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일본제철이 미국 철강업체 US스틸을 완전히 인수함에 따라, 한국 철강업계가 북미 시장에서 더욱 가파른 경쟁에 직면하게 됐다.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에 따라 미국 현지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북미 시장에서 무관세로 국내 철강사 대비 경쟁 우위에 설 수 있게 됐다. 고율의 관세 부담에 더해 현지 생산 능력을 갖춘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이 현실화되면서, 국내 철강 3사(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의 수출 전략에도 비상이 걸렸다. 2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지난 18일 US스틸의 인수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2023년 12월 인수 계획 발표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US스틸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됐으며, 현재는 일본제철의 미국 뉴욕주 법인 산하로 편입돼 운영되고 있다. 업계는 특히 일본제철의 고급강 제조 기술이 US스틸로 이전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이퀄리티의 고급강 위주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현재는 미국 철강사들이 일반강들을 만들고 있지만 일본제철도 고급강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US스틸로 자연스럽게 기술 전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 청년일보 】 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은 어린이 안전사고와 재해사고는 물론 입원과 수술, 진단과 치료, 간병 등을 다양한 특약으로 보장하는 ‘(무)수호천사꿈나무우리아이보험’을 개정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무)수호천사꿈나무우리아이보험’은 고객이 56개의 다양한 특약 중 자녀에게 꼭 필요한 보장만 선택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어 설계 유연성이 높다. 이번 개정으로 기존 상품 대비 입원 및 간병 플랜이 강화됐다. ‘(무)꿈나무종합병원1~3인실입원특약’은 질병 또는 재해로 인해 그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종합병원 1~3인실에 1일 이상 계속 입원 시 30일 한도 내 입원일수 1일당 최대 10만원을, ‘(무)꿈나무상급종합병원1~3인실입원특약’은 동일 조건으로 상급종합병원 1~3인실 입원 시 최대 20 만원을 보장한다. ‘(무)꿈나무입원간병인사용특약’은 질병 또는 재해로 인해 그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요양병원 제외 병원·의원급 의료기관에서 1일 이상 계속 간병인 사용 시 사용 1일당 보험가입금액의 100%(다만, 간병인 사용금액이 1일당 7만원 미만인 경우 50%)를, 요양병원에서 1일 이상 계속 간병인 사용 시 사용 1일당 보험가입금액의 40%를, 또
【 청년일보 】 현대차증권이 선제적 충당금 적립,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이하 부동산PF) 익스포저 축소 등을 통해 회사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특히 비(非)부동산 영역을 확대해 투자은행(IB) 수익원 다각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아울러 배형근 사장은 재차 자사주를 대량 매입하면서 책임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S&T(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의 순영업수익이 6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457억원) 대비 51% 증가한 수치이며, 전 영업 부문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S&T 부문이란 법인 대상 주식·금융상품 세일즈, 채권 중개·인수 및 운용, 장내외 파생상품의 공급 및 헷지 운용, 회사 자기자본투자(PI)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호실적은 자기자본 투자(PI) 부문의 성과에서 비롯됐다. PI 부문에서 국내외 투자자산 운용 수익, 구로 소재 ‘지밸리 비즈플라자’ 지분 매각 수익 등 앞서 투자한 우량 자산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1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채권 중개인수 부문에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채권 중개·인수 부문에서는 채권 금리 인하 기대 지속에
【 청년일보 】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제휴카드 56주년을 기념해 ‘신세계 카드 Birthday Week’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중 가장 많은 5개의 카드사(씨티·삼성·신한·하나·BC바로)와 제휴를 맺고 있는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23년부터 상·하반기에 각각 한 번씩 ‘카드 페스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신세계 카드 Birthday Week 행사는 제휴 56주년을 기념해 고객들이 실질적인 사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쇼핑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먼저 행사 기간 중 신세계 제휴카드로 명품·패션·잡화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별로 최대 7%를 신백리워드를 지급한다. 강남점,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Art&Science, 본점, 센텀시티, 신세계 사우스시티, 타임스퀘어점에서는 200·300·500·1천·2천·3천·5천만원 구매 시 신백리워드 14·21·35·70·140·210·350만R을, 광주신세계, 김해점, 마산점, 스타필드 하남점, 의정부점, 천안아산점에서는 30·60·100만원 구매 시 신백리워드 2·4·7만R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서는 패션·잡화, 식품, 생활 카테고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해피버스데이 리
【 청년일보 】 금요일인 2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오전부터 낮 사이 경북권과 경남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19~21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0~100㎜(많은 곳 경기북부 150㎜ 이상, 서울·인천·경기남부 120㎜ 이상), 강원내륙·산지 50~100㎜(많은 곳 강원중·북부내륙 150㎜ 이상, 강원남부내륙 120㎜ 이상), 대전·세종·충남, 충북 50~100㎜(많은 곳 대전·충남남부 150㎜ 이상, 세종·충남북부와 충북 120㎜ 이상), 전북 50~100㎜(많은 곳 150㎜ 이상), 광주·전남 30~80㎜(많은 곳 광주·전남북부 120㎜ 이상), 대구·경북, 경남서부내륙 30~80㎜, 제주도 20~80㎜, 부산·울산·경남(경남서부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20~60㎜, 강원동해안 10~50㎜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0~21일 사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된다"며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의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대규모 멘토링 행사인 '2025 서울 청년 취업 멘토링 페스타'를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성수동 '더 가베'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수당 성장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청년의 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수당 참여자를 비롯해 서울 청년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 광역 청년센터는 MZ세대 유동 인구가 많은 성수동을 행사 장소로 선정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청년의 실질적인 성장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직자 특강, 직무 멘토링, 모의 면접으로 취업 역량 강화 취업을 눈앞에 둔 청년들을 위한 핵심 프로그램으로는 현직자 특강, 직무 멘토링, 모의 면접이 꼽힌다. 모의 면접은 19일 하루, 현직자 특강과 직무 멘토링은 3일간 진행된다. 현직자 특강은 행사장 1층 '청년 성장 스트레칭 존'에서 진행되며 첫날인 19일에는 하나증권(금융), 굿노트(영업/브랜드 운영) 현직자의 강연이 열린다. 20일과 21일에는 신한은행(금융/HR), 마이다스인(AI/HR), 호요버스(마케
【 청년일보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19일 "일본과 한국은 출산율 저하, 인구 감소, 지방 침체 등 많은 공통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서로 식견을 공유해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도쿄에서 주일 한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양국은 다양한 국면을 겪어왔지만, 항상 폭넓은 교류가 쌓여왔다"며 "올해는 앞으로의 60년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양국은 1965년 6월 22일 체결한 한일기본조약을 통해 국교를 정상화했으며, 올해가 60주년이 되는 해다. 이시바 총리는 "젊은 세대 간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뤄지는 데서 밝은 미래를 느낀다"며 "정부 간에도 지금까지 구축된 기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처음 회담을 가졌고, 서로의 생각을 맞춰가며 좋은 논의를 할 수 있었다"며 양국 간 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한일 협력의 저변을 넓히고 그동안 만들어온 교류의 장을 다음 세대로 이어가고 싶다"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자"고 당
【 청년일보 】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임원 '물갈이'에 나서면서 우리금융지주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자산운용 부사장과 경영전략담당, 최고재무책임자(CFO), 결산담당, 방카슈랑스 본부장, 커뮤니케이션 담당 임원 등 총 6명에 대해 해임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ABL생명은 디지털혁신실 담당 임원을 해임했다. 우리금융은 내달 초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동양·ABL생명 인수·합병(M&A)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일부 임원 등을 정리하며 우리금융 체제로 재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지난 11일 성대규 전 신한라이프 대표와 곽희필(59) 전 신한금융플러스 법인보험대리점(GA) 부문 대표를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했다. 이들은 내달 1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신임될 예정이다. 성대규 전 대표는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원에서 보험제도담당관실 사무관과 금융정책국 보험증권제도과 서기관을 거치면서 보험 관련 경력을 쌓았다. 2016년부터는 보험개발원장도 지냈다. 이후 2019년엔 신한금융에 합류해 2021년까지 신한생명 CEO를 맡았다. 이후 오렌지라이프와의 합병 과
【 청년일보 】 넥슨이 자사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 신규 직업 '렌'을 포함한 대규모 여름 1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19일 넥슨에 따르며, 붉은 눈의 유랑자 '렌'은 전용 무기 '장검'을 사용하는 토끼 아니마 종족 전사로, 주력 스킬로 '매화검'을 사용하고 이무기 '사야'로부터 건네받은 '망혼검' 스킬을 함께 활용한다. 앞서 신규 직업 사전등록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이번 업데이트부터 내달 16일까지 '유랑자의 시작' 훈장, '유랑자의 로브' 교환권 등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넥슨은 오는 9월 17일까지 '렌' 육성 이벤트 '유랑자의 발자취'와 '유랑자의 여행기'를 진행한다. '유랑자의 발자취' 이벤트에선 보스 몬스터 처치, 특정 레벨 달성 등 미션을 완료해 '쁘띠 사야 펫 패키지', '유랑자의 거처 커스텀 배경 교환권' 등 치장 아이템 및 메이플 홈 가구, 테마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유랑자의 여행기' 이벤트에선 전직, 보스 몬스터 처치 등의 미션 완료 시 '초월 성장의 비약', '솔 에르다', '유니크 엠블렘 상자' 등 성장 지원 아이템이 주어지며 추가로 '렌' 커스텀 PC, '렌' 피규어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가 출범 보름 만에 30조5천억원 규모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확정했다. 국민에게 1인당 15만~50만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 채무조정을 위한 '배드뱅크' 설립도 포함됐다. 정부는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제2회 추경안을 의결했다. 이는 경기 부진과 내수 침체 대응을 위한 긴급 처방으로, 올해 들어 두 번째이자 새 정부 들어 첫 추경이다. 총지출이 본예산(673조3천억원) 대비 28조7천억원 증가하면서 정부 총지출은 사상 처음 700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 전국민 소비쿠폰 13조2천억원…"4인 가구 기준 최대 200만원" 추경의 핵심은 소비 진작이다. 정부는 국비 10조3천억원, 지방비 2조9천억원 등 총 13조2천억원을 투입해 전국민 대상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1치와 2차로 두 차례 나눠 지급되며, 소득구간별로 총 금액은 ▲상위 10%(512만명) 1인당 15만원 ▲일반 국민(4천296만명) 25만원 ▲차상위계층(38만명) 40만원 ▲기초수급자(271만명) 50만원 등 차등화했다. 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등으로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오는 28일 첫차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과 동일 요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들도 모두 기본요금이 1천400원에서 1천55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시는 지난 ’23년 공청회, 서울시의회 의견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 지하철 요금 조정을 위한 의견수렴 절차를 이미 마쳤으며, 지하철 요금을 150원씩 두 번에 걸쳐 총 300원 인상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1차로 23년 10월 150원 인상되었으며, 인천·경기 등과 2차 인상 시기를 지속 논의한 결과 오는 28일 인상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일반요금 인상폭은 150원이나 청소년·어린이는 기존 할인비율(청소년 약 42% 할인, 어린이 약 65% 할인)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일반요금보다 소폭 인상된다. 자세한 요금 정보는 서울교통공사 등 지하철 운영기관 누리집, 또타앱, 역사 안내문에 게재되어 있으며, 서울시 누리집(분야별 정보–교통- 교통 요금 안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025년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하며, 총 5개 지방자치단체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스마트 솔루션을 확산하고 혁신 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거점형 전북 전주시 ▲강소형에 경기 안산시, 경북 김천시, 경남 김해시 ▲특화단지에 대구광역시다. 총 사업비 324.1억 원이 투입되는 전주시는 한옥마을, 전주역 일원 등 9개 거점을 중심으로 스마트도시를 조성한다. 주요 내용은 목적 맞춤형 모빌리티(이동형 은행, 캠핑카, 교통약자 동행), AI 기반 실시간 도로 위험 정보, AI 전기차 충전 화재 관리, AIoT 교통 관리, AI 시민 건강 케어, MaaS(통합 교통 서비스), 이동형 진료소, AI 약자 돌봄 케어 등이다. 안산시는 총 사업비 160억 원 규모로 원곡동, 원시동, 초지동, 사동 일원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MaaS, 자율주행 셔틀, 다문화 상권 활성화 플랫폼, 에너지 관리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도로 위험 감지, 도시 데이터 플랫폼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총 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해 혁신도시에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