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국내 정보기술(IT)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청년 취업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에 13기 교육생 1천여명이 입학했다. 삼성은 24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13기 교육생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고용노동부 김민석 차관,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 삼성전자 CR 담당 박승희 사장과 교육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전·광주·구미·부울경 캠퍼스에서도 900여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SSAFY는 1년간 총 1천600시간의 교육 및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을 지급한다. SSAFY는 지난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13기까지 1만1천여명의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1∼10기 수료생 약 8천여명 중 6천700여명이 취업해 취업률은 약 84%다. 작년 12월 졸업한 11기와 교육 중인 12기 조기 취업자까지 포함하면 7천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쿠팡, LG유플러스, 현대모비스 등 IT·통신·유통
【 청년일보 】 삼성SDI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하는 등 연간 영업이익이 76% 이상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는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SDI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3천633억원으로 전년보다 76.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16조5천922억원으로 전년 대비 22.6% 감소했다. 순이익은 5천755억원으로 72.1% 줄었다. 사업양도 결정에 따라 중단영업손익으로 분리한 편광필름 사업을 포함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8천857억원, 4천464억원이다. 4분기 영업손실은 2천567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2천953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생산 세액공제(AMPC) 249억원이 포함된 수치다. 4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3조7천545억원과 2천427억원이었다. 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배터리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7% 감소한 3조5천64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천683억원이다. 전기차용 배터리와 전동공구용 배터리 등은 수요 성장
【 청년일보 】 LG전자가 로봇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확고히했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자율주행로봇 기업인 베어로보틱스의 경영권을 확보, 미래 먹거리인 로봇 사업의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베어로보틱스의 30% 지분을 추가 인수하는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베어로보틱스는 로봇 소프트웨어(SW) 플랫폼 구축, 다수 로봇을 최적화한 경로로 움직이는 군집제어 기술, 클라우드 관제 설루션 등의 분야에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앞서 지난해 3월 6천만달러를 투자해 베어로보틱스 지분 21%를 취득하고, 최대 30% 지분을 추가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콜옵션 행사가 완료되면 베어로보틱스 지분의 51%를 보유,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LG전자는 베어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 기존 클로이 로봇 중심의 상업용 로봇 사업 일체를 베어로보틱스와 통합할 예정이다. 그동안 베어로보틱스를 이끈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 하정우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은 유
【 청년일보 】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신작 갤럭시 S25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이 5만2천~24만5천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전 마지막 공시지원금이다.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지난 22일 공개한 갤럭시 S25 시리즈에 대해 SK텔레콤은 기종 상관 없이 8만~24만5천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여기에 공시지원금의 15%에 해당하는 추가지원금을 합하면 전체 지원금은 9만2천~28만1천75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은 5만2천∼23만원이다. 삼성전자가 신작의 가격을 동결한 만큼, 이동통신사들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다만 이는 예고된 지원금으로, 추후 변경될 수 있다. 한편, 갤럭시 S25 일반모델 판매가는 115만5천원, S25 플러스 모델은 135만3천원부터 S25 울트라 모델은 169만8천400원부터 시작한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의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이 9년 연속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87조7천282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 2022년(82조5천215억원) 이후 2년 만에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다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3조4천197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 글로벌 가전 수요 회복 지연과 하반기 물류비 상승 요인 등 외부 변수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업부별로 보면 생활가전을 맡은 H&A사업본부의 경우 지난해 매출 33조2천33억원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이뤘다. 물류비 증가에도 영업이익은 2조446억원을 기록,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에 영업이익 2조원을 넘겼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매출액 15조2천291억원, 영업이익 3천15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스마트 TV 운영체제 웹(web)OS 기반의 광고·콘텐츠 사업이 연간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섰다. 전장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높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지난해 매출액 10조6천2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SK하이닉스는 23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K-IFRS 기준 지난해 매출액 66조1천930억원, 영업이익 23조4천673억원(영업이익률 35%), 순이익 19조7천969억원(순이익률 30%)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기존 최고였던 2022년보다 21조원 이상 높은 실적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도 메모리 초 호황기였던 2018년의 성과를 넘어섰다. 2022년 연간 매출은 44조6천216억원, 2018년 연간 영업이익은 20조8천437억원이었다. 특히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한 19조7천670억원, 영업이익 또한 15% 증가한 8조828억원(영업이익률 41%)에 달했다. 순이익은 8조65억원(순이익률 41%)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업계 선두의 HBM 기술력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도 높은 성장률을 보인 HBM은 전체 D램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했고, 기업용 SSD(eSSD, enterprise SSD)도 판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5(Galaxy Unpacked 2025)' 행사를 개최하고, 진정한 AI 스마트폰인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AI 스마트폰을 출시한 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모바일 AI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S25 시리즈는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를 통해 역대 가장 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며 "갤럭시 S25 시리즈는 모바일 AI에 최적화된 플랫폼 'One UI 7'을 통해 사용자의 일상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진화된 모바일 AI 시대 개막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인 'One UI 7'이 탑재돼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사용자 접점에서 사용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취향을 분석해 개인화된 AI 경험을 구현한다. 특히, 갤럭시 S25 시리즈는 고도화된 자연어 이해 기술 기반으로 일상 속에서 사용자에게 더욱 자연스러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갤러리에 있는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대기업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고, 지역사회 봉사, 온누리상품권 구매, 협력사 저리 자금 대출 지원 등 상생 및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섰다.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중기센터)는 20일 '2025년 주요 기업의 설 전 하도급 및 납품대금 조기 지급 계획 및 2024년 실적' 조사에 참여한 주요 대기업 중 78%가 협력사 대상 하도급 및 납품대금을 설 명절 전 조기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총 지급 규모는 약 6조3천억원으로,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기업별로 설 1주~3주 전, 평균적으로는 설 명절 2주 전에 시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광호 중기센터 소장은 "주요 대기업들이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기업 생태계 전반의 건강한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요 대기업들은 설 명절을 맞아 경제적 활동뿐 아니라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먼저, 삼성은 주요 계열사와 협력해 우리 농축수산물 구매
【 청년일보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때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소개로 주요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취임식 참석차 부인 한지희씨와 함께 미국에 입국한 정 회장은 18일(현지시간) 경유지인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취임식 때 주요 인사를 만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 "트럼프 주니어가 많이 소개해줄 걸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정 회장은 취임식 전후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최고 '실세'로 꼽히는 트럼프 주니어와 다수의 일정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의 소개로 취임식에 참석하는 해외 정상급 인사는 물론 미국 정·재계 주요 인사와도 만날 계획이 있다고 한다. 정 회장은 다만, 트럼프 당선인과의 면담 계획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의 초대로 취임식에 참석한 이후 일정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을 만난다면 어떤 얘기를 할 생각인지를 묻자 "구체적으로는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 "축하한다는 말씀드리는 정도"라고 답했다. 정 회장은 국내 재계에서 기대하는 한미 경제를 연결하는 민간 가교 역할에 대해선 "사업가로서 맡은 바 임무에만 충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10나노급 6세대(1c) 미세공정을 적용한 D램을 이르면 내달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부사장)은 지난 15일 임직원 소통 행사에서 10나노급 6세대 D램에 관해 "14일 매스퀄이 났다"고 말했다. 매스퀄은 양산 인증을 의미한다. 회사에서 생산한 6세대 D램의 품질과 수율이 본격적인 양산을 할 수준까지 향상됐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개발 부서에서 제조 부서로 6세대 D램 관련 업무를 이관한 뒤 이르면 내달 양산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지난해 8월 6세대를 적용한 16Gb(기가비트) DDR5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데 이어 양산 체제까지 순항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6세대 D램을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면 전력 비용을 이전보다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향후 7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 등에 6세대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주가 관리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임원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자사주로 지급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원 성과급의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상무는 성과급의 50% 이상, 부사장은 70% 이상, 사장은 80% 이상의 자사주를 선택할 수 있으며, 등기임원은 100%다. 임원들이 받을 자사주는 1년 후인 내년 1월 실제 지급되며, 일정 기간 동안 매도가 제한된다. 부사장 이하는 지급일로부터 1년간, 사장단은 2년간 매도할 수 없다. 또한, 지급 시점의 주가가 약정 체결 당시보다 하락할 경우, 하락률에 따라 지급 주식 수량도 줄어든다. 예를 들어, 주가가 10% 하락하면 약정 주식 수량의 90%만 지급된다. 이는 임원들에게 주가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식 가치 상승을 유도하기 위한 장치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이번 조치는 영업이익 등 전통적인 경영 실적 외에도 주가 상승과 같은 주주 가치를 직접적인 목표로 삼으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이 같은 초과이익성과급 주식보상제도를 일반 직원에게도 적용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직원을 위한 주식보상 제도를
【 청년일보 】 롯데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 5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과 주요 경영진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층에 마련된 신 창업주 흉상에 헌화했다. 롯데는 추모식에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과 롯데지주 실장급 임원, 각 사업군 총괄대표 등이 참석해 신격호 창업주의 도전정신과 경영철학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부사장은 해외 체류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그는 이번 주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등에 참석했다. 경영진 추모식 후에는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추모할 수 있도록 헌화단을 운영한다. 롯데지주 임직원들은 신격호 창업주의 고향 울산 선영에도 추모의 뜻을 담아 꽃을 전달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