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거래소는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파생상품 행사 'FIA 아시아'에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 파생시장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거래소는 홍보 부스 운영 및 콘퍼런스 참가를 통해 올해 개장한 야간 파생상품시장의 운영 성과와 신상품인 코스닥150위클리옵션 및 주요 제도 개편 사항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비전통 자산의 등장과 발전', 'AI 기술발전의 금융시장 영향' 등 주요 세션별 콘퍼런스에 참석해 업계 최신 트렌드 등을 파악했으며, 유럽선물거래소(EUREX), 홍콩증권거래소(HKEX) 등 해외 주요 거래소와의 임원 간담회를 통해 국제 시장 동향과 신규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고 부연했다. 거래소는 내년 한국 파생상품시장 출범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투자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시장 참여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욱 거래소 상무는 "이번 FIA 아시아 참가를 통해 K-파생상품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아시아 자본시장에서 일어나는 거센 변화의 바람도 읽을 수 있었다"며 "최근 코스피 강세와 함께 한국시장이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위험
【 청년일보 】 삼성물산이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의 지분 증여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6분 기준 삼성물산은 전장 대비 8.02% 오른 24만2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 삼성물산은 홍 명예관장이 장남인 이재용 회장에게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주식 전량(180만8577주·지분율 기준 1.06%)을 증여한다고 공시했다. 증여 예정일은 내년 1월 2일이다. 이로써 기존 최대주주였던 이 회장의 지분율은 19.76%에서 20.82%로 늘어나게 된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회사로, 이 회장이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다. 삼성물산은 삼성생명을, 삼성생명은 삼성전자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구조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3일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증권업계 해외투자 영업 실태 점검에 본격 착수한다. 최근 개인투자자의 해외투자 확대로 증권사들의 투자자 보호·리스크 관리를 강화하자는 취지다. 최근 고환율 주요인으로 지목된 ‘서학개미’의 투자 활동에 우회적 압박이 가해지는 효과가 예상된다. 3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이틀간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현장 점검한다. 두 증권사를 시작으로 해외 고위험 상품 거래 규모가 큰 대형사 10여곳이 대상이며 이후 자산운용사도 점검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현장점검에서 마케팅·신용융자·외환리스크 관리 체계 등을 전방위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증권사의 환전수수료 등 책정 기준과 공시 투명성도 살피게 된다. 해외주식 거래 발생 시 증권사가 취하는 수수료 수익이 국내 주식에 비해 과도하게 높지는 않은지, 투자자에게 해외주식 수수료 체계를 정확하게 공시하고 있는지 등이 점검 대상이다. 증권사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해외투자 정보의 신뢰성 문제도 따져본다. 최근 증권업계는 해외주식 관심이 높아지자 서비스 차원에서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을 활용해 해외 투자은행(IB)의 종목 보
【 청년일보 】 올 3분기 증권사의 순이익이 2조5천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보다 37.6% 늘어난 한편 전 분기 대비해선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의 '2025년 3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증권사 60개사의 순이익은 2조4천92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천109억원)보다 37.6% 늘었다. 다만 전 분기(2조8천502억원)보다는 12.6% 줄어들었다. 올해 증시 활성화로 수탁 수수료 등 수수료 이익이 늘었지만, 채권 관련 손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수수료 수익은 4조3천945억원으로 전 분기(3조8천507억원) 대비 14.1% 늘었다. 이중 수탁 수수료는 2조2천775억원으로, 주식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보다 19.6% 늘었다.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는 전 분기와 유사한 1조154억원을 기록했다. 자기매매 손익은 3조5천33억원으로 전 분기(3조2천444억원) 대비 8.0% 증가했다. 주식·펀드·파생 관련 손익이 증가했으나, 금리 상승 등으로 채권 부문은 감소했다. 기타자산 손익은 9천672억원으로 전 분기(1조7천783억원)보다 45.6% 줄었다. 대출 관련 손익은 10% 증가했지만, 외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4,000선을 회복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994.93)보다 15.33포인트(0.38%) 상승한 4,010.26에 개장했다. 코스피가 장중 4,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28.42)보다 3.07포인트(0.33%) 오른 931.49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468.0원에 출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증권은 3일 제약·바이오 종목에 대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바라보고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종목을 보유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크리스마스 주간부터 본격적인 클로징 데이(마감일)에 들어가는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기술이전 이벤트가 발생할 가능성은 열려있다"면서도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 확정된 이벤트가 있거나(코스피 이전상장을 앞둔 알테오젠 등) 일시적으로 저평가된 기업(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에피스홀딩스 등)이 매력적"이라고 부연했다. 보고서는 "11월 중순 후부터 특정 이벤트나 펀더멘털 손상보다 타 섹터의 수익률 확정으로 인한 수급에 따라 주가가 결정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단순한 수급 흐름에 따른 변동성으로 주가 하락이 관찰된다면 이를 이용한 비중 확대 전략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내년 톱픽(Top Pick, 최선호주)으로는 ▲ 비만·지방간염(MASH) 치료제 연구개발(R&D) 이벤트와 실적 성장세가 명확히 확인될 한미약품 ▲ 인적분할과 우호적 환율 환경으로 영업이익이 더욱 뚜렷하게 관찰될 삼성바이오로직스 ▲ 후기 임상개발 성과가 예정돼있고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 확대 분위기 아래
【 청년일보 】 유안타증권은 3일 KT에 대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중장기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승웅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KT는 2028년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 9∼10%를 목표로 인공지능·정보기술(AI·IT) 매출 성장, 수익성 제고, 비핵심 자산 유동화, 자사주 매입·소각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AI·IT 매출 비중은 3분기 누적 7%(9천억원)로 작년 7%(1조1천억원)와 유사한 수준이고 인공지능전환(AX)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그는 또 “저성장·저수익 사업 합리화가 지속되며 영업이익률(OPM)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23개 저성장·핵심 역량 미보유 사업을 합리화했고, 16개 저수익 사업 구조를 개선해 올해 약 500억원의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OPM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6% 오른 7.3%로 이익률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특히 “내년에도 2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예정돼 주가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면서 “다만 최근 해킹 사태로 인한 4분기 비용 발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 및 기관 매수세에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90%(74.56포인트) 오른 3,994.9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2천147억원, 기관은 3천92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5천76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52%), SK하이닉스(3.72%), LG에너지솔루션(0.48%), 삼성바이오로직스(0.30%), 삼성전자우(2.10%), 현대차(4.52%), KB금융(4.51%), 두산에너빌리티(0.13%), HD현대중공업(0.97%), 기아(4.19%)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22.38) 대비 0.65%(6.04포인트) 상승한 928.4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339억원, 기관은 1천33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천41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19%), 에코프로(1.18%), 에이비엘바이오(1.58%), 레인보우로보틱스(4.47%), HLB(4.43%), 삼천당제약(0.67%)은 상승했다. 알테오젠(-3.87%), 리가켐바이오(-1.99%),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클리프워터(Cliffwater)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제휴를 통해 상품 개발, 판매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사모자산 상품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클리프워터는 미국 사모대출(Private Credit) 및 사모주식(Private Equity)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대체투자 전문 자문사 및 운용사로, 자문자산을 포함 총 1,270억 달러를 운용하고 있다. 특히 약 450억 달러는 초고액자산가용 대체투자 상품인 인터벌 펀드로 운용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클리프워터의 경쟁력을 활용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대체투자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네스빗(Stephen Nesbitt) 클리프워터 창립자 겸 CEO는 “한국투자증권은 한국 및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명성과 전문성을 갖춘 금융사”라며 “새로운 파트너십이 클리프워터의 성장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종합 우수사업자와 증권업 1위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종합 우수사업자와 업권별(증권업) 우수사업자에 동시 선정된 곳은 전 금융권에서 NH투자증권이 유일하다. 이번 퇴직연금사업자 평가는 증권, 은행, 보험 등 41개사가 대상으로, 퇴직연금 운용상품 역량, 수익률 성과, 조직 및 서비스 역량, 수수료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평가에서 운용상품 역량과 조직·서비스 역량 등 다수의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해, 종합평가 상위 10% 내에 들어 2년 연속 퇴직연금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또한 올해 새롭게 도입된 업권별 우수 사업자 평가에서도 증권업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같은 성과는 지속적인 운용 역량 강화와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전략의 결실로, NH투자증권 퇴직연금 상품의 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 관리 서비스가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퇴직연금 DB(확정급여)형 적립금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IPS(자산운용지침) 전담 애자일 조직을 운영, 운용 기준 결정부터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자산배분, 포트폴리
【 청년일보 】 미래에셋증권은 CD금리 91일물+0.1%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래에셋 CD금리 플러스 상장지수증권(ETN)’을 신규 상장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ETN은 단기 자금 시장의 대표 금리인 ‘CD 91일물 금리’를 목표 수익률(YTM)으로 하는 상품이다. 원금에 더해 CD금리만큼의 이자수익을 얻는 구조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기초자산인 CD금리가 연 1.0%~4.0% 범위 안에 있으면 CD금리 수익에 추가 수익(연 10bp, 일할 수익률을 재투자해 누적 수익 지급)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 유사 상품들과의 차별화된 점이다. 이번 상품은 총수익지수(TR) 방식을 사용해 발생한 분배금을 모두 재투자해 지표가치에 반영하며, 월분배 없이, 추가금리와 일별 재투자 효과 덕분에 최소 CD 91일 금리만을 추종하는 ETP 상품 대비 금리 경쟁력이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된 시장에 단기적으로 현금비중을 늘리려는 투자자들에게 해당 ETN이 적합하다”며 “복잡한 조건이나 기초자산이 아닌 ‘CD금리 단일 기초자산’으로 추가수익까지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청년일보 】 하나증권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프리미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증권 THE 센터필드 W'를 신규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날 열린 개점 기념행사에는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를 비롯해 조대현 WM그룹장, 박춘희 THE 센터필드 W 센터장과 임직원, 주요 손님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하나증권 THE 센터필드 W'는 국내외 주식투자부터 채권, 글로벌 투자자산 등 다양한 투자상품을 취급하며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각 부문 역량을 집중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센터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