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티앤알바이오팹은 자사의 의료기기 제품에 대해 대만으로부터 판매 인허가(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허가된 제품은 티앤알바이오팹의 생분해성 조직재생용 인공지지체 ‘TnR Nasal Mesh’(티앤알 나잘 메쉬)로, 3D 바이오프린팅으로 제작된 수술재료다. 이 제품은 비폐색(코막힘) 관련 증상 개선을 위한 비중격교정술에 사용되는 생분해성 인공 지지체 제품이며, 비중격을 임시 지지하여 환부를 재건 및 복원하는 데 사용된다. 이에 따라 회사는 해당 제품을 대만 이비인후과 병원 등 현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영업을 본격화하고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TnR Nasal Mesh 제품의 대만 인허가는 지난해 유럽 CE 인증에 이은 성과”라며 “회사는 지속적인 해외 인허가 및 시장 확대를 통해 실적을 가시화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티앤알바이오팹의 자사의 다양한 생분해성 인공지지체 제품의 각국 인허가 및 공급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에서 품목허가를 완료했으며 말레이시아 현지 의료기기 전문 업체와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뷰노는 대만 최대 의료 종합 기업인 CHC 헬스케어 그룹과 자사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4종의 대만 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뷰노는 대만 의료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한 CHC 그룹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만 시장에 뷰노메드 솔루션 도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CHC 그룹은 지난 1977년 설립 이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X-ray, CT 등 방사선 검사 및 치료를 포괄하는 의료기기 판매·제조와 대형병원, 체인형 클리닉 등의 의료기관 운영·관리 등 다양한 의료 분야 사업을 영위하는 대만의 종합 의료 기업이다. 대만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총판 기업인 CHC 홀딩스와 스위스 소재 의료 영상 장비 제조기업 스위스레이 헬스케어(Swissray Healthcare), CHC 병원 그룹 등 20여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CHC 그룹이 뷰노의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뷰노메드 본에이지’,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펀더스 AI’, ‘뷰노메드 흉부 CT AI’ 등 총 4종에 대해 대만 지역 내 독점 판권을 부여받아 현지 의료기관에 의료 인공지능 제품을 공급하는 내용을
【 청년일보 】 대만 언론은 17일 홍콩 당국이 홍콩 주재 대만 기구의 직원에 '하나의 중국 동의서'를 요구했고 대만은 "이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 답했다고 보도했다. 대만을 독립된 국가가 아닌 영토의 일부분으로 보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는 중국과 달리 대만은 대등한 관계를 주장하고 있다. 대만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 천밍퉁(陳明通) 위원장은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에 대한 대만 정부의 입장을 처음 설명하면서 위와 같이 공개했다. 천 위원장은 홍콩 정부가 홍콩 주재 타이베이경제문화판사처(판사처) 처장으로 부임 예정이던 루창수이(盧長水)에 대한 비자 발급 선행 조건으로 '정치적 조건'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홍콩 정부와 대만의 협의에 따라 판사처가 정치적 간섭에서 자유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만과 홍콩의 정상적 교류를 위해 판사처를 철수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지만 만약 (판사처에) 문제가 생기면 대만은 대응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홍콩정부가 홍콩보안법 관련하여 요청하는 자료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 청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최근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Taiwan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TFDA)로부터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대만은 동남아시아 지역 내에서 미용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 중 하나로, 이번 허가를 통해 아시아 미용성형시장에서 나보타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됐다. 현재 나보타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태국·필리핀·베트남·인도에서 발매됐으며 지난 12월 인도네시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하반기 중 대만 현지에 나보타를 발매할 예정이다. 나보타의 대만 판매는 파트너사 ‘오리엔트 유로파마’(Orient Europharma)가 맡는다. 오리엔트 유로파마는 대만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 회사로, 미용·성형 관련 분야에서 주요 파이프라인 및 강력한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어 나보타 발매 시 시너지가 기대된다. 대웅제약 박성수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대만은 아시아 지역에서 미용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이자, 중국 진출을 대비해 성공 가능성을 시험해볼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 청년일보 】 농심켈로그가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인호 켈로그 대만·홍콩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인호 대표이사 사장은 한양대학교 졸업 후 1996년 유한킴벌리에 입사해 세일즈 실무를 익혔다. 그 후 니베아, 유세린 등의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독일 화장품 기업 바이어스도르프, 스웨덴 종합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 세일즈 이사직을 역임하며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기획, 서비스 등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키워나갔다. 지난 2012년 농심켈로그 영업팀에 합류한 정인호 대표이사 사장은 영업팀 이사와 2014년 영업팀 상무를 역임하며 영업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입증했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켈로그 대만·홍콩 지사장으로 해당 시장의 사업을 총괄한 그는 뛰어난 리더십을 인정받았고, 이제부터 한국과 대만, 홍콩 사업을 총괄한다. 그간 농심켈로그에서 비즈니스를 이끌며 쌓아온 국내 시장에 대한 경험, 대만과 홍콩 시장을 총괄하며 보여준 리더십, 켈로그 본사의 높은 신뢰도 등을 고루 갖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인호 대표이사 사장은 "켈로그의 여러 글로벌 시장 가운데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한국 시장의 농심켈로그 대표이사로 부임
【 청년일보 】 미중 양국이 무역전쟁 개전 15개월만에 '미니딜'(부분적 합의)을 이룬 가운데 미국 백악관 청원 사이트에 대만을 독립 국가로 인정해달라는 청원안에 8만명이 넘게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만 빈과일보에 따르면 지난 7일(미국 동부시간) 미국 백악관 청원 사이트인 'WE the PEOPLE'에 미국이 대만을 독립 국가로 공식 인정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신문은 이어 'K.W.'라는 청원자가 대만이 독립적으로 자치한 지 60년이 넘었으며, 1996년 총통선거를 통해 독재정치에서 민주정치로 바뀌면서도 유혈 충돌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만은 다른 국가에 재난 발생 시 인도주의적 구조대 파견 및 미국의 태평양 전략의 파트너로서 중국을 방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대만을 유엔에 가입시켜야 하는 적기이며, 미국이 정식으로 대만을 인정해야만 여타 국가들도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의 규정에 따르면 청원안에 30일 내에 10만 명의 서명이 이뤄지면 백악관은 청원 서명이 시작된 지 60일 내에 답변해야 한다. 이번 청원안의 서명 마감일은 내달 6일이며, 10만명을 넘길 경우 청원 내용에 대한 미국 정부의 공
【 청년일보 】 대만 북동부의 항구에서 다리가 무너져 내려 현재까지 14명이 부상당하고 6명이 무너진 구조물 아래 선박 등에 갇힌 것으로 보인다고 AP, AFP통신이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북동부 어촌 난팡가오(南方澳)에서 아치형 다리가 무너졌다. 붕괴 당시 다리 위를 지나던 유조차(트럭)가 아래쪽 선박 위로 떨어지고, 아치형 구조물이 다시 차량을 덮치면서 화재도 발생했다. 유조차 추락 현장에서는 시뻘건 불꽃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사고 현장에는 해안경비대와 군 당국이 헬기와 선박 등을 동원해 수색·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주변 어선들도 구조를 지원하고 있다. 대만 해경 관계자들은 부상자가 최소 14명이라고 취재진에게 말했으며, 아치형 구조물에 깔린 선박 등에 6명이 갇힌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대만 내무부는 붕괴 당시 5명이 교량을 지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당국은 교량 붕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98년에 건설된 이 다리는 140m 길이 상판 위에 아치형 구조물을 얹은 구조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모든 사람이 최단 시간에 안전하게 구조돼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우리카드를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과정에서 주당 12350원에 지주 지분 5.8%(상호주)를 취득했으며25일푸본생명에게 지분 4.0%를 주당 12,408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상호주 매각을 위해 지난 4월 손태승 회장의 지시로 지주와 은행이 공동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상호주 매각을 계기로 해외 장기투자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었고, 우리금융그룹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올해 출범한 우리금융그룹의 경영실적 및 향후 비은행부문의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해외 시장의 신뢰와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중동지역 국부펀드 등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중이고, 중장기투자자를 대상으로 10월 유럽과 북미지역의 IR도 계획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 잔여 지분의 성공적인 매각을 기대하고 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