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봄을 맞아 따뜻해진 날씨 속에 편의점 앞 야외 테이블에서 간단한 음료나 간식을 즐기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 공간에서 흡연이 가능한지를 두고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이를 명확히 규정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3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편의점 외부에 설치된 야외 테이블이 금연구역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문의는 흡연 민원 중 대표적인 단골 질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금연구역 지정·관리 업무지침'을 개정해 혼선을 해소하고 있다. 해당 지침에 따르면, 편의점 통행로 앞에 설치된 테이블 등 외부 공간이 실질적으로 영업시설로 활용되는 경우,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제4항 제24호에 따라 금연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다. 이 조항은 식품위생법상 일정 규모 이상의 휴게음식점 영업소에 대해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침 내 '자주 묻는 질문' 항목에서 "편의점이 해당 법령에 따라 금연구역에 포함되는 경우, 외부 테이블 또한 영업공간으로 간주되어 금연구역에 포함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2022년 이전 지침에서는 외부 접이식 테이블은 금연구역으로 보기 어렵다는 해석도 있었으나,
【 청년일보 】 토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부터 낮 사이 중부지방,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남부지방, 오후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전북 10~40㎜, 대전·충남남부, 충북남부, 부산·울산·경남 5~30㎜, 세종·충남북부, 충북중·북부, 대구·경북 5~20㎜,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울릉도·독도, 제주도 5~10㎜, 강원동해안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8~13도, 최고 20~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3.5m, 남해 1.0∼3.5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금요일인 2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8~13도, 최고 19~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6~11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산지 70㎞/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울산은 오전까지, 경북남부동해안은 오후까지 순간풍속 70㎞/h(20m/s) 이상(산지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한, 강원산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동해안에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산지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시설물 피해와 보행 안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
【 청년일보 】 근로자의 날이자 목요일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오후부터 밤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서부 20~60㎜, 제주도 10~50㎜(많은 곳 남부중산간, 산지 60㎜ 이상), 서울·인천·경기(북서부 제외), 서해5도, 부산·경남남해안·남서내륙, 전남해안·동부내륙, 전북서해안 10~50㎜,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내륙(동부내륙 제외), 전북내륙, 울산·경남내륙(남서내륙 제외), 경북(중남부내륙·동해안 제외), 울릉도·독도 10~40㎜, 강원동해안, 대구·경북중남부내륙·경북동해안 5~10㎜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싸락우박도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 밖에 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는 차차 해제되겠으나, 일부 지역은 건조특보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겠다. 기온은 아침까지 평년(최저 7~13도, 최고 19~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낮부터 평년과
【 청년일보 】 3월 전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서비스업과 소매판매, 설비투자 등 내수 관련 지표는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114.7(2020년 기준=100)로,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 전산업생산은 1월에 1.6% 떨어졌으나 2월에 1.0% 반등했고, 3월까지 두 달 연속 올랐다. 산업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2.9% 늘었다. 이 중 제조업이 3.2% 증가했고, 특히 반도체 생산이 13.3% 늘어나며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 생산은 2월에 증가한 뒤 3월에는 2.7% 감소하며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0.3% 줄었고, 소비 동향을 반영하는 소매판매지수 역시 내구재 판매 감소의 영향으로 0.3% 떨어졌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분야에서 소폭 증가했지만, 기계류 투자가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전월 대비 0.9% 낮아졌다. 한편,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증가했고, 향후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2포인트 상승
【 청년일보 】 현재 고2가 치르게 될 오는 2027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수시모집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인 80.3%로 늘어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0일 전국 195개 회원대학이 제출한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취합해 공표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오는 2026학년도(34만5천179명)보다 538명 늘어난 34만5천717명이다. 수시모집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인 80.3%(27만7천583명)로 높아졌다. 정시모집 비중은 20.1%에서 소폭 줄어든 19.7%(6만8천134명)을 선발한다. 이번 모집인원은 의대 증원분 2천명을 반영한 수치다. 추후 의사인력 수급 추계위원회에서 의대 정원을 조정하면 변경된다. 수시는 학교생활기록부 위주로, 정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로 선발하는 기조는 유지된다. 수시에선 학생부위주전형이 총 23만8천334명(교과 15만6천403명·종합 8만1천931명)으로 전체 수시 모집인원의 85.9%에 달했다. 정시는 수능위주전형이 6만3천195명으로 92.8%를 차지했다. 사회통합전형(기회균형·지역균형) 모집인원은 총 5만1천196명(정원 외 포함)으로 전년도보다 90명 감소했다. 기회균형전형 모집인원이 2026학년
【 청년일보 】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30일 오전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했지만, 이날 출근길은 전반적으로 큰 혼란 없이 비교적 평온한 모습을 보였다. 파업 대신 준법운행을 선택한 것은 서울 버스 노조 역사상 처음이다. 이날 오전 6시께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는 버스 차량들이 운전석 앞 유리에 '서울시 지시에 따라 4월 30일부터 안전 운행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부착한 채 줄지어 정류장에 진입했다. 버스 기사들은 승객이 좌석에 모두 착석한 뒤에 천천히 출발하는 등 사전에 예고한 대로 정시 준수와 안전 운행을 강조하는 태도를 보였다. 일부 구간에서는 배차 간격이 길어지기도 했다. 평소 23분, 길어야 10분 정도였던 간격이 20~30분으로 안내되는 사례도 관측됐다. 여의도역 환승센터를 비롯한 주요 환승지점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전날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과 관련해 조정회의를 진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이날 오전 4시부터 본격적인 준법운행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이날 아침 시민들에게 안내문자를 통해 "시내버스 임금협상 결렬로 인해 준법투쟁이 시작됐으며, 이로 인해 운행 속도
【 청년일보 】 수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7~12도, 최고 19~2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특히,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 경북내륙 2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3.5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136개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연간 등록금은 평균 71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8만원가량 올랐다. 교육부는 29일 이런 내용의 '2025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4년제 일반대학·교육대학 193개교, 전문대학 129개교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분석 결과 4년제 일반대학·교육대학 136곳(70.5%)이 일제히 등록금을 올린 가운데 나머지 57곳(29.5%)은 동결했다. 전체 193개교의 평균 등록금 인상률은 4.1%로 집계됐다. 설립 유형별로 보면 사립대(154곳)가 4.9%, 국·공립대(39곳)는 0.7%의 평균 인상률을 보였다. 국·공립대 가운데 교육대(10곳)와 한국교원대, 서울시립대를 제외한 27곳은 모두 등록금을 동결했다. 교육대의 평균 인상률은 5.3%였다. 이에 따라 학생 1명이 연간 부담해야 하는 평균 등록금은 710만6천500원으로, 전년 대비 27만7천원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 평균 등록금을 보면 사립대는 800만2천400원, 국·공립대는 423만8천900원으로 추산됐고, 계열별로 보면 의학이 1천16만9천7
【 청년일보 】 수도권 지하철 교통카드 기본요금이 150원 인상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는 경기도, 인천시,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지하철 운임 조정안에 합의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교통카드 기준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은 ‘1천400원→1천550원’으로, 1회권 일반요금은 ‘1천500원→1천650원’으로 각각 150원 인상된다. 청소년은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의 경우 ‘800원→900원’으로 100원 인상되며, 1회권 일반요금(현금 구매시)의 경우 ‘1천500원→1천650원’으로 150원 상승한다. 어린이는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과 현금 구매 모두 ‘500원→550원’으로 50원 오른다. 요금 인상 시점은 서울교통공사 등 지역 운송기관별로 이사회 등 후속 절차까지 마무리된 이후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한부모가족이 경제적 어려움과 양육 부담 등에 시달리며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한부모가족의 시간 및 경제적 자원과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부모 가구 수는 약 149만 가구로, 양부모 가구 대비 소득과 자산 수준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부모는 생계와 돌봄을 모두 책임지는 구조적 한계로, 일을 하더라도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회보장행정 데이터(2021년 기준)를 분석한 결과, 한부모 가구의 31.4%가 소득 하위 10%에, 20.0%가 하위 10∼20%에 속했다. 즉, 과반수가 소득 하위 20%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 일하는 한부모 가구 역시 1∼2분위 집중도가 높았으며, 4분위 이하에 69.0%가 분포했다. 반면, 양부모 가구는 소득분위가 비교적 고르게 분포돼 있었고, 1∼2분위 비중은 16.1%에 불과했다. 특히 양부모 맞벌이 가구는 상위 5∼10분위에 70.8%가 몰려 경제적 안정성이 더 높았다. 시간 자원 측면에서도 격차가 뚜렷했다. 일하는 한부모는 근로, 양육, 가사를 병행하면서 극심한 시간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미취학
【 청년일보 】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29일 최종 임금 협상에 돌입한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에 따르면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 인상 등 안건을 두고 조정회의를 연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올해 임금협상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9차례에 걸쳐 노사교섭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지난 14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넣어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이날 협상이 결렬되면 노조는 오는 30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준법투쟁과 파업 등 전면 쟁의행위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격월로 받는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고 현행 63세인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라는 것이 노조 측 요구 사항이다. 사측은 통상임금을 낮추는 방향으로 임금체계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지난해 노사 임금 협상이 결렬되자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노조가 파업에 나선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