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020년은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의 산업계가 큰 혼란에 빠졌던 해다. 의료계와 제약업계의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정부와 의료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제약업계도 전반적으로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대부분의 약국은 마스크 대란 속 공적 마스크 판매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일부 제약·바이오 기업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뛰어들기도 했다. 1년 내내 끝 모를 추락을 거듭했던 타 산업계와 달리 제약·바이오업계는 다수의 바이오벤처가 상장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한 단계 성장을 이뤄냈을 뿐 아니라,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 또한 꾸준히 이뤄내며 코로나19 쇼크에서 한 발 물러났다는 평가도 받았다. 청년일보는 2020년을 마무리하며 올 한해 의료/제약업계를 강타했던 이슈들을 10대 뉴스로 선정해 정리했다. ① 전 세계 뒤덮은 코로나19…제약업계도 ‘비상’ ②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활발’ ③ 상온 노출된 독감백신…국가예방접종 ‘일시 중단’ ④ 의료계, 6년 만에 총파업…두 차례 ‘
【 청년일보 】 지오영은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지오영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1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에 매년 계열사별로 진행하던 행사를 지오영 그룹사 단위로 격상해 진행한 첫 행사다. 공적 마스크 제도 아래에서 원활한 마스크 공급을 위해 헌신한 지오영 전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오영 관계자는 “지오영은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의약품 유통을 통해 온 국민의 건강한 삶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오영은 의약품 유통 선진화를 위한 노력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다각도로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전국에 공적 마스크 864만7천장을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공급처별로는 약국에 673만 4000장,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에 4만 6000장, 우체국에 5만장을 제공했다. 또한, 의료기관에 95만장, 방역 정책상 필요에 따라 경기도에 78만장, 경상북도에 8만 7000장을 지급했다. 지난 1일부터 마스크 요일별 구매 5부제가 폐지됨에 따라 누구나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원하는 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 수업을 위해 18세 이하(2002년 포함 이후 출생자)는 일주일에 5장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19세 이상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3장까지만 살 수 있다.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제도는 유지되기 때문에 판매처에 갈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가족이나 장애인, 요양병원 환자 등을 위한 마스크 대리구매 시에도 필요한 서류를 가져가야 한다. 한편, 이날 500원짜리 비말(침방울)차단용 마스크 판매가 시작되면서 온라인몰에 구매자가 몰려 사이트가 마비되는 등 혼란을 빚었으나, 식약처는 이 마스크를 공적마스크로 지정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이날 충
【 청년일보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확산에 전국 약국에서 개당 1500원에 팔리는 '공적 마스크'를 대상으로 일부 지점에서 카드 결제를 받지 않는 일이 발생 해 카드 수수료율 논란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10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스크 판매점이 현금 결제를 유도한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약국의 '공적 마스크' 결제수단을 놓고 소비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온라인 포털사이트의 한 카페에서 글쓴이는 "공적마스크 구매를 위해 남편과 약국에서 카드결제를 하려던 중 신용카드결제 시 세금을 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이어 "나라에서 반값에 판매하라고 지원해줘서 판매를 하고 있다"며 "카드 결제시 세금을 내야 하는데, 덕분에 세금 열심히 내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는 사실상 마진이 남지 않는다는 이유로 카드결제를 거부하고 현금 결제를 강요하는 셈이다. 이 밖에도 정부가 마스크 대란을 막기 위해 '마스크 5부제'를 도입한 지난 9일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한 주부는 "약국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고 현금만 받아 당황스러웠다"며 "카드로 결제할 경우 카드수수료를 내야 하고 400원의 수익에 따른
【 청년일보 】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마스크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공적판매 정책을 강도높게 추진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공급구조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1인당 구매 물량을 2장으로 제한하지만 아동에게는 판매하지 않는 곳도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마스크 공적 공급 의무화 및 수출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수요를 여전히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정부는 마스크 생산량의 50% 가량을 '입도선매' 해 농협하나로마트, 우체국 등에서 공적판매에 나서고 있지만, 긴줄을 서고도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해 허탕을 쳤다는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한 인터넷 카페의 게시글에서 대구에 거주하는 한 주부는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번호표를 받아 1시간 이상을 대기한 뒤 차례를 맞을 수 있었지만, 뜻 밖의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약국 직원이 어른들만 1인당 인원으로 체크해 아이들에게는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 글을 작성한 세 명의 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는 "아이들이 제 몫을 사려고 어른들과 똑같이 줄을 섰는데 억울하다"며 "사실상 자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