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휴온스그룹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준비한 통합법인 ‘휴온스엔’이 출범했다. 휴온스는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을 물적분할 후, 자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와 합병하는 절차를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통합 신설 법인 ‘휴온스엔’이 탄생했다고 2일 밝혔다. 휴온스엔은 기존 휴온스와 휴온스푸디언스에 분산된 인력과 자원을 합쳐 원료 연구개발부터 ▲제조 ▲마케팅 ▲유통까지 하나의 가치사슬(밸류체인)로 연결되는 건강기능식품 ‘올인원(ALL-IN-ONE)’ 사업 구조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휴온스는 건기식 시장 변화에 더욱 빠르게 대응하고, 제품 기획 및 출시 속도와 품질 경쟁력 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엔은 다양한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할 수 있는 설비 및 기술력을 보유했다. 동결건조, 발효, 유동층 과립, 스틱, 파우치, 젤리스틱, 고형제 등 다양한 제형에 대한 맞춤형 제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고도화된 설비와 자동화된 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품질과 효율을 모두 충족시키는 생산 환경을 갖췄다. 또한, 휴온스엔은 갱년기 유산균 ‘YT1’을 비롯해 ▲사군자추출분말 ▲황칠추출분말
【 청년일보 】 지난 10년 사이 국내 20∼30대 젊은 성인의 2형 당뇨병 유병률이 2배 가까이 치솟는 등 2형 당뇨병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비만과 다양한 합병증 동반도 늘어났으며, 2형 당뇨병 치료 환자와 3~4중 병용요법 사용 비중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한당뇨병학회의 학술지 ‘당뇨병과 대사 저널’에 최근 발표된 ‘한국 2형 당뇨병 젊은 성인의 유병률, 발생률 및 대사 특성(2010∼2020년)’ 연구논문이 게재됐다. 논문에 따르면 전 세계 20~39세 2형 당뇨병 환자 수는 2013년 6천300만 명에서 2021년 2억 6천만 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2형 당뇨병 유병률이 현저히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우리나라도 젊은 성인의 2형 당뇨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NHIS) 맞춤형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와 한국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2012-2022)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형 당뇨병 유병률은 ‘1.02% → 2.02%’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2형 당뇨병 진단 기준을 충족하는 19~39세 환자 수는 2010년 22만 5천497명
【 청년일보 】 경기 불황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동아제약의 박카스와 비타민 같은 일반의약품 또는 생활건강 제품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1분기 여드름 치료제 제품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동아제약의 실적을 끌어올렸으며,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맥스콘드로이틴 1200’ 또한 동아제약의 유망 제품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 생활건강·박카스 사업부문 매출↓…“경기 불황 의한 소비 위축” 2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별도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1천585억원) 대비 7.3% 늘어난 1천701억원을 달성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박카스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546억원으로 전년 동기(563억원) 대비 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건강 사업부문의 매출액도 전년 동기(522억원) 대비 3.7% 감소한 503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카스 사업부문과 생활건강 사업부문의 실적 부진은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위축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중제형 비타민 시장에서는 유사 제품 증가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의 매출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올해는 독일 프리미엄 비타
【 청년일보 】 동아ST가 전문의약품(ETC)과 해외사업 부문 모두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대부분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신규 품목 매출이 더해지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ST는 이러한 기세에 힘입어 이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이뮬도사’의 미국 발매를 통한 매출 확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 제품의 밸류업을 통한 성장도 진행 중으로 오는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일으키고 있다. 동아ST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1천690억 원으로, 전년 동기(1,401억 원) 대비 20.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0억 원으로 전년 동기(7억 원) 대비 10배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9억 원으로 전년 동기(17억원) 대비 2.9배 증가했다. ◆ 소화기·순환기질환 제품 매출 ↑, 당뇨병·무좀 치료제 매출 ↓ 동아ST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ETC 부문은 전년 동기(1천16억원) 대비 15.4% 증가한 1천17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는 64억원의 매출을 일으켰으며,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 또한 전년 동기(85억원) 대비
【 청년일보 】 주요 자회사들의 활약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올해 1분기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성장으로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3천49억 원) 대비 7.7% 증가한 3천28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에스티젠바이오와 용마로지스의 이익 개선으로 전년 동기(155억 원) 대비 30.9% 증가한 204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물류 업체 용마로지스의 1분기 매출액은 1천9억 원으로 전년 동기(916억 원) 대비 1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3억 원으로 전년 동기(21억 원)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용마로지스 관계자는 “신규 화주 유치와 주력 산업군인 의약품 및 화장품 물류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물류 노선 효율화 등 운용 효율화로 인한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 에스티젠바이오는 올해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8% 증가한 191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9억 원으로 전년 동기(3억 원) 대비 6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자가면
【 청년일보 】 한미약품그룹 상장사 3곳 중 코스닥 상장사인 제이브이엠만이 연결 기준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한미약품은 “1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인 영향일 뿐”이라며 “별도 기준 실적은 개선됐고,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도약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1분기 연결 실적 ‘악화’…“해외 자회사 정상화中” 1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의 주요 상장사 중 제이브이엠을 제외한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은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제이브이엠(JVM)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428억 원을 달성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발생한 영업 외 수익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83억원) 대비 5.9% 감소한 78억 원을 기록했지만, 실질적인 순이익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3천202억원) 대비 3.8% 늘어난 약 3천32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약 271억
【 청년일보 】 휴엠앤씨 글로벌 윤리 인증 획득 및 에코바디스 심사에 통과하며,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임을 입증했다. 휴엠앤씨는 최근 글로벌 윤리인증인 ‘SMETA(Sedex Members Ethical Trade Audit)’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SMETA는 공급망 내 윤리적 성과 개선을 위한 비영리 조직 SEDEX가 개발한 글로벌 기준의 윤리 인증 심사다. 심사를 통해 해당 기업이 ▲근로 기준 ▲안전 보건 ▲환경 평가 ▲비즈니스 윤리 등의 지표 심사를 통해 해당 조직이 윤리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인증한다. 심사는 서류 검토와 근로자 인터뷰 및 심사원들의 현장 감사 등 엄격한 기준으로 이뤄진다. 휴엠앤씨는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SMETA 인증 획득으로 인한 기업 이미지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휴엠앤씨는 최근 ‘에코바디스(EcoVadis) 지속 가능성 평가’도 재심사에 통과하며 실버 등급을 유지했다. 환경, 사회, 지배 구조에 대한 관리 시스템 운영을 강점으로 평가를 받았다. 에코바디스는 지난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돼 전 세계 175개국 10만개 이상 기업이 활용하는 온라인 ES
【 청년일보 】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표준치료요법 병용을 통해 위암 동물모델에서 종양 크기를 비투여 대조군(Vehicle) 대비 최대 99.3%까지 감소시키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미국암연구학회 2025 연례회의(AACR 2025)’에서 차세대 이중기전 항암제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의 위암 적응증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AACR에서의 발표는 위암을 대상으로 세포 및 동물모델을 통한 비임상 연구에 대해 진행, 환자 유래 위암세포를 이식한 동물 모델시험 결과를 공개하며 네수파립의 우수한 항암효과를 입증했다. 연구 결과, DNA 복구 기능이 정상인 KATOIII위암세포를 이식한 마우스 모델에서 네수파립 단독 투여군은 종양 크기가 비투여 대조군(Vehicle) 대비 57.2% 감소했고, 위암 표준치료제 이리노테칸(Irinotecan)과 병용 투여 시 92.4%의 종양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올라파립은 단독 투여군과 병용군에서 비투여 대조군 대비 각각 30.1%, 60.7% 감소했다. HER2 양성인NCI-N87 위암세포를 이식한 동물시험에서는 네수파립 단독 투여군이 비투여 대조군 대비 74%의 종양
【 청년일보 】 SK바이오팜이 KRAS 변이 고형암 타깃 신약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2025 연례회의(AACR 2025)’에서 ‘KRAS G12D 저해제’의 최신 연구 성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이번 AACR에서 신규 화합물 구조 기반으로 개발한 경구용 KRAS G12D 저해제의 전임상 모델에서의 약효, 혈장 노출 수준과 같은 약물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 연구 결과, KRAS G12D 변이 췌장암(PDAC) 동물 모델에 해당 저해제를 경구 투여했을 때 강력한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다. 체중 감소와 같은 유의미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에 따르면, KRAS G12D 저해제는 KRAS G12D에 대해 높은 선택성과 강한 결합력을 보이며 해당 변이를 가진 암세포주의 증식을 강력히 억제했다. 반면 다른 KRAS 돌연변이에 대해서는 50배~1천배 낮은 증식 억제 효과를 보였으며, 정상 세포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현재까지 보고된 KRAS G12D 저해제 후보물질에 비해 우수한 혈장 노출 수준을 보였다. 경구 투여 흡수율(Oral Bioavailabili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본격적인 의료용 마약류 수사를 위해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 증원을 추진한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최근 식약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달 18일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시행으로 특사경 직무 범위가 마약류관리법상 마약류 취급자까지 확대됨에 따라 수사 인력 5명을 증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직제 개편을 거쳐 증원이 이뤄지면 식약처 특사경은 종전 24명에서 29명으로 확대된다. 증원되는 수사 인력 5명은 마취제 ‘프로포폴’을 비롯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와 식욕 억제제 등 의료용 마약류 관련 범죄나 오남용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는 직원이나 외부 전문가로 채워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식약처에 총액인건비제를 활용해 증원한 정원 2명(행정주사·식품위생주사·수의주사 또는 전산주사 2명)의 존속기한을 2025년 5월 31일까지에서 2026년 5월 31일까지로 1년 연장도 추진한다. 한편, 식약처는 검찰청, 경찰청과 최근 처방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한 프로포폴 등 마취제 및 ADHD 치료제(메틸페니
【 청년일보 】 HK이노엔이 주력 제품 ‘케이캡’을 비롯해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 성장을 이루며, 올해 1분기 2천4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수출이 급증했고,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매출 회복으로 H&B(Health & Beauty) 부문에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1분기 매출 16.3% 증가…ETC·수액 등 고른 성장 30일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HK이노엔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2천126억원) 대비 16.3% 증가한 2천47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54억 원으로 47.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74억 원으로 66.2% 성장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에서는 당뇨·신장 질환 영역 매출이 ‘포시가’ 품목허가 취하의 영향으로 213억 원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지만, 순환기·항암제 등 타 질환군에서는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순환기 사업 매출은 6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으며, 로슈의 ‘아바스틴’ 제휴 판매 개시로 항암제 매출도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수액 사업은 올해 1분기 매출 335억원
【 청년일보 】 HK이노엔이 차세대 면역항암제와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HK이노엔(HK inno.N)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2025 연례회의(AACR 2025)’에서 2건의 항암신약 물질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 차세대 경구용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IN-122517(HPK1저해제)’은 대장암 동종이식모델(syngeneic models)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항체면역항암제(anti-PD-1) 단독요법 대비 높은 항암 효능을 보였다. 병용 투여 시 종양이 완전 관해에 이르렀고, 투여 중단 후에도 지속적인 면역 기억반응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IN-122517’은 HPK1(hematopoietic progenitor kinase 1)저해제로, T세포를 비롯한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항암 작용을 유도한다. 현재 2026년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또한, HK이노엔은 동아ST와 비소세포폐암 표적 항암제로 공동 개발 중인 EGFR 분해제 ‘IN-207039(SC2073)’ 연구 결과도 공개했다. ‘IN-207039(SC2073)’는 정상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