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는 10일 노후신도시 재정비가 예정된 지역에서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두번째'를 개최하고,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민생 토론회에서는 주거문제로 고민을 겪고 있는 청년·신혼부부, 낡은 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나 재건축에 어려움이 있어 불편을 겪는 재건축단지 주민,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자 등 각계각층의 국민이 참여해 '국민이 바라는 주택'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정부는 ▲국민의 선택권 제한하는 재건축 규제 전면 개선 ▲도심 내 다양한 주택 공급 확대 ▲공공주택 신속 공급 통한 주택공급 회복 견인 ▲안정적 주택공급 위한 건설산업 활력 회복 등의 대응방안을 통해 국민이 바라는 주택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정부는 국민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재건축 규제를 전면 개선한다. 주민 선택에 따라 재건축, 재개발이 시행되도록 재건축은 안전진단 없이 바로 착수하도록 하고, 재개발은 노후도 요건을 완화(3분의 2 → 60%, 재촉지구 50%)해 신축빌라가 있어도 착수토록 하는 등 사업착수 요건을 대폭 완화한다. 또, 1기 신도시는 임기 내 첫 착공, 2030년 첫 입주를 위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R&D조직과 사업본부 인력으로 구성된 AI 전담조직인 'AGI TFT'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올해초 신년사를 비롯해 그룹차원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인공지능 전환)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업 혁신'을 강조한 바 있다.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인공지능)는 특정 조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AI에서 한 단계 발전해, 보다 다양한 상황에서 넓게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의미한다. 지난 3일에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AGI TFT'팀 30여 명과 롯데정보통신, 글로벌 컨설팅업체 PwC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GI TFT' 출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PwC가 미래사업을 선도할 '롯데건설 AI 수행계획'을 발표하고, 롯데정보통신이 '건설 핵심비즈니스 기반 AI 전략수립 컨설팅'을 발표했다. 'AGI TFT'는 앞으로 ▲AI 업무 자동화 ▲스마트 AI 기술 확보 ▲신사업 AI 서비스 확대 등의 활동을 추진해 신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 주영수 상무는 "건설업의 전통적인 방식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건설업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전사적인 기업혁신의 첫 발걸음으로 통합 매뉴얼 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력사와 소통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소통과정에서 매뉴얼 제작과 혁신 활동에 대한 협력사들의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현장 최고 전문가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매뉴얼에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DL이앤씨는 불확실성이 가속화되고 있는 경영환경과 더불어 건설업 전반에 대한 고객과 사회적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생존과 도약을 위해서 고객의 눈높이를 뛰어넘는 최고의 품질 구현이라는 승부수를 선택했다. 하자가 생기면 재작업으로 이어져 공기지연, 원가압박과 함께 안전까지 위협하게 된다. 결국 품질까지 위협받는 상황이 연속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불황과 경기변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초체력을 키우기 위해서 DL이앤씨는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해 하자제로 활동을 수년동안 지속해 왔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DL이앤씨는 최고의 완성도와 품질을 일관되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혁신을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더샵갤러리'에서 고객과 소통 위한 'ABC-XYZ 미래의 축' 미디어아트를 전시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현대미술을 통해 전달하고자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개최했다. 'ABC-XYZ 미래의 축'으로 명명된 이번 작품은 관객들 동작의 흔적을 실시간 영상 매체화 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아트를 연출했다. 'ABC-XYZ : 미래의 축'은 문명의 비약적 발전을 이뤄낸 '문자'를 소재로 한 미디어 영상으로, 'ABC'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산군의 베이스캠프(Annapurna Base Camp)를 뜻하면서 동시에 알파벳의 시작을 의미한다. 전시는 안나푸르나 여행 중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3차원의 X, Y, Z축 위에 가상의 '히말라야'를 구현하면서, 찰나의 기록을 남기며 살아가는 인간의 삶과 태초의 모습을 간직한 히말라야가 극명하게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미디어 아티스트 이뿌리는 "지속가능성과 그린라이프를 추구하는 포스코이앤씨의 더샵갤러리에서 ESG 전시를 진행하는 것이 뜻깊다"라고 말
【 청년일보 】 서울 동작구 지하철 7호선 인근 노량진2구역이 45층 높이 411세대 공동주택으로 재개발된다. 옛 종로구청사엔 종로구 통합청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9일 열린 제1차 건축위원회에서 노량진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과 수송 제1-3지구(종로구청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있는 노량진2 재정비촉진구역에는 2개 동, 지하 4층∼지상 45층 규모로 공동주택 411세대(공공 108세대·분양 303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위원회는 지난해 7월 건축심의 때 지적됐던 사항을 반영해 건물의 동수를 판상형 3개 동에서 탑상형 2개 동으로, 건물 높이를 29층에서 44층으로 변경했다. 공공보행통로 전면부에는 광장을 조성해 단지 외부공간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공공 보행통로에서 직접 진입이 가능한 부대 복리시설·커뮤니티시설을 만들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했다. 아울러 종로구 수송동 옛 종로구청사 부지에는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의 종로구 통합청사가 지어진다. 종로구 행정복합청사(종로구청·구의회·구보건소)와 소방합동청사(서울소방재난본부·종합방재센터·종로소방서)가 조성된다.
【 청년일보 】 산업은행이 오는 10일 주요 채권단을 재소집한다고 밝히면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태영그룹이 추가 자구안을 제시함에 따라 워크아웃 개시에 대해 그간 주요 채권단들이 보여왔던 회의적인 반응이 달라질지 주목된다. 9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오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5대 은행과 기업은행 등 주요 채권자들을 소집한다. 태영그룹이 이날 추가 자구안을 발표함에 따라 지난 8일 취소됐던 주요 채권자 회의를 다시 열기로 한 것이다. 태영그룹은 그간 자구안에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압박에 이날 티와이홀딩스와 SBS지분 담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의 추가 자구안을 발표했다. 10일 회의는 태영그룹 임원들이 직접 참여해 자구안의 진정성과 워크아웃 개시 동의를 호소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SBS주식에 대한 담보설정 등 추가 자구안을 압박해 오던 산업은행은 태영그룹 자구안 발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다만 추가 자구안에 대해 태영그룹이 '필요시'라는 꼬리표를 단 만큼 채권단별 평가는 달라질 수 있어 산업은행은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결정되는
【 청년일보 】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태영건설이 신청한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과 관련 대주주의 자구노력이 부족하다는 금융당국과 채권자들의 비판에 SBS 주식 담보 등 추가 자금 투입 계획을 내놨다. 9일 윤 창업회장은 여의도 태영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를 열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가 절실하다며 추가 자구안을 제시했다. 윤 창업회장은 그간 채권자들이 강력히 요구하던 추가 자구안에 대해 "필요하다면 TY홀딩스와 SBS 주식도 담보로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태영그룹은 앞서 지난 3일 채권단 설명회에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태영건설 납입, 에코비트와 블루원, 평택싸이로의 매각 또는 담보제공을 통한 지원 등 4가지 자구안을 제시한 바 있다. 금일 윤 창업회장의 발언은 핵심 계열사인 에코비트 등 주요 계열사 매각 또는 담보 제공을 골자로 한 기존 자구계획 이외에도 다른 계열사 매각이나 담보 제공을 통해 추가 자금을 확보해 태영건설에 투입할 계획을 밝힌 것이다. 이어 윤 창업회장은 "PF 사업장 중 정리할 곳은 과감히 정리하고, 건실한 사업장들은 살려서 사업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금락 TY홀딩스 부회장은 필요할 경우 지주
【 청년일보 】 9일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에서 워크아웃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필요시 TY(티와이)홀딩스·SBS 주식담보로 태영건설 살릴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한 분양 물량이 지난 2000년 이후 최다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분양물량은 수도권에 집중되며 그 중 절반가량이 서울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되는 아파트는 전국 총 14만7천185가구로, 관련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재건축·재개발 분양 실적이 저조했던 지난 2010년(2만7천221가구)과 비교하면 5배를 넘어서는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분양 물량이 8만8천862가구로 지방(5만8천323가구)보다 많다. 또 수도권 물량 가운데 절반 정도가 서울(4만5천359가구)에서 분양된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서만 16곳, 1만8천792가구가 선보이는데, 전반적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단지들이 공급되면서 관심을 끌 전망이다. 다만 최근 분양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급 시점을 확정하지 못한 일부 사업지들은 연내 분양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부동산R114 측은 "계속된 분양 지연으로 지난 2021∼2023년 평균 정비사업 분양 실적이 계획 대비 45% 수준에 그쳤고, 올해 주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대주주와 채권단간의 불신이 쌓이고 있는 상태에서 오너 일가가 해당기업을 실제로 살리겠다는 믿음을 더 강하게 주어야 한다"며 "여전히 태영 오너일가에 대한 신뢰가 쌓이지 않은 상태"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신년 금융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현재 자구계획에 대해 상당히 상세히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워크아웃 개시를 위해서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기업을 살리겠다는 오너의 확신이 있어야 한다는 게 오늘 모인 금융회사 CEO들의 전반적인 의견"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원장은 "최근 태영 윤세영 회장과 만나 태영그룹이 갖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과 이해관계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며 "태영그룹이 경제적 이해관계 측면에서 어떤 지점에 어려움이 있었느냐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는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 원장은 태영그룹 계열사인 SBS 지분 담보를 설정하는 방안에 대해 "채권단과 채무자가 결정할 내용"이라면서도 "연대보증 채무와 관련된 조정을 채권단에서 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9일 태영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워크아웃과 관련해 "이해관계자의 고통분담이 수반되는 구조조정에 있어서는 자기책임의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채권자는 워크아웃 신청 기업에 대한 금융채권을 유예하여 유동성 여유를 주고, 대주주는 워크아웃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한 지원하는 상호 신뢰가 전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7개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 한투, 메리츠) 회장, 산업은행 회장, 기업은행장과 함께 '신년 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금감원장은 "최근 모 건설사의 워크아웃 신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회사 건전성 등과 관련한 금융시장의 관심과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워크아웃 과정에서 수분양자나 협력업체가 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시장 안정성과 건전성이 확고히 유지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복현 원장은 태영건설이 신청한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를 포함한 태영그룹 전반의 유동성을 고려한 지원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그룹 내 일부 계열사의 워
【 청년일보 】 티와이홀딩스가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했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채권단이 미이행했다고 판단한 890억원을 추가로 태영건설에 투입했다고 8일 밝혔다. 티와이홀딩스는 "이로써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천549억원(티와이홀딩스 지분 1천133억원과 윤석민 회장 지분 416억원)을 태영건설에 직접 지원하겠다는 약속이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티와이홀딩스는 또한, 블루원 담보제공 및 매각, 에코비트 매각, 그리고 평택싸이로 담보제공 등을 통해 태영건설에 지원하겠다는 나머지 자구계획에 대해서도 성실 이행을 재확인하였다. 티와이홀딩스는 "나머지 3가지 자구계획도 빠른 시일내 이사회 결의를 거쳐 조속히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티와이홀딩스는 채권단이 요구하는 추가 자구계획에 대해서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협의해서 구체적인 방안을 곧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티와이홀딩스는 금일 이같은 내용의 자구계획 이행 상황 및 추가 계획을 밝히고, 채권단에 "태영건설이 무사히 워크아웃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