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농작물재해보험의 보험료율을 개편하고 보험상품을 다양화하며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이재욱 차관 주재로 농업재해보험심의회 영상회의를 열어 농작물재해보험의 보험료 산정체계와 보장 수준을 합리화하기 위한 '농작물재해보험 제도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농사를 짓는 과정에서 태풍, 우박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농작물재해보험은 20년간 품목과 대상 지역을 늘리고 보장 수준을 개선해 올해 45.2%의 역대 최고 가입률을 달성했다. 그러나 최근 자연재해가 급증하면서 보험금 지급이 증가해 손해율이 상승했고 보험료 인상, 국가 재보험 부담 확대 등의 부작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보험료 부과 체계, 보험 선택권, 농작물재해보험 관리체계 강화 등 농작물재해보험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기본요율 산정 단위는 시·군에서 읍·면으로 세분화한다. 시·군 단위로 기본요율을 산정할 경우 일부 읍·면의 높은 손해율이 해당 시·군 내 모든 가입자의 보험료를 높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내년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2022년부터 사과, 배
【 청년일보 】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손해보험이 지난달 31일 장마와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피해 복구를 위한 즉각 대응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NH농협손해보험에 따르면 지난 제8호 태풍 ‘바비’로 접수된 농작물재해보험 접수 건수는 지난달 28일 기준 1만7000건으로 이 중 사과, 배 등 과수가 9000여건에 달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손해보험은 장마와 태풍 바비는 물론 이번 주 또 다른 태풍이 예고됨에 따라 농가의 재해복구 등 후속 조치가 빠르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손해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협손해보험은 지역별 조사 담당자를 지정하여 배치하는 지역관리반을 구성해, 현지 업무 지원과 신속한 손해평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 김민호 농업보험부장은 “최근 연이은 자연재해와 다가오는 태풍 등으로 농가의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농협손해보험은 신속한 손해 평가 등을 통해 농가들이 조기에 재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