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6년 연속 3위에 머물던 SK가 대기업집단 순위 2위로 올라섰다. SK는 2006년 이후 줄곧 대기업집단 3위를 유지해오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현대차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9일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의 지난 1일 기준 소속 계열사들의 공정자산(작년 3분기 결산기준)을 합계해 대기업집단 순위를 조사한 결과 대기업집단의 공정자산은 총 2천494조9천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 공정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SK하이닉스로, 전년의 64조710억원에서 75조4천39억원으로 11조3천329억원(17.7%) 증가했다. 인텔의 낸드 사업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 및 실적 성장에 따른 잉여금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가 11조200억원(4.8%) 증가해 그 뒤를 이었다. 10조원 이상 공정자산이 증가한 기업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뿐이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SK다. SK는 작년 3분기 기준 공정자산 270조7천470억원으로 전년보다 31조2천170억원(13.0%) 증가하며 최초로 대기업집단 순위 2위에 올랐다. 종전 2위였던 현대차를 20조
【 청년일보 】 포스코인터내셔널은 8일 전기차 핵심 부품 구동모터코아를 생산하는 포항 공장 가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장은 친환경차의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아' 생산 전용 시설로, 연간 100만대 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포항 신공장 준공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200만대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아 수요 역시 급성장이 기대된다"며 "이번 새 공장이 향후 고객사 확대를 위한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생산·판매를 새 전략 사업으로 정하고 2030년까지 국내 200만대, 해외 500만대 등 총 7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하에 사업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말까지 새 공장에 전용 프레스 및 후공정 조립라인도 추가로 도입할 에정이다. 해외에서는 중국 생산법인인 '포스코코아'(POSCO-CORE) 유상증자 참여, 멕시코 생산법인 설립 투자와 함께 연내 유럽에 생산 거점도 마련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은 8일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발표한 '2022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Editors’ Choice Award)'에서 총 22개 차종이 대거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한 차종은 현대차 11종을 비롯해 기아 6종과 제네시스 5종이다. 카 앤 드라이버는 매년 전문 에디터들이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세단, SUV 등을 대상으로 시승과 전문 평가를 실시해 '에디터스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차급 및 부문별 수상 모델을 발표한다. 이번 시상식은 400개가량의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전체 116개 수상 차종 중 22개를 차지했다. 브랜드별로 현대차는 코나(Subcompact SUV)·투싼(Compact SUV)·팰리세이드(Mid-size SUV)·싼타페(Mid-size SUV)·싼타크루즈(Compact Pickup Truck)·아이오닉 5(Electric SUV)·코나 일렉트릭(Electric SUV)·엑센트(Subcompact Car)·엘란트라 N(Sport Compact Car)·벨로스터 N(Sport Compact Car)·쏘나타(Family Sedan) 등 총 1
【 청년일보 】 르노삼성차의 1월 판매량이 작년 동월 대비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자동차는 4일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1만3314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보다 116.4% 증가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6.7% 증가한 4477대, 수출은 237.5% 증가한 8837대로 각각 나타났다. 내수 시장에서는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QM6가 45.1% 증가한 2천865대를 판매했으며,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 모델이 QM6 판매의 60.8%(1천743대)를 차지했고, 트림 별로는 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와 프리미에르가 QM6 전체 판매의 67.4%(1천931대)를 차지했다.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XM3는 전년 동월 대비 23.3% 증가한 1천418대가 내수 시장에서 판매됐다. 트림 별로는 고급 사양의 RE와 RE 시그니처 모델이 XM3 판매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르노삼성차는 신규 계약 고객의 XM3 출고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3월 출시 예정인 2023년형 모델에 대한 예약을 진행 중이다. 중형 세단 SM6는 연초 일시적인 부품 수급 문제 여파로 인해 출고 대수가 감소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등장한다. 현대차는 오는 16일 국내에서 개봉되는 영화 '언차티드'(uncharted)에서 오프로드 콘셉트로 개조된 '투싼 비스트'(Tucson Beast)가 주인공 일행의 차량으로 등장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다양한 주행 장면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투싼에 이어 제네시스 GV80·G80·G90도 영화에 등장한다. 영화 '언차티드'는 플레이스테이션 인기 게임을 기반으로 제작된 액션물로, 스파이더맨 세 번째 시리즈의 주인공 톰 홀랜드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앞서 현대차는 미디어 그룹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소니 픽처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해 12월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에서 아이오닉 5와 투싼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이번 영화와 연관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스파이더맨이 등장하는 아이오닉5 광고를 공개한 데 이어 올해는 주연 배우 톰 홀랜드와 협업한 투싼 광고 영상을 제작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 후속작을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3일 전기차 생산을 위한 충남 아산공장의 설비공사를 마치고 생산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아산공장은 현대차의 주요 모델인 쏘나타·그랜저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생산능력은 연간 30만대 수준이다. 아이오닉6는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정됐다. 현대차는 아산공장의 내연기관차 생산라인을 일부 전기차용으로 전환해 회사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가 적용된 현대차의 첫 전기차 아이오닉5는 현재 울산공장에서 생산된다. 현대차의 또 다른 전기차 코나EV와 제네시스 GV60 등도 각각 울산공장에서 만들어진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모비스는 27일 고해상 이미지를 통해 물체 인식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이미징 레이더' 개발을 목적으로 미국 스타트업 '젠다'(Zendar)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400만달러(약 48억원)으로, 기업 차원에서 젠다에 지분을 투자한 곳은 현대모비스가 처음이다. 젠다는 미국 UC버클리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2017년 설립한 회사로, 이미징 레이더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독자적인 레이더 퓨전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이미징 레이더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자율주행의 3대 핵심기술은 인지, 판단, 제어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에 이르는 자율주행 센서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 고도화를 위해 벨로다인, 모셔널(앱티브와의 합작법인) 등과 협력 중이다. 젠다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레벨4 이상 완전 자율주행차량에 최적화된 이미징 레이더 개발에도 나섰다. 기존 레이더와는 차별화된 차세대 레이더로 평가받는 이 기술은 전방과 후방, 코너 등에 위치한 레이더에서 얻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ECU)에서 통합 신호처리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게
【 청년일보 】 현대제철은 26일 '1.5GPa(기가파스칼) MS(마르텐사이트)강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프리미엄 1.5GPa MS강판은 기존에 개발된 동일 규격의 강판보다 평탄도와 내균열성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전기차의 배터리 케이스 및 범퍼, 루프사이드 보강재 등에 다양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1.5GPa MS강판은 높은 강도를 확보하기 위해 제조공정 중 급속 냉각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강판의 평탄도가 저하되고 제품 사용 중 수소 침투로 인한 균열이 발생하는 등 품질 확보가 어려워 자동차 소재로 상용화되는 경우가 매우 제한적이었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소재 제작단계부터 합금원소의 조합을 최적화하는 한편 급속 냉각을 대체하는 열처리 기술과 수소 침투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제조공정에 적용했다. 이에 따라 제품의 강도를 1.5GPa로 유지하는 동시에 3mm 이하의 평탄도를 실현한 '프리미엄 1.5GPa MS강판' 생산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전 세계 완성차업체는 전기차 보급 확대 추세에 맞춰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차체 경량화와 외부 충격 시 탑승자와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국내 시장에 3대의 신차와 2대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25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미래에 동력을 불어넣다(Power the Future)'를 주제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동화 전략에 맞춘 'EQ'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다양한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고 밝혔다. ◆ 순수 전기차 라인업 "더 뉴 EQE · 더 뉴 EQB"…부분변경 "더 뉴 CLS, 완전변경 더 뉴 C-클래스" 벤츠코리아는 올해 럭셔리 4-도어 쿠페 CLS의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CLS'를 시작으로, 6세대 완전 변경 모델 '더 뉴 C-클래스', 4-도어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를 출시한다. 더 뉴 EQE, 패밀리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더 뉴 EQB', 더 뉴 EQS의 고성능 버전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등도 선보인다. 더 뉴 EQE는 더 뉴 EQS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3천120㎜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현세대 E-클래스보다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고, 최고출력 215㎾
【 청년일보 】 현대차와 기아가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최고안전책임자(CSO) 직책을 신설한다. 24일 양사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는 이동석 부사장을, 기아는 대표이사인 최준영 부사장을 각각 CSO로 선임했다. 이들은 각사의 안전관리 조직을 총괄하는 경영책임자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 연말 정기 임원 인사에서 울산공장장이던 하언태 전 대표이사 사장이 퇴진한 이후 국내 공장 운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최 부사장은 2018년부터 기아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프로야구단 기아 타이거즈의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광주공장의 총무안전실장과 노무지원사업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대차·기아는 "이들 임원이 기존 각 사업장에 있던 안전관리 조직을 총괄하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업무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양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현장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조직 및 원원 확충을 시행해왔다. 아울러 중대재해 관련 가이드와 업무 매뉴얼을 준비하고, 조직별 핵심성과 지표에 중대재해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도급자 안전관리를 위한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예방 시스템도 확보했다.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디지털 모터스포츠 대회인 '현대 N e-페스티벌' 주니어 리그에 이어 '글로벌 리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글로벌 리그에는 한국, 독일, 프랑스, 영국, 미국 등 디지털 모터스포츠가 활성화된 13개국이 참여하며, 다음 달 14일까지 PC 기반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아이레이싱'을 통해 예선전이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는 웹사이트에 접속 후 기록을 업로드 하면 된다. 국가별 상위 2명, 주니어컵 우승자와 와일드카드 4명 등 30명의 참가자가 본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본선 진출자는 오는 3월6일부터 5월1일까지 총 10라운드의 경기를 펼치게 되며, 최종 우승자는 상금 수여과 함께 WRC 현대월드랠리팀 VIP 호스피탈리티 프로그램에 초청된다. 대회 공식 차량으론 세계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에서 유수의 성적을 거둔 '아반떼 N TCR'이 채택됐다. 현대차는 아이레이싱과의 협업을 통해 아반떼 N TCR의 주행성능과 사운드를 가상공간에서 구현했다. 한편 이번 리그는 e스포츠 중계경험이 풍부한 아프리카TV와 손잡고 온라인 및 케이블TV 대회 중계 및 운영을 진행하게 되며, 참가 선수 이력 관리 및 공정한 대
【 청년일보 】 기아는 24일 친환경 전용 SUV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 이하 신형 니로)’를 오는 25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니로는 사전계약 첫날인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총 1만7천600대가 사전계약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전계약 고객은 연령대 별로 30대가 26.7%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20.9%, 40대 20.7%, 20대 19.0%, 60대 이상 12.7% 등이었다. 2030 세대를 합한 비중은 46%로 이는 기존 니로 고객 대비 16%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한층 트렌디해진 디자인, 높은 연비, 친환경성 등이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층의 취향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트림별 선택 비율은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가 4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프레스티지(40.6%), 트렌디(14.3%)가 그 뒤를 이었다. 시그니처 트림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 안전 하차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10.25인치 내비게이션 등 차급을 뛰어넘는 사양이 대거 기본으로 적용됐다. 외장 컬러는 '스노우 화이트 펄'이 51.3%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