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볼보차코리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한국토요타·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총 30개 차종 451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볼보차에서 수입·판매한 ‘V40’과 ‘V40CC’ 2948대는 주유구 설계 오류로 주유구가 손상돼, 우천 또는 세차 시 수분이 연료 시스템 내로 유입, 시동 꺼짐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8일부터 볼보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에서 수입·판매한 ‘레인지로버 SDV8’ 등 24개 차종 1357대는 계기판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상향등 자동 전환 장치 작동 시 계기판에 작동표시가 되지 않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으로, 국토부는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14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에서 수입·판매한 ‘프리우스 2WD’ 등 2개 차종 79대는 하이브리드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변속기 작동 시 장치에서 변속 정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
【 청년일보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업계 안팎에서는 정의선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 등 위기상황에서도 성공적인 미래비전 제시와 과감한 미래 모빌리티 사업 투자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이며 그룹 체질 개선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취임사를 통해 “인류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이동 경험을 실현시키겠다"며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스마트시티 같은 상상 속의 미래 모습을 더 빠르게 현실화시켜 인류에게 한 차원 높은 삶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1년간 현대차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 기업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하며 전동화·자율주행·수소차·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 강화에 집중해 왔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올해 출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 기반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에 이어 최근에는 제네시스 GV60도 공개하는 등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 청년일보 】대한항공이 전 세계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에어버스 A220 항공기를 가장 완벽하게 운항하는 항공사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4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에서 '에어버스 A220 베스트 오퍼레이셔널 엑셀런스 2021'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에어버스는 운항 정시율 실적을 평가해 자사 생산 기종에 대해 2년마다 최우수 운영 항공사를 발표하고 있다. A220 항공기 관련 선정은 올해가 처음이다. 대한항공의 A220 항공기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세계 항공사 중 가장 높은 99.63%의 운항 정시율을 기록했다. A220의 세계 평균 운항 정시율은 약 99% 수준이다. 운항 정시율은 항공사의 항공기 운항 능력을 검증하는 지표로, 항공기가 정비 결함에 따른 지연이나 결항 없이 계획된 출발 시각으로부터 15분 이내에 출발한 횟수를 전체 운항 횟수로 나눠 산출한 백분율을 뜻한다. 대한항공은 "운항 정시율이 높다는 것은 정비 원인으로 인한 지연·결항 편수가 적다는 것"이라며 "그만큼 항공사가 사전에 철저한 예방 정비와 안전관리를 수행해 승객 서비스와 안전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세계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스텔란티스코리아·만트럭버스코리아·혼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6개 차종 162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벨로스터’ 1089대는 엔진 내부 일부 부품 마모 등 손상으로 인해 간헐적으로 주행 중 간헐적 시동 꺼짐이나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선제적 조치를 위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지난달 30일부터 직영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점검 후 부품 교체)받을 수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짚(Jeep) 랭글러’ 253대는 연료공급호스 연결 커넥터 내구성 약화로 균열이 발생, 연료 누유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 가능하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Lion’s 2층 버스 127대는 냉각수 누수로 인해 냉각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손상 및 시동 꺼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등)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
【 청년일보 】 지난해 집값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세종지역 아파트 값이 지난 7월 셋째 주 이후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넷째주(27일) 기준 세종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0.02 하락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집값이 하락한 지역은 세종시가 유일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다정동 가온마을 11단지 74㎡가 지난 4일 7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한달 전 거래된 금액(8억2500만원)보다 1억 2500만원 떨어진 금액이다. 또한 가온마을 1단지 84㎡도 지난 1월 최고 매매가(8억9천만원)보다 2억8천만원 내려간 가격에 거래됐으며, 새롬동 새뜸마을 4단지 100㎡는 지난 14일 9억500만원에 팔려, 지난 4월 거래된 최고 매매가(12억원)보다 2억9500만원 하락했다. 종촌동 가재마을 12단지 84㎡도 지난 17일 최고 매매가(8억5천만원)보다 1억원 가까이 떨어진 7억5500만원에 팔리는 등 세종지역 집값이 조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과 관련된 상승 요인은 이미 지난해 부동산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본
【 청년일보 】 부영주택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일원에 위치한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단지 내 상가를 내달 중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가는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상가 3개 동 중 1동으로 지상 1층~3층 총 14개 점포다. 점포면적은 31.84~403.82㎡(전용면적 23.80~301.86㎡)로 구성돼 있다. 앞서 지난해 분양된 상가 2동, 3동은 16개 점포가 평균 경쟁률 22대 1로 완판됐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총 4298세대의 대단지로 고정 수요 확보가 가능하며, 이번 상가 1동은 단지 내 주출입구에 위치해 고객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부영주택의 설명이다. 부영주택 관계자는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상가는 대단지 세대 수요를 지닐 뿐 아니라 인근에 해양신도시, 수변공원 개발 계획 등이 예정되어 있어 미래가치 또한 풍부하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역사 내 몰래카메라 범죄 예방을 위해 마련한 여성안전점검반 몰래카메라 탐지대책이 지난 3년간 단 한 건의 실적도 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간사인 송석준 의원(경기·이천시)이 한국철도공사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몰래카메라 범죄는 철도 성범죄 중 68%에 달하는 2833건이 발생했다. 코레일은 몰카범죄에 대한 예방대책으로 지난 2018년 7월 ‘몰카 절대안심구역’을 선포하고 전파·렌즈탐지형 기기를 순차적으로 확보해, 전국 436개 철도역사에서 몰카탐지 기기를 이용한 탐지점검을 주 1회 시행 중이다. 그러나 정작 예방대책이 시작된 이래 올 8월까지 3년간 코레일은 단 한 개의 몰래카메라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히려 탐지대책이 한창 시행 중이던 지난해 4월, 역무원으로 근무하던 코레일 계열사 직원이 근무 시간에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시도하다가 붙잡히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철도 몰카범죄 기승은 촬영 장비 소형화나 범죄 방법 다양화 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코레일의 실효성 없는 대책도 중대한 이유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 몰
【 청년일보 】공공임대주택의 공실이 3만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국토교통부가 수요자 선호를 무시하고 공급건수에맞 초점을 맞춘 탓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29일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시)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공공임대주택 공실은 3만3152호(건설형 공공임대주택 2만7367호,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5785호)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신규 입주한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총 5만2484호 중 5750호가 미임대 상태다. 평형별로 15평 이상(전용 50㎡) 주택 1만7615가구 중 미임대는 108호에 불과한 반면, 15평 미만 소형주택 3만4869가구 중 5642호가 미임대로, 전체공실 중 98%를 소형평수가 차지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러한 공실 상황에도 국토부는 3만 호가 넘는 공가수는 외면한 채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실적 집계 결과 당초 계획인 14만1천가구보다 9천가구 많은 15만 가구를 공급했다’며 ‘초과 달성’이라고 자화자찬하기 바빴고, 여전히 공급건수 늘리기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LH의 2021년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계획을 보면 물량 대부분이 15평(전용 50
【 청년일보 】 해마다 반복되는 물류창고 화재 참사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건축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는 물류창고 화재 참사 방지를 위해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이른바 ‘패키지 법안’ 중 하나다. 패키지 법안에는 창고시설 성능위주 설계 확대, 상수도소화용수설비 설치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소방시설법 개정안과 이를 위해 부수적 개정이 필요한 기업규제완화법 개정안 등 소방기준 개선 3법이 포함돼 있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건축법 개정안은 현행법상 창고시설도 방화구획 설치가 의무화돼 있지만, 컨베이어 벨트 등 자동화설비가 설치된 경우 방화구획 설치의무를 완화하거나 제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화재로 인한 열·연기의 차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화재가 확대·연소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패키지 법안은 이천 덕평 쿠팡물류센터 화재로 안타깝게 순직한 고(故) 김동식 119구조대장 장례식을 방문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물류창고 화재 방지를 위한 당 차원의 대책을 지시해 송 의원이 마련한 것이다. 송 의원은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쳐 발의된 법안인 만큼 나머지 패키지 법안도 연내에 모두 통과될 수 있도록 해 물류창고 화재 참사가
【 청년일보 】국토교통부는 국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에 대한 단계별 운용전략, 이해관계자의 역할과 책임, 정상 및 비정상 상황에서의 운용시나리오 등을 담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운용개념서 1.0'을 공식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운용개념서는 단계별 UAM 운용전략을 제시했다. 초기(2025년∼2029년), 단계에서는 기내에 기장이 탑승·조종하며, 성장기(2030년∼2034년)에는 원격 조종이 도입된다. 또 성숙기(2035년∼)에는 자율비행 방식 도입을 목표로 삼았다. 다만 국토부는 성장기 원격 조종 시에도 비상시 승객 안전을 우선시해 기내에 안전관리자가 탑승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용개념서는 UAM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이해관계자 역할 등도 규정했다. 그동안 국가 전담 공항시설 운영과 항공교통관제 서비스 대신 운영 및 UAM 교통관리 업무가 도입되고, 민간도 버티포트 운영자와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어 UAM은 활주로 없이 UAM 이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를 활용해 활공하며, 도심 저고도 공역(300~600m)을 운항하게 되며, 전용
【 청년일보 】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직위 해제된 후 같은 부서로 발령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동안 조사 및 수사에 대비해 ‘말 맞추기’, ‘정보 공유’ 등이 용이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3선)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투기 의혹에 연루된 직원 23명이 각 부서에서 근무하다 직위 해제 이후 약 4개월 가량 해당 지역본부의 같은 부서로 발령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광명 시흥지구 투기에 연루된 LH 직원 13명 중 경기지역 각 부서에서 근무하던 직원 7명은 직위해제 이후 모두 경기지역본부 A부서로 발령 조치됐다. A부서 담당자에 따르면 이들은 별도로 마련한 공간에 투기 의혹 직원들만 모여 근무했다. 또 투기 의혹에 연루된 전북본부 소속 직원 7명도 각기 다른 사업부서에서 근무하다 직위 해제 후 전원 전북본부 B부서로 발령받았다. 이는 경기지역본부와 마찬가지로 별도로 마련한 공간에 투기 의혹 직원들만 따로 모여 근무한 것이다. 문제는 투기 의혹에 연루된 직원들이 한 공간에 모여 근무하면서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인 케이카(K car)가 내달 코스피에 입성한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27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독보적인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과 인증 직영중고차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유가증권시장 상장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케이카의 공모 주식은 총 1683만288주, 공모 희망가는 3만4300~4만3200원이다. 또 공모 예정 금액은 5773억∼7271억원,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조7454억∼2조1983억원이다. 케이카는 27∼28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30일과 내달 1일 일반 청약을 받고, 내달 중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다. 앞서 지난 2018년 10월 출범한 케이카는 중고차 매입부터 진단·관리·판매·사후 책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직영중고차(CPO)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 케이카의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81%에 달했다. 이커머스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9106억원, 영업이익은 385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동기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