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문제로 시선이 집중된다.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등에서 나타나는 바와 같이 디지털 역량 부족에서 비롯되는 일상 생활에서의 불편과 함께 정보 취약계층 간의 격차도 점차 증대하는 추세다. 비약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IT기술 고도화와 함께 심화되고 있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사회 구조 변화를 위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청년일보는 디지털 약자 현황과 함께 디지털 약자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정책들을 접근성과 리터러시 부문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고령층·취약 계층 디지털 격차 심화…서울시, 디지털 약자와 동행 (中) 비대면·디지털 금융 트렌드 확산···소외계층 문제는 '현재진행형' (下) "탈북주민부터 고령층까지"…지자체, 디지털 약자 포용 '눈길' 【청년일보】 최근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각종 첨단 통신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세상은 더욱 편리해지고 고도화되고 있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수많은 영역들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정보통신기술
【 청년일보 】 탕후루는 중국의 전통과자로, 과거 거란족들이 과일을 보존하기 위해 설탕을 녹여 과일에 발라 얼려 식혀서 먹던 간식에 유래했다. 탕후루의 주재료는 설탕과 과일로 제한된 섭취량 없이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칼로리가 높아지거나 당분 섭취량이 과도하게 높아질 수 있고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단순당으로 이루어져 매우 위험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7~2021년 당뇨병 생애주기별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따르면 2021년 전체 당뇨 진료인원은 356만4천59명으로, 2017년과 비교했을 때 진료인원이 69만7천519명(24.3%), 2020년과 비교했을 때 21만7천783명(6.5%) 증가했다고 한다. 이중 진료를 받은 환자들 중 각각 연령대별로 보면 40세 이상이 전체 진료인원의 95.3%를 차지했으며, 40~ 64세 중년기 환자가 173만6천651명(48.7%), 65세 이상 노년기 환자가 166만1천757명(46.6%) 그리고 2021년 기준 10대와 20대 당뇨병 진료 인원은 각각 1만1천132명, 3만7천916명으로,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1.4%, 16.8% 증가한 수치다. 80대 진료인원이 11.1%, 60대
정보통신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문제로 시선이 집중된다.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등에서 나타나는 바와 같이 디지털 역량 부족에서 비롯되는 일상 생활에서의 불편과 함께 정보 취약계층 간의 격차도 점차 증대하는 추세다. 비약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IT기술 고도화와 함께 심화되고 있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사회 구조 변화를 위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청년일보는 디지털 약자 현황과 함께 디지털 약자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정책들을 접근성과 리터러시 부문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고령층·취약 계층 디지털 격차 심화…서울시, 디지털 약자와 동행 (中) 비대면·디지털 금융 트렌드 확산···소외계층 문제는 '현재진행형' (下) "탈북주민부터 고령층까지"…지자체, 디지털 약자 포용 '눈길' 【 청년일보 】 21세기 4차 산업 시대 도래와 함께 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 발전은 우리 사회의 급속한 디지털화를 가져왔다.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비대면 금융 거래를 비롯해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플랫폼으로 일상화를 통해
【 청년일보 】 2025년부터 전국적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 내에 임상병리사, 방사선사가 의무적으로 배치된다고 응급의료에 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이 입법 예고됐다. 개정안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시설 기준, 장비 기준에 따라서 응급환자를 빠르고 정확히 검사하기 위해 임상병리사, 방사선사의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이 일반 운영기준 항목에 새로 생겼다. 의료 기사로 포함돼 있는 직군인 임상병리사는 의사의 지도에 따라 검사를 실시하고 환자의 질병을 진단, 치료, 예방하기 위해 혈액, 체액, 세포, 조직 등 검사물을 채취, 검사하는 업무를 주로 담당하며 기본적인 심전도 측정, 정맥 채혈 업무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이후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응급구조사가 면허를 받아야 하는 임상병리사의 업권을 침해할 수 있다며 반발해왔고, 병원 응급실에서 면허 없는 응급구조사에게 업무 수행하는 건 불법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또, 지난 3월 현직, 예비 임상병리사 500여 명과 함께 충북 오송의 복지부 앞에서 응급구조사의 심전도 검사, 채혈은 병원 밖 이송 단계에서만 하게 하라며 게릴라 시위를 했다. 이에 복건복지부는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센터 내 임상병리사와 방사선사를 의무
【 청년일보 】 '탕후루'는 요즘 초등학생들, MZ세대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음식이다. 과일을 설탕물에 묻혀 굳힌 탕후루라는 음식은 매우 달콤하다. 가격도 저렴한데다, 최근 점포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탕후루의 유행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인스타, 틱톡 등 온갖 SNS에서는 탕후루 만들기, 새로 나온 과일 탕후루, 탕후루 먹방 영상 등이 떠돌아다닌다. '1일 1탕후루'가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니다. 지금까지 유행했던 음식들은 탕후루 외에도 많다. 대왕카스테라, 떡볶이, 뿌링클, 흑당버블티, 마라탕 등이 있다. 극도로 달거나 맵거나 짜거나 하는 등 이런 극한의 자극적인 맛들은 언제나 선풍적인 유행을 불러 일으킨다. 마라탕을 먹고 탕후루를 먹으러 가는 지금 우리 알파 세대, MZ 세대들은 이전과 다르게 더 활발한 SNS 활동을 하며 유행을 길게 이어 나가고 있다. 그런데 이와 함께 '젊은 당뇨'가 유행처럼 따라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우리의 극단적인 입맛이 당뇨를 불러오고 있는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20대 당뇨병 환자가 지난 5년 동안 47% 증가했다. 그러나 대한당뇨병학회 조사결과, 20대·30대 응
【 청년일보 】 기존의 상급종합병원 간호사 채용 시스템은 일시적으로 많은 간호사를 채용하고, 필요시 순차적으로 발령하는 '대기순번제'를 시행했다. '대기순번제'란, 최종 합격 후 대기를 받은 간호사들이 다른 병원에서 일하다가 연락을 받으면 퇴사를 하고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직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대기순번제를 통해 중소병원은 갑작스러운 인력 공백을 마주하게 되고,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한 대기 간호사들은 입사 예정일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불안감이 증가하고 입사를 하고 난 후에도 임상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3년간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개소에 '동기간 면접제'를 시범 시행할 예정이다. '동기간 면접제'란, 상급종합병원들이 간호사 채용 면접을 같은 시기에 시행하는 것으로, 지난 2019년부터 서울 소재 대형 상급종합병원 5개소는 동기간 면접제를 시행해왔다. 동기간 면접제를 시행한 후 대한 병원 협회 조사에 따르면 간호사 임용 포기율이 29.6%에서 22%로 약 7%가량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동기간 면접제를 시행하게 될 경우에 중소병원의 인력 수급난은 줄어들
【 청년일보 】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심장질환'이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심장질환으로 인한 10만명당 사망자수는 2022년 기준 65.8명으로 나타났다. 2012년 52.5명, 2021년 61.5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각각 13.3명, 4.3명 늘었다. 또한 심장질환은 60대에서 2위, 10대를 제외하곤 전 연령에서 5위안에 드는 높은 수준의 사망원인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통계청에 따르면 심장과 관련된 질환으로 '허혈성 심장질환'을 비롯해 기타 심장질환인 '심내막염', '심장 판막증', '부정맥' 등이 있다. 먼저, '허혈성 심장질환'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에 혈액 잘 공급이 잘 되지 않아 나타나는 질병이다. '심내막염'은 심장 내부를 싸고있는 막에 생기는 염증이며, '심장 판막증'은 심장에 있는 4개의 판 중 하나 이상이 장애를 받는 심장질환이다. 마지막으로 '부정맥'은 심장의 리듬이 불규칙적인 상태를 뜻한다. 허혈성 심장질환과 기타 심장질환으로 사망하는 인구의 수는 점점 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10만명당 사망자수는 2012년 30.6명, 2014년 29.5
【 청년일보 】문화 콘텐츠의 우수성을 선보이고자 청년이 제안하고 경상남도가 기획한 콘텐츠 문화행사가 열린다. 경상남도는 25일 도내 콘텐츠기업 홍보와 함께 도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형 문화콘텐츠 향유의 장이 될 '2023 경남 콘텐츠 페어'를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 제3전시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청년직원과 도지사의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도내 콘텐츠 기업 홍보와 판로 개척 지원과 함께 도민 체험형 문화콘텐츠 활성화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1일차 행사에서는 경남 출신 일러스트 작가 '슨주'와 웹툰작가 '곽동주'가 참여하는 콘텐츠 팝업 세미나가 열린다. 개막식 행사와 함께 도내 기업과 도와 시군 대표 캐릭터가 참가해 경남 대표 캐릭터를 선발하는 'GNCF 캐릭터 어워즈' 행사와 경남음악창작소의 뮤지션 쇼케이스도 행사장 주요 무대에서 진행된다. 2일차에는 콘텐츠 팝업 세미나와 함께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관계자 초청 컨퍼런스도 열린다. 도민들의 문화 콘텐츠 기업 우수 제품 체험행사와 함께 소통의 자리도 마련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2015년 1월 8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소재의 한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아동학대 사건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리는데 충분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2015년 4월 30일 전국 어린이집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으며, 그 해 어린이집은 실내에 CCTV를 반드시 설치해야 했다. 또한, 개정안에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20년 동안 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러한 대안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아동학대는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위의 그래프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발생한 경찰관서 및 자치단체(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 접수된 아동학대 의심사례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신체학대, 정서학대, 방임의 발생 건수다. 세 개의 학대 종류 외에도 성 학대, 유기, 중복학대를 모두 합친 총 발생 건수는 2015년의 경우 1만1천715건을 기록했고, 2016년에는 1만8천700건, 2017년에는 2만2천367건, 2018년에는 2만4천604건, 2019년에는 3만45건, 2020년에는 3만905건, 2021년엔 3만7천605건이 발생해 매년 접수되는 등 아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는 3년마다 우리나라 장애인실태조사를 시행해 그들의 복지서비스 욕구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 9월 4일부터 11월 7일까지 65일간 약 8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0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주된 장애유형을 기준으로 전체 재가장애인 수는 262만2천950명으로 추정됐다. 이어 2021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장애인 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약 5.4%로 집계됐다. 누군가는 이 비율이 적다고, 누군가는 이 비율이 많다고 느낄 것이다. 정확한 체감을 위해 서구의 장애 비율과 비교해보고자 한다. 2021년 OECD 국가의 평균 장애인 출현율은 24.3%이다. 한편 우리나라 장애인 출현율은 2017년 기준 5.4%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해외는 일본 7.4%, 스웨덴 10.3%, 미국 12.6%, 독일 17.5%, 호주 18.3%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해외와 비교해 우리나라 장애 비율이 낮은 이유는 각국의 '장애 범주'가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장애를 총 15개의 유형으로 구분한다. 신체
【 청년일보 】 올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는 증가했지만, 청년층 일자리는 3개 분기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2분기(5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천58만4천개로 전년 동기 대비 37만9천개 증가했다. 자료는 사회보험, 일용근로소득, 사업자등록자료 등 월·분기별로 입수 가능한 행정자료 8종을 활용·연계하여 기업체에서 임금근로 활동을 하는 근로자의 일자리를 작성대상으로 했다.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58만6천개(12.6%)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 일자리가 29만개 증가해 가장 많이 증가했다. 50대가 9만7천개 늘어 뒤를 이었고 30대와 40대도 각각 5만6천개, 3천개 증가했다. 다만 20대 이하 일자리는 6만8천개 감소했다. 20대 이하 일자리는 도소매 부문에서 2만4천개, 공공행정 부문에서 1만4천개, 사업·임대 부문에서 1만3천개 등이 감소하며 올해 1분기 6만1천개 감소에 이어 3개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전년동기대비 보건·사회복지(10.8만개), 숙박·음식(5.1만개), 제조업(4.9만개) 등
【 청년일보 】 정부가 청년층의 자산형성과 내집 마련 지원을 위해 2%대 저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하기로 했다. 24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당정협의 결과, 1년간 청약 통장에 가입하면 2%대의 저리대출을 생애 3단계에 걸쳐 추가 우대하는 획기적인 '청년 내집 마련 1·2·3' 주거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방안은 '청년의 주거안정과 희망의 주거 사다리 구축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마련한 것으로, 파격적인 청년 전용 청약통장을 신설하고, 역대 최초로 청약통장과 대출을 연계해 장기·저리의 대출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결혼·출산·다자녀 등 전(全)생애주기에 걸쳐 추가 혜택을 부여하는 주거지원 방안이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만 19~34세 무주택자)'은 현행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대비 완화된 가입요건(소득 3천600만원→5천만원, 무주택 세대주→무주택자), 높은 이자율(최대 4.3→4.5%)과 납입한도(최대 50→100만원)를 적용함으로써 자산형성을 뒷받침하면서 청약 기회도 제공한다. 해당 통장으로 청약에 당첨된 청년에게는 전용대출인 '청년 주택드림 대출'을 통해 최저 2.2%(소득‧만기별 차등)의 낮은 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