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서 상위권을 지켰다. 10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골든'(Golden)은 전주보다 3계단 하락한 5위로 싱글차트에 16주 연속 진입했다. 지난 7월 93위로 싱글차트에 처음 진입한 '골든'은 비연속 통산 8주 1위를 달성했으며 이번 주까지 13주 연속 '톱 10'에 머물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골든'과 함께 '소다 팝'(Soda Pop)이 7위, '유어 아이돌'(Your Idol)이 9위를 차지하면서 3곡이 싱글차트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그룹 트와이스 정연·지효·채영이 부른 OST '테이크다운'(TAKEDOWN)은 87위에 자리했다. 이와 함께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의 '가브리엘라'(Gabriela)는 39위를 기록했다. 블랙핑크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APT.)는 64위로 51주 연속 싱글차트에 진입했다. 이번주 차트에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3일 발매한 정규 12집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 수록곡으로 1∼3위를 휩쓸었다.
【 청년일보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0일(현지시간) 미중간 무역 긴장 고조로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서부 오후 2시) 비트코인 1개는 24시간 전보다 3.85% 내린 11만4천173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6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12만6천200달러대보다 1만2천달러 이상 떨어진 수준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가격은 8.23% 급락해 4천 달러선을 내주며 3천861달러까지 하락했다. 엑스알피(리플)는 4.21% 떨어진 2.48달러, 솔라나는 6.27% 내린 197.06달러에 거래됐다. 도지코인도 6.27% 하락하며 0.22달러로 내려앉는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큰 폭의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중국과 무역 긴장 고조를 시사하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이상한 일들이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그들(중국)은 매우 적대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 서한을 보내 '희토류' 생산과 관련된 모든 요소에 대해 수출 통제를 하겠다고 통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
【 청년일보 】 화려한 디지털 전환 뒤에 가려진 현장 간호사의 고충이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병원에 빠르게 도입되면서 '스마트 병원'은 의료 서비스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자의무기록(EMR) 고도화, AI 기반 영상 판독 지원, 자동 투약 시스템 등은 의료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안전을 강화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전환의 속도는 현장 의료진, 특히 간호사들의 적응 및 교육 속도와 제도적 지원을 훨씬 앞지르고 있다. 간호사는 환자 치료의 최전선에서 기술과 환자를 연결하는 핵심 인력이다.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될 때마다 간호사는 시스템 숙련을 위한 추가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늘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는 곧 업무 부담 가중으로 이어진다. 새로운 기술과 시스템에 익숙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오작동은 간호사에게 법적·윤리적 책임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을 더한다. 이러한 현실은 청년 간호사들의 번아웃(Burnout)과 조기 이직을 부추기는 주요 요인이 되며, 결국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스마트 병원의 도입이 현장 간호사의 고충을 경감시키는 대신 오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한국에서 개최되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10월31∼11월1일)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예정했던 것과 관련해 "우리가 그것을 할지 모르겠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그곳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만에 하나 시 주석과의 회담이 불발되더라도 그와 무관하게 APEC 회의가 개최되는 한국에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약값 인하 정책을 발표한 뒤 취재진으로부터 '시 주석과의 회담을 취소한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아마 우리가 회담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사람들이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한 일로 전 세계를 강타했다. 충격적인 일"이라며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거듭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두고 "전세계를 인질로 잡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2주 뒤 한국에서 열리는 APEC 회의에서 시진핑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이제는 그럴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다. 또한 11월 1일부터 중국에 100% 추
【 청년일보 】 전국 교정시설에서 수용자들이 저지른 범죄가 3년 새 5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지물품 적발 건수도 매년 늘고 있어 교정시설 내 질서 확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정시설 내 범죄유형별 형사입건 송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교정시설 내 범죄로 인한 송치 건수는 총 1천595건이다. 2021년 1천34건과 비교하면 3년 사이 561건(54%)이 늘었다. 올해 1∼7월 송치 건수도 842건에 이른다. 지난해 송치 사례 중에는 폭력행위가 635건(39.8%)으로 가장 많았고, 상해 223건(14%), 공무방해 137건(8.6%)으로 뒤를 이었다. 교정시설 내 금지물품 적발 사례도 2021년 16건에서 지난해 26건, 올해 1∼7월 28건으로 증가세다.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적발건수는 108건이다. 특히 향정신성 의약품 등 마약류가 29건으로, 담배(39건) 다음으로 많았다. 지난 2023년에는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입소한 수용자가 빈 주사기를 속옷에 숨겨 들어와 보관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교정시설에서 정해진 노역인 '정역'에 참여하지 않는 수
【 청년일보 】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가계 파탄을 막기 위한 재난적 의료비 지원 사업 규모가 제도 시행 6년 만에 5배 이상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지원이 집중되면서 의료 안전망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지만, 중산층은 여전히 의료비 부담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재난적 의료비 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지급된 지원금은 총 1천368억1천200만원(4만1천786건)에 달했다. 이는 제도 시행 초기인 2019년 한 해 지원액인 259억1천100만원(1만1천142건)과 비교하면 금액 기준으로는 5.3배, 지원 건수로는 3.8배 가까이로 폭증한 수치다. 이런 지원은 저소득층에 집중됐다. 2025년 8월까지의 지원 현황을 소득 구간별로 살펴보면, 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 대한 지원이 2만1천859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50% 이하 6천662건, 50∼100% 1만1천23건)까지 포함하면 전체 지원 건수의 94.6%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기준 중위소득 100%를 초과하고 200%
【 청년일보 】 외국인에게 한국어 습득 동기를 부여하고 상호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제27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오는 16일 경희대에서 열린다.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과 연합뉴스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통한 순간'과 '내 고향, 이것도 있어요!'를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대회에는 31개국 986명이 지원했고 이 가운데 19개국 52명이 예선을 치렀다. 이날 열리는 본선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3개국 16명이 그간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낸다. 심사위원은 강현화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명귀 경희대 국제교육원 한국어교육부장, 이인영 이인영한복 대표 등이 맡는다. 이 밖에 가수 이민후의 공연을 비롯해 K팝 커버 댄스, 사물놀이 등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대상 1명에게는 150만원,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 100만원, 특별상 3명에게는 각 80만원, 우수상 3명에게는 각 50만원, 장려상 3명에게는 각 20만원의 상금을 준다. 대회는 1997년 세종대왕 탄신 60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어로 세계가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1998년 처음 개최됐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추석 황금연휴에 서학개미가 미국 주식을 쓸어 담아 미 주식 순매수 규모가 1조8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추석연휴 당시 순매수 금액보다 약 300배 많은 수준으로, 불과 1년 새 미국 증시에 대한 개미들의 관심이 크게 뜨거워졌다는 분석이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 통계에 따르면 이번 황금연휴 기간인 지난 3∼9일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금액은 약 12억4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화로 환산하면 약 1조7천6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9월 14∼18일) 때 서학개미의 순매수 규모는 410만달러로 올해는 이보다 약 303배 정도 큰 규모다. 올해 황금연휴 기간이 더 길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폭증한 수준이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한국 증시는 미국에서 불어온 빅테크 훈풍과 대내적인 증시 부양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상황이었다. 이렇게 매수세가 왕성해진 상태에서 장기 연휴에 돌입해 국내 증시가 휴장에 들어가자 강한 투자심리의 불길이 미국 증시로 옮겨붙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증시의 연휴 기간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다양한 재료들이
【 청년일보 】 추석 연휴가 지난 10월 셋째 주에는 전국 10곳에서 1천937가구가 공급된다. 추석을 앞둔 9월 마지막 주 1만가구 이상이 집중 공급된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나, 10월 전체 공급 예정 물량이 2만9천여가구에 달해 셋째 주 이후부터는 물량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동작구 보라매 휴마레(도시형생활주택·10가구),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170가구)이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경기 고양시 식사 푸르지오 파크센트(36가구), 용인시 힐스테이트 용인포레(민간임대·390가구) 등도 청약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울산 울주군 울산태화강변지구 A-2블록(공공분양·277가구), 충북 청주시 청주 롯데캐슬 시그니처(459가구), 강원 원주시 원주무실지구 A-2블록(공공분양·295가구) 등이 공급된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오전 6시 기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 709개 중 238개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스템 복구율은 33.6%로 올라섰다. 새롭게 복구된 시스템은 행정안전부 안전기준등록관리시스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털린내정보찾기, 고용노동부 과태료관리시스템,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보 통합관리체계 등 7개다. 중요도가 큰 1등급 시스템은 전체 40개 중 30개가 정상화돼 복구율은 75.0%다. 2등급 68개 중 32개(47.1%), 3등급 261개 중 101개(38.7%), 4등급 340개 중 75개(22.1%)가 정상화됐다. 정부는 중요도와 영향력에 따라 정보시스템을 1∼4등급으로 분류한다. 이번 피해 복구에는 1·2등급 신속 복구에 우선순위를 뒀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2025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의 '청년 1인 가구의 주거 선호도 및 정책 방향 연구'는 청년 1인 가구의 자가 점유율이 14.6%에 머무르며, 급격한 주거비 상승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을 미루게 하는 등 삶 전반에 걸쳐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음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청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실효성 있는 주거비 지원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의 연구 조사에 따르면 서울 청년 1인 가구의 약 53%가 월세로 거주하며, 평균 주거 면적은 30.4㎡(약 9평)에 불과하다. 평균 청년 가구는 소득의 35.4%를 주거비로 지출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적 부담만 아니라 사회적 참여와 생활 만족도 저하로도 이어진다. 정부의 월세 지원 정책과 공공임대주택 등이 존재하나, 해당 정책은 한계 또한 명확하다. 경남 김해시와 밀양시 등 지자체는 월 최대 20만원을 12개월 동안 지원하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운용 중이며, 서울시도 유사한 지원 정책을 시행 중이다. 하지만 LH 토지주택연구원의 연구는 현 임대료 상승 속도와 부담을 고려할 때 현행 월세 지원이 장기적 문제 해결에는 미흡하
【 청년일보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 고조 속에 미국 주요 기술 기업(빅테크)의 시가총액이 10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1천100조원 넘게 증발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 주식은 전날보다 4.85% 급락한 183.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상승세를 탄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에도 장 초반 역대 최고점을 195.62달러까지 끌어올리며 200달러에 근접했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확대했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약 2% 하락하기도 했다. 이에 시가총액도 줄어들며 이날 하루에만 2천290억달러(327조원)가 감소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5.06% 하락하며 시총이 710억달러 날라갔고,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은 3.45% 내려 몸집이 1천310억달러 줄어들었다. 시총 2위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주가가 각각 2.19%와 4.99% 하락했고, 구글과 메타 주가도 1.95%와 3.85% 내렸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이들 7개 기술 대형주의 시총이 이날 하루 총 7천700억달러(1천101조원)가 증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4월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을 상대로 한 상호관세 부과 발표에 주가가 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