는 2006-2007시즌 이후 처음으로 8강 진출이 좌절되며 13시즌 연속 8강 기록도 멈춰 섰다. 바르셀로나가 1차전의 패배를 만회하려면 이날 3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메시의 페널티킥마저 PSG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경기에서 PSG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1분 클레망 랑글레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 키커로 나선 킬리안 음바페가 실수 없이 골로 연결하며 1-0으로 앞섰다. 음바페의 올 시즌 UCL 6번째 골이다. 16
【 청년일보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5골을 몰아치며 5-2로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0-2021 EPL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케빈 더브라위너와 리야드 마흐레즈의 멀티 골 행진을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승점 68을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유와 승점 차를 다시 14점으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15분 필 포든의 왼발 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쇄도하던 더브러위너가 왼발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맨시티는 전반 25분 페널티킥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40분 마흐레즈가 페널티아크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전반 추가시간 마흐레즈의 오른발 슛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일카이 귄도안이 재빨리 밀어 넣어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3-1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 10분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에서 마흐레즈의 왼발 슛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곧바로 추격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14분 더브라위너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상대 수비수 4명을 무력화하는 강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