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BNK경제연구원이 올해 상반기 동남권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출 증가와 함께 자동차 생산와 화학이 올 상반기 경제 회복을 주도했다. 다만 조선업의 경우 큰 폭의 역성장을 보였다. 아울러 연구원은 하반기 역시 모든 산업이 견조한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으며, 산업 활성화의 영향으로 고용 역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원자재 가격 상 경제 회복의 불안 요소로 꼽았다. BNK금융그룹 소속 BNK경제연구원은 5일 '2021년 상반기 동남권 경제 리뷰'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권 제조업 생산은 금년 상반기 중 글로벌 수요 회복과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에 –1.6%로 감소했으나 2분기 들어 8.7%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울산과 경남이 자동차, 화학의 호조세와 자동차 및 기계 생산의 증가로 각각 7.9%와 1.5%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부산은 조선, 기계 등의 부진으로 –3.1%의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생산이 21.6%의 큰 상승폭을 보이며 화학(6.
【 청년일보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6% 오르면서 넉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등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물가 상승률은 두 달 만에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3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61(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6%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0.6%), 2월(1.1%), 3월(1.5%) 등으로 점차 오르다가 4월(2.3%)에 처음 2%대로 올라섰고 5월(2.6%)에는 9년 1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을 찍었다. 이후 6월(2.4%)에는 상승률이 다소 둔화됐으나 7월에 다시 2%대 중후반으로 올라서며 두 달 만에 최고치를 회복했다. 농축수산물은 9.6%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만 전월(10.4%)보다는 상승 폭이 줄어들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한 자릿수 상승률에 진입했다. 품목별로는 달걀(57.0%), 마늘(45.9%), 고춧가루(34.4%) 등이 많이 올랐다. 공업제품은 2.8%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이다가 4월부터 2% 넘게 오르는 등 반등했다. 경유(21.9%), 휘발유(1
【 청년일보 】 주택연금 가입자가 보다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자신의 경제활동과 자금사정에 따라 연금 수령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신상품이 2일 출시된다. 주택연금이란 내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금융기관 대출을 통해 매달 일정금액을 평생 동안 연금처럼 수령할 수 있도록 국가가 보증하는 금융상품이다. 2007년 도입 이후 올해 6월 말까지 약 8만 6천가구 이상 가입했으며, 최근에는 매년 1만가구 이상 신규로 가입하는 등 노후생활안정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제도다. 올해 6월 말 기준 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72.3세(70대 47.2%, 60대 33.8%)로 알려졌다. 공시가격 9억원 이하의 주택(일반주택∙노인복지주택∙주거목적 오피스텔) 소유자 또는 배우자가 만 55세 이상인 경우 등의 요건을 갖추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주택금융공사(HF)는 가입 시 결정된 총연금액(연금대출한도)의 수령방식에 따라 이용률이 높은 정액형은 유지할 계획이다. HF는 초기에 더 많이 받는 기간을 3년, 5년, 7년, 10년 중 선택할 수 있는 '초기 증액형'과 물가상승에 따른 구매력 하락을 보완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연금액을 올려주는 '정기 증가형'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 】 종합 렌털 기업 롯데렌탈이 2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달 중순 유가증권시장(KOSPI)에 입성할 계획을 밝혔다. 1986년 설립된 롯데렌탈은 장·단기 렌터카, 오토리스, 중고차, 카셰어링, 일반 렌털 등 모든 렌털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 렌털 기업이다. 롯데렌터카 브랜드를 보유한 오토렌털 국내 1위 사업자이기도 하다. 또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 장기렌터카 온라인 채널 '신차장 다이렉트', 소비재 렌털 플랫폼 '묘미' 등을 운영 중이다. 주요 자회사로 카셰어링 서비스 기업 '그린카', 렌터카 정비 업체 '롯데오토케어', 리스 및 금융 할부 업체 '롯데오토리스' 등이 있다. 각 사업 부문별로 균등한 성장을 이끌어내 지난해 매출 2조2천521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8.1% 증가한 4천889억 원, 영업이익은 49.1% 증가한 492억 원을 기록했다. 향후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플랫폼 구축, 자율주행 기술 투자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 사업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총 공모주식은 1천442만2천주다. 희망 공모가는 4만7천원∼5만9천원, 공모 예정 금액은 6천778억 원에서 8천509억 원이다. 오는
【 청년일보 】서울의 아파트 거래는 작년 12월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 집 마련'을 위한 30대의 아파트 매수 행렬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 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건수(신고일 기준)는 4천240건으로, 전달(5천90건)보다 16.7% 감소했다. ◆30대 이하의 비중은 40.7%...30대 추격 매수 이어져 서울의 아파트 거래는 작년 12월 8천764건에서 올해 1월 5천945건으로 32.2% 급감한 데 이어 2월 5천435건(-9.4%), 3월 4천495건(-17.3%), 4월 4천194건(-6.7%)으로 감소했다. 이후 5월에 '반짝' 상승했으나 지난달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를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1천491건으로 가장 많고 40대(1천92건), 50대(598건), 60대(359건), 70대 이상(261건), 20대 이하(233건) 등의 순이었다. 30대 거래는 전체의 35.2%를 차지했다. 여기에 20대 이하 거래(5.5%)까지 합하면 30대 이하의 비중은 40.7%로 올라간다. 30대 거래 비중은 올해 1월 39.6%로 부동산원이 연령별 통
【 청년일보 】 전 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상생 국민지원금이 작년 긴급재난지원금과 마찬가지로 동네 마트, 식당, 편의점 등에서 사용 가능할 전망이다. 단,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몰, 대형전자 판매점, 유흥업종, 골프장, 노래방, 복권방, 면세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2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용도 제한 규정을 기본적으로 지난해 재난지원금에 따를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혼동을 막기 위해 작년과 동일하게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 상품권 가운데 선호하는 방식으로 받아 주민등록상 자신이 사는 지역(광역시·도)에서 쓰면 된다. 구체적으로는 전통시장, 동네 마트, 주유소, 음식점, 카페, 빵집, 편의점, 병원, 약국, 미용실, 안경점, 서점, 문구점,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서 쓸 수 있다. 프랜차이즈 업종의 경우 작년 사례를 보면 가맹점(대리점)은 어디서든 거주지역 내에서 쓸 수 있고 직영점은 사용자가 소재지에 거주하는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100%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스타벅스는 본사가 서울에 있기 때문에 서울시
【 청년일보 】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 3분기 수출이 약 1천570억달러(약 180조6천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은은 29일 '2021년 2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3분기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수은은 "백신 접종 확대로 중국, 미국 등 주요 수출대상국 경기 회복, 기업 투자 증가, 소비 심리 회복이 예상된다"며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수은은 "작년 3분기부터 수출 회복세가 시작됐기에 올해 3분기에는 기저효과가 줄어들어 수출 증가율이 2분기 42.1%보다는 다소 하락할 것"이라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대 등으로 세계 경기 회복세가 둔화하면 수출 증가율은 전망치에 못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은이 집계한 3분기 수출 선행지수는 131.9로 1년 전보다 25.8포인트(p), 전기보다는 6.0p 상승했다. 수출 선행지수는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현황, 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한 지표로 수출 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다. 수출선행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연속 상승했다.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탓에 상승세를 탔던 기업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9일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8월 전망치가 102.3을 나타냈던 7월보다 7.1p 하락한 95.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BSI가 기준치 100보다 높으면 긍정 응답이 주를 이뤘다는 것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주를 이뤘다는 의미다. BSI 전망치가 100을 하회한 것은 올해 2월 이후 6개월 만으로, 기업들은 경기 회복세가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부문별로는 내수(93.7), 수출(95.4), 투자(100.6), 고용(104.6), 자금 사정(99.7), 채산성(93.4), 재고(98.3·100 이상은 재고 과잉 의미) 중 내수와 수출, 자금 사정, 채산성 4개 부문에서 부정 대답이 많았다. 투자, 고용은 호조세였지만 7월 전망(투자 102.3·고용 105.7)보다는 소폭 둔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94.0)과 비제조업(96.7) 모두 기준선 아래로 떨어졌다. 비제조업은 계절수요에 따른 전기·가스·수도 업종의 상승세에도
【 청년일보 】 최근 가상화폐(코인) 비트코인이 급등한 가운데 국내 4대 거래소의 거래대금이 하루 사이 5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이 비교적 적었던 거래소에서는 하루 사이 거래대금이 200% 넘게 급증하기도 했다. 29일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기준 은행 실명계좌를 확보한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국내 4대 거래소의 24시간 거래대금은 112억8천198만달러(약 13조160억원)다. 하루 전 같은 시각 기준 24시간 거래대금(7조6천429억원)보다 70.3%(약 5조3천764억원) 급증했다. 24시간 거래대금을 거래소별로 보면 국내 최대 규모 거래소인 업비트가 이 기간 57억7천950만달러(6조6천742억원)에서 96억5천822만달러(11조1천533억원)로 약 68% 증가했다. 거래대금 규모가 큰 빗썸의 경우 6억7천56만달러(7천742억)에서 12억6천840만달러(1조4천645억원)로 90% 가까이 급증했다. 코인원은 1억5천829만달러(1천827억원)에서 3억999만달러(3천579억원)로 95% 늘어났다. 코빗은 1천513만달러(175억원)에서 4천536만달러(524억원)로 거래대금 상승률이 19
【 청년일보 】 법무법인 태평양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28일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을 위한 ESG전략 설명 웨비나(온라인+세미나)를 개최했다.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용어로, 최근 기업들의 경영 전략에 도입되고 있다. 법무법인 태평양 정연만 고문, 단국대학교 국제경영학 김주태 교수, 법무법인 태평양 ESG랩 이연우 전문위원, 박현수 고영테크놀로지 경영기획실장이 이날 웨비나에 연사로 나섰다. 법무법인 태평양 정연만 고문은 "ESG경영은 기업이 전략을 만들어 실행하고 공시하면 평가기관이 평가, 이를 투자자나 소비자가 판단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고문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ESG를 감안해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며 "기업 입장에서 볼 때는 ESG를 하지 않고서는 원활한 활동이 힘들어지는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정 고문은 “이제는 기업이 주주의 이익만 대변해서는 성장하기 힘든 시대”라며 “주주들만 만족시키면 되는 주주자본주의에서 ESG도 반영해야 하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고문은 “최근 10대 그
【 청년일보 】 정부가 디지털 등 유망직종 직업교육 강화 및 돌봄·육아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한다. 여성가족부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사회관계 장관회의에서 '범정부 제3기 인구정책 TF 여성고용·가족정책반' 과제로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 여성 직업교육훈련 및 고용확대에 2조5천억 원 투입 정부는 우선 정보기술(IT), 디자인, 콘텐츠, 빅데이터 등 고숙련·고부가가치 분야의 여성 직업교육훈련 지원 대상을 올해 2천600명에서 2022년 2천800명으로 늘린다.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과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하는 부처에 보건복지부와 산림청을 추가해 모두 10개 부처로 확대함으로써 지원대상은 3천2백 명 정도로 늘 전망이다. 또한 경력단절여성을 고용한 기업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요건 중 취업자의 경력단절 기간 기준을 완화해 기존 '퇴직 후 3년 이상 경력단절'에서 '퇴직 후 2년 이상 경력단절'로 변경한다. 여성 창업을 더욱 촉진하고자 2조5천억 원 규모의 여성기업 성장자금을 2024년까지 투입한다. 이를 통해 여성창업자를 발굴하고, 여성기업 보증공급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액이 3조원을 넘어서며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을 발표하며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약 85% 이상 증가한 3조730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펀드의 경우 1, 2분기 모두 1조원대 벤처펀드 결성실적을 기록하면서 역대 상반기 중 가장 많은 2조 7,433억원(137개 펀드) 결성했다고 전했다. 상반기 투자실적 3조 730억원은 연간 실적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던 작년 4조 3,045억원의 70%에 달하는 규모로, 포스트 코로나 주력업종으로 더욱 각광받는 정보통신분야(ICT)서비스, 유통·서비스, 바이오·의료 분야의 투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들 3개 업종의 증가액(1조1천418억원)은 전체 증가액의 80.5%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상반기 비대면 분야 기업에 대한 벤처투자액은 1조4천596억원으로 93.7% 늘었다. 중기부는 코로나19 국면 장기화에 따른 재택근무와 비대면 서비스 관련 수요 급증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반기 역대 최대 투자가 이뤄지면서 100억원 이상 대형투자 유치기업도 크게 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