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국내 거래소에서 19일 현재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소폭 올라 5280만원대 후반에서 거래 중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4분 기준 1비트코인은 5280만 1000원이다. 전달 동시간에 비해 0.82% 올랐다. 루나는 개당 3만6510원으로, 전날 동시간에 비해 24.82% 상승해 빗썸 원화 마켓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아울러 비트코인(BTC) 마켓에서 바이프로스트는 전 시간대 대비 208.09% 급등 중이다.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안에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를 시작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달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대부분의 참석자는 "올해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평균 2%의 물가상승률과 최대 고용이라는 목표치를 향해 '상당한 추가 진전'이 이뤄지면 테이퍼링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연준은 의사록에서 "대부분의 참석자는 물가 안정 목표와 관련해 이러한 기준이 이미 달성됐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고용 문제에 대해선 "대부분의 참석자는 최대 고용을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이라는 기준이 아직 충족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면서도 "올해 안에는 달성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지난달 FOMC 회의에서는 연내 테이퍼링 시작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작지 않았다. 다수의 참석자는 현 경제·금융 상황에 비춰볼 때 "몇 달 안에" 테이퍼링을 시작하는 것이 타당하고 판단했으나, 다른 몇몇 참석자들은 "내년 초에 시작하는 게 더 적절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고 연준은 전했다. 내년 시작을 주장한 위원들은 "고용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은 할인∙결제 모바일 플랫폼 머지포인트의 서비스 축소와 환불과 관련해 18일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조속히 논의해 소비자 보호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급결제 관련 사항을 제외한 전금법 개정안을 논의함으로써 전자금융거래의 소비자 보호 체계를 시급히 확립해야 한다"면서 소비자 보호 관련 일부 조항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식∙음료점과 편의점 등에서 '무제한 20% 할인'을 표방해 인기를 얻은 결제 플랫폼 머지포인트는 최근까지 100만명이 이용을 했으며, 매달 300억~400억 규모가 거래됐다. 지난 11일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는 "서비스가 전금법에 따른 선불전자지급 수단으로 볼 수 있다는 당국 가이드를 수용했다"면서 머지포인트 판매를 중단한다고 기습 공지해 소비자들이 본사에 찾아가 대거 항의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한은에 따르면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에 상정된 전금법 개정안은 선불 충전금의 외부예치 의무화, 고객의 우선변제권 신설, 고객별 1일 총 이용 한도(1천만원) 신설 같은 소비자 보호 장치가 주를 이룬다. 개정안은 특히 선불 충전금 보호를 위해 송금액의 100%, 결제액의
【 청년일보 】 메모리반도체(D램) 가격이 4분기에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에 반도체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겪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4분기 PC용 D램 고정거래가격이 직전 분기 대비 0~5%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D램 가격 하락 우려 등으로 반도체 업황에 먹구름이 드리우면서 반도체주에 외국인 매도가 집중됐다. 이에 국내 반도체주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번주 내내 하락세를 겪었다. 13일 기준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38% 하락한 7만4400원에 마감하면서 전날에 이어 연저점을 갈아치웠다. 그간 낙폭이 컸던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네이버에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내줬으나, 장 막판에 저가 매수세가 몰려 7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D램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pc수요가 줄어 고객사들이 소극적으로 반도체 구매를 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반등했던 PC 수요는 계절성을 기반으로 회복되고 있으나 그 탄력은 둔화되는 중이며, 특히 중저가 중심 수요 약화가 눈에 띄며 이에 OEM 및 유통 모두 재고 확충을 부담스러워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 】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화 환산 수입 제품의 전반적 가격 수준도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입물가의 경우 통상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7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19.73으로 6월(115.88)보다 3.3% 상승했다. 7월 수입물가지수는 5월 말 이후 3개월째 올랐고, 지수 절대 수준(119.73) 역시 2014년 4월(120.89) 후 7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햇다. 또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19.2%나 높은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 폭도 2008년 12월(22.4%) 이후 12년 7개월 만에 가장 크다. 전월과 비교한 상승률을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 중 광산품(4.8%)과 중간재 중 석탄·석유제품(8.1%)이 높았다. 이는 7월 국제 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한 달 새 1.9% 더 오른 영향이다. 컴퓨터·전자·광학기기(3.4%), 전기장비(3.4%), 화학제품(3.0%), 제1차금속제품(2.6%)도 상승했다.
【 청년일보 】7월 취업자 수가 5개월 연속 증가하며 전년 동기보다 54만명 증가했다. 다만 증가폭은 석 달째 둔화했다. 통계청은 11일 지난달 취업자 수가 2천764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54만2천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고용률(15세 이상)은 61.3%로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올랐다. 취업자 수를 연령별로 보면 60세이상에서 36만000명, 20대에서 16만6000명, 50대에서 10만9000명, 40대에서 1만1000명 씩 각각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3월(31만4천명)부터 5개월 연속 증가를 이어갔다. 다만 6년 8개월 만에 최대였던 지난 4월(65만2천명) 이후 5월(61만9천명)과 6월(58만2천명)에 이어 증가폭이 석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4차 대유행 영향으로 도소매업의 취업자 수 감소폭이 전달(16만4000명)에 비해 늘어난 18만6000명(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을 기록했다. 또 4~6월 증가했던 숙박·음식점업이 이달 들어 1만2000명 줄어들면서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 수는 92만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8천명 줄었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14년 7월(91만4천명) 이후 최저치다. 실업률은 3.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중국의 통화정화정책 완화로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게 되면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수출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중국의 투자자금이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우리나라의 금리가 하락하고 주가와 물가는 오를 것이라는 분석했다. 한은이 10일 공개한 '중국 통화정책 변화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미국과의 무역 갈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지급준비율과 금리를 낮춰왔다. 한은은 이런 중국의 통화정책 완화가 한국 무역과 금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는데, 우선 중국 수출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중국과의 무역수지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면(절하) 중국의 선진국 수출이 증가하고, 한국의 중국에 대한 중간재 수출도 함께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대중국 수출 가운데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73%(2005년 8월∼2017년 12월 평균)에 이를 정도로 두 나라 간 무역구조는 '수직적'이다. 아울러 금융 시장에서는 중국 금리 인하로 위안화가 절하되고 중국 자산 수익률이 낮아지
【 청년일보 】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소비 위축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실이 분석한 신한카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 사용액은 14조517억원으로 전년 13조1천265억원 대비 7.0% 늘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 7월과 비교해도 무려 11.4% 증가한 수치다. 오프라인 카드승인액은 코로나19가 확산할 때마다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달에는 11조6천308억원을 기록해 작년 및 재작년 대비 각각 3.5%, 5.4% 증가했다. 비대면 소비 증가로 지난달 온라인 사용액 역시 전년 대비 28.2% 증가한 2조4천209억원으로 집계됐다. 재작년과 비교하면 무려 53.5% 급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제 주체들의 학습효과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충격의 강도가 이전처럼 크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카드 승인액을 일주일 단위로 나눠서 살펴봐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소비 위축 영향이 미미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4차 대유행 양상이 시작되던 1주차(1∼4일, 1조4천737억원)와 2주차(5∼11일, 2초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납품업체인 LG생활건강을 상대로 불공정해위를 한 혐의를 받는 쿠팡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6일 공정위와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오는 11일 전원회의를 열어 쿠팡의 대규모유통업법 등 위반 혐의에 대한 제재 수준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2019년 쿠팡이 자사 생활용품·코카콜라 제품 판매와 관련해 불공정 행위를 했다며 공정위에 신고했다. 쿠팡은 LG생활건강으로부터 직접 주문한 상품을 직매입 거래인데도 일방적으로 반품하거나 계약 종결을 했고, 상품 판매가 부진해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하면 손해보전을 거론하며 공급단가 인하까지 요구했다는 것이 LG생활건강의 주장이다. 공정위는 신고 내용을 확인하고 직권조사를 진행한 끝에 위반 혐의가 있다고 판단, 쿠팡 측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심사보고서는 쿠팡이 LG생활건강에 사후보전을 위한 광고비를 요청하고, 다른 유통망 공급 건에 대해 경영 간섭을 했다는 혐의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이 재차 연장되자 소상공인 단체들은 더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피해를 보고 있다며 정부에 손실보상 확대와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요구했다. 정부는 6일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거리두기를 22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수도권에서 오후 6시 이후 3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모임 인원 제한 조치 또한 유지된다. 이철 한국외식업중앙회 홍보국장은 "자영업자는 더는 물러설 곳도 없다"며 "식당 문을 열어야 할지, 당분간 닫아야 할지 고민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실제로 문을 닫은 식당도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오후 6시 이후 테이블 당 2명만 받으라는 것은 식당 문을 열지 말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음식점주들은 두 손 두발을 다 들어버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은 "요즘 자영업 현장에서는 '생지옥'이 펼쳐졌다"며 "장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니 전쟁이 난 수준"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 단체들은 자영업자의 피해를 덜기 위한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이철 홍보국장은 "국회를 통과한 손
【 청년일보 】 정부가 집값이 최고 수준에 다다르고 있다고 경고했지만 서울의 아파트 매수 심리는 더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역시 정비사업 이주수요에 학군수요까지 겹치면서 공급 부족 상황이 심화되고 있어 가을철 전세난 우려도 커진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2일 조사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7.9로 지난주(107.6)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는 3월 첫째 주(108.5) 이후 5개월 만의 최고치이기도 하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뜻한다. 따라서 기준선인 100을 넘을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이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주택 공급 계획이 담긴 2·4 대책을 발표하자 공급 기대감에 매수 심리가 완화되면서 4월 첫째 주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 밑으로 내려갔으나 한 주 만에 반등, 4월 둘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17주 연속 기준선을 상회하는 중이다. 특히 지난달 2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국민 담화를 통
【 청년일보 】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6월까지 1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호조세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확대됐고, 서비스수지는 운송수지 개선 등으로 적자폭이 축소됐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는 모두 443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보다 132.9%나 증가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경상수지는 88억5천만달러(약 10조1천200억원) 흑자를 나타냈다. 작년 5월 이후 14개월 연속 흑자다. 작년 6월의 흑자 규모(71억6천만달러)보다는 23.6% 늘었다. 먼저 6월 상품수지 흑자는 전년 동월(61억8천만달러) 대비 14억4천만달러 증가해 올해 6월 76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536억3천만달러)이 35.9%, 수입(460억2천만달러)이 38.2% 각각 늘었다. 6월 서비스수지는 9억5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운송수지 개선 등에 따라 적자 규모는 4억달러 줄었다. 특히 운송수지 흑자는 12억9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함과 동시에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는 배당소득 증가로 작년 6월 18억1천만달러에서 올해 6월 25억3천만달러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