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북한의 인권 유린과 관련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 내용이 담긴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이 상원에 이어 미국 하원에서도 발의 됐다. 앞서 지난달에는 미국 상원에서도 북한인권법을 5년간 다시 연장하는 재승인 법안이 공화당 마르코 루비오 의원의 주도로 발의된 바 있다. 2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만료된 북한인권법을 연장하는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이 미국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발의됐다. 공화당 소속 영 김(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 소위원장은 2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계인 영 김 의원은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 프로그램 확장과 군사력 강화를 추구하면서 고문, 수감, 강제노동, 굶주림을 통해 북한 주민을 억압하고 있다"며 "이런 중대한 인권유린을 용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법안에는 ▲ 한국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된 한국계 미국인의 상봉을 위한 노력 ▲ 북한인권특사 임명 ▲ 북한 내 정보 자유를 위한 방송매체 지원 ▲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 내용이 담겼다. 법안과 관련 미국 의회에서는 북한 인권의 심각성에
【 청년일보 】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보스턴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의 미술 소장품 교류 전시 등을 제안하며 문화 예술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제안했다. 29일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는 28일(현지시간) 보스턴 미술관을 방문해 한국실 등을 둘러보며 보스턴미술관장에게 이같은 뜻을 전했다. 김 여사는 보스턴미술관장에게 "문화·예술 부문에서도 양국 간 교류가 확대되도록 조만간 한국을 직접 방문해 우리 국립현대미술관과 미술 소장품 교류와 협력 전시 관련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문 큐레이터가 있다면 보스턴미술관을 찾는 세계인에게 한국의 미술을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한국실의 전통 미술품에 더해 한국 드라마와 영화, 음악, 패션 등 한국 문화 전반을 소개하는 대규모 특별전이 개최되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도 당부했다. 미술관장은 "아시아미술부장이 방한해 협력 사안을 논의하겠다"며 한국 전문 큐레이터 운영을 위해 협의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특별 한류 전시회 개최를 추진 중"이라며 개막 행사에 김 여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달라
【 청년일보 】 위기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에 대한 미 금융당국의 개입이 임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은행이 당국의 관리 체제에 들어갈 경우 지난달 붕괴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전철을 밟아 강제 매각 수순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 통신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관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상황이 더 악화했고, 민간 부문을 통한 구제도 더 이상 시간이 없는 것으로 당국이 판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CNBC방송도 소식통을 인용해 구제대책 가운데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퍼스트리퍼블릭의 파산관재인을 맡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국의 개입은 지난달 SVB가 갑작스러운 뱅크런(현금 대규모 인출) 사태로 부도위기에 처하자 FDIC가 파산관재인으로 임명된 것과 같은 흐름이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FDIC의 관리 체제하에 들어가면 강제 매각 수순에 돌입하게 된다. SVB의 경우 곧바로 폐쇄돼 FDIC가 들어왔고, 이후 매각 절차가 진행됐다. SVB의 기존 예금은 FDIC가 세운 '샌타클래라 예금보험국립은행'(DINB)이라는 이름의
【 청년일보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현지시각 27일 가상화폐 관련 규정이 모호하다는 거래소 등 플랫폼 사업자들의 주장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겐슬러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상화폐 거래소는 가상화폐를 증권처럼 취급하고, 규제가 모호하다는 주장을 중단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어 "(가상화폐 관련) 법은 명확하다"며 "증권 거래소나 중개인, 교환소, 딜러라면 누구나 규정을 준수, 등록 및 이해 상충 문제를 처리하고 중요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90년간 이 법들은 투자자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돼 왔다"고 강조했다. 겐슬러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SE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지 며칠 만에 나왔다. 코인베이스는 지난달 24일 SEC가 가상화폐를 다루는 방식에 일관성이 없으며 관련 규제가 모호해 명확성이 필요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SEC가 최근 개별 가상화폐의 증권성 여부에 대한 판단을 통해 거래소에 대한 제재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 가상화폐 업계는 SEC가 기존의 규정들을 이용해 가상화폐 산업을 규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 왔다. 겐슬러 위원장은
【 청년일보 】 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시간) 위기에 놓인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운명이 규제당국과 대형 은행 간 치킨게임이 되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당국과 대형 은행이 손실을 피하기 위해 다른 쪽이 나서기를 기대하며 뒷짐을 지는 사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파산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다. 미 규제당국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위기가 재부각된 이후 현재까지 직접적인 개입은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지난달 이 은행에 300억달러(약 40조원)를 지원한 대형 은행들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파산을 막고 지원금을 찾아가는지를 지켜보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당국은 문제 해결을 위한 개입보다 오히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에 대한 대출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이 은행에 대한 평가등급을 낮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렇게 되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로부터 대출이 제한된다. 이에 대형 은행들도 손실을 제한하기 위해 더 이상 관여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 가만히 있으면 적어도 지원했던 금액 중 일부라도 돌려받을 수 있는데 굳이 개입해 손실을 키울 필요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JP
【 청년일보 】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BTS가 저보다 백악관을 먼저 갔지만, 여기 미 의회에는 다행스럽게도 제가 먼저 왔네요" 등 사전 배포된 연설문에는 없었던 '애드리브'로 눈길을 끌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영어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자 장내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왔다. 이날 연설에는 미국 상하원 의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국빈'으로 방문한 윤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들어서자마자 4분간 기립해 박수를 보내며 예우를 표했다. 연단에 올라서도 기립 박수는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자유의 나침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미국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또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의 노동자로 진출하기 시작한 한인들은 그동안 미국 사회 각계에 진출해 한미 우호 협력을 증진하고, 동맹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한국계 미국 의원들을 거명하기도 했다. 이날 43분간 진행된 연설 도중에는 기립박수 23번을 포함해 총 56번의 박수가 나왔다. 일부 의원들은 기립박수 도중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윤 대통
【 청년일보 】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위기에 몰렸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위기설이 재조명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주식은 전날보다 29.81% 급락한 11.23달러(1만5천70원)에 거래됐다. 전날에는 12.2% 반짝 급등했으나, 이날 하락폭은 전날 상승폭의 2배를 넘었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여파로 위기설이 돌면서 100달러(13만4천원)를 상회하던 주가가 90% 가까이 폭락한 바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역대 최저였던 12.18달러(1만6천345원)에 마감했는데, 이날은 이보다도 더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급락은 전날 공개된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보고서에서 드러난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예금 보유액은 1천45억달러(약 140조 원)로, 작년 말보다 무려 720억 달러(40.8%) 감소했다. 시장의 1분기 예상 예금액 평균치는 1천450억달러(약 194조원)였지만, 이보다 뱅크런 규모가 훨씬 컸기 때문이다. 지난달 JP모건 등 대형 은행 11곳으로부터 300억달러(약 40조원)를 지원받은 것을 고려하면 실제
【 청년일보 】군벌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한 수단에서 철수한 우리 교민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공항에 도착했다.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군벌 간 무력 충돌 사태로 고립됐던 교민 28명은 '프라미스'(Promise·약속)로 명명된 우리 군 당국의 작전을 통해 성공적으로 구출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빈 미국 방문을 위해 워싱턴으로 향하는 전용기 내에서 수단 교민 구출 작전을 지휘했다 2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워싱턴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아프리카 수단에서 우리 교민 28분이 안전하게 구출이 됐다"며 "가슴을 졸이면서 한 마음으로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먼저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받고 작전 초기부터 우리 군용기, 청해부대 충무공 이순신함, 그리고 특전부대 경호요원의 긴급 파견을 지시했다"며 "워싱턴으로 오는 기내에서도 위성으로 용산위기관리센터를 연결해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교민들이 안전하게 철수하도록 상황 보고를 받으며 탈출 직전까지 상황을 지휘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22일 수단 현지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뒤 "어
【 청년일보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말 10만달러(1억3천350만원)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탠다드차타드 제프 켄드릭 애널리스트는 24일(현지시간) '비트코인-10만 달러 수준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른바 가상화폐의 겨울은 끝났다"며 "우리는 2024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달러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10만 달러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의 약 4배 수준이다.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4시30분(서부 오후 1시3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4% 하락한 2만7천442달러(3천663만원)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0.57% 내린 1천839달러(245만원)에 거래됐다. 켄드릭 애널리스트는 "현재 전통적인 은행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는 비트코인에 매우 도움이 된다"며 "비트코인이 탈중앙화하고 희소성이 있는 디지털 자산이라는 원래의 전제를 입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등 은행이 위기를 겪으면서 전통 화폐의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크게 상승했다. 그는 "이를 고려할 때 비트코인이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청년일보】 미국 정부가 중국이 미국 마이크론의 반도체 판매를 금지해 반도체가 부족해질 경우 한국 반도체 기업이 그 부족분을 채우는 일이 없게 해달라고 한국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과 한국 대통령실의 대화를 잘 아는 소식통 4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미국 방문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요구를 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이 같은 요청은 중국이 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을 대상으로 이달 안보 심사에 들어간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마이크론에 대한 심사를 통상적 감독 조치라고 밝히지만 미국은 이를 자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에 대한 맞대응일 수 있다고 본다. 지난해 매출액 308억 달러 가운데 25%를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올린 마이크론은 심사가 제재로 이어질 경우 위험이 클 수밖에 없다. 마이크론은 한국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세계 D램 메모리칩 시장을 지배하는 3대 기업 중 하나다. 구체적으로 미국 정부는 중국이 안보 심사의 결과로 마이크론의 판매를 금지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중국에 반도체 판매를 확대하지 못하도록 부추겨달라고 한국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
【 청년일보 】 군벌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한 북아프리카 수단 교민 안전 지대 이송을 위해 정부는 공항·항구 철수 등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23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 청해부대 39진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수단 인근 해역을 향해 이동 중이다. 충무공이순신함(DDH-II·4천400t급)이 배속된 것으로 알려진 청해부대는 전날 오만 살랄라 항에서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해부대의 이동은 현지 상황을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공항 이용이 여의찮을 경우 우리 교민을 항구로 이송해 뱃길로 데려오기 위해서다. 현재 수단 수도 하르툼의 공항은 양대 군벌의 충돌로 폐쇄된 상태다. 군은 작전 보안상 충무공이순신함의 목적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수단 내 우리 교민의 철수 경로 중 하나로 꼽히는 포트수단 인근으로 향할 것이란 분석이다. 교민을 항공편으로 데려오기 위해 급파된 공군 C-130J '슈퍼 허큘리스'는 전날 오후 5시께 수단 인근 지부티의 미군기지에 도착했다. 수송기와 함께 지부티에 도착한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와 공군 공정통제사(CCT) 등 50여 명은 수단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언제든 교민 철수를 지원할 수 있도록
【 청년일보 】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사용 후 연료 풀(수조)에 있는 핵연료 반출 작업을 2025년 후반에 시작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그간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에 있는 핵연료 615개를 꺼내는 작업을 2024∼2026년에 개시한다고 밝혀왔는데, 이번에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했다. 도쿄전력은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일정을 알릴 단계가 됐다"고 설명했다. 핵연료를 반출하려면 높이가 45m인 작업대를 건물 남쪽에 인접해 신설하고, 벽에 있는 구멍으로 장비를 넣어야 한다. 반출한 핵연료는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수조로 옮겨진다. 도쿄전력은 작업 완료에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은 1∼6호기로 구성되며, 이중 3∼4호기만 핵연료 반출이 종료됐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노심용융(멜트다운)이 발생한 시설은 1∼3호기다. 도쿄전력은 지진과 쓰나미에 따른 냉각 정지에 대비해 2031년까지 후쿠시마 제1원전의 핵연료를 모두 반출할 계획이지만, 실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도쿄전력은 올 여름에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