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행정 난맥상을 드러낸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지난 7월부터 벌여온 감사의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정몽규 회장 등 고위층에게 징계를 내릴 것을 요구했다. 문체부는 정 회장을 비롯해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 관여한 김정배 상근부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에게 자격정지 이상 징계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정 회장은 협회 업무 총괄로서 감독 선임에 대한 논란뿐 아니라 징계 축구인들에 대한 부적절한 사면 조치,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보조금 허위 신청 등에 책임을 물어 중징계를 요구했다고 문체부는 밝혔다. 더불어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에 하자가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다시 추천하는 절차를 거쳐서라도 재선임 작업에 나서는 등 '하자를 고칠 방법'을 강구하라고 협회에 통보했다. 문체부는 지난 7월 홍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선임으로 '공정성 논란'이 거세게 일자 절차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살피겠다며 같은 달 말부터 감사를 진행해왔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홍명보 감독 취임 절차를 들여다본 문체부는 지난달 초 중간발표를 통해 선임 과정에
【 청년일보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구단 역대 8번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우승의 위업을 달성하며, 오타니 쇼헤이에게 '구단 이적 첫 해 WS 제패'라는 선물을 안겨줬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뉴욕 양키스와 WS 5차전에서 0-5로 끌려가다가 7-6으로 뒤집는 뒷심을 보여줘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WS 1∼3차전을 모두 잡은 뒤 전날 4차전을 내줬던 양키스는 5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냈다. 다저스의 WS 우승은 1955년, 1959년, 1963년, 1965년, 1981년, 1988년, 2020년에 이어 이번이 8번째다. 다저스가 양키스를 상대로 WS 우승을 따낸 건 창단 첫 WS 우승을 이룬 1955년과 1963년, 1981년, 그리고 이번까지 4번째다. 2013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한 이래 올해까지 1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다저스는 작년까지 3번의 월드시리즈에서 2020년 딱 한 차례 우승했다. 올해는 43년 만에 성사된 오랜 라이벌 양키스를 상대로 우승 반지를 획득해 의미를 더했다. 다저스는 1차전에서 2-3으로
【 청년일보 】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월드시리즈(WS)가 다저스의 거듭된 연승으로 추가 기울고 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WS 3차전에서 양키스를 4-2로 제압하며 4년 만의 우승에 단 1승만 남겼다. 홈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1, 2차전을 승리하고, 뉴욕 방문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긴 다저스는 7전 4승제의 WS에서 1패도 당하지 않고 3승을 거뒀다. 역대 MLB 7전 4승제 포스트시즌에서 동일 팀이 1∼3차전을 승리한 건 40번이었고, 단 한 차례만 3패를 먼저 당한 팀이 해당 시리즈에서 리버스 스윕을 성공했다. 2004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가 양키스에 3패 뒤 4승을 거둔 게, 유일한 사례였다. WS에서는 1∼3차전에서 연속해서 승리한 팀이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2차전에서 도루를 성공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양키스 선발 클라크 슈미트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무키 베츠가 좌익
【 청년일보 】 시즌 도중 성적 부진을 이유로 강인권 전 감독을 경질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새 사령탑으로 이호준 전 LG 트윈스 코치를 선임했다. NC는 22일 이호준 전 코치와 3년 최대 14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9억5천만원·옵션 1억5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1, 2년 차에는 연봉 3억원씩 받고 3년 차에는 3억5천만원을 받는 구조다. 이 신임 감독은 1994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에 지명됐고 SK 와이번스(2000∼2012년), NC 다이노스(2013∼2017년)를 거치며 24년간 현역 생활을 했다. 이 감독은 NC가 1군에 처음 진입한 2013년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해 더그아웃 안팎에서 신생팀의 빠른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NC에서 현역 은퇴한 이 감독은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1년간 지도자 연수를 받았고 2019∼2021시즌 NC 타격코치를 역임했다. 2020년엔 NC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2022시즌부터는 LG 트윈스로 옮겨 타격코치, 퀄리티컨트롤 코치, 수석코치를 맡았다. NC 구단은 "이호준 감독의 열린 소통 능력, 검증된 리더십과 수석 코치 경험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KB
【 청년일보 】 '가을야구'를 향한 가을비의 시샘이 또다시 연출됐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사상 처음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던 한국시리즈 1차전이 다시 연기됐다. KBO는 22일 오후 4시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재개될 예정이었던 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시리즈 1차전은 23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재개된다. 2차전은 1차전 종료 1시간 뒤 시작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현역 최고 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가상세계가 아닌 현실 최고의 무대에서 맞붙는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뉴욕 메츠를 꺾고 4년 만에 월드시리즈(WS) 진출에 성공했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오르면서 MLB 최고 명문 팀 뉴욕 양키스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맞대결이 43년 만에 성사됐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10-5로 꺾었다. 정규시즌에서 MLB 전체 최고 승률(0.605·98승 64패)을 찍은 다저스는 NL 디비전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물리쳤고 NLCS에서 메츠를 4승 2패로 눌렀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월드시리즈 출전권을 따낸 다저스는 4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7전 4승제의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와 우승을 놓고 다툴 팀은 27회 우승에 빛나는 양키스다. 양키스는 정규시즌에서 아메리칸리그(AL) 승률 1위(0.580·94승 68패)에 올라 디비전시리즈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 챔피언십
【 청년일보 】 돌풍을 동반한 전국적인 가을비가 프로야구 '가을야구' 일정마저 바꿔놓았다. 18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 라이온즈-LG 트윈스의 경기는 하루 종일 내린 비로 인해 취소됐다. 취소된 플레이오프 4차전은 1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부터 잠실구장을 적신 빗줄기는 오후 들어 더욱 굵어졌다. KBO는 오후 4시 10분께까지 그라운드 상태를 지켜보다 정상적인 경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 앞서 대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도 비로 취소되면서 일정보다 하루 지체된 15일 열렸다.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시리즈가 비로 두 차례나 취소된 것은 1996년 한화 이글스-현대 유니콘스의 준플레이오프와 2014년 LG 트윈스-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세 번째다. 19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만약 LG가 승리하면 최종 5차전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이 경우 정규리그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기다리고 있는 한국시리즈(KS) 1차전은 23일 열릴 예정이다.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삼성이 승리하면 KS 1차전은 예정대로 21일 열린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2021년 KBO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에서 '목발 투혼'의 감동을 선사한 프로야구 kt wiz의 박경수(40)가 은퇴를 공식화 했다. kt 구단은 18일 "박경수가 22년간의 프로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한다"고 밝혔다. '영원한 캡틴' 박경수는 구단을 통해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22년간 프로 선수로 뛸 수 있었다"며 "팬들의 큰 응원 소리를 들으며 마무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팀과 감독님, 코치님들 덕분에 우승과 KS 최우수선수상(MVP) 수상 등 최고의 순간들을 보낼 수 있었다"며 "함께 해준 후배들도 고맙다"고 전했다. 2003년 LG 트윈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박경수는 2015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10시즌 동안 팀의 핵심 내야수이자 리더로 활약했다. 통산 2천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9, 161홈런, 719타점, 727득점의 성적을 올렸으며 2021년 KS에선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끌고 시리즈 MVP를 받았다. 당시 박경수는 수비 중 몸을 던지다가 무릎을 다쳤지만, 목발을 짚고 더그아웃을 지키며 팀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 청년일보 】 KBO리그 대표 강타자 박병호(38·삼성 라이온즈가)가 2016시즌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미네소타 트윈스가 구단 매각을 결심했다. MLB닷컴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구단주인 조 폴라드가 구단 매각을 공개 선언했다고 전했다. 폴라드 구단주는 "올 초에 가족회의를 통해 구단 매각을 결정했다"라며 "지금이 이 사실을 공개하기에 적기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미네소타는 1919년 워싱턴 세너터스로 창단했으나 1961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팀명이 미네소타 트윈스로 바뀌었다. 미네소타 구단을 소유 중인 폴라드 가문은 현재 구단주인 조 폴라드의 할아버지인 칼 폴라드가 1984년 4천400만달러에 팀을 인수했다. 미네소타는 폴라드 가문이 운영하면서 1987년과 1991년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 시즌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4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올 개막전을 앞두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추정한 미네소타 구단 가치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1번째인 14억6천만달러(약 1조9천700억원)였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은 미네소타의 현재
【 청년일보 】 '천만 관중' KBO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가 최종 5차전까지 이어지며 명승부를 연출하고 있다. LG와 kt는 휴식일인 10일 임찬규(LG 트윈스)와 엄상백(kt wiz)을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운명의 준PO 5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이는 닷새 만에 다시 맞붙는 것으로, 지난 6일 준PO 2차전에서 임찬규는 엄상백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엄상백이 4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 4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된 데 반해 임찬규는 5⅓이닝 7피안타 2실점(1자책점)의 안정적인 내용으로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을 수확하고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임찬규는 올 시즌 kt를 상대로 4차례 등판해 3승(무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강했던 면모를 가을 야구에서도 똑같이 뽐냈으나, 엄상백은 정규 시즌에서 LG에 1승 1패 평균자책점 8.44로 약했던 데이터를 극복하지 못했다. 준PO 4경기를 치르면서 양 팀 타선도 살아난 만큼 두 투수가 얼마나 길게 던지느냐가 승패에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물러설 곳 없는 5차전에서 두 팀이 불펜 총력전을 펼 예정이라 염경엽 LG, 이강철 kt 감독이 어떻게
【 청년일보 】 '천만 스포츠' 반열에 오른 2024 한국프로야구가 팬들의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가을야구'에서도 매진사례를 거듭 연출하고 있다. KBO는 8일 오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LG 트윈스와 kt wiz의 3차전 입장권 1만7천600장이 모두 팔렸다고 이날 경기에 앞서 밝혔다. 올해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PO 3경기는 모두 만원사례를 이뤘고,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시작한 포스트시즌 매진 행진은 10경기로 늘었다. 2024년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5경기 11만2천600명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총 3회의 연습경기에 팬들을 무료 초청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경기는 9일 오후 2시 국군체육부대(상무), 14일 롯데 자이언츠(오후 6시), 18일 자체 연습경기(오후 6시) 등이다. KIA 구단은 "한국시리즈를 대비해 팬 응원과 함성으로 실전 분위기를 더하고, 정규시즌 우승을 기념해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고자 무료 개방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좌석 예매는 경기 하루 전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티켓링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고, 티켓은 티켓링크 예매 수수료 1천원을 제외하면 무료이며, 현장 판매는 하지 않는다. 연습경기는 챔피언석, 중앙 테이블석, 타이거즈 가족석, 서프라이즈석, 1, 3루 일반석만 개방하며, 해당 좌석이 가득 찰 경우 K3 좌석을 추가로 개방할 계획이며, 그 외의 좌석은 폐쇄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