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비맥주는 한국소비자학회 주관 '제18회 2025소비자대상'에서 '소비자 중심 제품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과 음용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이를 기획·개발에 반영하는 오비맥주의 제품 혁신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오비맥주는 건강 지향 소비 확산, 맛의 다양화, 새로운 음용 경험 등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포트폴리오 혁신으로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대상'은 국내 대표 소비자 학술 단체인 한국소비자학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소비자 지향적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다. 오비맥주는 카스 중심의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카스 라이트', '카스 0.0', '카스 레몬 스퀴즈 0.0' 등을 선보였으며, 올해 8월에는 국내 최초로 알코올, 당류, 칼로리, 글루텐을 모두 제거한 '4無(무)' 콘셉트의 '카스 올제로(Cass ALL Zero)'도 선보였다. 오비맥주는 새로운 맛을 찾는 소비자 요구를 기반으로 '카스 레
【 청년일보 】 서울 광화문광장이 올겨울 다시 한번 화려한 빛의 캔버스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24일간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축제인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광화, 빛으로 숨쉬다(Gwanghwa, Breathe with Light)'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 '문화역서울284 100주년' 기획전시 예술감독을 맡은 최진희 감독이 아트디렉터로 참여하며, 총 16명의 아티스트가 미디어파사드, 빛 조형물, 미디어아트 등을 통해 광화문의 밤을 수놓는다. 행사의 백미인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전시에는 세계적인 거장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미디어 아티스트 더그 에이트킨(Doug Aitken)을 필두로 추수(TZUSOO), 에이플랜컴퍼니, 더퍼스트게이트 등이 참여한다. 더그 에이트킨은 팝송 '나는 당신에게만 시선이 머뭅니다(I Only Have Eyes for You)'를 소재로 도시의 리듬을 시각화한 작품 'SONG 1'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작가인 추수는 해와 달의 대화를 다룬 '자니?(Are Yo
【 청년일보 】 1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4분께 인천시 미추홀구와 남동구 소재 고등학교 2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메일이 소방청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이 각 학교에서 수색을 실시한 결과 폭발물을 비롯한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협박 메일에는 발신인 정보나 메일 주소가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소방 당국으로부터 사건을 인계받아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심야에 협박 메일이 접수돼 대피 조치는 따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수신된 메일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중소형 스토어 성장 지원 프로그램 '넥스트 프로그램' 참여 스토어의 11월 거래액이 프로그램 시작 전인 6월 대비 평균 50%, 최대 274%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지난 7월 중소형 스토어 28곳을 '넥스트 프로그램' 참여사로 선정하고, 8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 웨비나 교육, 1:1 컨설팅, 광고 리워드 등 스토어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즌 전환기에 중소형 스토어가 실제로 겪는 문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해결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참여 스토어들은 지그재그의 데이터 솔루션 '파트너플러스'와 1:1 컨설팅을 통해 스토어 운영 전반을 점검하며 단기간에 매출을 성장시켰다. 프로그램 종료 시점인 11월, 참여사 거래액은 6월 대비 평균 50% 성장했다. 그중 쇼핑몰 '오뉴이'는 11월 거래액이 6월 대비 274% 증가하며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파트너플러스'를 통해 판매 추세가 좋은 상품을 발견하고, 이를 지그재그의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에 입고한 전략이 효과적이었다. 해당 상품은 지그재그 상품 랭킹에 진입
【 청년일보 】 편의점 이마트24가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단행하기로 했다. 9일 편의점 업계 등에 따르면 이마트24는 부장급 이상(밴드 1∼2)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인 '커리어 리뉴얼'(Career Renewal) 참여자를 받는다. 옵션은 경력 재설계 지원 또는 이마트24 창업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으며 신청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경력 재설계 지원은 법정 퇴직금 외 월 급여의 24개월치 특별위로금을 지급받는 것이다. 별도의 전직 지원금도 직급별 1천∼2천만원 지급된다. 이마트24 창업 지원은 법정 퇴직금 외 월 급여 12개월치의 특별 위로금을 받고 이마트24 점포를 5년+5년 옵션으로 계약할 수 있도록 했다. 점포 운영 지원금을 3년간 지급하는 등 창업비용도 제공한다. 두 옵견에는 공통적으로 생활지원금과 여행상품권, 임직원 할인 제도 5년 유지 등도 포함됐다. 이마트24 측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경력 전환이 필요한 직원들의 새 출발을 지원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며 "해당 프로그램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최선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
【 청년일보 】 삼성SDI가 미국의 대형 에너지 전문기업에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대규모 공급한다. 삼성SDI는 10일 미주법인인 '삼성SDI 아메리카(SDIA)'가 미국의 에너지 관련 인프라 개발·운영 업체와 ESS용 LFP 배터리 공급을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총 2조원을 훌쩍 넘으며, 오는 2027년부터 약 3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공급하게 될 제품은 미국 현지 공장의 라인 전환을 통해 생산될 계획이다. 삼성SDI는 미국 내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스텔란티스와 공동으로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공장을 건설해 가동하고 있으며, 현지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현재는 ESS용 NCA 배터리를 생산 중이지만 현지 수요에 맞춰 LFP 생산라인도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SDI가 이번에 공급하는 LFP 배터리셀은 일체형 ESS 배터리 솔루션인 SBB 2.0에 탑재된다. SBB는 20피트(ft) 크기의 컨테이너에 배터리와 화재 안전장치 등을 통합 설치한 일체형 ESS 솔루션으로, SBB 2.0은 각형 LFP 배터리가 적용된 첫
【 청년일보 】 GS건설이 서울 송파구 송파동 한양2차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날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한양2차 재건축 조합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 GS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당초 입찰 참여가 점쳐졌던 HDC현대산업개발이 최종적으로 불참하면서 경쟁 입찰은 성사되지 않았다. 현행법상 도시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 입찰은 2개 이상의 건설사가 참여하지 않으면 유찰된다. 통상적으로 입찰이 2회 연속 유찰될 경우 조합은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건설사와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GS건설은 앞서 지난 9월 진행된 1차 입찰에도 단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1984년 준공된 한양2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최고 12층, 10개 동, 744가구 규모인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9층, 15개 동, 1천346가구의 대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6천856억원 규모다. GS건설은 조합 측에 새로운 단지명으로 '송파 센트럴자이'를 제안했다. 조합은 다음 주께 대의원회의를 열고 GS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후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 선정을
【 청년일보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내년부터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의 지급 기준을 대폭 조정하며 녹색생활 실천 활동에 대한 인센티브를 개편한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활동에는 포인트를 늘리고, 비교적 참여가 쉽고 보편화된 활동에는 지급액을 줄이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가정 내 신재생에너지 설치에 대한 인센티브 신설이다. 내년부터는 주택 베란다 등에 용량 1kW 이하의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할 경우 1회에 1만 원 상당의 탄소중립포인트를 현금처럼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등이 주관하는 나무 심기 캠페인에 참여하면 1회당 3천 원을, 재생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을 구매하면 1건당 100원의 포인트가 새롭게 제공된다. 개인 용기 사용과 관련된 인센티브도 확대된다. 음식 포장 시 개인 용기를 가져간 경우 1회당 500원, 마트 등에서 장바구니를 이용한 경우 1회당 50원의 포인트를 새로 받는다. 고품질 재활용에 대한 보상도 대폭 늘어난다. 지자체 자원순환거점 등에 투명 페트병이나 알루미늄 캔과 같은 '고품질 재활용 폐기물'을 분리배출할 경우 지급되는 포인트가 1kg당 기존 100원에서 300원으로 세 배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서대문중앙지점 최진성 영업이사가 최초로 누적 판매 8천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1996년 입사한 이래 약 30년 간 연평균 267대를 판매한 최진성 영업이사는 지난 2018년 누적 판매 5천대를 달성해 '판매거장' 칭호를 획득했고, 지난 2023년 6월 역대 두 번째로 누적 판매 7천대를 달성한 바 있다. 연간 판매대수에 따라 전국 1~10위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는 '전국판매왕'에도 17회 연속 선정됐다. 최진성 영업이사는 누적 8천대를 판매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판매를 하루도 거를 수 없는 끼니라고 생각했기에 달성할 수 있던 기록"이라면서 "매일매일 밥 먹듯이 판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교통사고로 3번의 수술을 받았던 1998년을 꼽으며 "입원을 한 상황에서도 의사와 환자들에게 차량을 판매하며 늘 한결 같은 꾸준함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말했다. 최 영업이사는 8천대 달성의 포상금인 2천만원을 출신 고등학교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데 앞장선다. 최진성 영업이사가 출신 고교에 기부한 금액은 20년간 누적 1억 4천만원에 달한다. 현대차는 '판매 명예 포
【 청년일보 】 경찰이 지난 9일 고객 3천37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쿠팡을 10시간 동안 고강도 압수수색했다. 수사 당국은 오늘도 압수수색을 지속한다느 계획이다. 경찰은 9일 오전 11시께부터 송파구 쿠팡 본사를 압수수색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오후 9시 15분께 파란색 박스를 들고 건물 밖으로 철수했다. 취재진과 만난 수사관들은 어떤 자료를 확보했는지, 입건된 사람은 있는지 등을 묻는 질의에는 응답하지 않았다. 경찰이 발부받은 압수수색영장에는 중국 국적 전직 직원이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비밀누설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적시됐다. 그는 쿠팡의 인증 시스템 개발자였다고 박대준 쿠팡 대표가 지난 2일 국회에 출석해 설명한 바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개인정보 유출 경로와 원인 등을 종합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취업자가 두 달 연속 20만명 안팎의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제조업·건설업 등 주요 산업의 고용 부진과 청년층 고용 악화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국가데이터처가 10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904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만5천명 늘었다. 증가 폭은 9월 31만2천명까지 확대됐다가 10월 19만3천명으로 둔화한 뒤 다시 20만명대로 회복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4만1천명 줄어 17개월째 감소했다. 다만 감소 폭은 전달보다 축소됐다. 건설업 취업자도 13만1천명 줄며 19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농림어업에서도 13만2천명의 인력이 빠져나갔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8만1천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6만3천명), 예술·스포츠·여가업(6만1천명)은 증가세가 뚜렷했다. 숙박·음식점업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가 약화하며 2만2천명 감소, 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연령대로는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17만7천명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청년 고용률은 44.3%로 1.2%포인트 하락하며 19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60세 이상은 33만3천명, 30
【 청년일보 】 국내 뷰티업계를 대표하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잇달아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전통 뷰티 산업이 구조적 전환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CJ올리브영을 중심으로 한 헬스앤뷰티(H&B) 채널의 성장과 인플루언서·유튜브·틱톡 등 온라인 기반 뷰티 소비 확대가 맞물리며, 두 기업이 오프라인 판매조직을 중심으로 인력 재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 "체질 개선 돌입"...아모레·LG생건, 잇단 희망퇴직 10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창사 이래 두 번째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단행했다. 지난 2020년 12월 첫 시행 이후 5년 만이다. 대상은 지원 조직과 오프라인 영업부서에 15년 이상 근무한 직원 또는 45세 이상 경력 입사자다. 근속 20년 이상 직원에게는 기본급 42개월치가 지급되며, 퇴직 후 2년간 본인·배우자 종합검진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LG생활건강 역시 뷰티 사업부 소속 판매·판촉·교육 직군(BA·BC·ES)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만 35세 이상 재직자와 휴직자를 대상으로 기본급 20개월치와 생활안정자금, 전직 장려금 등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