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제약은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의 3상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SR, Clinical Study Report)를 수령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삼성제약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약 5년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전국 16개 병원에서 총 148명의 국소진행성 및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의 췌장암 치료제인 항암제 ‘젬시타빈’(Gemcitabine)과 ‘카페시타빈’(Capecitabine)에 리아백스주를 병용 투여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리아백스주는 젬백스앤카엘이 개발한 펩타이드 조성물 ‘GV1001’을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한 제품이다.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GV1001’은 췌장암 환자에게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는 약제이며 젬시타빈·카페시타빈과 ‘GV1001’ 병용 투여 시 젬시타빈·카페시타빈 투여 대비 생존 중간값(median OS) 및 종양 진행까지의 시간(TTP)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효성 분석 결과에서는 Copula 방법(균등분포 간의 결합확률분포)을 적용한 분석을 실시했으며 일차 평가변수인 전체 생존기간에 대한 중앙값은 시험
【 청년일보 】 러시아가 자체 개발 및 승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최종 임상시험 결과 일부를 다음 달 공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20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르면 내달 초 스푸트니크 V의 임상 3상 시험 초기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 백신을 개발한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 데니스 로구노프 부소장은 임상 참가자 5,000∼1만명의 데이터가 내달 공개될 결과에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푸트니크 V 3상 시험은 백신이 승인된 이후인 지난달 모스크바 시민 4만명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앞서 참가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재까지 첫 접종분을 맞은 사람이 1만6,000여명에 불과하다. 첫 접종 후 3주가 지나야 두 번째 접종이 가능하다. 러시아는 인도에 임상시험 자료를 주간 단위로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소 3억명 분의 스푸트니크 V가 인도에서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자국에서 대규모 스푸트니크 V 3상 시험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앞서 러시아가 실시한 1상과 2상 시험 규모가 너무 작다는 이유로 무산됐다. 이후 양국은 인도에서 임상 2상과 3상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