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제공하는 건강보험, 무상급식, 보육, 장학금 등 사회서비스가 가구당 연평균 924만원 규모로 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인 가구는 1천835만원에 달해,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혜택 규모가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사회적 현물 이전을 반영한 소득 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사회적 현물 이전 소득'은 평균 924만원으로 전년보다 0.1% 증가했다. 2023년 기준 사회적 현물 이전액은 가구 평균소득(7천185만원) 대비 12.9% 수준으로, 가계가 직접 지출했어야 할 비용의 약 13%를 정부가 대신 부담한 셈이다. 다만. 전년 대비 비중은 0.7%포인트(p) 줄어드는 등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가구원 수별로 보면 1인 가구는 343만원, 2인 가구 639만원, 3인 가구 986만원, 4인 가구 1천835만원으로 집계됐다. 1·2인 가구는 의료 서비스가 90% 이상을 차지했지만, 3인 이상 가구는 교육·보육 등 자녀 관련 서비스 비중이 늘었다. 항목별로는 의료가 472만원, 교육이 392만원으로 전체의 약 94%를 차지했다. 특히 의료 지원은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전체 비중 5
【 청년일보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오는 1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한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 가담하거나 방조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18일 특검팀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계엄 선포문 법적 결함 보완을 위해 작성된 사후 문건에 서명하고 폐기를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헌법재판소와 국회 등에서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위증한 혐의도 있다. 한 전 총리는 계엄 당일 밤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통화하며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방해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달 2일 한 전 총리를 한차례 조사했으며, 24일에는 한 전 총리 자택과 공관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특검팀은 당시 국무조정실 총무기획관실 비상계획팀장이었던 허모 씨를 추가로 소환해, 비상계엄 시 국무조정실이 행정기관 출입을 통제한 정황을 조사 중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현장 감식이 사고 발생 석 달여 만에 시작됐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8일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2공장 정련동 2층 산업용 대형 전기 오븐을 중심으로 감식을 실시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화재는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를 예열하던 전기 오븐에서 불꽃이 튀면서 시작됐다. 금호타이어 측은 생고무에 섞인 나무 조각 등 이물질이 원인이 됐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경찰은 이번 감식을 통해 불이 발생한 구체적 원인과 불이 확산된 경로를 과학적으로 규명할 계획이다. 특히, 공정상 불꽃 발생이 불가피했다면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한 사전 조치가 제대로 마련됐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화재 당시 내부 소화설비 오작동, 방화문 미작동 등 불이 크게 번진 정황과 관련된 의혹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또한 근로자 1명이 중상을 입은 점을 고려해 대피 방송과 관련 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건물 붕괴 위험 때문에 감식을 지연했으나, 최근 철거와 안전 보강 조치가 완료되면서 이번 감식이 가능해졌다. 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책임자에게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해
【 청년일보 】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8일 김건희 여사와 '집사게이트' 핵심 인물 김예성 씨, 건진법사 전성배 씨 등 '집사게이트'와 '통일교 청탁 의혹' 등 이번 특검 수사의 주요 당사자들이 한날한시에 불러 조사한다. 특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구속 후 두 번째 소환 조사를 받는다. 김 여사는 지난 14일 구속 직후 첫 조사에서 공천 개입 의혹 등 질문에 대부분 진술 거부권을 행사해 실제 조사 시간은 2시간 남짓에 그쳤다.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소환되는 김예성 씨는 특검이 수사 중인 '집사게이트'의 중심 인물이다. 김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을 보유한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는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신한은행, HS효성 등 대기업들로부터 총 184억원을 투자받았다. 그러나 당시 회사는 순자산(566억원)보다 부채(1천414억원)가 많은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였다. 특검은 투자 당시 기업들이 각종 경영상 현안이나 사법 리스크에 직면해 있었고, 김씨와 김 여사의 친분을 고려해 '보험성·대가성 자금'을 댔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한다. 김씨는 이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 청년일보 】 월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0~24도, 최고 27~3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강원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 중심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또한, 당분간 도심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7~18일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북부, 서해5도, 강원중·북부내륙.산지 10~60㎜(많은 곳 경기북동부, 강원북부내륙 80㎜ 이상), 서울·경기남부 5~40㎜, 강원남부내륙·산지 5~20㎜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서해중부해상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 청년일보 】 일요일인 17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남부지방과 제주도 중심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도심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보됐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 인천·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내륙·산지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7~18일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북부, 강원중·북부내륙·산지 10~60㎜, 서해5도 5~20㎜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
【 청년일보 】 서울중앙지법이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불려온 김예성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의 신병을 확보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른바 '집사게이트' 의혹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정빈 당직판사는 전날(15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김씨는 자신이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을 보유한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 자금 33억8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IMS모빌리티는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신한은행 등에서 18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과정에서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벤처기업이 김씨로부터 양도받은 구주를 46억원에 매입했는데, 이 회사의 유일한 사내이사는 김씨 배우자 정모 씨로 확인됐다. 특검은 이노베스트코리아가 김씨의 차명회사일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특검은 해당 자금 가운데 24억3천만원이 김씨 개인 대여 형식으로 빠져나갔으며, 허위 용역계약 체결과 배우자 명의 급여 지급 등 수법을 통해 회삿돈을 유출했다고 의심한다. 다만 이번 구속영장에는 IMS모빌리티가 부실한 재무구조에도 불구하고
【 청년일보 】 토요일인 16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동부, 강원북부내륙 5~20㎜로 예보됐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남부지방과 제주도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확대 및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 도심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 청년일보 】 광복절이자 금요일인 15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 경북권과 경남권중·동부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대전·세종·충남, 충북 5~40㎜, 서울·인천·경기북부, 서해5도, 강원중·남부내륙·산지 5~20㎜로 예보됐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울산·경남중·동부내륙 5~40㎜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 특히,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일부 남부지방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최고체감온도가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
【 청년일보 】 구속된 김건희 여사가 특별검사팀의 첫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에 대해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14일 오전 9시 52분 호송차를 타고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9시 56분부터 11시 57분까지 2시간, 오후 1시 32분부터 2시 10분까지 약 40분 동안 조사가 진행됐다. 쉬는 시간을 제외한 실제 조사 시간은 2시간 40분이었다.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피의자가 부당 선거개입,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대부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며 "공천개입 중 여론조사 관련 질문은 마쳤으나 진술 거부로 조사가 일찍 종료됐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를 상대로 명태균 전 공천 관련 개입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이며, 구속 이후로는 처음이다. 한편, 특검팀은 오는 18일 김 여사를 다시 소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의 젊은 층이 자녀 출산을 결정할 때 고려하는 요인이 다른 선진국보다 훨씬 많고,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제약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미래 불확실성', '경력 단절 가능성', '주거 여건' 등을 중요한 출산 결정 요인으로 꼽는 비율이 다른 나라보다 높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한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 5개국에 거주하는 20∼49세 성인 2천5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6~9월 온라인 설문을 진행하고, '결혼과 출산·육아, 인구정책에 대한 인식'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14일 '보건복지포럼' 8월호에 공개했다. 조사 결과, 현재 결혼하지 않은 사람의 결혼 의향은 한국이 52.9%로 조사 대상 5개국 중 가장 높았다. 반면 출산 의향은 스웨덴 43.2%, 프랑스 38.8%, 독일 38.6%, 한국 31.2%, 일본 20.3%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은 일본보다 '낫지 않을 생각'이라고 답한 비율이 47.3%로, 일본 45.9%보다 높았다. 출산 의향이 있는 사람들이 계획하는 자녀 수 역시 한국이 1.74명으로 가장 적었다. 비교국은 독일 2.4명, 스웨덴 2.35명, 프랑스 2.11명, 일본
【 청년일보 】 서울시와 현대건설이 오는 9월 26일 개막하는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서울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과 신국현 현대건설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년마다 열리는 국제 도시건축 행사인 서울비엔날레는 올해 영국의 세계적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총감독을 맡았다.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을 주제로 열린송현 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등에서 54일간 진행된다. 현대건설은 주요 행사장인 열린송현 녹지광장과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사이에 조형물과 팝업 부스를 설치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세종문화회관 라운지 유휴공간과 광화문광장 보도 일대에 설치되는 팝업 부스에서는 행사 정보와 리플릿, 관련 서적 등을 제공한다. 이어 관람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광화문광장에서 송현동까지 약 3미터 간격으로 바닥에 핑크빛 원형 시트를 설치해 주요 동선을 안내한다. 특히, 토마스 헤더윅이 디자인한 원형 회전 의자 '스펀체어(Spun Chair)'를 배치해 시민들이 독창적인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