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올해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주요 상을 휩쓸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펜하이머'는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한 7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아 올해 시상식의 최다 수상작이 됐다. 작품상 외에도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이 '오펜하이머'에 돌아갔다. '오펜하이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핵무기 개발을 위한 맨해튼 프로젝트를 이끈 오펜하이머의 삶을 그린 전기 영화로, 전 세계적인 흥행 성적과 평가단의 호평을 등에 업고 올해 아카데미상을 휩쓸 것으로 예상돼왔다. 놀런 감독은 이날 생애 처음으로 아카데미 감독상까지 품에 안았다. 그는 '덩케르크'(2017), '인터스텔라'(2014),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인셉션'(2010), '다크 나이트'(2008), '배트맨 비긴즈'(2005) 등 화려한 필모그래피에도 유독 아카데미 감독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남우주연상 역시 '오펜하이머'의 킬리언 머피에게 돌아갔다. 그는 오펜하이머의 천재성과 인간적 고뇌를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고 평가받았다. 여우
【 청년일보 】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3명 중 1명 이상이 30세 이하 청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K-팝, 푸드, 뷰티 등의 한류 인기로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 국가뿐만 아니라 프랑스, 영국, 멕시코, 호주 등 전 세계적으로 관광객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11일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한 외래 관광객 1천103만명 중 35.6%인 393만명이 30세 이하로 집계됐다. 이 중 21∼30세가 279만명으로 25.3%를 차지했고 20세 이하는 114만명으로 10.3%였다. 31∼40세 227만명(20.6%), 41∼50세 162만명(14.7%), 51∼60세(12.2%), 61세 이상 111만명(10.1%) 등 순이다. 전체 수치에는 승무원 76만명도 포함돼 있다. 외래 관광객 중 30세 이하 젊은층 비중은 10년 전인 2013년만 해도 27.6%에 그쳤다. 지난 10년 동안 8.1%포인트(p)나 늘은 것이다. 이 비중은 2013년 27.6%에서 지속적으로 커져 2016년(32.5%) 30%를 넘었고 2017년 33.5%, 2018년 34.4%, 2019년 34.5% 등으로 계속 상승했다. 그러다 코로나19 상황에 202
【 청년일보 】 한지은(에스와이)이 월드챔피언십에서 퍼펙트 큐를 달성하며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에 승리를 거뒀다. 10일 프로당구협회에 따르면 한지은은 지난 9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 LPBA 32강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스롱 피아비에게 세트 점수 2-1(11-5 10-11 9-0) 승리를 거뒀다. 한지은은 경기 마지막 단쿠션 비껴치기 득점을 성공시키며 PBA 통산 30번째 퍼펙트 큐를 달성했다. 한편 32명이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조 1위와 2위가 16강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리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대회에서 LPBA는 3전2선승제(마지막 세트 9점)으로 진행된다. 조별리그는 승수-경기 수(부전승 제외)-세트 득실-종합 애버리지-종합 하이런 순으로 순위를 결정 짓는다. 여자부 LPBA는 '랭킹 1위' 김민아(NH농협카드)를 비롯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가 나란히 1번 시드를 받아 A~C조에 편성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스산한 분위기 속 믿고 보는 배우 최민식의 대사와 영상이 어우러지는 영화 '파묘'가 일요일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는 '파묘'가 차지했다. 파묘는 예매율 46.2%, 예매 관객수 18만8천575명으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듄:파트2'로 예매율 28.2%, 예매 관객수 11만5천9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웡카'로 3.7%, 1만5천153명을 기록했다. '밥 말리 원러브'와 엠마 스톤 주연의 '가여운 것들'이 각각 예매율 3.5%와 2.2%로 뒤를 이었다. 파묘는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라는 대사와 같이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를 둘러싼 무당 '화림'(김고은 분)과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의 파묘 이야기를 기이하고 음산한 분위기 속에 담아낸 오컬트 미스테리 영화란 평가다. 티모시 샬라메의 눈빛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 듄:파트2는 황제의 모략으로 멸문한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 폴의 운명을 건 반격의 서막을 그렸다.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콜먼의 잔잔한 사랑
【 청년일보 】 앞으로 만화·웹툰 작가들은 연재 계약과 별도로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등 2차적 저작물 작성과 이용에 관한 계약을 할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해 1월 23일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을 발표하며 만화·웹툰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표준계약서 제·개정 계획을 7일 선언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도 포함된 이번 제·개정안은 지난 1년 동안 창작자, 산업계, 학계와 함께 여섯 차례의 분과별 회의와 열 번의 전체 회의를 거쳐 마련됐다. 이번 표준계약서 제·개정안에는 '웹툰 생태계 상생 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에서 다룬 공정한 계약문화 정착과 창작자 복지를 위한 내용을 대부분 반영했다. 또한 지난해 '검정고무신'의 작가 고 이우영 씨의 별세 이후 주목받았던 '2차적 저작물 작성권 관련 계약 시 제3자와의 계약에 대한 사전 고지 의무'에 관한 조항도 제정안에 포함됐다. 문체부는 산업 발전과 2차적 저작물 작성권에 대한 창작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2차적 저작물 작성권 이용허락 계약서'와 '2차적 저작물 작성권 양도계약서'의 제정안 2종을 새로 마련했다. 이번 제정안은 본계약의 부속계약서 또는 별도 계약서로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이하 방문위)와 함께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29일까지 50일 동안 진행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4)'이 역대 최대 규모인 외국인 관광객 12만명 유치 성과를 내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1~2월)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13년간 이어온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관광축제다. 올해는 '한국에서의 특별한 순간(Your Special Moment in Korea)'을 주제로 역대 최다인 1천653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해 항공·쇼핑·숙박·식음·체험·교통·편의 서비스 등, 한국 여행 예약 순간부터 한국을 떠나는 순간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과 체험을 제공했다. 먼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 국내 9개 항공사는 'K-트래블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8만7천500여건 할인 항공권을 판매했다. 이어 크리에이트립, 클룩, 케이케이데이(kkday), 트립닷컴 등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OTA)와 연계
【 청년일보 】 여기어때는 6일 신규 입사자에게 제공하는 '웰컴키트'로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입상했다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올해는 전 세계 72개국에서 1만800여개 제품이 출품돼 아이디어와 차별성, 영향력, 형태, 기능 등 5개 요소를 폭넓게 평가 받았다. 여기어때가 출품한 작품은 신규 입사자를 위한 웰컴키트다. 물리적 제약 없이 근무 환경을 보장하는 노트북 거치대와 필기구, 여행에 최적화 한 폴딩 박스, 캠핑 의자, 텀블러 등이 키트를 구성한다. 웰컴키트는 팬더믹 시기인 지난 2022년 1월부터 선물했다. 평가단은 키트가 여행 서비스라는 여기어때의 브랜드 가치와 회사가 시행하는 '유연근무제'를 탁월하게 반영했다는 점에 주목 받았다. 코로나 19 이후 새로운 근무 제도가 정착한 가운데, '어디서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적을 달성해 높은 점수가 매겨졌다. 권송이 여기어때 브랜드디자인경험1팀장은 "여기어때가 추구하는 여행의 가치를 조직 문화를 구성하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에 담는 게 목표"라며 "글로벌 어
【 청년일보 】 아이유가 서울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미니음반 '더 위닝'(The Winning)의 수록곡을 무대에서 모두 공개하며 월드투어에 나섰다. 3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전날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지난 2022년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아이유는 서울 공연 첫날 미니음반 '더 위닝'(The Winning)의 모든 수록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아이유는 지난 2일에 이어 3일, 9일, 10일 총 4일간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아이유 H. E. R' 공연을 연다. 서울 공연 예매 첫날 4회 전석 매진을 기록한 아이유 공연은 일본 요코하마, 대만 타이베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등에서도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개봉 10일째 500만명을 돌파한 파묘가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는 예매율 54.4% 예매 관객 수 29만1천713명을 기록한 파묘가 차지했다. 2위는 예매율 28.6% 15만3천444명의 예매관객을 동원한 '듄: 파트2'가 이름을 올렸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물 '파묘'는 개봉 10일째인 지난 2일 5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지난해 '천만영화' 타이틀을 거머쥔 '서울의봄'보다 4일 빠른 기록이다. 파묘는 거액을 받고 기묘한 묘를 이장하게 된 무속인과 풍수사, 장의사에게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사건을 그렸다. 무속 신앙과 풍수지리의 세계를 스산한 분위기 속에 녹여냈다는 평가다.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 배우진이 현실 같은 연기 호평 속에 삼일절인 지난 1일 400만을 돌파한 후 하루만에 500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2위 '듄: 파트2'는 황제의 모략으로 멸문한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 폴(티모시 샬라메)의 운명의 반격을 그린 영화다. 티모시 샬라메의 연기와 함께 화려한 액션씬으로 관
【 청년일보 】 손흥민(토트넘)이 12호 골 이후 두 달여 만에 승부에 쐐기를 박는 13호골을 기록하며 주장의 면모를 과시했다. 손흥민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024 EPL 2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 시즌 13호골을 기록했다.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의 13호 골은 한국시간으로는 올해 1월 1일 새벽 열린 본머스와의 20라운드에서 12호 골 이후 두 달 만이다. 이날 손흥민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43분 크리스털 팰리스 골망을 흔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크리스털 팰리스를 3-1로 무너뜨린 토트넘은 승점 50을 기록 5위 자리를 지켰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두 번째 시범경기 만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27m 첫 홈런을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시범경기에서 127m 짜리 첫 우월 홈련을 날렸다. 이정후는 시속 152.4㎞의 가운데 직구를 당겨쳐내며 시범경기 자신의 첫 홈런 기록을 세웠다. 선두타자로 나선 1회초 2루타를 쳐낸 이정후는 3타수 2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6타수 3안타로 0.500을 기록했다. 지난 달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 처음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이날 홈런으로 짜릿한 손맛과 함께 스프링캠프 초반 허리 담 증세에 대한 우려를 깔끔하게 씻어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영화 '파묘'가 개봉 9일째 누적 관객 수 400만을 돌파하며 파죽지세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파묘의 예매율은 56.7%, 예매 관객 수 50만946명을 기록하고 있다. 2위 '듄: 파트2'는 예매율 28.7%, 예매 관객 수 25만3천460명이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미스테리 영화 파묘는 앞서 개봉 사흘째에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기록했다. 나흘째 200만명을 돌파하면서 지난달 28일 300만명을 넘겼다. 1일 누적 관객 수는 400만명을 넘겼다. 파묘는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 무당 '화림'(김고은 분)의 이야기를 스릴 넘치는 기묘한 분위기 속에 담았다. 제74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포럼 부문 공식 초청작인 파묘는 무속인과 풍수사들이 겪는 기이한 사건들로 관객의 심리를 사로잡는다는 평가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