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보제약이 스위스 제약사 두 곳과 항생제 원료 위탁생산(CMO, Cont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및 수출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미국·유럽 등 선진 항생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경보제약은 스위스 바실리아(Basilea Pharmaceutica International)사와 세파계 5세대 항생제 신약 세프토비프롤의 원료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바실리아는 다국적제약사 로슈에서 분사해 항생제·항진균제·항암제를 개발하는 제약사로 신약 세프토비프롤을 개발했다. 이번 계약으로 경보제약은 세프토비프롤의 원료를 제조·공급하고 바실리아는 제품을 제조해 유럽·아시아·남미 등에 판매한다. 바실리아는 미국에서 현재 진행 중인 세프토비프롤의 임상3상을 마친 후 2023년부터 경보제약의 원료로 제조된 제품을 현지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스위스 스트라젠(Stragen Pharma SA)과는 세파계 항생제 세포탁심나트륨(Cefotaxime sodium)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경보제약이 수출하는 원료로 제조된 항생제는 향후 캐나다·독일·노르웨이 등 북미와 유럽 8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경보제약은 최근 항암제, 비
【 청년일보 】 정부는 내년 우리 경제가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지속으로 민생 어려움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내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 민간소비·수출·수입 반등 전망…취업자 15만명 증가 예상 정부는 내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3.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말과 내년 초부터 선진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돼 하반기 중 백신 상용화를 전제로 삼은 전망이다. 올해 성장률은 -1.1%를 예상했다. 지난 1988년(-5.1%) 이후 22년 만의 역성장으로, 우리 경제가 역성장을 겪은 것은 1980년(-1.6%)과 1998년 단 두 차례뿐이다. 정부는 내수와 수출이 함께 개선할 것이라는 전망을 기반으로 내년 성장세 반등을 예상하고 있다. 민간소비는 올해 4.4% 뒷걸음치겠지만 내년에 3.1% 증가한다고 내다봤다. 주가 상승과 대출금리 하락 등이 소비 여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정부는 "내년 민간소비는 기저효과 등으로 반등하겠으나 대면 서비스와 해외 소비를 중심으로 회복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
【 청년일보 】 휴온스글로벌은 중국 치과 전문 기업 ‘헬스-미우미우’(Health-MIUMIU)와 치과용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에피네프린주사제’(1:100,000)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치과 시장 공략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5년간 약 350억원(약 3,044만 달러)으로 현지 정식 허가를 마치는 오는 2022년 2분기부터 매출로 발생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 계약을 체결한 ‘리도카인에피네프린주사제’가 현지 허가를 취득하면 중국 최초의 ‘리도카인복합제’가 된다. 중국 치과용 국소마취제 시장은 추정이 불가능할 정도로 규모가 크지만, 의료 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리도카인주사제가 단일제로, 그것도 앰플과 바이알 제형만이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휴온스글로벌의 ‘리도카인에피네프린주사제’는 필요 부위에 집중 마취 효과가 높아 의료진들의 선호도가 높고 카트리지 제형의 장점이 더해져 있어 현지 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카트리지 제형’은 현재 중국 치과용 국소마취제 시장에서 많이 유통되는 바이알, 앰플과는 다르게 바로 인젝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세균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 청년일보 】 SK플라즈마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에 혈액제제의약품을 공수했다. SK플라즈마는 올해 NATO의 혈액제제 알부민(Albumin 20% Inj) 최종 공급자로 선정되어 첫 수출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제약기업이 NATO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은 SK플라즈마가 처음이다. 회사 측은 지난 6월 NATO 조달청의 ‘아프간 군 신탁기금(ANATF) 의약품 조달사업’에서 글로벌 혈액유래의약품 기업들과의 경쟁을 뚫고 최종 공급자로 선정된 바 있다. 알부민의 최종 도착지는 아프가니스탄 카불이다. 오랜 내전으로 절대적인 필수의약품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군과 경찰에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SK플라즈마 알부민은 상실(화상, 신증후군 등) 및 알부민 합성저하(간경변증 등)에 의한 저알부민혈증, 출혈성 쇼크(shock) 등의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혈액제제다. SK플라즈마는 지난 1984년부터 알부민을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SK플라즈마 김윤호 대표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계약에서 실제 수출까지 이뤄낸 해외 사업의 큰 성과”라며 “이번 공급을 통해 SK플라
【 청년일보 】 롯데제과는 국내 입맛에 맞춰 개발한 ‘퀘이커 오트그래놀라’의 동남아 누적 수출량이 20만봉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롯데제과는 2018년 글로벌 오트밀 브랜드 퀘이커를 국내에 들여와 생산·판매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11종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이 제품 모두 국내 입맛에 맞춰 롯데제과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한국형 퀘이커’다. 롯데제과는 이 가운데 ‘퀘이커 오트그래놀라’ 2종(크랜베리아몬드, 골든넛츠)를 통해 동남아의 수출 판로를 열고 홍콩을 시작으로 판매처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롯데제과의 ‘퀘이커 오트그래놀라’ 2종은 현재 홍콩과 태국의 펩시코(PepsiCo) 글로벌 법인으로 수출·유통되고 있다. 동남아에서는 이미 퀘이커 오트밀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현지에 출시된 퀘이커 중에는 그래놀라 유형의 제품이 없어 롯데제과가 국내용으로 개발한 ‘퀘이커 오트그래놀라’에 경쟁력이 생긴 것이다. 롯데제과는 홍콩에 지난해 8월부터 수출을 시작해 약 1년 동안 20만여봉의 누적 판매고를 올렸다. 펩시코 홍콩 법인은 한국어가 그대로 노출되는 ‘퀘이커’ 광고를 제작, 홍콩 현지 SNS에
【 청년일보 】 종근당은 미국 글로벌 제약사 알보젠의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는 로터스(Lotus International)와 2세대 빈혈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로터스에 네스벨 완제품을 공급하고 계약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받는다. 로터스는 대만·베트남·태국 등 동남아 3개국에서 네스벨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품목허가 후 해당지역에서 제품을 독점 판매하게 된다. 양사간 합의에 의해 계약규모 등은 비공개로 한다. 네스벨은 ‘다베포에틴 알파’를 주성분으로 하는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로,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이다.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해 약물의 투여 빈도를 대폭 줄여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2세대 지속형 제품으로, 지난해 한국과 일본에서 출시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네스벨이 일본에 이어 동남아에 진출했다”며 “향후 유럽· 미국 등 2조7,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네스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네스벨 외에도 지속형 단백질, 항체의약품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4조원대의 글로벌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황반변성 항체의약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인 재확산 기로에 접어들며 우리나라 진단키트의 수출도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상반기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였던 진단키트 기업의 실적 선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관세청 데이터에 따르면, 8월 우리나라 진단키트 수출금액 잠정치는 9,306만 달러(한화 약 1,106억4,834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1,980% 증가했다. 지난 7월 수출 금액이었던 6,756만 달러(한화 약 803억2,884만원)와 비교해서는 35% 늘어난 액수다. 지난 3~4월 코로나19 확진자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급증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던 진단키트 수출금액은 5~7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7~8월 남미와 유럽 등의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며 8월부터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보이는 모습이다. 실제 일부 유럽 국가의 일별 확진자 수는 피크였던 지난 3~4월 수준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스페인의 경우 하루 1만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4월 고점을 넘어섰고, 프랑스도 매일 7,000여명 정도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4월 수
【 청년일보 】 경남제약은 뷰랩코리아와 '레모나', ‘결콜라겐’의 캄보디아·말레이시아·필리핀 등 3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레모나’는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2개국에, ‘결콜라겐’은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필리핀3개국에 현지 전 유통처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계약을 맺은 뷰랩코리아는 화장품 및 생활용품, 식품 등을 동남아 중심으로 수출하는 전문유통사로 ‘레모나’와 ‘결콜라겐’을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을 통해 유통 및 판매할 예정이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레모나가 연이은 수출 성과를 내며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레모나’는 글로벌 대표 비타민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굳히는 동시에 ‘결콜라겐’으로 해외 콜라겐 시장에서의 성과를 더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KT&G는 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협업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lil SOLID)와 전용스틱 ‘핏’(Fiit)을 러시아에 첫 수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지에 출시되는 릴 솔리드는 다크네이비·화이트·블루 등 3개 색상이며 전용스틱은 핏 레귤러(Fiit REGULAR), 핏 바이올라(Fiit VIOLA), 핏 크리스프(Fiit CRISP) 등이다. 양사는 이번 러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러시아는 최근 전자담배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높고 시장 규모가 큰 지역으로 꼽힌다. KT&G 관계자는 “3년 동안 전자담배 제품을 PMI에 공급하고 PMI는 한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 PMI의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KT&G 제품을 출시 및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싱가포르 정부와 우리나라 돈육 통조림·레토르트식품에 대한 수출 협의를 완료하고 오는 30일 첫 물량을 수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싱가포르는 식품 소비량의 90% 이상을 수입하고 있는데, 수입식품에 대해서는 엄격한 안전기준이 요구된다. 이번 수출은 싱가포르 식품청(SFA)으로부터 우리나라 식품 안전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진 것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롯데푸드의 런천미트로, 100% 국내산 돈육을 사용해 국내 축산 농가 및 관련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오는 30일 첫 수출되는 물량은 5만캔(6만 달러)으로, 연간 수출물량은 100만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수출작업장 등록이 확대되면 수출물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통조림·레토르트 식품 외에도 열처리된 모든 돈육 가공식품의 싱가포르 수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국가를 대상으로 축산물 수출시장 확대 및 품목 다변화 등의 수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경제회복 신호를 정책으로 뒷받침해 경제 회복과 재도약을 앞당기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일자리와 수출 등에서 개선 조짐도 조금씩 나타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우리의 성장률이 회원국 중 가장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위와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내각에 "긴급재난지원금에 이어 내주 '대한민국 동행세일'로 내수 회복 흐름이 이어지도록 하라"며 "국내외 기업 유치와 투자 촉진을 위한 규제혁신에도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긍정 평가를 받는 것은 방역성공에 힘입은 바가 큰데 자칫 방심해 방역에 실패하면 모든 것이 수포가 된다"며 "철저한 방역을 기초로 할 때만 정책이 성공한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더불어 최근 발생한 '토스' 등 모바일 부정결제 사고와 관련, 금융당국에 문제점 보완을 위한 비대면 금융 전반을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2일 수출 활력 대책의 일환으로 "대출 만기 연장, 긴급경영안정 자금 대출 등 수출기업의 긴급 자금 수요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하며 "(6월 1~10일) 일평균 수출이 한 자릿수 감소에 그치는 등 비교적 양호한 모습"이라면서도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미·중 갈등을 비롯한 위험요인에 수출 여건은 여전히 엄중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6월 1~10일 조업일수 차이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9.8% 감소했다. 5월 하루 평균 수출액은 20% 가까이 감소했다. 김 차관은 또 "해외수주 확대, 기업 유턴 활성화 등 다각적인 정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출 활력 대책,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추진계획 등이 안건으로 올랐다. 김 차관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추진 계획과 관련 "한국판 뉴딜 등 정책은 일정대로 후속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코로나19 확산 둔화에 주가가 반등하고 고용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면서도 "일시 휴직자들의 일자리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