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웰푸드는 인도 자회사 ‘롯데 인디아(LOTTE India)’와 ‘하브모어(Havmor Ice Cream)’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통합법인 출범은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 시장에서 롯데 ‘ONE INDIA’ 전략을 본격화하는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7월 양사 이사회 의결을 거친 이번 합병은 롯데 인디아가 하브모어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흡수합병된 하브모어 아이스크림 브랜드는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합병을 기점으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두 회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롯데 인디아는 2032년까지 ‘연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한다. 우선 지역 커버리지 확대로 인한 외형적 확장이 기대된다. 기존 롯데 인디아는 남부 첸나이와 북부 하리아나를, 하브모어는 서부 구자라트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다. 이번 통합으로 북부, 남부, 서부를 아우르는 지역 커버리지를 보유하게 된다. 물류 및 생산 거점 통합으로 운영 효율화도 기대된다. 생산력 확대 및 롯데 브랜드 도입을 위한 적극적인 대규모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700억원을 투자한 푸네 빙과 신공장이 지난 2월
【 청년일보 】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는 가운데 카드사의 카드론도 신용대출로 간주돼 앞으로는 연 소득 100% 한도 내에서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주택 매입 자금을 위해 카드론까지 끌어다 쓰는 '영끌' 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다만, 이에 따라 카드업계와 실수요자 사이에서는 긴급 자금 이용 제한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2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전날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들에 카드론을 신용대출로 분류한다는 유권해석을 전달했다. 앞서 정부는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통해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수준으로 제한하고,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도 최대 6억원으로 묶는 등의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관련해 금융위는 "카드론은 한 번에 고액 대출이 가능해 주택 구입에 활용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신용대출로 포함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카드론은 감독 기준상 '기타 대출'로 분류되지만, 담보 없이 신용만으로 이뤄지는 점에서 일반 신용대출과 유사하다. 현재 대부분의 카드사는 카드론 한도를 최대 5천만 원까지 설정하고 있다. 과거 부동산 가격 급등기에는 은행권 신용대출과 카드론을 모두
【 청년일보 】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2%대로 진입하며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식품 가격 인상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석유류 가격 반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1(2020년=100)로, 전년 같은 달보다 2.2% 상승했다. 이는 지난 1월과 동일한 수치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가공식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4.6% 올라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전체 상승분 중 가공식품이 차지한 기여도는 0.39%포인트로, 물가 상승을 주도한 품목 중 하나다. 특히 빵(6.4%), 커피(12.4%), 햄·베이컨류(8.1%)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석유류도 전달 대비 0.3% 상승해 다시 오름세로 전환됐다. 반면, 농산물 가격은 1.8% 하락했지만 달걀(6.0%)과 수산물(7.4%)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0% 올랐고, 생활필수품 중심의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해 체감 물가도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 청년일보=신현
【 청년일보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지난 1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간사 선임의 건을 상정했다. 또 지난 6월 26일 전체회의에 상정돼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최종 의결했다. 앞서 보건복지위 간사를 맡았던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첫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간사직을 사임했다. 이에 따라 공석이 된 간사직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새로 선임됐다. 이날 보건복지위는 전체회의와 예산결산심사소위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정부안 대비 2조990억2천100만원을 증액하고 21억6천500만원을 감액한 총 2조968억5천600만원 규모의 수정안을 의결했다. 보건복지부 소관 사업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재정에 대한 국고지원을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법정비율(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4%) 수준으로 하기 위해 1조6천379억800만원 증액 ▲사직 전공의의 하반기 복귀 가능성을 고려하여 정부가 추경안에서 감액한 1천236억원 중 9월부터 12월까지의 감액분에 해당하는 248억7천200만원 증액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 기반이 약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 청년일보 】 롯데마트의 온라인 그로서리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롯데마트 제타(이하 제타)'를 출시한 지 약 세 달이 흘렀다. 일각에서는 롯데마트의 새로운 시도에 군불을 땠다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업계와 소비자 사이에서는 제타에 대한 아쉬운 반응 역시 이어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차세대 그로서리 쇼핑 앱'이라는 포부와 함께 제타를 선보였다. 제타는 롯데마트의 차세대 그로서리 사업에 있어 궁극적인 '허브'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구체적으로 롯데마트는 현재 영국의 리테일 전문 기업 오카도와 함께 물류센터 구축에 나서고 있다. 롯데 측은 선진화된 오카도의 물류 시스템과 롯데의 이커머스 노하우를 결합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배송 및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오카도는 물류 기술 전문기업이다. 주로 식료품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등을 활용해 제품 수요 예측부터 선별, 포장, 배송, 출하의 전 과정을 자동화한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처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이를 위해 롯데쇼핑은 지난 2023년 말부터 부산에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 첫 자동화 고객풀필먼트센터(CFC)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나눔과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기업이 창출한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다시 돌려줘야 한다는 원칙 아래 적극 진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최근 ‘약자와의 동행’ 및 ‘지역사회 돌봄 실천’이라는 사회공헌 취지 아래 지난달 14일 서울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에서 진행된 ‘한강 야외결혼식’을 지원했다. ‘한강 야외결혼식’은 경제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을 위해 KB증권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협력해 2023년부터 추진 중인 프로그램이다.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지역 자치구의 추천을 받은 부부를 대상으로 무료 야외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KB증권은 웨딩 플래닝을 비롯해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및 예식 비용 전반을 지원했으며, 신혼부부 가족의 여행 경비까지 제공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장소 제공과 예식 운영을 맡아 협력을 더했다. 아울러 KB증권은 장애인 고용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인 '브라보비버(Bravo Beaver)'에서 생산한 제품을 구매해 '다사랑공동체'에 기부했다.
【 청년일보 】 올해로 창립 56주년을 맞은 DB그룹이 최근 이수광 전 DB손해보험 사장을 신임 그룹 회장으로 선임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DB그룹 김준기 창업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2세 경영인인 김남호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전문경영인 출신의 '올드맨'에게 경영 주도권을 이양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김 명예회장이 취임 이후 안정적 실적을 기록하며 경영 능력을 입증받아 '오너 2세 체제' 굳히기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같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에 다소 의아하다는 분석이 적지않다. 통상 오너 일가에선 '가족 승계 원칙'을 고수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또 다른 일각에서는 김준기 회장과 김남호 부자간 불화설 속 장남 승계구도가 무너진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2일 재계에 따르면 DB그룹은 지난달 27일 이수광 전 DB손해보험(이하 DB손보) 사장을 그룹 회장으로 선임하며 8년 만에 전문경영인 체제를 부활시켰다. 앞서 지난 2017년 9월 이근영 당시 동부화재 고문(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의 회장 선임 이후 이번이 2번째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이다. 당시 김준기 창업회장은 사임했던
【 청년일보 】 국내 식품업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내실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ESG 각 부문의 성과와 과제를 정리하며, 투자자는 물론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식품기업이 강조하는 핵심 전략은 ‘탄소중립’, ‘자원순환’, ‘공급망 책임’ 등이며 업종 특성에 따른 ESG 전략의 차별화도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2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원그룹 ▲삼양그룹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오뚜기 ▲CJ프레시웨이 등이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각 기업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ESG 전략과 그에 따른 주요 성과, 향후 계획 등을 담고 있다. 특히 기업별로 탄소중립, 자원순환, 공급망 관리 등 강조하는 분야가 뚜렷하게 나뉘면서, 업종 특성과 경영철학에 따른 차별화된 지속가능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 탄소중립 전략 고도화…기후 리스크 대응 본격화 기후변화 대응은 대부분의 식품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분야다. 삼양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와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 등 상장 4개사의 ESG 통합보고서를 발간하며 탄소중립
【 청년일보 】 온라인 여행·여가 플랫폼의 대표 주자인 야놀자와 인터파크트리플이 손잡고 설립한 통합 법인 '놀유니버스(NOL Universe)'가 출범한지 6개월이 지났다. 놀유니버스는 글로벌 항공 예약 시스템과의 직접 API 연동, MZ세대를 겨냥한 복합 패키지 상품, 콘텐츠 기반 페스티벌 운영, 개인화 기술 고도화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단순한 온라인 여행사(OTA)를 넘어 '종합 여가 플랫폼'으로 진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 야놀자·인터파크 'NOL' 통합 6개월…사용자 중심 서비스 강화 2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해 12월, 여행·여가·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NOL'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돌입했다. 양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여행·여가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 아래, '놀유니버스(NOL Universe)'는 항공·숙박·패키지·티켓·엔터테인먼트·문화·예술은 물론, 커뮤니티·외식·쇼핑까지 일상의 모든 여가 경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아우르는 '종합 여가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기존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인터파크투어·인터파크티켓·트리플) 등 각각의 브랜드를 하나로 묶으면서, 고객은 항공 예약
【 청년일보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임으로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김 후보자는 관료 출신 기업인으로, 산업과 행정을 함께 이끌고 나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에너지의 복합 에너지 믹스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까지 김 후보자가 몸담은 두산에너빌리티에서의 원전 사업을 통한 산업계 경험은 정부 측 기조와 더불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일 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강훈식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명했다고 밝히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통령실은 김 후보자와 관련해 “산업정책 전반에 대해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실행력도 가진 후보자로 이 대통령의 에너지 믹스 철학을 잘 구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정부는 재생에너지 전환과 확대라는 기조 아래 이를 원전 에너지와 조화시키는 '에너지 믹스'를 주창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원전과 신재생 에너지를 조화시키는 에너지 믹스의 적임자로 김정관 후보자를 꼽는 것으로 전해진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는 신규 대형 원전
【 청년일보 】 서울 최대 재건축 사업지로 꼽히는 압구정 재건축 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가장 사업 속도가 빠른 압구정 2구역의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전격 불참을 선언하면서, 건설업계의 관심은 압구정 재건축 사업지 중 가장 규모가 큰 3구역으로 쏠리는 모양새다. 지난달 20일, 삼성물산은 압구정 2구역 현장 설명회를 앞두고 수주 불참 의사를 밝혔다. 삼성물산 측은 "조합 측의 이례적인 대안설계 및 금융 조건 제한으로 당사가 준비한 사항들을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했다"고 불참 사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26일 열린 2구역 현장 설명회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8개 건설사들이 참석했지만, 삼성물산은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동안 삼성물산이 압구정 곳곳에 홍보 광고물을 부착하며 공격적인 수주 의지를 보여왔기에, 이번 불참 선언은 업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건설업계 일각에서는 삼성물산의 이번 행보가 철저히 계산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물산의 진짜 목표는 처음부터 2구역이 아닌, 규모와 지리적 위치 면에서 압구정 재건축의 '알짜'로 불리는 3구역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 청년일보 】 수요일인 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일부 경기도와 강원동해안·산지, 남부지방, 제주도동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27~36도로 예보됐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오후에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강원북부내륙 5~20㎜로 예보됐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오늘 시간당 10~3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1.6m, 남해 0.5∼1.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