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진행 중인 쌍용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1779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으며, 자구노력에 따른 비용절감, 제품 믹스변화 등 개선효과로 전년 상반기 대비 18% 정도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18일 쌍용차 공시자료에 따르면, 회계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반기 보고서 결과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제시했다. 사유는 계속 기업 가정의 불확실성이다. 쌍용차의 올 상반기 판매량은 4만31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4%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805억원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기업회생절차로 인한 부품 공급 및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한 생산 차질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감소했음에도 지속적인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손실은 다소 감소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쌍용차는 지난 4월 출시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출시 효과 등 제품 믹스 변화로 매출액은 15.3% 감소에 그쳤으며, 올 2분기에는 상거래 채권단의 부품 공급 결의에 따른 정상적인 라인 가동 및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출시 효과에 힘입어 판매량이 1분기 대비 16.5%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나타냈다
【 청년일보 】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개월 이상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 받아 폐업하는 상가 임차인이 계약기간 이내에도 임대차계약을 중도에 해지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통과해, 올 하반기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임대료 인하 폭보다 크게 감소해 공정한 사회기반 조성이 시급했다”고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소상공인 매출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4%까지 대폭 감소했으나, 임대가격지수는 2019년 4분기 대비 97.3%로, 2.7%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에 법무부는 상가 임차인이 경영 악화로 어쩔 수 없이 폐업하더라도 똑같은 금액의 임대료를 지급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에 '법정 해지권'을 신설하는 개정안을 꺼냈다. 개정안에 따르면 상가 임차인이 감염병에 따른 집합금지·집합제한 조치를 3개월 이상 받음으로써 발생한 경제 사정의 중대한 변동으로 폐업한 경우 임대차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9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해 코로나19를
【 청년일보 】 지난달 집주인이 전세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사고 금액과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7월 전세보증금반환 보증보험 사고 건수는 259건, 총 금액은 554억원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세금 반환보증보험 상품은 2013년 9월 처음 출시됐으며 현재 공공 보증기관인 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HF), 민간 보증기관인 SGI서울보증에서 취급하고 있다. 집주인이 계약 기간 만료 후에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면 이들 기관이 가입자(세입자)에게 대신 보증금을 지급(대위변제)해주고, 나중에 구상권을 행사해 집주인에게 청구한다. 이 상품의 사고액은 HUG의 실적 집계가 시작된 2015년부터 매년 증가하고 있다. 사고액은 2016년 34억원에서 2017년 74억원, 2018년 792억원, 2019년 3442억원, 지난해 4682억원으로 폭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7개월 간 3066억원에 이르렀다. 올해 사고액은 연간 사고액이 최고치를 경신한 지난해의 7월까지 발생한 금액(2957억원)보다 109억원 많은 수치다. 이는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집주인, 보증금
【 청년일보】 정부가 올 하반기 전국 약 5만7842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데 이어 ‘살고 싶은 임대주택’ 공급을 목표로 내년 통합공공임대주택을 전면 도입할 계획을 내세웠다. 다만 기 공급된 공공임대주택에 천장 누수 등 결함 발생에 이어 하자 보수도 미비한 것으로 나타나 품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품질 논란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반박에 나섰으나, 실제 공공임대 아파트 입주자들의 국민청원까지 이어지면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러한 품질 논란의 근본적인 이유로 업계에 만연한 다단계 하청구조와 LH의 자체 감리를 꼽았다. ◆ 정부, 올 하반기 공공임대주택 전국 5만7842호 공급 정부는 올 하반기에 서울 1만772가구를 포함한 수도권 3만1809가구, 부산·대전·광주 등 비수도권 2만6033가구를 포함해 전국 총 5만7842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영구임대주택·행복주택·국민임대주택 등으로 나눠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주택 유형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공공임대주택을 전면 도입(신규사업 승인기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내년부터 공공임대에 중형평형(60~85㎡)을 도입하고, 주요 마감재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LG에너지솔루션·삼성SDI 등 이른바 ‘K-배터리’로 불리는 국내 배터리 3사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생산거점을 늘려가며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에 나서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미국 2위 완성차 업체 ‘포드’는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업을 기존 미국에서 유럽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드 최고 생산플랫폼·운영 책임자(COO) ‘하우 타이 탱’은 최근 콘퍼런스에서 SK이노와의 배터리 합작 사업에 대해 "확실히 유럽으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SK이노와 포드는 지난 5월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JV) '블루오벌에스케이'(BlueOvalSK) 설립을 발표했다. 합작공장은 60GWh 규모로 시작하지만, 추가로 2030년까지 180GWh의 협력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SK이노의 설명이다. SK이노는 미국 조지아주에 22GWh 규모의 1·2공장, 헝가리에 15.5GWh 규모의 2·3공장을 건설 중인 가운데 기존 파우치형 배터리에 더해 각형 배터리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다. 최근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배터리 사업 분할을 결정한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에 공급 중인 부산신항 3, 4단지 사랑으로 부영 임대 아파트가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실시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부산신항 3, 4단지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0~20층, 19개 동 전용면적 84㎡ 1368세대 규모다. 임대가격은 3, 4단지 동일하게 책정됐으며 전‧월세 선택 가능하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10년 동안 이사 걱정 없이 내 집처럼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다”며 “임대 의무기간이 만료되면 임차인에게 분양전환 우선권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단지가 위치해 있는 부산신항은 944만㎡의 신항 배후단지가 조성 중이며, 앞으로 부산신항 확장(서측, 남측)과 부산항 2신항인 ‘진해신항’이 예정돼 있다. 부산신항 사랑으로 부영 모델하우스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1351-6에 위치해 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6억원 이하인 서울 아파트 매매 비중이 급속도로 하락하는 반면 6~9억원 구간 매매비중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12일 부동산114를 통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날까지 등록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3182건으로, 이중 6억 이하 거래는 23.0%, 6~9억원 거래는 33.5%를 차지했다. 6억원 이하 서울 아파트 매매 비중은 지난 3월 32.7%, 4월 31.7%, 5월 31.1%, 6월 28.2%, 7월 23.0%로 급속한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6억∼9억원 매매 비중은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26.6%→28.7%→30.9%→33.5%)하며 최근 1년 새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면서 6억원 이하의 매물이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6억∼9억원 구간의 매매 비중이 늘어나는 것은 서민·실수요자가 주택담보대출 우대를 받는 주택 기준이 기존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상향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무주택 서민·실수요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우대 폭을 지난달 1일부터 10%p 높였다. 주택가격
【 청년일보 】 부영그룹 제주 부영호텔&리조트가 ‘가을 얼리버드’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가을 얼리버드 특가 프로모션은 올 10월 숙박 일정을 사전 예약 할 경우 객실료를 할인하는 행사로, 8월 31일 전까지 사전예약할 경우 할인받을 수 있다. 부영그룹 제주 부영호텔&리조트 관계자는 “8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여름보다는 아예 늦은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이번 프로모션이 늦가을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부영호텔&리조트는 제주 관광명소로 손꼽히는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해 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주택 3200가구를 짓겠다고 발표한 경기 남양주 소재 군부대 이전 부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수도권 주택공급 촉진 차원에서 남양주시 소재 군부대 이전 부지를 활용한 3200호 규모의 부지 공급 세부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 부총리는 “12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위탁 및 개발계획을 의결·발표할 계획”이라며 “이번 남양주 군부지를 포함한 수도권 소재 3곳의 사업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공공주택지구 지정 등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빨리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퇴계원읍에 있는 이 부지는 왼쪽에는 별내신도시가, 아래는 다산신도시가 자리하고 있으며 오른쪽에는 왕숙신도시가 조성되는 이른바 ‘요지 중의 요지’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서울과 인접한 데다 경춘선 전철 퇴계원역,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퇴계원IC 등과 도보 5∼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우수하다. 앞서 2016년 11월에는 이 땅의 일부가 롯데그룹 측에 넘겨저 개발 기대도 컸다. 국방부는 당시 주한미국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비엠더블유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한국토요타자동차·혼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35개 차종 2만89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그랜드 스타렉스’ 1만407대는 후방 동력 전달축인 프로펠러 샤프트 연결부 파손 가능성이 확인됐다. 파손 시 후륜 주행모드에서 뒷바퀴에 동력 전달이 되지 않아 차량이 정지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2일부터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 수리 가능하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630i xDrive’ 등 15개 차종 5656대는 엔진 스타트 후 즉시 끄는 경우 등 특정 상황에서 브레이크 진공펌프가 오작동으로 손상돼,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고 제동거리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리콜이 결정됐다. 해당 차량은 13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 200’ 등 3개 차종 4781대는 엔진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장시간 공회전 시 발전기 내 다이오드가 과열돼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
【 청년일보 】 “테슬라의 소비자 기만, 소비자 안전 경시, 규탄한다!“ 자율주행차량인 테슬라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하는 일이 발생해 세간의 관심을 야기하고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9일 오후 1시 30분, 강남경찰서 앞에서 테슬라 고발 사건 관련 강남경찰서 고발인 조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우선 국내에 판매되는 테슬라 전기차 자율주행 보조기능에 오토파일럿(autopilot), 완전자율주행(Full Self Driving)이라는 문구와 명칭을 사용, 이는 소비자들을 기만한 허위 표시 및 광고로서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와이파이(Wi-Fi)·이동통신 등을 통해 차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고도 국토교통부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으며, ‘모델X’의 터치 방식, ‘모델S’ 히든 팝업 방식의 '히든 도어 시스템'이 사고·화재 등 응급구조 시 도어 개폐 문제와 관련해 자동차관리법 제31조 제1항에 따른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등 결함을 은폐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이에 테슬라가 “소비자들의 안전·생명을 담보로 경제적인 이익만을 누리는 비윤리적인 영업행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 단체는 고발장을 통해 서울중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9일 다목적차량(MPV) 택시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그동안 이용자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의 초기 개발단계부터 ‘카카오모빌리티’와 전략적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달 중으로 카카오모빌리티 대형 승합 및 고급면허 기반의 택시 서비스 ‘카카오 T 벤티’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다년간의 플랫폼 운송 서비스 운영을 통해 쌓아온 카카오모빌리티의 인사이트를 토대로 운전자와 승객의 니즈를 반영했으며,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를 통해 플랫폼 기반 운송사업을 토대로 빠르게 성장 중인 다인승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는 기존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 사양을 기반으로 전동식 사이드 스텝, 17.3인치 루프 모니터,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2열 열선시트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이에 더해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안전 하차 보조, 전 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