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3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한미약품의 ‘한미 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 주성분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등재됐다는 소식이다.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류종훈 교수 연구팀은 한방의약품인 ‘경옥고’가 갱년기로 인해 나타나는 각종 증상개선에 효능이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아이디언스는 지난해 말 성사된 재무적 투자자(FI) 자금 유치와 관련한 총 400억원 규모의 투자금 수령 등 최종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LG화학과 HK이노엔은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신약 파이프라인과 핵심 성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며, 대전지방법원은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노톡스주’에 대한 잠정 제조 및 판매 중지 처분의 효력을 정지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기존 항체치료제 이상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고, 경남바이오파마는 코로나19의 팬데믹 속에서도 콘돔 해외 발주량이 증가했으며 자사 마스크의 해외 수출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피플바이오는 앱솔로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남
【 청년일보 】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류종훈 교수 연구팀은 한방의약품인 ‘경옥고’가 갱년기로 인해 나타나는 각종 증상개선에 효능이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류 교수팀은 ‘난소 절제 동물모델을 이용한 경옥고의 갱년기 증후군 개선 효과’(The ameliorating effect of Kyung-Ok-Go on menopausal syndrome observed in ovariectomized animal model)라는 제목의 동물 실험 연구를 통해 갱년기에 발생하는 우울감, 인지기능감퇴 등에 경옥고가 개선효과를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 ‘갱년기’(perimenopause)는 점진적으로 난소의 기능이 소실되어 가는 시기로 폐경 전후 3~4년 간을 의미한다. 갱년기에는 에스트로겐(estrogen) 분비가 생리적 필요수준 이하로 감소한다. 그 결과 안면홍조, 생식기 위축, 배뇨장애, 골다공증, 지질대사 이상, 우울증, 기억력 저하, 불면증, 피부 노화 등 갱년기 증후군의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류 교수팀은 갱년기에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 중 ‘우울감’과 ‘인지기능 감퇴’에 대한 경옥고의 개선 효과를 검증했다. 실험을 위해 난소 절제술(o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