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옵티머스 자산운용(옵티머스) 펀드사기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된 정영제 전 옵티머스대체투자 대표의 구속심사가 오늘 열린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특경법상 사기 등의 혐의를 받는 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정씨는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등과 공모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을 상대로 한 투자 유치, NH투자증권 상대 로비 등에 나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옵티머스 산하 부동산 개발회사인 골든코어의 대표를 맡아 경기도 광주 봉현물류단지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정씨는 지난 7월 말 옵티머스 경영진이 구속된 직후 검찰 수사망을 피해 잠적했다. 검찰은 수배령이 내려진 정씨를 지난 25일 지방의 한 펜션에서 체포한 뒤 조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씨가 붙잡혀 구속심사에 넘겨짐에 따라 옵티머스 사건에 연루된 주요 브로커는 달아난 기모 씨를 제외하고는 모두 검찰에 신병이 확보됐다. 정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으면 다음 날 오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태 책임론과 관련해 도마 위에 올랐던 한국예탁결제원이 사모펀드 사무관리 업무를 중단한다. 예탁원은 12일 오는 10월 말에 사모펀드 사무관리 업무 관련 계약을 해지하기로 하고 관련 공문을 전문사모운용사 14곳에 보냈다고 밝혔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번 옵티머스 사태를 계기로 업무 프로세스·체계 등을 개선하기 위해 펀드 관련 업무를 전면적으로 점검·정비하고 있다"며 "사모펀드 관련 업무를 일단락짓는 차원에서 공문을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일방적인 통보가 아닌 상호 협의로서 운용사 측에서 10월 말 이후에도 계약 지속을 원할 경우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예탁원은 덧붙였다. 현재 예탁원이 맡은 펀드 사무관리 일임액은 41조1천434억원 규모이며, 이중 사모펀드가 5조6천765억원이다. 앞서 펀드 자산의 기준가 계산업무 등을 맡은 예탁원은 최근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과 관련해 펀드 감독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예탁원은 공모펀드에 사용되는 온라인 플랫폼 펀드넷(FundNet)을 통해 사모펀드의 자산 내역을 확인하는 시스템 구축 등 '사모펀드 제도개선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발표해 빌미를 제공했
【 청년일보 】 최근 옵티머스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의 여파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6일 주요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을 방문해 정영채 사장 등 임원진을 만나 신속한 보상을 촉구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이 이달말 이사회에서 관련 문제를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 펀드사기 피해자모임'의 비상대책위원 8명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를 방문해 정 사장과 관련 부서 임원 등을 면담했다. 비대위원들은 비공개로 열린 이날 면담에서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의 책임이 크다고 주장하며 최대한 높은 비율의 보상을 신속히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모임 측은 옵티머스 펀드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 사례가 전무했다는 점에서 '사기 상품'에 해당하므로 라임자산운용 펀드처럼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적용해 원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정 사장은 피해자들의 요구를 이사회에 전달하는 한편 유동성 공급을 위한 해결 방안을 신속히 모색하겠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NH투자증권은 이달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유동성 공급 방안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해법이 도출될 경우엔 2
【 청년일보 】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의 최대 판매사 NH투자증권이 23일 펀드 투자자들에게 원금 선지급 여부 및 지급비율을 논의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정기 이사회에서 옵티머스 펀드와 관련해 투자금 선지급 여부 및 지급 비율 등을 논의한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가 안전하다고 믿고 자금을 맡긴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투자금의 일정 비율을 미리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다른 판매사인 한국투자증권(판매분 287억원)은 원금의 70%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현재 옵티머스운용이 운용한 46개 펀드 5천151억원이 환매 중단됐거나 환매가 어려운 상태로 알려졌다. 이중 NH투자증권의 판매액(설정원본 기준)은 4천327억원이다. 개인 884명이 NH투자증권에서 가입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옵티머스운용 김재현 대표 등 경영진 4명을 재판에 넘겼다. 김씨 등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 2900명으로부터 1조 2천억원을 끌어모은 뒤 이 자금을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 청년일보 】 지난주 증권가에서는 최근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된 공식 사과와 향후 재발 방지 등 금융투자업계의 입장이 발표, 관심을 모았다. 또한 국내 투자 흐름에 대해 외국인들이 5개월째 국내에서 주식은 팔고 채권 투자액을 늘리고 있는 한편 올 상반기 중 외국인들이 직접투자 비중을 줄이고 신사업 분야의 투자는 늘리고 있다는 소식도 적잖은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정부가 저신용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매입할 기구를 출범시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해 발생한 저신용 기업들의 자금난이 다소 해소될 것이란 희소식도 들렸다. 이밖에도 글로벌 반도체시장에서 인텔이 4위로 밀리고 TSMC가 1위에 등극하는 등 지각변동이 발생하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나재철 금투협회장 "사모펀드 사태 송구…시장 건전화 추진" 최근 라임자산운용을 시발점으로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투자자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지난 16일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전함. 나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잇따
【 청년일보】 지난주 증권업계는 라임자산운용 및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사모펀드 판매 피해에 대한 손해액 배상 문제를 둘러싼 피해 투자자들과 펀드 판매사간 주장이 엇갈리는 등 공방전을 이어감. 또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는 등 대 중국 무역 활성화에 따른 기대감으로 증시가 들썩거리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사모펀드 환매 중단사태 '확대일로' 外 최근 사모펀드 환매중단이 라임펀드자산운용, 옵티머스자산운용 등의 펀드에서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각종 사모펀드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손해액 전액 배상을 주장. 각종 사모펀드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지난달 30일 금융당국을 항의 방문해 상품을 판매한 금융회사들이 손해액 전액을 배상해야 한다고 촉구. 사모펀드 투자 피해자들은 지난달 30일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기나 착오에 따른 부분은 계약 취소가 가능하다"는 입장. 금융위원회는 이날 열린 임시회의에서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영업 전부정지를 의결. 이에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올해 12월 29일까지 집합투자업(부동산), 전문사모집합투자업, 겸영업무, 부수업무 등 자본시장법상 모든 업무 수행 금지. 금융위는
【 청년일보】 한국투자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게 원금 70%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열린 소비자보호위원회에서 옵티머스운용 펀드 투자자들에게 투자 원금의 70%를 미리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투자자 모집시기에 안정성이 높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설명했던 옵티머스 운용펀드들은 실제로는 다른 투자처로 투자를 강행 후 환매중단 사태를 맞이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이에 검찰은 옵티머스운용이 대부업체와 부실 기업 등에 투자하기 위해 서류를 위조했는지에 대한 의혹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금융위원회가 30일 열린 임시회의에서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낸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영업 전부정지를 의결했다. 이에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29일까지 집합투자업(부동산), 전문사모집합투자업, 겸영업무, 부수업무 등 자본시장법상 모든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된다. 금융위는 "현재 옵티머스자산운용 임직원 대부분이 퇴사하고, 검찰 수사도 진행되는 등 펀드 관리·운용에 현저한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긴급하게 조치 명령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펀드재산의 배분, 투자자의 권리 행사를 위한 사무업무 등 투자자 보호상 필요한 일부 업무와 금감원장이 인정하는 업무 일부만 허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금융위는 김모(50) 대표이사를 포함한 옵티머스자산운용 모든 임원의 직무집행도 정지했다. 이날부터 오는 12월 29일까지 임원 직무를 대행할 관리인으로 예금보험공사와 금융감독원 직원이 선임됐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펀드는 현재 46개다. 설정액(설정원본)은 51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할 것이라며 투자자를 모집한 뒤 실제로는 대부업체 등이 발행한 부실 사모사채를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
【 청년일보】 일본 롯데홀딩스의 정기주주총회가 지난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이날 주총에서는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제출한 신동빈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의 이사 해임 안건이 논의됐다. 주총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일본의 입국 규제로 신동주 회장과 신동빈 회장 모두 불참했다. 두 사람은 한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동주 회장은 4월 신동빈 회장의 이사 해임의 건과 유죄 판결을 선고받은 인물의 이사 취임을 방지하기 위해 이사 결격 사유를 신설하는 정관 변경의 건을 담은 주주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신동주 회장은 "롯데홀딩스 최대 주주인 광윤사 대표이자 주주로서 롯데홀딩스의 기업지배구조 기능이 결여된 현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로잡기 위해 주주 제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동주 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재판에서 유죄를 최종 선고받은 점을 지적하면서 "롯데그룹의 브랜드 가치와 평판, 기업가치가 크게 훼손됐다"며 신동빈 회장의 이사직 해임을 주장했다. ◆ 검찰, '환매중단 우려'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14곳 압수수색 검찰이 대규모 '환매 중단'이 우려되는 옵티머스자산운
【 청년일보】 검찰이 대규모 '환매 중단'이 우려되는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14곳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검찰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지난 24일 저녁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 등 1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앞서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등 10여명을 보내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새벽 3시까지 약 6시간 동안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일체 등을 압수했다. 이번 압수수색의 대상에는 H법무법인을 비롯해 옵티머스 펀드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 기업들까지 포함됐다. 현재 H법무법인 대표 윤모씨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이사로 등재된 상태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수천억 원을 끌어모은 뒤 서류를 위조해 실제로는 대부업체와 부실기업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옵티머스 펀드를 판매했던 NH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은 지난 22일 옵티머스운용 임직원 등을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옵티머스운용은 최근 곧 만기가 도래하는 옵티머스크리에이터 펀드 27호, 28호에 대한 만기 연장 확정 공문을 NH투자증권 등 펀드 판매사 측에 전달했다. 환
【 청년일보】 금융투자업계 예상대로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자산운용은 24일 옵티머스크리에이터 15·16호 펀드의 만기를 앞두고 판매사인 NH투자증권에 만기 연장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환매가 중단된 두 펀드는 297억원 규모다. 이로써 NH투자증권 판매분 중 환매가 중단된 펀드 금액은 앞서 지난주 중단된 25·26호를 포함해 모두 약 680억원 규모로 늘었다. 옵티머스크리에이터 펀드는 자산의 95% 이상을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편입한다고 투자자금을 모은 전문 사모펀드다. 그러나 실제로는 펀드 자금의 대부분이 당초 투자 설명과 무관한 장외 부동산개발 업체 등으로 흘러들어간 사실이 밝혀졌다. 앞서 NH투자증권 등 판매사들은 옵티머스자산운용 임직원 등을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옵티머스운용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총 펀드 판매 금액은 약 5355억원(3월 말 기준)이며, 이 중 NH투자증권 판매분이 4407억원으로 전체 판매액의 82%에 달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아직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옵티머스 펀드 대부분이 뒤따라 환매 중단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청년일보 】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이번 주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환매가 중단된 펀드 외에 이번 주 또 다른 펀드의 만기가 도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 펀드들마저 환매가 중단될 경우 사태가 확산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과 26일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트러스트전문투자형 제4호와 옵티머스크리에이터 27·28호에 대한 만기가 도래한다. 이 펀드들의 설정일은 각각 지난해 12월 23일과 26일로, 앞서 환매가 중단된 다른 펀드처럼 만기가 6개월일 가능성이 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옵티머스 펀드들은 모두 공공기관 매출채권을 주된 편입 대상으로 하고 만기가 짧아 안전한 대신 수익률이 나쁘지 않아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옵티머스 측이 지난 17일 옵티머스크리에이터 25·26호 펀드의 만기를 하루 앞두고 만기 연장을 요청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 이 펀드들에 대해 환매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당초 운용사가 제공한 펀드 명세서와 달리 공공기관 매출채권이 아닌 다른 채권이 편입돼 자산 편입 위·변조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이들 3개 펀드의 각 규모는 100억원 이